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로 N스크린의 주류가 된 pooq

pooq

공중파 3사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유일한 서비스. 티빙에서도 공중파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푹에서만 볼 수 있다. 티빙이 실시간 채널 무료라는 강수로 방문자가 3배 증가했다고 해도 푹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컴퓨터를 IPTV로 만들자, 체리 플레이어(CherryPlayer)라는 글에서 한번 설명했듯이 체리 플레이어(CherryPlayer)를 이용하면 컴퓨터를 IPTV처럼 만들 수 있다. 다만 일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주소가 많지않고 주소를 추출하는 것도 쉽지 않다. KBS, MBC, SBS와 같은 공중파의 실시간 주소까지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다. 또 공중파의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저작권 때문에 블로그에 공개하기 힘들다. 반면 푹의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다 보니 블로그에 공개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시간 주소 추출기

KBS와 MBC는 영구 주소, SBS와 티빙은 세션 주소다. SBS 세션 주소를 체리 플레이어에 등록하고 재생할 때마다 세션 주소를 가져오는데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가...

오늘 소개하는 푹(pooq) 실시간 주소 주출법은 푹(pooq)을 몰래 시청하기위해 주소를 추출하는 방법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푹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실시간 주소를 추출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브라우저로 보는 것과 체리 플레이어로 보는 정도 차이밖에 없다. 컴퓨터를 IPTV로 만들자!는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푹 플레이어(pooq Player)는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다. 전체 화면으로 볼 때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창 모드로 다른 작업을 하며 보기는 힘들다. '항상 위' 기능^[1]이 없고 브라우저 틀 때문에 외관도 좀 떨어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푹 전용 재생기를 일렉트론(Electron)을 이용해서 만들 생각^[2]을 했었다.

푹의 창모드

그림처럼 별 의미가 없다. 그냥 브라우저 창을 하나 더 여는 것에 불과하다. 크롬 HTML 5에서 제공하는 기능처럼 동영상만 분리해서 보여주면 좋을 텐데 정말 무식하게 창만 띄운다.

pooq, 삽질 하다!

그러다 생판 처음 해보는 일로 삽질하기 보다는 푹의 실시간 주소를 추출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잠깐 짬을 내 실시간 주소를 추출해 봤다. 다음은 주소를 추출하는 과정에 알게된 것들이다.

1. 푹 요청 정보에 사용자 정보가 포함된다.
   주소를 공개하면 자신의 푹 ID와 암호를 알려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따라서 이 글을 통해 알게된 주소는 공개하면 안된다.
2. 두 개의 기기에서 로그인할 수 있다.
   푹은 한 계정으로 한 기기에서만 로그인할 수 있다. 내가 푹을 사용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같은 계정으로 푹을 쓰면 내 푹은 끊어진다^[3]. 그런데 PC와 앱은 동시 사용이 가능했다^[4]. 물론 내가 가입한 요금제가 스마트폰과 PC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3. 추출한 주소는 영구 주소로 보인다.
   푹 요청 정보에는 사용자 정보가 포함된다. 사용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션 정보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하면 로그인이 풀리며 이전에 만든 주소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푹 실시간 주소 추출

먼저 푹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크로미움(Chromium) 계열 브라우저(비발디, 오페라, 크롬)를 사용해야 한다. 불여우와 같은 다른 브라우저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다른 브라우저로 해보고 싶다면 글을 읽고 알아서 적용하기 바란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크로미움 기반의 비발디이다. 따라서 설명은 비발디로 하겠다. 그러나 크로미움 기반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따라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pooq 실시간 주소로 재생 중인 JTBC

pooq은 초고화질과 HD의 가격 체계가 다르다. 현재 사용하는 요금제는 HD. 따라서 해상도는 1280x720이다.

푹(pooq)에서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푹 API에 채널 정보와 사용자 정보를 주고 실시간 주소를 요청하면 끝난다. 푹에 접속하면 브라우저가 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사용자가 직접할 수 있도록하는 확장이 있다. 바로 Boomerang라는 SOAP & REST Client 확장이다. 이 확장은 실시간 주소 추출이 아니라고 해도 HTTP 요청 등을 확인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주소 추출을 진행하기 전에 Boomerang - SOAP & REST Client를 클릭해서 부메랑(Boomerang)을 먼저 설치하기 바란다.

참고로 같은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라고 해도 오페라는 크롬 확장을 바로 설치할 수 없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모르겠지만 오페라에서 제공하는 확장과 크롬에서 제공하는 확장 중 일부가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페라에서 크롬 확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애드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페라 사용자라면 Download Chrome Extension를 설치한 뒤 크롬 웹 스토어에서 부메랑을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준비물

•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비발디, 오페라, 크롬)
• REST 클라이언트 확장
  • Boomerang - SOAP & REST Client^[5]
  • Servistate HTTP Editor & REST API Client
• 푹 유료 계정 및 푹 로그인

푹으로 로그인하지 않으면 미리보기 주소만 추출된다. 따라서 반드시 푹에 로그인한 뒤 진행하기 바란다.

API 주소 추출

푹에서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려면 실시간 주소를 만들어 주는 푹 API 주소를 먼저 알아야 한다. 푹 API 주소에는 채널 정보와 사용자 정보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1. 푹에 로그인 한 뒤 푹 KBS 1을 클릭해서 푹 실시간 채널로 이동한다.
2. 채널 제목의 빈 영역에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고 '검사'를 클릭①한다.
3. 개발자 도구 창에서 'Network' 탭을 클릭②하고 F5 키를 누른다.
4. filter에 url 입력③한다.
5. 걸러진 항목에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고 'Copy'/'Copy link address'를 클릭④한다.

이렇게 복사한 주소가 푹 API 주소다. 푹 API 주소는 다음처럼 구성된다. K01이 채널 코드이다. 다른 것은 바꿀 필요없이 이 채널 코드만 바꾸면 채널 코드에 따라 실시간 주소를 반환한다. credential와 guid에 사용자 및 로그인 정보가 포함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deviceTypeId를 pc로 해서 추출한 실시간 주소는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다. 스마트폰에서 보려면 deviceTypeId를 mobile로 해야 한다.

https://wapie.pooq.co.kr/v1/lives30/K01/url
    ?deviceTypeId=pc
    &marketTypeId=generic
    &country=KOR
    &drm=WC
    &authType=cookie
    &quality=2000
    &deviceModelId=Windows%2010
    &credential=[...삭제...]
    &guid=[...삭제...]
    &lastPlayId=[...삭제...]
    &isABR=Y

실시간 주소 추출

일단 API 주소를 추출했으면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는 것은 간단하다. API 주소를 REST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요청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른 채널은 아래 표에 따라 채널 코드만 바꿔 다시 요청하면 된다. API 주소를 이용해서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비발디 확장 아이콘 중 '부메랑' 아이콘을 클릭①한다^[6].
2. 'Create a Service'를 클릭②하고 'REST' 단추 클릭③한다.
3. 'Service Name'에 사용할 이름(예: pooq) 입력④하고 'Add' 단추를 클릭⑤한다.
4. 왼쪽 창의 'Request1'에 마우스를 올리면 나타나는 ⮟를 클릭①하고 'Rename'를 클릭②한다.
5. 'Enter a name'에 주소를 추출할 채널 이름(예: KBS 1)을 입력③하고 'OK'④를 클릭한다. 이름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클릭 한 번으로 채널 주소를 추출하고 싶다면 이 방법으로 채널 이름을 달리해서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6. 오른쪽 창의 'GET'에 전 단계에서 추출한 푹 API 주소 붙여넣고① 'Send' 단추를 클릭②한다.
7. 'Response' 탭에서 http://live-su.cdn.pooq.co.kr로 시작, &Key-Pair-Id=로 끝나는 주소를 복사③한다.

채널 코드는 API 주소에 포함되며 이 코드를 바꿔 다른 채널의 실시간 주소를 추출할 수 있다. 다음은 현재까지 확인한 채널 목록이다. 이외에 다른 채널 코드를 알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기 바란다. 참고로 음악과 라디오는 일부러 제외했으니 음악과 라디오 채널은 굳이 댓글을 달 필요는 없다.

참고로 푹(pooq)에서 '1080P'를 지원하는 채널을 찾아 봤다. 영화는 대부분 1080P를 지원한다. 그러나 실시간 채널은 KBS, SBS, MBC, EBS 공식 채널 5개, SBS 스포츠 및 CNBC 채널, TV북좃선 정도만 1080P를 지원했다. 심지어 영화 채널인 Playy 조차도 1080P를 지원하지 않았다. 푹 요금제 중 모바일+실시간TV+방송VOD 이용권은 모바일+초고화질 제외가 6900원, 모바일+PC+TV+초고화질 제외가 '7900'원, 모바일+PC+TV+초고화질 제공이 '10900'원이다. 내 사용권은 모바일+PC+TV+초고화질 제외로 7900원이다. 여기에 초고화질을 보려면 무려 3000원을 더 내야 한다. 그런데 초고화질을 제공하는 채널이 고작 '8개'에 불과했다. 좀 어이없었다.

체리 플레이어 등록

컴퓨터를 IPTV로 만들자라는 글에서 설명했듯 실시간 주소를 알면 체리 플레이어(CherryPlayer)에 채널 주소를 등록하는 것은 상당히 쉽다. 체리 플레이어에 대한 다른 부분은 컴퓨터를 IPTV로 만들자라는 글을 참조하는 것으로 하고 여기는 등록 절차만 설명한다. 다만 이 글에서 추출한 주소는 영구 주소가 아니다.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하면 이전에 생성한 주소는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체리 플레이어에 등록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 필요할 때마다 추출해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

1. 왼쪽 창의 '내 영상'을 클릭①하고 오른쪽 창에서 오른쪽 단추를 클릭한다.
2. 'URL 열기'②를 선택하고 전단계에서 추출한 주소를 'URL'에 붙여넣는다③.
3. 적당한 이름(예: 코드가 K01이라면 KBS 1)을 입력④하고 '열기' 단추를 클릭⑤한다.
4. 원하는 채널을 같은 절차를 통해 반복해서 등록한다.
5. 적당한 재생 목록(예: 푸우욱^[7])을 만들고 '내 영상'에 등록한 채널을 재생 목록으로 끌어놓는다.

푹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 목록은 음악과 라디오를 빼면 총 44개 정도 된다. 푹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이 꽤 많기 때문에 푹 사용자는 따로 실시간 주소를 구할 필요가 없다. 또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초고화질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푹 사용자라면 이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추출한 주소는 영구 주소가 아니다.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이 없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기기에서 로그인하면 이 주소는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 TV

여기서 추출한 주소를 아이폰 앱을 이용해서 재생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푹, 티빙, 옥수수 등 IPTV를 아이폰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KT에서 최근 출시한 데이터 ON 비디오와 같은 무제한 상품 사용자라면 LTE망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TV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난 공중파, 드라마, 라디오, 옥수수, 티빙, 푹 주소를 RManager^[8][9]라는 앱에 등록해서 실시간 시청 앱으로 사용하고 있다. RManager에 주소를 등록하는 방법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다.

다음은 RManager에 실시간 주소를 등록한 그림이다. 구글 드라이브에 재생 목록 파일(playlist.m3u8)을 업로드했고 채널 성격에 따라 폴더로 구분했다(왼쪽 그림). 가운데 그림은 옥수수 폴더에 있는 '재생 목록 파일'이다. 이 목록 중 하나를 터치하면 터치한 채널이 재생된다. 일단 한번 재생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즐겨찾기에 등록된다. 이 즐겨찾기를 이용해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음은 RManager로 옥수수의 JTBC를 재생하는 화면이다. JTBC는 푹에서도 FHD 영상(Full HD)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데 무료로 상당히 많은 채널을 제공하는 옥수수에서 JTBC FHD 영상을 제공한다. 따라서 JTBC는 주로 옥수수를 이용해서 시청하고 있다.

KT의 데이터 ON 비디오 요금제는 '올레TV 모바일 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따라서 올레TV를 이용해 시청하면 하루 2G의 추가 용량을 준다. 그러나 올레TV보다 RManager를 주로 사용한다. RManager는 다음 그림처럼 영상을 작게 줄일 수 있고(왼쪽), 심지어는 소리만 나오게 할 수도 있다(오른쪽). 또 RManager를 끝내도 소리는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동하며 뉴스를 들을 때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남은 이야기

푹 실시간 주소에 대한 단상 1

체리 플레이어의 단점 중 하나는 네트워크 문제로 영상 재생이 끊어졌을 때이다. 자동으로 다시 재생하지만 이때 창 크기가 영상의 해상도로 바뀌어 버린다. 따라서 체리 플레이어로 실시간 채널을 보다 지나치게 커진 화면 때문에 크기를 줄이며 시청해야 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네트워크 사정이 좋지 않거나 접속자가 많을 때는 의외로 귀찮다. 푹 채널은 재생 중 끊김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플레이어 화면을 줄이지 않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푹 채널은 처음부터 툭툭 끊기는 경우가 있었다. 다른 영상을 재생하고 다시 재생하면 정상 재생되는 것으로 봐서 체리 플레이어의 문제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푹 실시간 주소에 대한 단상 2

이 글을 잘 응용하면 1080P의 실시간 주소도 구할 수 있다. 푹 채널 코드 표의 비고를 보면 1080P 채널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 정보 역시 이 글을 기반으로 1080P에 접근해 알아낸 정보다. 다만 푹에서는 초고화질(1080P)에 대한 요금제가 다르다. 따라서 초고화질 실시간 주소를 알아내는 방법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올리지 않았다. 아울러 푹에서 제공하는 VOD(영화 제외) 역시 원하는 해상도로 받을 수 있다. 응용하기 나름이지만 글을 잘 숙지하고 시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얼마 전 트위터에 올린 1080P 시청 화면이다.

SBS 고화질

푹에서 제공하는 SBS UHD https://t.co/M5lhYWkcnw 그런데 화질이 좀 떨어진다.뭉개짐도 종종 보이고.이 화질을 UHD라 할 수 있을지.푹 주소추출은 https://t.co/YmKe3x7t7L 에서 #doasIT #도로박근혜당

— DoA (@doax) 2017년 5월 12일

티빙 실시간 주소에 대한 단상

티빙은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계정만 있으면 티빙 실시간 채널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어차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에 티빙의 실시간 주소 추출을 올려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티빙의 실시간 주소에는 사용자 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시간 주소를 추출하면 티빙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 방법을 사용하면 티빙의 유료 채널도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다. 티빙의 실시간 주소 추출을 공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

Ch.CGV

추출한 실시간 주소로 채널 CGV를 재생하고 있는 화면이다. 영상 해상도는 1280x720으로 HD 화질이며 실시간 주소가 있다면 로그인없이 재생할 수 있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