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사이코로 몰린 사연

PC방(Personal Computer)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PC방에 가끔 가면 꼭 눈살을 찌프리게 만드는 일이 있다. 바로 아이들의 욕설이다. 집에서도 저럴까 싶지만 듣기 거북한 욕설이 게임내내 나온다. 남자 아이들만 이럴 것 같지만 PC방에서 만나는 어린 여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다 보니 PC방에 드나드는 초등생들로 이런 모습을 종종 보곤한다.

꽤 오래 전이다.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남아 PC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남들은 PC방 컴퓨터(Computer)의 사양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차피 나는 PC방에 가도 원격 데스크탑으로 사무실 PC를 연결, 사무실 PC로 작업하기 때문에 PC방 컴퓨터의 사양은 신경쓰지 않는다.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하고 있는 앞줄에 여학생들이 자리 잡았다. 헤드셋이 있지만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아 나는 시끄러운 게임소리. 여학생 특유의 시끄러움. 여기에 욕설까지 더해지니 자리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잠시 뒤 앞줄 여학생의 친구인듯한 여학생들이 내가 앉았던 자리와 그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프로그램 작업 중이라 다른 곳에 신경쓸 경황이 없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짜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보시 두, 세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마침 약속 시간이 다되서 PC방을 나가면서 계산대에 섰다. 그때 바로 옆에서 들리는 소리.

여중1: 해결했어?
여중2: 응. 어떤 싸이코 세끼가 세벌식으로 설정했지 뭐야!!!

말을 듣고 보니 내막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사용하면서 잠깐 으로 설정했다. 그 자리에서 게임을 하려던 그 여중생은 게임 채팅에서 글자가 자꾸 이상하게 찍히자 문제가 뭔지 확인해 본 모양이었다. 그러나 어차피 두벌식밖에 모르는 여중생이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 경우 PC를 바꾸거나 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여중생은 나름대로 공학도 기질이 있었는지 끝까지 물고 늘어진 모양이었다. 결국 문제의 원인을 알았지만 이미 PC방에서 두~세시간 정도는 낭비한 셈이었다.

모든 문제가 다 마찬가지지만 알고 나면 정말 쉬운데 모를 때는 정말 답답하다. 고작 자판 설정 때문에 두~세시간을 낭비한 그 여중생이 화가 잔뜩 나서 내뱉은 한마디가 바로 "어떤 싸이코 새끼"였다. 사용자는 남과 함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사용하다 집에 오면 꼭 집으로 연락이 온다. 그리고 하는 한마디는 "야 키보드가 이상해", "글자가 이상해"등등이다. 하도 겪은 일이라 이제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사용하다 집에 온뒤 전화벨만 울리면 무슨 이야기인지 안다[1].

그래서 홈페이지블로그, 자판 바꾸는 방법등을 올려 두었지만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내 작은 소망이 있다면 세벌식도 표준으로 지정되는 일이다. 세벌식만 표준이 아니라 세벌식도 표준이길 바라는 소망.

남은 이야기

우엉맘과 사귈 때 이야기이다. '맥주집의 추억'이라는 시리즈로 글을 올려도 될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던 우엉맘 집앞의 맥주집에서 일어난 일이다. 나중에 따로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은 맥주집에는 오는 사람이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1년 넘게 다닌 이 맥주집에는 누가 따로 소개해 주지 않아도 서로 서로 잘안다.

그런데 어느 날 생판 모르는 두 녀석이 들어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을 마시는 것이야 맥주집에서 노상 있는 일이다. 문제는 이 녀석들이 말하는 방법이었다. '존나게'가 접두어, 접미어였다.

녀석: 존나구, 이종범 그새끼 존나구 잘해, 존나구.

이런 식이었다. 시작을 '존나구'로 시작해서 중간에 '존나구'가 한번 나오고 마지막 후렴구처럼 '존나구'가 이어졌다. 이 녀석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제네들은 집에서도 저렇게 이야기할까? 한마디에 '존나구'가 세번씩 나오는 것을 보면 집에서도 사용할 것 같은데, 부모는 두고 보고 있나?

이런 말을 사용하는 것은 본인만 욕을 먹지 않는다. 부모와 가족 모두 욕을 먹이는 일이다. 나 역시 욕을 전혀하지 않는 바른 생활 사나이는 아니지만 불필요한 욕설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눈살이 찌프려 진다.

관련 글타래


  1. 이 부분은 오인할 부분이 있어서 주석으로 추가했다. 세벌식을 사용하던 초창기에 벌어진 일이며, 세벌식 사용자에게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세벌식에 대한 다른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세벌식 사용자는 대부분 다른 두벌식 사용자 때문에 공생을 위해 노력한다. 
2009/03/13 11:01 2009/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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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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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어느 초딩의 일기

    Tracked from Ubuntu Linux | 자유 평등 2009/03/13 13:11 del.

    용산의 철거민 여섯분들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일어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바로 어제일만 같은데 어른들은 벌써 잊어가는거 같아요. 무려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 살인이 벌어졌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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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hwan 2009/03/13 11:15

    온라인 게임상에서의 욕설은 더더욱 가관이죠
    그나마 대부분의 청소년이용 게임들은 욕설의 경우 필터링 하여
    다른 단어로 바꾸거나 ***로 표시되도록 하고는 있는데...
    욕설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우회하더군요

    ex)미나리, 미네랄, 님이, 개보린, 개나리, 사발면
    제가 가끔 접하게 되는욕설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2:00

      저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순한 동네 아주머니가 폭도로 변하는 것을 보니 그렇겠더군요.

  2. 명이 2009/03/13 11:17

    저도..한동안 피씨방을 열심히 갔었을때 (와우에 푹 빠져있을때였죠..ㅎㅎ)
    아이들의 욕설은..참 듣기가 그랬더랬습니다.
    저렇게 욕을 안하면 말이 안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잉...

    저도 뭐 바른말만 하면서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적당했으면 하는 마음..-_-;
    (동생이 워낙 어리다보니 종종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갈랑말랑...ㅎㅎ)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2:00

      예. 도가 조금 지나치죠. 완전히 욕을 입에 달고사니...

  3. 최면 2009/03/13 11:20

    저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 가는데.. 초딩들이 욕하면 바로 툭툭치면서 부모님 모셔오라고 합니다 --;;

    예전에 백수였을 때.. 거의 살다시피 한 곳에선.. 하도 소문이나서.. 애들이 제 근처에는 오지도 않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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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3 12:01

      PC방 주인의 의식이 조금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아카사 2009/03/13 12:07

    그런건 그냥 가만히 냅두면 다 알아서 고쳐요(....) 그리고, 나중에 그 시절이 생각나면 그냥 얼굴이 화끈화끈거리게 되더군요..-_-;;

    뭐,, 입 더러운거 진짜 못고치는 애들도 종종 보이는데,, 그런 경우는 그냥 그렇게 모르고 사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 말입니다. 적어도 저는 종종 그 시절(....)이 떠올라서 하던거 관두고 어디 구석에 쳐박히고 싶을때가 있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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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3 13:43

      예. 고치는 사람도 있지만 못고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존나'를 달고 살더군요.

  5. 의리 2009/03/13 12:08

    전 꽤 건전한 사내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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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위상 2009/03/13 12:36

    ....남중, 고등학교를 거치고 나니 입이 장난아니게 험해지더군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가끔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은 있지요.
    새끼라거나.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웹상에서는 특히 욕을 안 쓰려고 노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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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3 13:43

      제 조카 녀석도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매번 주의를 주지만 아직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7. 누리꾼 2009/03/13 12:38

    세벌식을 썼다고 싸이코란 얘기까지 들을 필요는 없지만, 남의 PC나 공용 PC를 사용하고난 뒤에는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입장바꿔서 키보드 방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고 분통터지는 일이겠습니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2:38

      원래 돌려 놓습니다. 그러나 사람일이라는 것이 항상 똑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간혹 못돌려 놓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마 세벌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세벌식 사용자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는 관련 태그를 찾아 보면 나옵니다.

    • 세벌식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2009/03/24 11:16

      [내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사용하다 집에 오면 꼭 집으로 연락이 온다. 그리고 하는 한마디는 "야 키보드가 이상해", "글자가 이상해"등등이다. 하도 겪은 일이라]

      -> 간혹이 아닌것같은데요. 이걸 보면 님기준보다 훨씬 더 "노력"하셔야 할듯. 그정도는 당연한건데 노력이라고까지 하시니 참..여중생들의 말에서 몇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상황을 좀 파악하셔야겠습니다. 쓰고 돌려놓지 않아 싸이코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을 고인이되신 공박사님께서 보신다면 무슨생각을 하실까요?

    • 도아 2009/03/24 11:31

      제가 세벌식을 사용한지는 20년입니다. 이 중에 이런일이 발생한 것은 몇번 되지 않습니다. 글을 그렇게 쓴 이유는 예전에 벌어진 일이고 "세벌식 사용자에게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뿐입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님부터 "글 몇 단어"에 집중하지 말고 글의 본 뜻을 읽기 바랍니다. 이 글은 여중생을 비난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 Bright Wisdom 2009/12/07 10:23

      댓글을 보니 '머피의 법칙'
      이 떠오르는 군요..

      왜 난데없이 뜬금없이 머피의 법칙이 떠오르냐면, 머피의 법칙이 잘못될 일은 항상 잘못되게 되어있다고 믿는 일종의 신념인데, 사람이 실수를 할 확률은 얼마 되지 않지만, 실수라는 것 자체는 기억에 오래 남기에 차후에 어떤 특정일을 판단할 시, 실수가 더 많았다고 느끼게되는 뭐 그런건데... 비슷한 사례이지 않습니까? 그나저나 저도 세벌식을 한 번 배워봐야겠는데... 외국이라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한타 500타를 치는 입장이라 빠른 타수는 문제가 되지않지만, 세벌식 자체의 과학성과 좋은 것은 수용해야한다는 제 나름의 신념에 기인하여..(아 죄송 자랑이었나요?)

    • Bright Wisdom 2009/12/07 10:47

      제 댓글 다시 한 번 읽어본 결과, 두서없이 제 할말만 지껄여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바른 말, 옳은 말을 하시는 분을 만나면 가슴이 뛰어 말이며, 글이며 잘 나오지 않는 심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어서요... 이해해달라는 말은 하지않겠지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8. 무명 2009/03/13 12:40

    피시방 얘기가 나와서 컴 고수인 도아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
    화상키보드는 키로거 프로그램에 안전한가요?
    aklog라는 프로그램을 띄우면 키로거 프로그램이 띄워져도 안전한가요?
    공용피시를 쓸 때 최소한의 대책으로 띄우는 프로그램이긴 한데
    이것만으로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3:42

      화상 키보드는 그래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화면도 감시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모두 죽이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가 기동한 프로세스 이외의 모든 프로세스 종료하기처럼 기본 프로세스 이외의 모든 프로세스를 죽여 버리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BHO도 모두 삭제하는 것이 좋고요. 다만 aklog는 저도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은 님이 Submit단추를 누를 때 옆에서 있는 QNA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9. 만보 2009/03/13 12:44

    저도 생각해보니 '존나' 를 접두어를 사용하더군요..
    직장선배랑 같이 있는데 문득 텨나오더군요.. ;;
    '뭐이리 존나 오래 걸려요.. '
    '워.. 존나 많네요'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른말 사용 운동 이라도 동참해야겠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3:44

      예.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엉맘은 "죽겠어"를 입에 달고 살았죠.

  10. 꿈틀꿈틀 2009/03/13 13:14

    아이들은 어른들을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기성세대들이 아이들에게 싸질러놓은 현실을 봐야합니다.

    ㅉㅉ하며 혀를 차고 끝낼일이 절대아닙니다.
    '내 탓이오' 반성해도 부족한 대한민국의 천박한 궁민의식을 전제해야지요.

    이런 천박한 세상을 보고 분노의 욕지거리조차 자제한다면 그게 바로 '위선'이지 싶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3:44

      중요한 것은 욕설을 내뱉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점이죠. 더 중요한 점은 분노는 냉정한 이성을 바탕으로 해야 가치가 있다는 점입니다.

    • 꿈틀꿈틀 2009/03/13 15:40

      한국이란 시궁창 사회에선 효과없음이 십수년 증명된 '냉철한 이성'이란 고리타분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원칙이 통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두고도 원칙만을 내세우며 안주하는게 진정한 보수주의는 아닐것으로 생각합니다. 똥물이 낭자한 세상 한가운데에서 '무균실'에 들어앉아 세상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치는 격이랄까요?

      글고 욕설로 달라질게 없다는 말은 증명된 적없는 도아님만의 추측일 뿐이지만, 이성의 목소리는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았다는건 너무도 오랜동안 증명된 사실입니다. 더구나 군사쿠데타까지 성공한 나랍니다. 뭐 쿠데타를 좋게 본다는 말이 아니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시는듯 하여 하는 겁니다.

      어쨌든 욕설에대한 말을 괜히 덧붙인듯 합니다. 제 말의 핵심이 '욕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거칠어진 근원적 이유'란걸 짚어내지못할 분이 아님에도, 그쪽으로 몰아버리시니 참 거시기 합니다.

    • 도아 2009/03/13 15:48

      그 부분까지 포함해서 한 이야기 입니다. 천천히 읽고 이해하신 뒤 댓글을 다셔야 할 것 같습니다.

  11. 구차니 2009/03/13 13:15

    자라라는 초딩들은 살포시 즈려 밟아야 잘 클텐데 말이죠 ^^;
    솔찍히 저역시 세벌식을 알지 어떻게 찍히는지 몰라서, 그러한 상황이라면 꽤나 당황했을 듯 합니다. 이럴때는 자리 바꿔주세요~ 하면 빠를텐데 말이죠 ^^;


    그리고 욕설이야 서울에 살면서 조금 거부감이 생겼지만, 쥐박이의 위장전입 고향인 포항에서 태어나서 살아온 저로서는(젠장!) 욕설이 주는 구수함이 오히려 더 좋더군요. 거기서는 그리고,그래서,그렇지만 등등의 접속사가 전부 시발이었답니다. 말이 막혀서 할말이 없으면 아이 시발 그거 있잖어~! 이러니 욕이 생활이었죠 ^^;

    그래도 표준어라는 미명하게 사라져가는 지방사투리/욕설들을 보고 있으면 한편으로는 아쉽기만 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3:45

      적당하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그 캐릭터로 성공하신 분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위의 예처럼 접두사, 접미사로 사용하면... 영 아니더군요.

  12. Zasfe 2009/03/13 13:27

    저도 친구들을 만나면 많이(?) 듣게되는 이야기이지만
    분명 다른 단어로 바꾸어도 될말을 개나리, 십장생 으로 부르더군요

    말하는 사람끼리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어쩔수 없이 들을수밖에 없는 사람은 이해는 둘째고 일단 기분이 그닥 좋을리 없을것입니다.

    항창(?) 때는 저도 영화 '황산벌' 같이 말의 시작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거의 고친상태입니다.
    다만 너무 안하려고해서 그런지 정말 욕나올 상황에서도 18만 되풀이되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3:45

      예.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나오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욕을 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으니까요.

  13. 구차니 2009/03/13 14:0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4:03

      일시적인 현상 아닌가요? 패치했다가 다시 문제가 있어서 원래 상태로 되돌린 상태입니다.

    • 구차니 2009/03/13 14:15

      조금은 더 지켜 봐야겠네요 ^^;
      댓글 알리미 내용입니다.

      # 일시적인 현상 아닌가요? 패치했다.. | 도아 09.03.13
      # 적당하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그.. | 도아 09.03.13
      # 적당하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그.. | 도아 09.03.13

  14. 비온뒤햇살 2009/03/13 14:56

    좀 나이가 어린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거북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회사의 저희팀에서도 거북한 단어를 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간지난다','...라는.', '와이프', '~케어(care)' 따위를 듣습

    니다만, 다들 좀 배웠다는 사람인데, 의식이나 강단같은 거 없어 보이더

    군요. 제 성격상 용납이 안 되는 단어와 말투인데, 인제 그냥 편하게 무시

    하고 살기로 했답니다. 그 들에게 물어보면, 대한민국인임이 자랑스럽겠
    습니까.

    대충 조건이 좋은, 세계 어느 곳에나, 살다가면 그 뿐인 부류가 많아지다보니까.

    그런 부류들이 세금 축내지 않고, 이민이나 타국에 귀화하길 바랄 따름입니다.

    계속, 우리 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해야할까요? 인제, 포기할까요. -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5:49

      저도 비슷합니다. 특히 와이프는 뜻을 알고 사용하는 것인지 의문이더군요.

  15. 학주니 2009/03/13 15:26

    정말로 PC방에 가면 애들이 계속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것을 보곤 하는데 과연 쟤네들이 크면 뭐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이가 들어서 철들어서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봤기에..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5:50

      바뀌면 좋은데 그 버릇 그대로 가는 사람도 있죠. 문제는 부모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 그대로 두는 것인지 정도가 심한 아이들이 많더군요.

  16. 공상플러스 2009/03/13 15:59

    도아님이 사이코면 강호순은 뭐지?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3 16:12

      강호순은 사이코패스죠. 사이코가 아니라...

  17. 연유 2009/03/13 17:10

    게임이나 하러 피씨방가서 별것도 아닌걸로 욕하는 건 진짜 보기 않좋아요.
    세벌식으로 변경해놨다고 욕하는 사람은, 실수로 어떤 사람이 브라우저 기본설정을 바꿔놓아도 그사람을 "미친놈, 사이코"라고 할 듯허네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거겟지 하면서 마음에.. 담아두자구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4 03:47

      요즘 아이들이 욕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정도로는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18. 부스카 2009/03/13 17:39

    PC방에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
    요즘 중고생들... 정말 내가 저맘 때 소위 잘 나가는 부류의 내 또래들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하지만 저의 부모세대들은 그 당시 제 또래들을 보면서 한탄을 하셨겠죠.
    돌고 도는 게 세상살이 이치 아니겠습니까?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4 03:48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상형문자가 발견됐는데 그 내용은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다"였다고 하죠. 부모 세대가 보기에는 다 그런 것 같스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19. 이종범 2009/03/13 18:31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 갑자기 호명하셔서.. 냉큼 달려와 댓글로 출책합니다. ㅎㅎ
    PC방에서 아이들 노는 것보면 정말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더군요. 나도 그랬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 PC방은 못가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세벌식 자판으로 하면 어느 정도 빠른가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4 03:50

      저도 아이들끼리 PC방은 그래서 못 보내겠더군요. 그리고 세벌식은 같은 기간 연습했을 때 두벌식 보다 30%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빠른 것 보다는 타자의 리듬감이 아주 좋습니다. 마치 연주를 하는 것처럼 경쾌한 타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훨씩 적습니다. 다만 한번 배운 것을 바꾸기는 정말 힘듭니다.

      저는 390에서 최종으로 바꿨는데 아직도 받침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20. 소동사 2009/03/13 18:44

    입에 한번 욕 붙으면 정말 때기 쉽지 않죠
    특히 어린 친구들은 욕을 달고 살아야 조금 더 강해 보이고 멋져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 저도 그랬던 기억이 ㅋㅋ-

    조금더 사족을 달자면 우리나라 말에 억센 발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 어려운 시대를 일제침략기 6.25 전쟁 거치면서 더욱더 억양이 강해지고 거칠어 졌다고 하네요 게다가 요세 경제 위기까지 겪치다 보니 언어순환 하면서 살 여유가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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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4 03:52

      억센 발음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존나구에서도 억센 발음은 없습니다. 다만 전쟁이나 위기를 겪으면서 어느 정도 심화되고 또 아이들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가 증가, 익명성 이런 것들이 복합적인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 cansmile 2009/03/13 21:38

    도아님 덕분에 세벌씩을 다시 사용하게 됐네요.
    전에 한번 윈도우 입력기를 바꿔서 연습하곤 했었는데, 그 땐 노트북이 없어서 옯겨다니면서 바꾸고 다시 바꿔놓고 했더랍니다.

    날개셋을 설치해서 사용하니까 세상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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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4 03:52

      저는 날개셋을 지웠습니다. 지운 이유는 나중에 따로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2. mepay 2009/03/13 21:57

    그 여학생도 참 대단하군요. 그걸 두세 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니..
    뭔가 꼿히면 끝짱을 보는 성격의 여학생인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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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4 03:53

      예. 기질이 있는 여학생인데,,, 기질을 엉뚱한데 발휘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컴퓨터를 잘 안다는 저도 PC방 컴퓨터는 그렇게 손보지 않거든요. 시간 낭비라.

  23. 허니몬 2009/03/13 22:15

    얼마 전에 MBC 에서 기획다큐로 해서 '욕에 중독된 아이들'이라는 내용으로 방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아이들의 일상적인 대화내용에 스며있는 '욕 문화'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용하는 말의 50%이상이 욕이더군요.

    그걸 함께 보시던 어머니가 '뭐냐, 저 아이들은...' 하시며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셨습니다.

    TV와 영화 속에서도... 욕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게 스며들었습니다. 피씨방에서도 욕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무섭고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생각,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욕 밖에 쓸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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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4 03:54

      저도 얼핏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말의 50%면... 얼추 저위에 나온 녀석들과 비슷하군요. 저걸 붙이지 않으면 말이 안되는 건지...

  24. 썬도그 2009/03/14 01:00

    좀 뜨금하네요. 몇년전에 고등학교 PC 네트워크 잡고 있었는데 음악실인가 좀 요상한 교실에 갔어요. 전위적인 분위기 까지 느껴지더군요.
    컴퓨터를 키고 네트워크 세팅을 하고 있는데 이거 원 키보드가 이상한것입니다. 아 이거 뭐야!!! 왜 이래 혹시 이거 설마! 3벌식 ㅠ.ㅠ

    회사직원중에 3벌씩 쓰는 직원 있는데 그 직원 타자 속도 따라갈자가 없더군요. 저도 3벌식 연습해볼까요. 가끔은 생각속도보다 타자가 느려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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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4 03:55

      그럴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면 다른 이유도 있지만요. 세벌식이 빠르기도 하지만 경쾌한 리듬감 때문에 한번 배우면 다른 걸로 못바꿉니다.

  25. 지나가다 2009/03/14 17:57

    mbc가 아니라 kbs 일요스페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저도 그 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참 잘했어요" 도장을 "존나 잘했어요" 로 바꾼화면을 보여주었을때는 저도 모르게 뿜었답니다.

    여학생들은 '존나', '졸라' 를 그냥 '대단히' 정도의 부사?형용사?접두어?(제가 국어를 잘몰라서 죄송) 정도로 알더군요. (이효리 사건도 이 말이었던 걸로 압니다만.)
    그 뜻을 알게 되어도, 쓰게 될지 궁금하더군요.

    욕의 의미나, 뜻, 어원을 알면 욕이 많이 줄어들것으로 봅니다.

    TV에서 나온것처럼, '씨발', '존나' , '니미럴' , '엄창' 이런 말의 뜻을 알려주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국어 선생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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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6:19

      예. 뜻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존나, 씨파, 니미럴등등은 뜻을 알면 사용하기 힘든 말이죠.

  26. 참깨군 2009/03/14 18:31

    9년전 PC방 알바를 해봤을때 학생들이 일으키는 그 엄청난 소음에 기겁을 한 1인입니다... OTL

    그나저나 그 여학생 정말 공학도 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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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6:19

      예. 학생들이 일으키는 소음은 남자나 여자나 비슷하더군요. 시끄럽다는 점에서...

  27. Thinking 2009/03/14 18:37

    의식이 있는 아이들을 한국어을 3가지 언어처럼 씁니다.
    1. 친구랑 하는 언어 (주로 욕)
    2. 채팅용 언어 (못 알아 볼 정도의 받침 없는 단축된 언어)
    3. 어른들과 쓰는 언어
    가정교육의 혜택을 못 받아 의식이 없는 아이들은 3. 을 잘 구사할 줄 모릅니다.

    채팅용 언어는 두벌식의 가장 큰 병폐입니다.
    글을 쓸 때 리듬감을 잃게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단어를 축약해서 짧게 받침을 풀어쓰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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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6:20

      그럴 수도 있겠군요. 똑같이 통신, 채팅세대지만 저는 축약어를 쓸 생각을 전혀 못해봤고 써본적도 없으니까요. 참, 의미있는 지적이십니다.

  28. rince 2009/03/15 00:53

    정말 욕설을 접두어, 형용사, 부사로 쓰는 친구들 많더군요...
    왜들 그러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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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6:21

      예. 듣기 사나울 정도로 많더군요. 그래서 눈쌀이 지푸려지는데,,, 스스로는 모르는 듯하더군요.

  29. bob2u 2009/03/15 03:18

    네. 도아님이 본 학생들은 일부입니다.

    되바라진 애들이거나 자신의 행동거지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는

    일부학생들이죠. 가정환경이나 주위환경에 따라 다릅디다.

    문제는 똑같은 저급한 단어라도 거부감의 강도는

    여성과 남성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고봅니다.

    아마 여중생이라서 더욱 격하게 느껴졌을겁니다.

    사회적인역할도 다르고 성별에 따라 어감의 색깔은 전혀 다르거든요.

    분명 주위의 여자들의경우에 저급한 단어를 쓰게 되면 주충고나 태클이

    들어가는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나이가듬에 따라

    말투도 바뀝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저급한 단어를

    쓰게된다면 사회에서도 자신의 이미지에 마이너스일뿐만

    아니라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되죠

    제 생각으론 너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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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6:25

      글의 본의를 잘못 읽으신 듯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욕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과 이들이 성인이 되고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 글의 본의입니다. 아이들 버릇과 PC방이라는 공간, 이로인해 성인이 되서도 나타나는 습관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여학생이 한 말은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을 이야기한 것이지 '사이코'라는 말에 큰 거부감을 느낀 것은 아닙니다. '존나'나 '씨팔'에 비해 훨씬 덜하니까요. 마지막으로 걱정하는 부분은 맥주집에서 '존나구'를 연발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미 성인이고, 성인 중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30. 애마 2009/03/15 07:28

    집에서는 욕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딸아이의 사이 홈피에서 '욕"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장난삼아서 했다는 말에 야단을 치고 돌아섰지만....

    피시방은수위가 훨 높군요........

    그 여학생 끈기가 대단해요.....
    저 같으면 버버 거리다 해결 못했을텐데.....어렵고 복잡한건 손 대고 싶지 않으니...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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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5 08:27

      집에서는 못쓰게 하는데 PC방과 같은 곳에서는 의외로 자주 하는 것 같더군요. 부모가 원하는 PC방 사업을 해볼까 했었는데 이런 PC방은 손님이 오지 않을 것 같더군요.

  31. radiostar11 2009/03/15 15:34

    그건 그렇고 그 여자애는 대단하군요 ㅋㅋㅋ 세벌 식을 알아맞추고..ㅋㅋ
    이상하게 왠지 귀엽다라고 생각드는 건 저뿐인가 모르겠습니다 ^^;;

    뭐 욕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할말도 많고 그럽니다만,
    아무튼 그 여자 고등학생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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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6 07:45

      중학생입니다. 조금 뚱뚱하게 생긴 여학생인데 다른 것은 몰라도 공학도 기질은 있더군요. 공학도 기질이 없으면 저렇게 하기는 힘들거든요.

  32. -_- 2009/03/16 20:41

    다른곳에서 PC사용하면서 개인설정 바꾸면.. 다 사용하고나면 원래대로 돌려놔야되는건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학생들이 원래대로 설정 돌리려고 몇시간동안 고생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물론 PC방 알바나 직원에게 물어봐도 되는일이겠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아님이 좋은일 하시는건 알고 있지만.. 쓰시는 글들을 보다보면 약간 억지스러운 글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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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6 21:10

      원래 되돌려 놉니다. 아울러 저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세벌식 사용자는 무척 노력을 합니다. 제 글에 세벌식에 관련된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세벌식 사용자는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세벌식을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 여학생을 비난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을 적은 글이지.

      도아님이 좋은일 하시는건 알고 있지만.. 쓰시는 글들을 보다보면 약간 억지스러운 글들도 있더군요.

      님의 무지로 단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 -ㅅ- 2009/03/17 07:27

      "도아님이 좋은일 하시는건 알고 있지만.. 쓰시는 글들을 보다보면 약간 억지스러운 글들도 있더군요."
      ...사람이 약간 억지부릴수도 있는거지, 그걸 가지고 "남의 무지로 단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는 뭡니까? 무슨 완벽함의 자기도취도 아니고 말입니다.

    • 도아 2009/03/17 07:54

      ...사람이 약간 억지부릴수도 있는거지, 그걸 가지고 "남의 무지로 단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는 뭡니까? 무슨 완벽함의 자기도취도 아니고 말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고 쓰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이 글은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을 쓴 글입니다. 그런데 -_-님은 이 글을 제가 여학생을 욕하는 글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억지'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그러나 세벌식 사용자는 두벌식 사용자와 공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 중하나가 세벌식으로 바꿨다 두벌식으로 빠꿔놓는 노력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 것을 모르고 썼습니다. 그래서 '무지'라는 표현이 나온 것입니다.

      눈은 있어도 글을 읽지 못하고,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 웅빈 2009/03/17 10:30

      그 학생들이 원래대로 설정 돌리려고 몇시간동안 고생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이 문구가 이 글을 저 여학생을 비난하는 글이라고 단정했다고 유추가 가능합니까? 동문서답이 따로 없습니다. -_- 님께서 무지하다는 논리 비약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한두마디로 사람 무지하다는 말은 쉽게 쓰는게 아닙니다.

      말은 사람의 인격을 보여줍니다.

    • 도아 2009/03/17 10:59

      글 잘읽고 이해고 쓰시기 바랍니다. 비난으로 봤다는 것은 님이 인용한 부분이 아니라 '억지'라고 쓴 부분 때문입니다. "비난으로 이해 않았다"면 왜 '억지'라는 말이 나왔을 까요?

      학생들이 원래대로 설정 돌리려고 몇시간동안 고생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이 부분만 보면 분명히 비난으로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도아님이 좋은일 하시는건 알고 있지만.. 쓰시는 글들을 보다보면 약간 억지스러운 글들도 있더군요.

      그러나 이 부분과 결합하면 비난으로 이해한 것이 되죠.

      말은 사람의 인격을 보여줍니다.

      예. 맞습니다. 그래서 글을 잘 읽고, 이해하고 그 뒤에 글을 써야 하는 것이죠.

    • 이슬 2010/09/09 23:47

      인터넷 서핑중 우연히 방대한 자료를 포스팅하고 계신 도아님 블로그를 접하고, 몇 일에 걸쳐 정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좋은 자료들을 제작하시고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번 글의 내용에 대해서 -_-님의 댓글에 대한 도아님의 답문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 반이 넘은 글에 댓글을 답니다.

      도아님께서는 본문이 기본적으로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을 적은 글이라고 하셨지만, 실질적으로 전반부 대부분의 글이 초중생의 피시방에서의 욕설에 관한 언급이고 마지막 남은 이야기 분 역시 세벌식 사용과는 전혀 무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반부의 내용은 << 제목 “피시방에서 싸이코가 된사연”이 도아님이 공공장소인 피시방에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2벌식 자판을 개인적 사용을 위해 3벌식으로 바꿔놓은 후 다시 원상복귀 시켜놓지 아니하여, 그 뒤에 사용하게 된 학생이 원인을 제공한 신원미상의 자에게 뱉은 욕설로 인한 에피소드 >> 라고 생각합니다.

      그 뒷부분의 글 역시 << 다른분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개인적 편의를 위해 설정을 변경하여 그들이 겪은 고생 >> 에 더욱 공감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로서 밝혀놓으셨듯이 2벌식 사용자분들과 공생을 위해 노력하신다고 하셨지만 피시방의 사연을 포함하여, 인용 하신 글에서는 세벌식 사용자의 공생 노력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오히려 3벌식 사용자의 불편함이라는 부분보다 비표준인 3벌식 사용자로 인한 표준인 2벌식 사용자의 의도치 않은 곤경이라는 글에 더욱 어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학생이 홧김에 무심결에 뱉은 말을 비난하려고 글을 쓰신 글이 아니란 점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글부터 순서대로 도아님의 글을 읽어오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타 3벌식 사용자에 관한 글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 글들을 읽는다고 해도 이 글에서 도아님의 의도하신 바와 같이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을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혹시 그와 같은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미 포스팅 하신 다른 글들을 읽어야만 하는 걸까요... 어쨌든 그런 측면에서 -_-님은 도아님의 이 글이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 것이라고 말씀 하신 게 아닐까요? 동일한 맥락에서 저 역시 -_-님이 쓰신 댓글과 같은 의견입니다. 본 글만을 읽어보았을 때 세벌식 사용자의 애환이라는 도아님의 의도에 공감하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이 글에 댓글을 다신 분들의 대부분의 글이 3벌식 자판에 대한 논의 보다는 초중생의 언어에 대한 글들임을 본다면, 도아님의 의도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각자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글쓴이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예술작품은 존재하지 못하겠지요.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무지를 꼬집기 보다는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좁히는 노력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3. NOGA 2009/03/16 21:39

    저는 넷상 또는
    가족 또는 가족만큼 친한친구만 있을 때 말을 하는 편 입니다.
    컴퓨터 할 떄는
    컴퓨터만 뚫어져라 보죠. 말도 안하고.
    성격이 이런건데 사람들은 종종 폐인으로 오해합니다.

    perm. |  mod/del. reply.
  34. -_- 2009/03/16 22:03

    "님의 무지로 단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라..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보고 배우면 되는 일이니 괜찮습니다만..

    말이 좀 공격적이시군요 -_-;;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16 22:11

      왜 공격적인지는 님의 이전 댓글을 보시면 됩니다.

  35. ㅂㄱㅁ 2009/03/22 04:58

    누가 이상하게 바꿨놨어~ 라는 소리는 군대에서 학교와 직장과 PC방까지 십여년을 들어왔던지라 심하게 공감이 되는군요 ^^
    저 같은 경우 결국 고민 끝에 남의 PC를 사용할때에는 항상 sandboxie 를 사용하도록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래는 다양한 방식으로 해왔는데, 입력기설정을 직접 바꾼다든지, 아니면 전용 전환프로그램을 실행하든지, 또는 아예 USB에 버츄얼오에스를 심어서 아예 독립된 환경에서만 실행하든지 (CPU파워만 빌려쓰는것이죠) 했지만, 결국 속도와 편이성 문제 때문에 sandboxie 로 해결합니다.
    USB도 필요없이 sandboxie를 아예 하나의 화일로 포터블하게 실행시켜주는 프로그램 다운 받을수 있는 곳을 (구글로 한번에 바로 찾을수 있는) 알아두고 바로 다운 받아서 실행해서 그 안에서만 작업합니다. 끝나면 지우기만 하면 되니 (USB면 그럴필요도 없이 바로 빼면 되고) 깔끔하게 사용이 됩니다. 진짜 그 십여년간 뒷말 들어왔던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세벌식의 비애라고나 할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22 09:11

      저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두 원격 데스크탑으로 제 PC를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sanboxie는 가상화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상화가 필요하면 SVS를 이용합니다. 물론 제 PC에서는 VMWare를 사용하고요. 참고로 sanboxie의 한글화는 제가 한 것이랍니다. 오타 교정이 되지 않아 오타가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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