얼마전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 구글 버스에서 Gmail 계정을 나누어주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글(젊은거장님)을 본적이 있다. Gmail은 당시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1G의 용량에 초대를 받은 사람만 가입 시키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웹 메일 시장을 순식간에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이 Gmail 계정을 얻기위해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초대권을 얻기위해 전자우편 주소를 여기 저기 남기는 것을 보고 Gmail은 구걸해야 얻을 수 있는 구걸 메일이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이렇게 어렵게 구한 Gmail을 학교앞 구글 버스에서 배포한다면 아마 누구라도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
얼마 전 GMail 초대권 약 100만장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남들에게 초대권을 요청할 필요없이 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만 적으면 구글 초대권을 보내주는 Gmail Invite Zone을 소개했다.
Gmail Invite Zone은 초대권을 구걸할 필요가 없고 백만장에 가까운 초대권이 남아 있기때문에 누구나 Gmail에 가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한다. 그러나 Gmail Invite Zone은 사용자의 전자우편으로 초대권을 보내주는 방식이라 메일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며 이로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따라서 오늘은 자동 가입을 막기위한 인증 코드만 입력하면 바로 Gmail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겠다. 이 사이트는 초대권 없어도 바로 계정을 생성할 수 있기때문에 Gmail Invite Zone보다 훨씬 편리한 가입 방법을 제공한다(2005년 5월 14일 현재 약 1,500개의 Gmail이 계정이 남아있다).
- The free gmail inviter에 접속한다.
- ①의 인증 코드를 ②에 입력한 후 'Get Gmail' 버튼을 클릭(한번)한다.
- 'Create a Google Account - Gmail(구글 계정 작성 - Gmail)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약관 동의 및 계정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Gmail' 계정이 생성된다. 영어가 조금 껄 끄럽다면 우측 상단의 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 계정 생성시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성씨, 이름, 원하는 로그인 이름
일반적인 ID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ID를 입력했으면 꼭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십시오!'라는 버튼을 클릭(두번)해서 생성하려는 ID가 사용중인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 비밀번호 선택, 비밀번호 확인
비밀 번호 입력 오류를 없애기위해 두번 입력 받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두 개의 비밀번호 모두 동일한 것을 입력해야 한다. - 보안 질문, 답변
비밀번호을 잊은 경우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때 사용되는 질문이다. 가급적 기억하기 쉬우면서 남들이 잘 모르는 개인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보조 이메일 주소
(옵션)보조 이메일 주소는 굳이 적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보안 질문에대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 보조 이메일 주소로 재설정된 암호를 전송해준다. 따라서 가급적 자주 사용하는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 좋다. - 단어 확인
그림 문자를 주의깊게 입력한다. 자동 가입 프로그램에의해 가입하는 것을 막위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 성씨, 이름, 원하는 로그인 이름
- '약관 동의 및 계정 만들기 버튼'을 클릭(세번^^;)한다.
한국어 번역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해하는데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가입하는데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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