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예는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밖에 하지 못하던 다예는 오빠, 하지(할아버지), 아녀세요(안녕하세요)등 상당히 많은 단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안녕'이라는 말을 못했는데 오늘은 옆에서 붙어서 '아빠 안녕'을 계속 반복하더군요.
다른 아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다예도 자기가 배운 것을 자랑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다예가 아무리 말을 많이 배워도 가장 잘하는 말은 딱 하나입니다. 오빠든, 엄마든, 아빠든, 자기 마음에 들지않으면 무조건 야라고 합니다.
아마 가장 간단하고 자기딴에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우영이가 다예를 붙잡고 있습니다. 장난이 심한 우영이가 또 동생을 못살게 구는 것 같지만 이 동영상을 찍기위해 우영이한테 시켰습니다. 즉 연출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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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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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객 2005/10/04 02:17
자녀들이 정말 사랑스럽군요.
가끔씩 저런 영상을 보면,
당장이라도 결혼해서 애 키우고 싶은 욕망이 꿈틀꿈틀거린답니다. -
priisma 2005/10/09 21:01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도아님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글, 링크, 사진, 영상 하나하나에 그 마음이 묻어나네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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