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스팸 댓글 시스템

중에 영어 환자라는 플러그인이 있다.

댓글 또는 방명록의 내용이 영어(ASCII)로만 작성되어 있으면 받아 들이지 않는 스팸 차단 플러그인입니다.

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댓글이 달릴 때 내용이 모두 영어이면 스팸으로 판단 차단하는 플러그인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플러그인도 댓글 스팸을 차단할 때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영어로만 이루어진 스팸 댓글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른 스팸 차단 플러그인은 사용하지 않고 EAS 플러그인만 사용하고 있다. EAS 플러그인만 사용해도 스팸 대부분이 차단되기 때문에 요즘은 스팸이 달리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스팸이 무자비한 트랙백 스팸에서 올린 Life라는 다소 이상한 트랙백 스팸이었다.

요즘은 이 스팸도 필터에 등록해 두었기 때문에 스팸은 거의 달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 휴지통에서 조금 이상한 댓글이 잔뜩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번역된 댓글 스팸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너는 차가운 위치를 만들었다!", "아주 재미있는 지점 감사.",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처럼 분명히 우리말이지만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이 하나의 IP로 부터 수백개가 온 것을 발견했다.

영어 환자처럼 모두 영어로 된 스팸을 차단하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자동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서 댓글을 다는 자동 번역 댓글 스팸 시스템이 도입된 것 같았다. 아무튼 방어 시스템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스팸 댓글, 스팸 트랙백도 이처럼 계속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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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7/24 22:01 2007/07/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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