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만 하면 개발이 되나?

사라진 공개 프로그램

정말 오래 전의 일이지만 나 역시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PC 통신에 올린 적이 있다. 지금 기억으로는 리스터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확장자에 따라 서로 다른 보기 프로그램(Viewer)을 불러 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이 뒤에 로 갈아탔고 그 덕에 더 이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지는 않았다. 이 짧은 경험으로 느꼈던 것은 공들여 "공개 프로그램은 개발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 중 상당수는 이런 생각에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공개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내가 필요해서, 내가 좋아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명성을 얻게되면 이제는 싫어도 그만 둘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발자는 회사에 다니고 쉬는 짬짬이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 의무적으로 발표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좋다고 떠들던 사람들이 개발이 늦어지면 "배가 불렀다"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한다.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수익 구조가 전혀 없고 기부 또한 거의없는 우리나라에서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배가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온다. 여기에 조금 더 심해지면 욕설이 난무한다. 또 말도되지 않는 헛소문까지 퍼진다.

AD-Free

현재 안랩에서 스파이제로를 개발한 루저님이 개발한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이다. 당시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으로 , 등이 있었지만 신뢰성 문제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했다[1]. 이러던 중 '루저'님이 안랩에 입사하고 AD-Free의 개발이 중지됐다. 물론 는 스파이제로라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당시 루저님 홈페이지에는 비난하는 글로 넘처났다. 결국 루저님은 홈페이지를 닫아 버렸다[2].

나는 이때도 도무지 이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좋은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무료로 사용했다. 돈도되지 않는 프로그램 개발을 회사에 다니면서 계속해 준다면 사용자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개발자의 사정으로 개발이 중단된다고 해도 그걸 탓할 수는 없다. 또 무료로 개발된 기술을 가지고 유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개발을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삽질만 하면 나오는 것이 프로그램은 아니기 때문이다.

KMPlayer

KMPlayer도 공개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공개다. 다만 개발자가 바뀌었다. 개발권이 '강용희'님에서 '판도라TV'로 넘어갔다. 판도라TV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좋지 않아 불거진 문제였겠지만 이때도 강용희님을 비난하는 글이 넘처났다. 판도라TV로 넘기기 보다는 공개소스로 하자는 의견부터 강용희님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까지 눈뜨고 보기 힘들었다.

공개소스로 하자는 사람은 우리나라의 공개소스 환경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이다. 현재 공개소스로 개발되고 있는 텍스트큐브inureyes님을 비롯한 몇 분에 의해 개발, 유지[3]되고 있다. 여기에 는 서버를 비롯한 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되는 공개소스 중 조건이 그나마 나은 셈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도 항상 불거지는 이야기는 'inureyes'님이 개발을 중단하면 텍스트큐브 개발이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KMPlayer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몇사람이 주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그러나 '그 뒤는?' 공짜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좋아해도 땡전한푼 기부하는 것에는 정말 인색한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서버야 소스포지KLDP와 같은 것을 이용한다고 해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지속하기 힘든 것이 바로 공개소스[4]다. '강용희'님이 몇년동안 KMPlayer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우리가 몇년간 'KMPlayer'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미디어 재생기를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용희님의 지난 5년간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고생해서 개발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중지하고 개발권을 다른 회사에 넘겼다는 것이 과연 비난받을 일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런데 이런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 중 기부를 자주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홈페이지 운영이 올해로 13년째이다. 불평불만 많고 홈페이지 개선을 요구하는 사람 중 실제 기부에 참여한 사람은 없었다.

OpenCapture

내가 사용하는 화면잡기 프로그램은 SnagIt이다.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화면 및 동영상을 잡을 수 있고 간단한 편집기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유료다. 따라서 무료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오픈캡처다. 하나의 파일로 제공되지만 상용 프로그램인 HyperSnap 정도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무료다. 따라서 무료 화면잡기 프로그램을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어제 이 오픈캡처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오픈캡처 개발을 중단한다는 메시지를 봤다.

요즘들어 조금씩 악플들이 생기는데 상당히 기분이 않 좋습니다.
거기다가 요즘 시디스페이스 7 개발 때문에 회사다니면서도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이번엔 제 홈페이지에 와서 이런 게시물보면 정말 참아내기가 힘듭니다. 요즘 가뜩이나 스트레스 정말 받았는데 죽고 싶다라는 심정입니다.

오늘부터 오픈캡쳐 개발중지하겠으며 앞으로 더 이상 업데이트 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상관이 없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니까 우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더 이상 개발할 여력이 없으며 그럴 재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님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님의 말씀도 틀린말도 아니며 맞는 말입니다. 어떻게보면 그간 변경 된 사항들고 없고 디자인도 거의 비슷하고 내부만 조금 바뀌다 시피했습니다. 전 님의 요구사항에 맞춰주기가 상당히 버거울꺼 같습니다.. 님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왠지 제가 억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픈캡쳐 유지보수를 거의 7년간 해왔습니다.. 그리고 왠지 앞으로도 이런일이 계속 발생할꺼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용자가 점점 많아지게 되면 이런글들이 하나씩 늘겠구요.. 그러한 답변들을 제가 잘 참아낼 자신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머로 맨날 야근하면서 일하는게 쉽지 많은 않은데 이제는 프리웨어로 없는 시간쪼개서 프로그램 만들어놓으니 그것 조차도 욕먹으면서 배포해야 하니 ...

내막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개발자분이 취직을 하고 오픈캡처의 버그 수정이나 판올림이 늦어져 올라온 악플 때문에 결국 개발자가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보였다.

삽질만 하면 닌텐도가?

얼마 전 이 요즘 초등학생들이 닌텐도를 많이 가지고 다닌다며 우리나라는 왜 저런 게임기를 개발하지 않는지를 물었다. IT는 더 이상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며 삽질만 하면 닌텐도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 다운 인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과 똑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IEToy, KMPlayer, OpenCapture는 우리나라에서 공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이 얼마나 욕먹는 일인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좋은 공개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면 피해를 입는 사람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마음에 맞지않는다고 개발자에게 비난을 쏟아 붇기 보다는 그 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ST(Sabjil Technology) 전도사가 이고 ST(Sabjil Technology) 전도사가 등장하기 전부터 삽질만 하며 하루 아침에 프로그램이 뚝딱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러한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관련 글타래


  1. IEToy라는 아주 훌륭한 애드온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무거워서 AD-Free만 사용했다. 
  2. 이 덕에 'IEToy'라는 프로그램의 개발도 중지됐다. 비난 글을 올린 사람들이 얻은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3. TNF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실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4. 국내 공개소스 중 개발이 지지 부진하거나 사라진 프로젝트도 많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2009/05/07 12:02 2009/05/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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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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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헐..오픈 캡쳐 개발중단...

    Tracked from 슈리의 일상 블로그 2009/05/07 16:50 del.

    내가 주로 쓰는 캡쳐프로그램은 XnView 지만 오픈 캡쳐는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왜냐하면 기다란 윈도우창을 효과적으로 캡쳐 하는 내가 아는 유일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

  2. Subject : 오픈캡쳐 개발 중단

    Tracked from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9/05/08 14:48 del.

    오늘 도아님의 블로그에 눌루날라 놀러갔다가 엄청난 소식을 접하고 충격받아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캡쳐 프리웨어인 오픈캡쳐가 개발중지되었어요;(또 뒷북인듯 싶습니다만..) 이게 왠

  3. Subject : "인터넷 = 무료, 컨텐츠 = 공짜"가 아니다아아아!!!!!!!!!!!!

    Tracked from ECN (Economy & Currency & Novel) 2009/05/12 23:36 del.

    필자도 한때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 무료, 컨텐츠 = 공짜"사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초창기의 인터넷은 저작권법도 마련되지 않았고, 거의 해방구에 가까웠습니다. 법 규정이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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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oneniner 2009/05/07 12:14

    갑자기 저도 필요에 의해 만들게 되었던 keypad 란 프로그램이 생각이 나네요...
    타블렛으로 바뀌게 되면서 터치스크린 하에 이지윙스란 네비게이션을 돌릴려는 생각에 만든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꽤 많은 업데이트를 하다가 포기를 했더랬죠...
    그건 별것 아닌 일로 사람들이 자꾸만 안좋은 소리만 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번쯤은 필요에 의해 만들게된 프로그램이 다른 사람이 잘 써주면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아플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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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37

      저는 혹시라도 공개하게 되면 업그레이드는 없고 버그 보고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2. Zasfe 2009/05/07 12:20

    항상 다운받을때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 일개 사용자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누군가의 노력을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것은 상당히 다른 두개의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받아들인다면 더 나은 기능을 추구하는 개발자에게 새로운 면을 일깨워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불평만을 한다면 그건 개발을 그만두라는 이야기 밖에는 안되겠죠.

    어디가나 악풀이 문제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37

      예. 싫으면 안쓰면 되는데 싫다고 하면서 쓰니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3. mepay 2009/05/07 12:42

    10원짜리 한장이라도 내는 순간 엄연히 그것은 서비스임에 틀림 없지만.. 땡전 한푼 안내면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하는건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행동이지요. 근데 그걸 삽질논리로 풀어 나가면 다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개발하시는분들 이래저래 고생이 많겠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참 쉬운건데 말이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38

      예. 단순히 생각하면 정말 쉬운데 ,,, 역지사지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더군요.

  4. 럭스구구 2009/05/07 12:50

    씁쓸하네요 ㅜㅜ

    기부의 문화가 됬으면 좋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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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38

      저런 사람들이 기부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5. mooo 2009/05/07 13:06

    짝짝짝! 아무리 공짜 프로그램이라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점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것 같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39

      예. 공짜라고 하면 모든 것이 공짜로 아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6. 아후라 2009/05/07 13:33

    할 말이 너무 많아 쓸 말이 없네요. 후우~~

    공개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통적인 공격성 발언들은..

    1. 책임론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
    에러 때문에 내 자료가 날라갔다. 책임져라.

    2. 개발방향 딴지
    내가 원하는 기능은 이런 것이다. 넣어달라. 안넣어주면 계속 귀찮게 하겠다.
    내가 쓰는 단축키, 화면 배치 등을 해 달라. 내가 사용하는데 불편하다. (남들은 ... 모르겠다. 내가 불편하다.)

    3. 우위론
    내가 당신 프로그램을 써주니까 당신은 나를 존중해야한다. (단, 나는 당신을 존중하지는 않겠다.)
    내가 당신 프로그램을 써주니까 나한테 감사해라.. (뭘 감사해야 할 지...)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니.. 소스도 내놔라.. 뭐.. 시간나면 내가 개발해 줄테니.. (시간이 나겠나??)

    4. 비교 깐죽
    타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있는데.. 왜 당신이 만드는 프로그램에는 없느냐?
    다른 (유료) 프로그램이 비해 너무 후지다.

    5. 인신공격
    당신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자격이 있느냐. 프로그램의 철학이 없다. (개 뿔..~~)

    언듯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군요.

    실제 위의 사건들도 지켜보았고..
    현재는 꾸준히 개발을 하시고 계시지만 "장길석"님의 jwBrowser가
    개발이 중단 되었을 때 가까이서 지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건들을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내 자식들은 가정교육을 잘 시켜야겠다"였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39

      예. 저도 같습니다. 개발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따라서 아이들 교육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7. 학주니 2009/05/07 13:38

    저런 경우을 볼때마다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더군요.
    개발자를 무슨 도깨비방망이로 생각하는지.. -.-;
    꽁짜로 쓰면서 개념없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떨거지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인듯 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0

      예. 정말 감나라 대추나라 정말 말만 많죠.

  8. Greenwood 2009/05/07 13:47

    고마워 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럴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뭐 프로그래밍에 대해선 일절 모르지만, 자신들이 편하게 써놓고는 욕하는 태도를 보면.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0

      저런 사람들이 기부는 전혀 안합니다. 그게 더 문제죠.

  9. 가키 2009/05/07 13:48

    저라고 여기에 댓글을 달만한 자격이 있겠습니까.
    무료 프로그램. 어떻게 하면 공짜로 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이러는 저도 개발하면서 밥 빌어먹고 살고 있네요...ㅜ.,ㅜ)

    하지만, 정말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건 마음에 안들면 조용히 다른 프로그램 쓰면 되는겁니다.
    기부하기 싫으면 기부 안하고 조용히 쓰면 되죠.

    하지만, 꼭 로그인하고(로그인이나 해서 흔적이나 남기면 다행이네요) 익명으로 욕을 퍼붓기 시작하죠.
    UI가 엉망이다. 요즘 IT하시는 분들은 그래픽도 전공해야하는건가요...ㅜ,.ㅜ

    버그 있다. 내가 버그 내용 올렸으니 10초만에 고쳐라.
    재현 안되는 버그 내용 올려봤자 어떻게 고치라는건가요.

    에러나면 에러나는갑다하고 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일반화시켜서 죄송합니다만) 에러나는거 못참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테스트배드(베드라고 해야하나요. 베스인가...ㅇㅅㅇ;;;)는 되지만, 물건 팔아먹을 나라는
    못된다고 하죠. 에러 찾아내기는 쉽지만, 안 고쳐주면 욕이 배가 되서 돌아오니까...

    뭐랄까...항상 느끼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소스공개하라고 외치는 사람들 중에도 자기가 개발하려는 사람이 몇이 있겠습니까.

    소스공개하면 좋은가부다하고 외치는거고. 공개하면 누군가 또 업데이트를 하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겠죠.

    답답하죠. 대통령부터 저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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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1

      예. 대통령부터 삽질이니 이제는 저런 삽질 매니아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10. 블로그人 2009/05/07 14:41

    위의 프로그램 모두 저도 자주 썻고 지금도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말 말씀하신 부분은 무척 공감합니다. 개발자들이 죽도록 고생해서 공개해 잘 사용할 때는 거의 칭찬없이 무조건 사용하다가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울때 비난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처럼 donation문화라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텐데,,, 그것이 들어가면 상업성이 들어가네 어쩌네 하면서 아예 비난 부터 하는 세상이니까요.
    구글앱스와 같은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많이 생겨야 개발자들도 좀 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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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2

      예. 기부 문화라도 활성화되어 있으면 그걸 동력으로라도 개발할텐데 기부는 안하면서 직업 때려치고 개발해 달라는 심사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픈캡처의 개발자도 정말 짜증이 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11. 시퍼렁어 2009/05/07 14:44

    어떻게 보면 바보같기도 합니다. 만들어 줘봐야 좋은소리도 못들을거 왜만드는지.. (그간 공개프로그램 개발하신분들께는 욕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냥 만들지 말아주세요. 혼자 쓰시던지요 무려 인터넷은 돈을 주고 쓰면서도 프로그램은 뚝떨어져 생겨난것처럼 생각하는사람들 천지입니다. 터미널모드로 인터넷 써봐야 정신차릴 사람들이죠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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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3

      다들 자기가 좋아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는 사람이 쓰고 나중에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지는 것입니다.

  12. 데굴대굴 2009/05/07 14:48

    오픈 캡쳐도 그렇지만, 다른 공개 소프트웨어들도 상황은 다 비슷비슷하더군요. 버전 하나 올리면(사소한 패치) 그 밑에 별 욕하는 댓글이 홍수를 이룹니다. 꼭 다음 블로그 뉴스 탑에 올라간 듯한 효과가 나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한번 버전을 올려서 공개하면 일주일은 접속도 안한다 합니다. 그러면 그 안에서 사용자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서 알아서 살아있다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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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3

      예... 개발자에게도 버그는 잡아야 잠이 옵니다. 그런데 버그가 있다고 난리를 치면 개발하고 싶은 생각이 달아납니다.

  13. 댕글댕글파파 2009/05/07 14:58

    전 그냥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perm. |  mod/del. reply.
  14. 나무 2009/05/07 15:27

    부풀려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우리 한국인의 악성 중 하나 같습니다.
    매일 사탕을 하나씩 주면 처음에는 고맙게 생각하다가도
    어느 날 하루 빼먹으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걸 받지 못한 것처럼 성을 내다가
    아예 사탕을 주지 않으면 당장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게 우리 같습니다.
    처음부터 사탕은 내게 없었는데 말이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4

      그러게 말입니다. 그리고 사탕이 싫으면 안먹으면 될텐데 싫다고 하면서 꼭 달라고 하죠...

  15. 햄스터92 2009/05/07 15:45

    잘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하나둘 중지되는군요. 장길석님의 프로그램들 홍역을 겪을때 봐서 알고는 있습니다만, 너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길석님은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말(글)로서 마음을 다친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안돌아오셔도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이 어디가겠습니까마는...좀 씁쓸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4

      jwBrowser도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jwmx님도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16. 잘들러요 2009/05/07 15:4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06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부분은 제가 쓴 것이 아니라 오픈캡처 개발자가 쓴 글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까지 제가 수정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17. 쩝~ 2009/05/07 15:41

    정말 읽을수록 열받네요 닦달할께 따로있지.. 진짜 개념상실한 인간들이네요 오픈캡쳐, 아토 모두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인데 정말 이런 좋은프로그램들이 어이없는 악플들로 인해 개발이 중단되버리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5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저 역시 무료 홈페이지를 운영해 봐서 알고 있습니다. 별의 별 인간이 다 있으니까요.

  18. 라피나 2009/05/07 16:10

    계속 해주다보면 그게 당연한줄 아는사람이 너무 많은거같네요..

    perm. |  mod/del. reply.
  19. 최면 2009/05/07 16:14

    저도 오픈캡쳐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황당하더군요;;

    애드프리 정말 좋았죠 ㅎㅎ 지금도 데이터는 다른 사람이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있었던 것 같은데..

    애드프리가 오픈베타였다면.. 스파이제로는 정식 제품이 되는 거겠죠 ^^* 루저님도 그것을 계기로 돈벌이도 되는 것이고요.. 참 좋은 현상 같은데.. 무료가 유료가 되었다고 욕하다니..

    그리고 KMP에서 팟플레이어로 갈아탔습니다. 어짜피 둘 다 무료인데.. 판도라가 싫기도 하고.. 웬지 이제는 오리지날이 아닌 것 같아서요..

    삽질을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지만.. 어린이날 애들한테.. 공부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겠다는 말 하는 것 듣고 기겁할 뻔 했습니다. 애들한테 이제 연필 대신 삽을 쥐어줄까 겁나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7 16:46

      학교 수업에 삽질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20. 미령 2009/05/07 16:29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요.
    무엇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평가받는다는것은 힘든 일인것 같아요.
    칭찬을 들으면 없던 힘도 생기겠지만 악플만 있다면 정말 하기 싫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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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6

      물퍼서 개발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악플이 아니어도 힘든데 악플까지 달리면 대책이 없습니다.

  21. 역군 2009/05/07 16:41

    프리웨어를 만드시는 분들의 애환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저도 이것저것 쓰면서도 제작자분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서 죄송스런 마음도 드네요. 그리고 기부는 안하더라도 고맙다는 말과 윗분 말씀처럼 칭찬을 자주하는 사용자가 되도록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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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16:47

      예. 말한마디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고 악플을 다는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22. chuky1 2009/05/07 16:55

    저도 오늘 아침에야 이 비보를 접했습니다.
    주로 쓰던 프로그램중 하나이고 종종 방문하던 홈페이지였기 때문에 충격이 더 켰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라는 것이 없는 시간 정열을 쪼개 짜낸 나의 노력으로 인터넷에
    뭔가 올리는 순간 "서비스"로 둔갑을 하고
    공개프로그램을 올렸다는 이유 하나로 "유지보수의 의무"와
    수많은 익명의 질문에 답변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웃기는 문화더군요.

    물론 그 수많은 익명의 유저들은 "권리"만 있고 아무 "의무"도 없는
    "공짜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이구요.

    현재 공개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졌더군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애요.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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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45

      예. 그래서 혹여 공개 프로그램을 올려도 유지 보수도 하지 않고 버그가 있어도 심각하지 않으면 수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올립니다. 아니면 방법이 없으니까요. 사용에 감사하기 보다는 "나를 만족시켜 주세요"죠.

  23. 인게이지 2009/05/07 17:06

    공개 프로그램문제로 그렇지만 오픈소스 강요하시는 분들도 웃긴건 마찬가지죠
    오픈만 해놓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개발이 되나...ㅡ.ㅡ

    텍스트규브도 아마 inureyes님이 개발 그만두면 중단될겁니다. 우리나라는 IT소비만 강국임.
    가져다 쓰기만 하고 거의 기여를 안해요. 하다못해 버그신고조차 제대로 안하고 악플만 달고가는 분도 많지요
    (작동안됨이라고 달랑다는게 버그신고라고 우기시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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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46

      예. KMPlayer에 대한 부분에서 설명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개 소스 보다는 개발 주체가 있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무조건 공개 소스를 주장하죠.

  24. brainchaos 2009/05/07 17:08

    ㅋㅋ 저도 10년도 이전에 하나 내놨다가 그냥 바로 없애 버린 기억이.. 가물 가물. ㅋㅋ
    이젠 코딩도 못하지만...

    donate의 의미를 모르는..
    하긴 저도 참여를 하지 않으니 ㅠㅠ;

    사뭇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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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47

      예. 아쉽습니다.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네이버와 같은 회사가 인터넷 환경을 말아 먹는 셈이죠. 그 파워를 가지고 누리개밖에 만들지 못하니.

  25. 구차니 2009/05/07 17:25

    마음만 acroedit 개발자님께 기부해야지 하면서 벌써 몇해가 지나갔네요 ㅠ.ㅠ
    저도 개발자이면서, 아직까지 남에게 공개할 만한 수준의 프로그램은 없지만
    그래도 먼가 필요한걸 만들어서 공개는 하고 싶지만 저런 돌 맞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놀부심보/냄비근성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짜심뽀도 말이죠(앗 뜨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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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48

      놀부심보도 이니고 오로지 누리개 근성이 아닌가 싶더군요.

  26. earle 2009/05/07 18:22

    밑에서 다섯 번째 줄, IEToy의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 잘못되었습니다.
    http://ietroy.tistory.com 이 아니라
    http://ietoy.tistory.com 입니다.

    정정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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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49

      오타는 그냥 수정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정정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러니 오히려 협박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27. 겨리 2009/05/07 18:22

    2년정도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서 공개 프로그램을 배포, 운영한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룻 밤 뚝딱 세워 만들었었고, 수백여명이 사용해주셔서
    기쁘기도 했습니다만, 점점 관리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프로그램이 커뮤니티 성격상 2주~2달정도에 한번씩 크게 물갈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판올림에 필요한 자료들의 단순 노가다 정리작업조차도 도와주시는 분 한 분 없었습니다. (간간히 악플도...)

    결국엔 한달정도 시간을 들여서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바꿔놓고
    쫓기듯이 프로그램 배포를 중단한 기억이 나네요... 참으로 아쉬운 현상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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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0

      예. 도움은 하나도 주지 못하면서 요구만 많죠. 그래서 개발자는 결국 지치게 되고요...

  28. 겨리 2009/05/07 18:3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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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2

      알고 있습니다. 알고 고치지 않는 이유는 브라우저를 업하면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IE8, 크롬, Ff 3.5, 사파리 4, 오페라 10등 최신 브라우저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 비밀방문자 2009/05/08 11:0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9. 꿈사냥꾼 2009/05/07 18:39

    공감가는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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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pardonk 2009/05/07 20:14

    배포를 하더라도 블로그에서 배포하는게 아닌한 다운로드 페이지만 만들고 게시판은 만들면 안 됩니다. 피드백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피드백 전용 이메일을 하나 가르쳐 주는게 최선 같더군요. 별 차이 없는 듯 하지만 이메일은 보내려면 자신의 이메일 주소(잘 안 쓰는 거라도)가 노출되기에 함부로 못 적는다더군요. 근데 게시판은 내가 글을 막 써도 개발자는 내 정체를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실상은 아니더라도) 똑같은 말도 더 싸가지 없게 적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런거 보면 사람 참 간사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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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3

      예... 적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메일로 악플을 보내는 사람도 많더군요. 저도 한글화 때문에 여러번 받아 봤습니다.

  31. 람다람쥐 2009/05/07 21:25

    2006년 말부터 줄기차게 KMPlayer만 고집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강용희님께서 개발을 중단하셨죠.
    도아님도 그렇고,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저는 그 때 강용희님께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손을 떼셨을까 하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웃긴건 개발자가 바뀌고 나서 그 개발자도 욕을 먹고 있다는 겁니다.
    왜 업데이트 자주 안하냐 홈페이지 관리 안하냐 버그가 너무 많다 하면서 불평이나 할 거면 왜 쓰고 있는 건지...
    이번에는 아마도 판도라TV쪽으로 넘어가니까 괜히 텃세부리는 느낌입니다.

    어찌됐든 전 아직도 KMPlayer 문제없이 잘 쓰고 있구요.
    항상 강용희님 그리고 개발자 분들께 고맙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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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4

      애시당초 욕하려고 KMP를 사용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잘 해도 욕밖에는 안하더군요.

  32. saltysugar 2009/05/07 22:11

    십분 공감합니다. 자신의 이득이라면 십원 한장에도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이 오히려 다른 사람의 희생과 봉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 아고라에 이번 오픈캡처 사태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글이 올라왔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훑어봤는데, 역시나 거기에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잔뜩 있더군요.. 아무데나 응석부리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상용 소프트웨어를 절대로 불법 사용할 수 없는 세상이 와야 고마워 하려나요.
    무료 공개프로그램 만들어서 배포해 오신 많은 개발자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픈캡처는 물론이고 Acroedit, KMplayer, 바닥, 빵집, 포토웍스, 포켓 서브웨이, MDir 등등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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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4

      예. 땅 파서 개발하는 것도 아닌데 개발자에게 그런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죠. 논리도 우습기 짝이 없고요.

  33. 정한솔 2009/05/07 22:37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KMP같은 경우 국내 사용자보다 국외 사용자가 더 많으니 (몇십배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판도라 이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잘 굴리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낙관적일까요?

    그리고 명텐도 발언은 이명박이 게임산업을 무슨 경부고속도로 짓는 것처럼 보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Firefox 3에서 아래쪽 post, reply, trackback의 오른쪽 부분이 한줄씩 아래로 미끄러져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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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7 22:55

      판도라도 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권을 인수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최신글, 댓글의 문제는 알고 있습니다. 알고 고치지 않는 이유는 브라우저를 업하면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IE8, 크롬, Ff 3.5, 사파리 4, 오페라 10등 최신 브라우저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34. 시원한 겨울 2009/05/07 23:34

    정말로 공감가는 글입니다. 예전에 PC도사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했었는데, 홈페이지에 업그레이가 늦다는 이유로 악플로 도배하는 사람들을 정말로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여타, PC도사로 인해서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다고 이유로 악플로 도배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정작, 저는 한 번도 그런 이상이 생긴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 오로지 개발자의 유틸의 탓으로만 돌리더군요. 그것도 정중한 글이 아닌 반말로 말이죠. 저 같아도 더러워서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그래서인가요? 그 이후로 PC도사가 업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고, 홈페이지도 사라졌더군요. 지나가는 견님보다는 한참 못한 사람들로 인해서 그 유틸을 사용했었던 여러 분들까지 같이 피해를 보니... 이 일로 인해서 개발자님들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지만 알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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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8 09:57

      PCDo4는 HV-Scan으로 유료화됐습니다. 그리고 성능면에서는 그리 신롸할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저는 사용하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문제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는데도 엉뚱한 프로그램 타박만하는 때가 많습니다.

  35. koc2000/SALM 2009/05/08 07:51

    누가 비난을...?
    저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만 나으면 절대 욕 안 합니다. 공개 예고를 일고여덟 번 어기기라도 했나요? 대부분 공개 프로그램 개발자는 약속 잘 지킵니다. 오히려 MS나 다른 "유료 프로그램" 개발 회사가 약속을 더 안 지키지요? (오죽하면 MS의 별명이 Vaporsoft 였죠.)
    요즘은 버그 패치도 공개 프로그램 쪽이 더 빠른 듯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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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8 09:58

      오픈 소스 형태가 아니라 개인이 개발하는 경우 여러 사정으로 개발이 늦어지는 때가 많습니다. 오픈캡처도 취직때문에 판올림이 힘들었던 것이고요.

    • koc2000/SALM 2009/05/08 11:23

      그럴 경우 많이 안쓰럽죠.
      좋은 공개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버그리포팅하기도 미안할 때도 있답니다. 괜히 부담 줄까 봐서... ^^a

  36. 의리 2009/05/08 12:26

    참 와닿는 글이네요. 비단 공개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봅니다. 엄연히 유료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경로를 통해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들에게 무료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이 있을리가 없죠.
    알고 그러는 악성 유저들 보다는 모르니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는 법은 굳이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데 왜 그리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게 약이다라 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모르는게 죄라고..
    한때 참 쓸만했던 국내 패키지 게임회사들이 생각나네요. 불법복제를 이기지 못하고 어느덧 아련한 추억으로 사라져간 명작 게임들이 참 많죠.
    아무튼 하나씩 하나씩 전파를 해서 정당한 인터넷 사회가 이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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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8 17:12

      예. 불법 시리얼을 등록해 달라고 난리치는 사람도 있죠. 어이가 없지만...

  37. -_-? 2009/05/08 14:40

    오픈캡쳐가 개발중지되었나봐요?
    제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감사는 못할 지언정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아아. 오픈캡쳐 개발자님이 상처를 많이 받으신것 같아요;
    무식하게 재촉만 하면 다 개발되는줄 아는 우리나라 먹통 관공서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꼭 있다니깐요..
    그런 사람들의 욕설은 아예 신경쓰질 마시지.. 정말정말 안타깝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8 17:12

      조금 전 오픈캡처 게시판에 갔다 오니 똑 같은 넘이 또 글을 올렸더군요.

  38. 금봉이 2009/05/08 16:17

    이런... 저도 화면 캡쳐프로그램으로 오픈캡쳐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오픈캡쳐홈페이지의 글이 같은 개발자로써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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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8 17:13

      개발자가 아니면 그 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누리개들은요.

  39. 굴돌 2009/05/08 17:52

    왠지...아니 말 그대로 서글프군요.
    잘 보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게 링크 업어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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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9 06:28

      예. 참 우수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전에 게시판에 가보니 여전히 난리치는 사람이 있더군요.

  40. 드로이얀7(이준호) 2009/05/08 21:31

    AD-Free가 비난받은건...제가 정황을 완벽하게 아는건 아니라 감히 장담을 못하겠지만,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때문에 더 크게 비난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NoAD였나? 다간다가 무료에서 유료 전환할 당시 AD-Free개발자분이 맹비난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인해 다간다에 추가된 기능은 해당 유저들에게 권리가 있다는 주장까지 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그게 아마 킬빗 기능 DB였던가? 오래되서 세세한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AD-Free 유료화 루머비스무리한게 나올땐, 철저하게 부정하다가, 그냥 어느날 개발중단되고 팔린거죠. 유저들의 피드팩으로 AD-Free에 추가된 DB들의 권리에 대한 얘기? 당연히 없었죠.


    물론 이 모든 내용은 제가 직접 확인한건 아니라서 사실이라고 장담 못합니다...다만 이런 얘기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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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9 06:30

      일단 AD-Free는 팔린 것이 아닙니다. 루저님이 안랩에 입사하면서 개발이 중단된 것이죠. 그리고 맹비난 부분은 저 역시 들은 적이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피드백으로 추가된 DB는 AD-Free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비난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41. 공상플러스 2009/05/08 22:12

    좀 개발이 늦을 수도 있는 거 가지고.. 굳이 실망할 거야 없잖아요?
    그리고 명텐도도 희망이 없는 현실은 맞습니다. 일본에 있는 닌텐도 게임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려면 640일이 걸리는 것 같이요
    (일단 이 글을 쓰면서 어떤 한글화 하시는 분의 의견을 들어 봤지만. 다음에 포스팅해야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9 06:31

      예.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개발자 힘을 빼는 사람이 많습니다.

  42. 하는게삽질 2009/05/08 22:38

    같은 개발자 입장에서 갑자기 서글퍼 지네요 ㅠ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9 06:31

      저는 그래서 공개 프로그램은 잘 개발하지 않습니다.

  43. Vermond 2009/05/09 04:08

    저는 오길호 님의 칼무리를 쓰기 때문에 오픈캡쳐는 잘 몰랐지만
    도아님 글보고 헐? 하면서 오픈캡쳐 홈피를 갔었는데 당시는 트래픽이 꽉 찼더군요

    방금은 제한이 없어서 들어가서 관련 정보를 봤는데
    찔린건지 부끄러운건지 아니면 관리자가 정리했는지는 몰라도
    문제의 시초가 된 글은 안 보입니다만
    여전히 찌질한 인간은 보이네요....

    사실 저같으면 진짜 바로 경찰서 가버릴텐데 말입니다...
    "야 이 재수없는 사람아" 라고 말해도 실무에서 처벌받는데....
    솔직히 개발자 분이 참고 넘기신게 (비록 개발중단은 하셨지만) 참 대단하게 보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9 06:31

      스스로 지운 것 같더군요. 대신에 다른 인간이 난리치고 있더군요.

  44. gbb 2009/05/09 05:56

    예전에 외국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심리학관련 연구를 위해, 한 동네를 선정해서 무작위로 매주 돈 100불 정도를 넣었답니다. 처음엔 다들 당황해하고 서로 물어보고 누가 넣었을까 궁금해하고 머뭇거리다가, 이내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돈을 썼답니다. 다들 그 돈을 포함해서 한달 예산을 세울 정도로 편하게 쓰다가... 어느 순간 돈을 끊습니다. 사람들은 또 당황하고...가 아니라 불같이 화를 냈답니다. 뭐 이런 심리는 인간 본성을 의심케 할만큼 극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역지사지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동물 (특히 요즘은 쥐 ㅡ.ㅡ)같은 사람들에게 뜯어먹히는 세상의 단면이겠죠. 공개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심심한 존경과 동정을 동시에 드려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9 06:32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

  45. 스카이호크 2009/05/09 08:04

    뭐, 정품 쓰는 습관이 없으니 프리웨어 개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품는 것도 못하는 거겠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09 09:17

      전반적으로 인터넷은 공짜. 그리고 그 공짜를 당연한 것으로 아는 문화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46. 沢渡 サユリ 2009/05/09 13:19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이죠;;
    한 사물에 대해 낙인 찍어버리는 겁니다.

    저도 한때는 "인터넷 = 무료, 컨텐츠 = 공짜"라는 착각에 빠져 살아서
    공개 프로그램이 유료화 된다든지 하면 비난하기도 했었지만요..

    역시 세상엔
    "공짜 점심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0 09:44

      예. 공짜는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47. bluenlive 2009/05/09 17:45

    꿀뷰를 개발하신 kippler님의 입장도 비슷한 것 같더군요.
    좋은 무료 프로그램 잘 쓰면서 뭐 그리 욕들을 많이 하시는지... 쩝쩝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5/10 09:45

      공개프로그램 개발자는 다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bluenlive님도 프로그램을 공개했고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을텐데요.

  48. ㄷㅏㄴㅣ 2009/05/10 14:52

    이런 얘기 조금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중 답 안나오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도아님께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콜롬비아에서 Posada del SOL(한국어로 태양여관)이라는 호스텔과 여행사를 하고 있는데, 콜롬비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온갖 종류의 문의와 요청이 다 날아옵니다. 간단하게는 비행기표를 어디서 얼마에 싸게 살 수 있는지부터 심한 경우는 이민관련 상담까지... 적게는 하루 5건에서 많이는 하루 50건까지.

    심하게 어이없는 경우는 대부분 걸러냅니다만, 성심껏 답변을 해줘도 고맙다는 답신 받아보기는 정말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남에게 들이대면 당연히 밥이 나오고 쌀이 나오는 줄 알죠.

    게다가 너무 자아도취에 빠져 현실을 왜곡하는 글에 제가 딴지라도 걸면(예를 들어 남미여행에서 객기부리는 사람들의 왜곡된 정보에), "민박집 주인(?)이 뭘 안다고 잘난체냐"와 같은 식으로 대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03년말부터 배낭여행 시작했고 순수여행만 3년 가까이 한 여행자 출신의 호스텔 사장을 순식간에 "여행도 안해본 민박집 주인의 현실을 모르는 한계"로 규정지어 버리더군요. (그런 인간들하고 일일이 경력비교할 필요도 없고 같잖아서... 요즘은 그쪽 관련 게시판이나 동호회 활동을 자연스레 안하게 되더군요.)

    요즘은 차라리 외국어권을 상대로 영어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여러가지로 낫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동안 방치해뒀던 한국어블로그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데... 이런저런 잡소리 들어가면서 운영해야 하나 회의도 들구요. 사람들 많이 오면 또 "얼마나 번다고 광고 달아놨냐 지저분하게" 이런 인간들 꼭 있지요. 도메인과 계정유지비에 얼마가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생업에 바빠 당분간 글쓰기(개발) 중지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글 올라오고 정보 못 얻느니 운영자/개발자들에게 댓가를 주고 계속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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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0 15:48

      똑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저 역시 QAOS.com이라는 운영체제 전문 사이트를 13년째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심정은 저도 잘압니다. 아무리 답변을 잘해줘도 인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댓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해결된 질문"으로 봅니다. 여기 검색은 죽어도 안합니다. 그래서 이미 있는 팁은 검색해 보라고 알려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들리는 이야기는 "홈페이지에 질문을 올리면 '검색하라는 답변만 올리다'"고 합니다. 정말 개념은 저먼 안드로메다로 보낸 사람이 많습니다.

      "생업에 바빠 당분간 글쓰기(개발) 중지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글 올라오고 정보 못 얻느니 운영자/개발자들에게 댓가를 주고 계속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저도 그래서 홈페이지를 유료화했습니다. 년 만원이고,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가입비 개념으로 대부분 가입할 때만 회비를 냅니다. 이렇게 만들었더니 이제는 "회비를 받아 집을 샀다"고 소문을 내더군요. 개집도 아닌데 요즘 몇 백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집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P누리개들은 외국 포럼에서 글을 퍼와 팔아먹고 있다고 동네방네 욕을 하고 다니더군요. QAOS.com을 다시 무료로 전환할까 하다가 계속 유료를 고수하는 이유는 무료로 바꾸면 저런 누리개들이 홈페이지까지 어지럽힐 것 같아서 안하고 있습니다.

  49. 디노 2009/05/10 21:17

    거꾸로 된거 같아요.
    오히려 개발자가 굽신대면서 죄송해야하는 분위기가....
    XE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하고있는데 홈페이지에도 가끔 개념없이 싸지르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 모듈이나 애드온 개발하는 몇몇분들도 개발 중단하기도 하고...

    요즘 보면 나라 전체가 좀 어떻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세계 어느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어디하나 제대로 된곳이 없어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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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1 09:57

      우리나라는 특히 심하더군요. 하는 짓을 보면 초딩인데,,, 나이를 보면 어른이더군요. 이런 어른 밑에서 아이들이 배우니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50. RADIOSTAR11 2009/05/12 02:39

    공개 프로그램 뿐만이 아니죠.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대답을 자주 해줬는데 나중에는 쪽지나 제 사생활까지 침범하면서 질문을 해오거나 답변이 늦으면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탈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니 예전에 빵집 개발자 분도 굉장히 힘드셨다고 하셨던게 생각이 나네요.

    제로보드도 4.x 에서 잠시 멈추자 사람들이 비난 했던 적도 있고요 -_-;;

    그저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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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2 07:38

      저도 홈페이지를 13년 동안 운영했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이 많습니다. 홈페이지에 글씨만 있다고 ㅈㄹ하는 인간도 봤으니까요.

  51. 윤귀 2009/05/12 19:38

    저도 오픈캡쳐 홈페이지 갔다가 그 글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응원글은 못 써줄망정 자기들이 뭐했다고 비난하는건지...
    국내 IT 문화 자체에 많은 문제가 산재함을 느꼈습니다. 오픈소스나 공개소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무작정적으로 '상업적인 색' 깔을 마음데로 입혀서 비난하는 염치없는 사용자들이 하루빨리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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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3 09:33

      예... 공개로 개발하면 그것을 종신 노예계약으로 아는 사람도 많더군요.

  52. 이근수 2009/05/14 12:48

    같은 개발자로서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포스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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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4 12:52

      개발자면 다들 공감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성만 조금 올라가고 욕은 바가지로 먹으니까요.

  53. 고회장 2009/05/15 14:33

    저는 프로그래머가 될려고 공부중에 있습니다.

    도아님 글을 몇개 읽은 결과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네요^^ ..

    아래의 저기 마스크쓴 두얼굴의 그림은 인상깊네요.

    사실 오픈 캡쳐를 쓴지는 얼마 안됬지만 바탕화면에 두어 하루에 수십번을 들락날락하는 놈인데........

    생각외로 난관이 많이 닥치는군요..

    저는 프로그래머란 직종의 생활을 보다 좋은 쪽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공부한답니다..

    개발이란 두글자에 밤샘을 밥먹듯이 해대는 프로그래머란 문자열에 대하여 ... 미소가 지어봅니다^^(사실은...마음이 썩 좋지는 않네요..글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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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5 13:53

      우리나라는 개발 환경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 저런 이야기까지 나오면 사실 개발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사라지죠. 그런데

      특히 아래의 저기 마스크쓴 저질..ㅎㅎ

      이건 무슨 뜻인지요?

    • 고회장 2009/05/15 14:35

      아하!! 글이 어정쩡하게 그곳에 들어가 있었네요..
      그림을 보니 전에 알고 있던 두얼굴의 지인이 생각나서..
      도아님께 들으라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고쳤습니다.

  54. 나르키소스 2009/05/15 18:43

    오픈캡쳐 개발 다시 재개되네요

    http://simples.kr/bbs/group.php?gr_i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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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6 10:11

      확인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55. dlaudqkr 2009/11/13 11:23

    도아님의 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은 솔직히 뇌티즌이죠, 개념없고 공짜 좋아하고, 남 까기나 좋아하고, 그리고 광우병같은 거짓 선동질이나 하는 뇌물현 같은 놈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좌파놈들의 거지근성이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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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1/13 11:42

      도아님의 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네티즌은 솔직히 뇌티즌이죠, 개념없고 공짜 좋아하고, 남 까기나 좋아하고,

      어느 정도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는 아니죠. 저 역시 네티즌이니까요.

      그리고 광우병같은 거짓 선동질이나 하는 뇌물현 같은 놈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광우병은 거짓 선동질이 아닙니다. 또 인터넷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수꼴과는 반대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죠. 조중동에 의해 필터링된 정보가 아니라 더 진실에 접근한 정보를 얻으니까요.

      좌파놈들의 거지근성이 정말 무섭습니다.

      나누어 주는 것은 거지 근성이 아닙니다. 거지 근성은 수꼴들이 가지고있죠. 아무리 먹어도 더 먹으려고 훔치는 도둑근성까지. 다만 님 글을 보면 수꼴의 수준을 알 수 있죠. 최소한의 대화법도 모르는 수꼴의...

  56. 노쥐박쥐 2009/11/17 22:57

    현재 IETOY는 재개발이 시작됐고 오히려 MP3고구마 라는 프로그램까지 루저님이 만드셨더군요.
    저는 루저님을 기리는 마음에서 V3+SpyZero엔진+갖가지기능 으로 있는 V3 365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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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1/18 08:08

      알고 있습니다. 루저님도 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회원이시라 스파이제로에 대한 피드백도 했었습니다.

  57. 쥐박쥐 2009/12/02 13:12

    댓글이 상당히 많이 있는걸 보니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생각입니다.

    댓글은 모두 이글에 동의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댓글의 내용을 보아서 무개념들은 많은 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개념들은 아직까지 여기에 침투하지 못했거나 철저하게 주인장에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저는 혹시 개발자분들 스스로가 노예로서의 입장으로 개발을 진행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매우 비난받을 생각이입니다 - 아무잘못없는누군가가 벌을받고 있는것은 결국 무언가 잘못해서이다라고 생각하는것과 같이 그러므로 저를 비난하실분은 비난하십시오)

    저는 개발자분들이 철저하게 미국식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개발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발자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로 인한 원망과 분노 슬픔으로 좌절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안에서 해결하고 자신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쥐박쥐입니다. -소통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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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2/04 09:48

      예. 우리사회의 평폐 중 하나입니다. 무료로 개발하다 유료로 만들면 욕하고, 개발 중지하면 욕하고, 늦어지면 욕하고,,, 도무지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58. Gunmania 2009/12/20 13:33

    게임 개발툴 끄적여서 만들어서 사실 개발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죠. 회원수(=사용자수) 좀 느니까 뭐 왜 배포 늦어지냐 이거 왜 추가 안하냐 왜 스크린샷 공개 안하냐 등등 뭐 가관이더군요.

    그래서 뭐 해준거라도 있으면서 그런소리 하냐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완전 뭔 미친놈 취급하질 않나

    한 2년동안 만들다가 올해 5월에 3개월 후인 8월 20일자로 개발/지원 중단한다고 띄웠을때만 해도 아무말 없고 이의있으면 이의제기 하라고 했을때는 아무말도 없던것들이 8월 20일 되서 개발/지원 중단 공지 한번 더 띄우니까 듀크뉴캠 포에버냐느니 이제 관심도 없다느니 기대감만 부풀게 해놓고 개발 중단하냐느니 이럴줄 알았다느니 이딴 소리나 해대고 한술 더떠서

    전에 운영진이었다가 카페 글 다 지워버리고 도주한놈은 그때 카페 테러한게 자랑스럽다느니

    하튼 정신 나간것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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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2/21 07:35

      예.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는 회사다니고, 땅파서 개발하고, 없는 시간 쪼개서 당연히 판올림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명성은 오를지 몰라도 남는 것은 사실 없죠.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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