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 어댑터 고르기
LCD 모니터 어댑터는 생각 외로 잘 고장 난다. 어댑터에 포함된 전해콘덴서가 잘 고장 나기 때문이다. LCD 모니터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부분 어댑터 고장으로 보면된다. 그런데 LCD 모니터 어댑터 교체는 쉽지 않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주의해야할 부분이 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어댑터 고장 증상, 고장시 새로운 어댑터를 구입하는 방법,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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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모니터와 어댑터 문제
처음 컴퓨터(Computer)를 구입했을 때 생각이 난다. CPU는 '16MHz''AT'였고 RAM은 '1M'였다. 허큘레스 카드에 모니터는 흑백 모니터였다. 하드 디스크는 20M. 그런데 당시는 하드 디스크 없는 XT가 주종이었다. 또 메모리는 1M나 되지만 빌게이츠 말대로 모든 사람에게 640KB면 충분했다. 또 나머지를 쓸 수 있는 방법도 없을 때[1]였다. 그 뒤 컴퓨터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구입한지 한 4년 정도된 컴퓨터지만 CPU는 '2.4GHz' 쿼드 CPU이고 메모리도 '4G', 하드 디스크는 NAS까지 합치면 '7.2TB'나 된다.
이런 발전은 모니터(Monitor)도 예외가 아니다. 흑백, 컬러로 발전한 모니터는 CRT(Cathode Ray Tube)에서 LCD(Liquid Crystal Display)도 발전했다. 그런데 LCD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LCD 모니터 어댑터는 의외로 잘 나간다. LCD 모니터를 사용하다 모니터가 켜지지 않으면 일단 어댑터를 의심하면 될 정도로 빈도가 잦다. 또 LCD 모니터 어댑터 전원 LED에 불이 들어오고 실제 테스터로 어댑터 전압을 찍어 정상적으로 나와도 모니터가 들어오지 않으면 어댑터가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2].
일반적으로 LCD 모니터는 LG나 삼성 제품 보다 중소기업 제품을 사라고 권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LG와 삼성은 세계 최대 LCD 패널 생산업체다. 그런데 막상 자사 LCD 모니터 제품에는 자사 패널을 사용하지 않는다. 꽤 오래 전에 블로그에 삼성 LCD에 사용된 패널을 확인하는 방법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올린 이유도 삼성에서 자사 패널로 외국 사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막상 국내 판매 제품에는 중국산 싸구려 패널을 쓰고 있기 때문에 쓴 글이다[3]. 또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 가격은 배가 더 비싸다. 따라서 LCD 모니터를 구입할 때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 삼성, LG 패널을 사용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한다.
LCD는 패널을 판매할 때 패널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도 함께 제공한다. 따라서 LCD 모니터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쉽다. 또 패널이 같으면 성능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LCD 패널을 직접 구매해서 LCD 모니터를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이런 부분 때문에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해도 고장이 발생하는 때는 많지 않다. 그러나 설사 중고 제품을 권해도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운영상 문제로 회사가 사라질 수 있고 회사가 사라지면 AS가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 5년전에 구매한 EnTech LCD 모니터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사라졌다.
얼마 전 일이다. 2008년에 구매한 모니터가 갑자기 퍽하고 나갔다. 그 뒤로 모니터가 켜지지 않았다[4]. '어댑터를 보니 LED가 밝게 들어왔다가 서서히 나갔다'. 아마 전자공학을 전공했거나 이런 고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어댑터에 어떤 부분이 나갔을지 바로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어댑터에 있는 '전해콘덴서'가 나갔을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파워서플라이나 어댑터는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전원변환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교류를 직류로 바꾸기 위해 교류를 일시적으로 잡아 둔 뒤 흘려 보낸다. 이때 전류를 잡아두는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이 전해콘덴서이다. 전해콘덴서는 콘덴서내에 전해질을 저장하고 있는 부품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고장이 잘나는 부품'이다. 따라서 어댑터 고장은 대부분 콘덴서 문제로 발생한다. 어댑터를 뜯어보면 둥근 원기둥처럼 생긴 부품[5]이 있는데 이것이 전해 콘덴서다. 또 문제가 있으면 콘덴서가 부풀어 있다. 또 이 상황이 계속되면 펑하고 터지기도 한다.
콘덴서 상단 10자 부분이 평평하지 않으면 모두 이상이 있는 걸로 봐야 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가끔 터지기도 한다. 메인보드, 컴퓨터 파워, 모니터 어댑터를 포함해서 가장 고장이 잘 나는 부품이다.
어댑터는 소모품?
아무튼 어댑터가 나가서 일단 제조사를 찾아 봤다. 집에서 찾아 보니 LCD 모니터를 구매한 업체도 사라지고 없었다[6].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꺼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부분이다[7].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단 LCD 고장 대부분은 어댑터 고장이다. 또 꼭 제조사 어댑터가 아니라고 해도 정격만 맞으면 다른 어댑터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보통 어댑터는 12V 제품은 몇천원대에서 만원 초반대에서 판매된다. 24V 제품은 만원 중반대에서 3만원대에 판매된다. 따라서 이런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어댑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또 설사 제조사가 있다고 해도 인터넷으로 어댑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더 유리하다. AS 때문에 제조사를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제조사도 어댑터는 소모품 개념으로 본다'.
따라서 1년내에 고장나면 새걸 보내 주고, AS 기간이 끝나면 판매한다. 실제 다음 날 출근해서 다비디스플레이에 전화해서 어댑터가 고장났다고 하니 바로 '3만원'이라고 가격을 알려 줬다. 모델을 보고 AS 기간이 끝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새제품을 판매한 것'이다. 다만 싸구려 중국산처럼 보이는 어댑터가 무려 3만원이나 하니 조금 고민이 됐다. 결국 국산 제품을 1'92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인터넷으로 어댑터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어댑터 구매시 주의사항
어댑터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은 출력전압은 같고 출력전류는 같거나 큰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예를들어 사용하는 어댑터가 24V 3A 제품이라면 24V 3A 제품이나 24V 5A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정격입력은 나라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한 예로 일본 제품은 100V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20V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세계경제가 한 시장으로 묶이며 내수전용 제품이 아니면 대부분은 '100~240V(250V)', '50/60Hz' 겸용 제품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정격입력은 100-240V ~ 50/60Hz 2.0A이고 정격출력은 24V 5A이다. 따라서 24V, 5A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항목 | 설명 |
---|---|
100-240V | V는 전압을 의미한다. 여기서 100-240V는 100V에서 240V까지 사용 가능한 프리볼트(Free Volt)를 의미한다. 따라서 100V를 사용하는 일본, 220V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또 240V대신에 250V로 표기된 제품도 있다. |
50/60Hz | 50/60Hz은 교류 주파수를 의미한다. 보통 우리나라와 대만, 북한등은 60Hz를 사용하며 다른 아시아 국가는 50Hz를 사용한다. 50/60Hz는 50Hz와 60Hz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2.0A | A는 전류, 2.0A는 최대입력전류를 의미한다. 어댑터에 따라 차이날 수 있으며 전류값(A)이 낮은 제품이 전기효율이 더 높다고 보면 된다. |
설명은 복잡한 것 같지만 쉽게 생각하면 정격출력 중 전압(V)은 같고 전류(A)는 같거나 큰 제품을 고르면 된다. 위의 예로 설명하면 정격출력이 '24V 5A'이므로 '24V 5A 제품', '24V 6.3A 제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5A 제품 보다는 6.3A 제품 가격이 더 비싸지만 효율이 더 높다. 즉, 입력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출력만 주의하면 된다.
어댑터를 구매할 때 두번째로 주의해야할 부분은 어댑터 출력단자다. 출력단자는 잭 형식과 안쪽에 작은 핀이 있는 핀형식이 있다. 보통 '24V 이하 제품은 잭' 형태가 많고 '24V이상 제품은 핀 형태'가 많다. 따라서 잭이라면 내경과 외경을 재보고 같은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내경과 외경은 조금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좋다. 정확하지 않으면 헐겁거나 들어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는 것이 없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기존 제품 잭을 잘라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24V 핀 형태는 한가지 고민을 더 해야 한다. 24V 핀은 극성에 따라 '좌우극'[8]과 '상하극'으로 나뉜다. 국내에는 보통 좌우극 형태가 많다. 그러나 가끔 상하극도 있으므로 꼭 어댑터 표기를 보고 좌우극인지 상하극인지 구분한 뒤 주문해야 한다. 사용하는 어댑터 정격출력과 잭 형태를 확인했으면 옥션, G마켓, 11번가와 같은 열린시장에서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다만 좌우극이 많고 상하극이 적기 때문에 상하극 어댑터 가격이 좌우극 보다 '3~5000'원 정도 더 비싸다.
좌우극과 상하극은 모니터 뒷면이나 어댑터를 보면 표시되어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일부 어댑터는 사진처럼 좌우극인데 상하극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댑터에 표시된 극성을 확인할 때는 꼭 원통의 점을 확인하고 극성을 파악해야 한다. 사진 제품은 상하극처럼 보이지만 좌우극이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AC 코드 부분이다. AC 코드가 어댑터에 붙어있는 일체형이 있고 AC 코드와 어댑터가 분리되는 형태가 있다. LCD 모니터 어댑터는 분리된 형태가 많다. 또 분리되는 어댑터도 코드를 연결하는 부분의 모양에 일반 컴퓨터 선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형, 소형 가전에 많이 사용되는 8자형, 프린터와 같은 일부 제품에서 보이는 3구형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AC 전원 코드와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웰트로닉스 어댑터
나비디스플레이 'e-Zone 240WZ'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댑터는 '24V 5A' 핀형 '좌우극'이었다. 따라서 내가 구매한 제품은 웰트로닉스 24V 5A 제품으로 옥션에서 1'92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다. 정격입력은 100-220V, 50/60Hz, 1.5A로 원래 사용한 제품에 비해 입력전류가 더 낮다. 그러나 전압은 프리볼트이고 주파수도 겸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없다. 다만 입력전류가 낮으면 전력효율이 더 뛰어나다. 실제 발열양도 기존 제품 보다 적었다.
케이스없이 사진과 같은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이런 포장이니 벌크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그러나 전력효율이 높아서인지 발열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덜했다. 다만 외부 포장과 간단한 제품 설명서(또는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 나았을 것 같다.
남은 이야기, 중소기업
원래 글을 작성할 때는 어댑터를 수리하는 방법까지 쓰려고 했다. 그런데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일단 마무리하기로 했다. 어댑터를 수리하는 방법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올리도록 하겠다. 다만 난 원래 삼성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도 중소기업 제품은 자주 사용한다. 튼튼한 작은 기업이 많아야 좋은 일자리도 많아지고 나라 경제도 살아난다는 내 가치관도 한 부분 차지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AS가 불편할 뿐 AS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점, 가격이 거품 많은 대기업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기술력이 좋아 고장이 많지 않다는 점, 마지막으로 설사 고장이 나고 제품을 생산한 업체가 사라져도 어지간한 고장을 직접 고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 얼마 뒤 확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지만 컴퓨터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 ↩
- 실제 발생한 일이다. 규정 전류가 나오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
- 이런 짓은 삼성이 가장 많이 가장 자주한다 ↩
- 어댑터가 나갈 것 같은 증상은 꽤 오래 전에 있었다. 꼼수로 지금까지 사용해 온 것이다. ↩
- 어댑터를 직접 수리하는 방법을 올릴 때 터진 전해콘덴서 사진도 함께 올리겠다. ↩
-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 아니다. 다비를 나비로 알고 검색한 결과다. ↩
-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중소기업 제품을 추천할 때는 조금 이름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추천해 준다. ↩
- 좌우극에서 극성이 바뀐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보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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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모니터 어답터 구입 후기 : 모니터가 고장났다면 의심해야 봐야 할 부분
Tracked from ★ Link's Another Side & Story 2012/07/21 09:39 del.얼마전에 사용하던 LCD모니터가 점점 흐릿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더니 켜지질 않더군요. 문제는 전원 어답터에 있었습니다. 모니터 어답터는 생각보다 자주 고장이 나는데... 이게 소모품이라서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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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열 2011/08/02 17:30
친구녀석이 모니터 새로 구입한다길래 알파스캔 제품을 권했는데 중소기업거라고 싫다고 하더군요.
이름값때문에 결국 가격만 비싼 대기업 제품을 구매한....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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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트롱 2011/08/02 23:36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저도 성능이나 내구성에 우위도 없으면서 슬쩍 중국산 패널을 끼위 비싸게 팔아먹는 대기업들의 그런 속임수가 싫어서 대기업 제품을 구매하는게 꺼려지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작년말에 어드밴스원이라는 중소기업의 와이드모니터를 10만원대 초반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고 그래도 LG패널이라 화질은 오히려 좋습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쓰던 삼성 LCD가 고장나서 수리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거기 들어간 액정이 삼성패널이 아닌 듣보잡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경악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참고로 요즘 모니터들은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고 정류회로를 내장하여 전원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훨씬 많더군요. -
비니네 2011/08/03 23:50
저도 모니터를 바꿀까 고민하고 있는데, 바꾸게 되면 중소기업 제품으로 질러야겠습니다.
공감 가는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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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ond 2011/08/06 23:27
모니터를 2005년도경에 hp 세트 (당시는 조립을 잘 몰라서 완제품을 샀었죠)를 사면서 같이 샀습니다.
이 모니터 계속 쓰다가 듀얼모니터의 위대함을 느껴보고자 두달전 즈음에 새로 하나 샀습니다.
당시는 가격 문제 때문에 적당히 괜찮다 싶은 중소기업 제품을 골랐는데 결과적으로는 잘된 선택이네요.
꽤나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정작 듀얼모니터는 자주 안쓰게 되더군요. ^^;;)
좀 아쉬운건 패널 자체는 재벌기업들 꺼라는게...
하긴 요즘 시대에 부품 하나까지 안티걸기에는 너무 힘들긴 합니다 -
seredius 2011/08/07 13:28
모니터는 DEXX 사를 쓰고 있습니다.
HX,DEXX,IBX... 중의 가장 모니터 페널 검수가 까다롭다고 하더군요...(맞는지는 잘)
국내 삼x, 엘x 등이 업체가 바로 A급 패널 납품업체라서 약간의 신뢰가 있어서 기도 합니다.
2005년 PVA 방식의 페널을 아직까지 쓰고 있는게 DExx 밖에 없어서 그런지 가장 신뢰합니다.
아답터 문제 인데....
참고로 이 회사는 모니터 내부에 아답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일반 PC 케이블을 씁니다)
2005년 꺼도 그런거 보니 아마도 공용인듯 싶고... 중요한것은
모니터의 정격 케이블 역시 신뢰가 갑니다. 케이블의 용량과 퀄리티가 하얀 글씨로 나와있으니 조회해보면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약점이 흔희 AD 보드 쪽이 많다 보니 중소 기업은 아직 꺼려집니다.
그리고 B급 패널 이하 ->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납품시에 불이익(?) 이 존재 하는 문제로 인해
덤핑으로 받다 보니 중소기업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페널을 받는 사례가 다수(?) 존재하여
아직은 중소기업 신뢰는 힘들듯 싶습니다. -
뻐끔뻐끔 2011/08/10 14:52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는 대기업 우선주의가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도아님의 작지만 강한기업이 많아야 된다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작지만 강한 기업의 제품이 널리 홍보될수
있는 창구가 많이 생길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많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SCV 2011/08/13 18:22
트위터에서 읽고는 "직접 고치셨겠구나" 싶어서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그쪽 정보는 없군요. 다음에 올라올 글을 기다려야겠네요. ^^;
그나저나, 대기업 제품이 자사 패널을 쓰지 않았었군요. 이건 새로운 사실이네요;;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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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 2011/08/30 19:05
처음으로 산 중소기업 모니터에 너무나 선명한 데드픽셀이 세개나 발견되어 중소기업은 절대 거들떠 보지도 않아왔고,
그래서,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고, 데드픽셀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대기업 모니터를 사라고 권하는 편인데,
중소기업 제품도 다시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잖아도 몇몇 급성장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유심히 관찰하는 중입니다.
지인 분중 한분이 AS를 불렀는데, 어댑터가 고장났다고 15만원을 요구한다며, 그냥 LCD를 새로 사는게
낫는지 물어 보시더군요.
싼건 3천원 비싸도 만오천원이면 살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대판 싸우고 3만원에 합의 봤다고, 고맙다고 밥산다고 한게 몇달전인데, 보일러와 컴퓨터는 역시 모르면 낭패입니다. -
나그네 2011/09/05 19:4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아답터 수리 뿐만 아니라 모니터 보드에 부풀어 오른것 때문에 고장난 것도 콘덴서 교체로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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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 2011/09/06 11: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어댑터의 출력전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나요?
12V 짜리 어댑터였는데요.
21인치 S-PVA패널 모니터가 어두워져 모니터 수리점에 방문했더니...어댑터가 자기께 아니라고 하네요.
수리점에서 측정해보더니 19V 3.5A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어댑터가 많아 바뀌었나도 의심해 봤지만..
구매할 때 들어있던 어댑터가 맞거든요.
집에 와서 19V 짜리 노트북 어댑터가 있어서 끼워 봤는데, 모니터 밝기는 처음처럼 밝아지더라구요...
근데..좀 불안해서..
만약, 전압이 정격입력보다 높은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면 모니터 사망하겠죠? -
곤양 2011/09/21 13:04
읽다 보니 궁금한것이 생겨서요.
다비 디스플레이 모니터 26인치를 사용하다가 모니터 전원이 나갔었는데요.
그래서 용산에서 수리 받았는데.... 고쳐주신분이 이 모니터는
국산 어뎁터에는 반응을 안하니 중국산을 사서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이미 썬일렉트로닉스 제품을 이미 사놨었거든요..
그래서 고쳐오고 나서 시험해봤는데 안되더라고요
4핀이 꽂힌쪽에 타는것 같은 소리가 나길래 얼른 뺏는데 검은 가루가 조금 떨어진걸 보니 탄거 같기도....하고
수리점에서 확인할때 중국산으로 확인했는데 그땐 잘되더라고요
아웃풋만 생각하고 샀는데 국산과 중국산에 다르게 나오는건 왜 그런걸까요?-
도아 2011/09/21 13:06
님이 사용한 어댑터가 어떤 어댑터인지 모르니 정확히 답하기 힘듭니다만 일반적으로 출력이 맞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출력이 맞다고 해도 좌우극과 상하극이 다르며, 좌우극을 사용해야 하는데 상하극을 사용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있는 내용이죠.
24V 핀 형태는 한가지 고민을 더 해야 한다. 24V 핀은 극성에 따라 좌우극과 상하극으로 나뉜다. 국내에는 보통 좌우극 형태가 많다. 그러나 가끔 상하극도 있으므로 꼭 어댑터의 표기를 보고 좌우극인지 상하극인지 구분한 뒤 주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부 제품은 좌우극의 극성이 뒤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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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2011/09/29 04:34
모니터 전원 램프가 깜빡깜빡 하면서 화면이 안들어옵니다.
이런경우 어댑터 불량인가요? (어댑터 불량이면 전원램프의 불이 아에 안들어지 않을까요?)
- 어댑터가 불량인지 측정하는 방법이 없는지요? 어댑터에 램프가 달려있는것도 아니고 테스트기로 찍어봐야 되는지..
아니면 모니터 자체 불량인가요? (모니터 전원 담당하는 부분인 인버터 불량이 대부분이라던데..)
- 근데 모니터 뜯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나사 4개만 다 푼다고 해서 분리가 되는게 아니더군요 어케 잘 뜯는 방법이 없을지..^^ 추천때리고 갑니다 -
단테 2011/10/12 00:31
안녕하세요? 질문하나만 드려도 괜찮을까요? ^^;
중국에서 led모니터를 가져왔는데.
인풋이 100-240V ~ 50/60HZ, 1.5A 100-200VA
아웃풋이 14V---4A입니다.
한국에서 써서그런지 멀티탭에 연결하면 안되고 바로 벽에 꼽으면 되다안되다 하는데.
한국전원에 맞는 어댑터를 새로 사야할까요?
100-240V ~ 50/60Hz 1.7A
12.0V --- 5.0A
전에 쓰던모니터 어댑터가 있긴한데 출력전압이 달라 무서워서 못쓰겠습니다.
사용하면 안된다면 어떤 어댑터를 구입해야할까요?
감사합니다. -
초보23 2011/10/21 21:17
저도 모니터 고장나서 결국 새로 샀는데..예전에 쓰던거 버릴까 하다가 아답타쪽을 손보니 잘 되네요. 아답터의 램프는 깜박거리고 모니터 전원램프는 희미하게 들어오고 했는데, 처박아둔 파워서플라이 12볼트에다 어케 연결하였더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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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질문! 2012/01/24 11:57
항상 쓰던 어댑터가 발열이 너무심하고 모니터가 한번씩 꺼져서 교체해줬는데요
새로바꾼 어댑터도 발열이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만져봤을때 뜨겁다고 느낄정도입니다
이전의 주기보다는 길어졌지만 한번씩 모니터가 꺼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관련글을 좀 찾아보는데 정말 깔끔하게 정리된글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남겨보네요
제가 추측할때는 AC코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관련이없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일단 제 어댑터 정보는.. 정격입력 100~240V 50/60Hz 2.5A 이고
정격출력 12V 5A 입니다
AC코드는 7A 250V~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AC코드 7A 어댑터 정격입력의 2.5A가 차이가나서 발열이심하고 모니터가꺼지는것인지
아니면 그것과는전혀 상관없이 어댑터가 좋지않아서 꺼지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르쳐주세요 ㅎㅎㅎ-
초보23 2012/01/27 14:19
저도 모르는 내용이지만..모니터 제조사 아답터나 아님 비슷한 제품중 좀 비싼거를 써보시고 아답터가 계속 고장이 난다면 모니터내부에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12볼트와 18볼트정도되는 모니터 아답터 두개를 써보았는데 12볼트는 미지근한 정도였는데 고장이 났으며 18볼트는 오래 손대고 있기 어려울정도인데 잘쓰고 있습니다.
이후 12볼트 모니터는 모니터 고장인줄 알고 버리려다가 선을 개조하여 500와트 본체파워에 연결하여 쓰고있지요..제가 80plus 500와트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잘 동작하는데 하나는 모니터 화면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있더라구요..좀 복불복인듯..암튼...도움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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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 2012/09/17 10:22
안녕하십니까 모니터가 한참켜지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입니다.
도아님의 글을 읽고나니 모니터 자체 고장이라기 보다는 어댑터 문제 인것 같아 조금 확인해봤는데
우선 제 증상의 경우, 가정집 콘센트에 연결된 on/off 멀티탭을 킨 후 컴퓨터를 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부팅 상황이 모니터에 출력이 되어야 하는데 출력이 되지 않고
어댑터에 다이오드에 불이 점멸은 아니고, 계속 어느정도 들어와있는 상태이나
껌뻑껌뻑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기를 10여분,
모니터 전원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보면 어쩌다 되곤 합니다.
처음엔 TV AV 선과 연결되어 그런가 했지만 이전까지는 상관이 없었고,
후에 잠시 이사문제로 모니터를 옮기고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고 나서 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하네요
(확인결과 av 선빼고 해도 문제가발생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모니터는 MOTV 모니터인데 이런 증상이 자주 있다고 하여
모니터를 수리해야 하나 했는데 도아님의 글을 보고 어댑터를 갈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도 모니터 출력은 잘되고 있는 상태인데, 한번 키고나서 멀티탭을 off 하지 않는 이상
재부팅해도 잘됩니다.. 모니터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하고....
도아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
전압학생 2012/10/16 21:12
모니터 새로 살뻔하다가 님들보고서 g마켓에서 중소기업제품 어댑터 구입합니다^^ 너무 도움이 되는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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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노 2012/11/20 03:07
그저께 LCD 모니터가 갑자기 나가버려서 급해서 할 수 없이 LED 모니터 사왔는데... 어댑터 문제일 수도 있을 거라고는 미처... 마음이 급하다 보니.
전에 뚱뚱이 모니터는 서서히 죽어갔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죽어버려서 아예 전원 불도 안 들어오고 그래서 영 가망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컴퓨터가 새 모니터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해서 새 모니터를 쓰려면 (오래 되긴 했지만) 컴퓨터도 새로 사야 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대기업 LCD 모니터가 패널은 정작 자사 거 쓰지 않는 건 알고 있었어요. LCD 모니터 살 때 비교해 보니까 진짜 중소기업 제품은 우리나라 대기업 패널을 쓰는데 대기업 제품은 수입 패널을 쓰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도 웃긴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LCD 모니터를 샀던 건데.
근데 뚱뚱이 모니터를 LCD 모니터로 바꿨을 때도 색감이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 걸렸는데, LED 모니터는 색이 훨씬 더 연하게 보이네요. 단지 컴퓨터가 이 모니터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해서 그러는 걸까요? 사진 같은 걸 보기가 좀 괴롭네요
급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못한 채 후다닥 사고, 훨씬 훨씬 훨씬 훨씬 훨씬 비싸게 사고 (분노), 컴퓨터도 새로 사야할 판이고, 색감도 맘에 안 들고.... 게다가 어쩌면 안 사도 됐을지도 모른다니...... 한숨-
도아 2012/11/20 03:44
그런데 컴퓨터가 새 모니터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해서 새 모니터를 쓰려면 (오래 되긴 했지만) 컴퓨터도 새로 사야 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런 문제라면 컴퓨터를 새로살 필요가 없습니다. 모니터 해상도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만 구매하면 되는데요.
전에 뚱뚱이 모니터는 서서히 죽어갔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죽어버려서 아예 전원 불도 안 들어오고 그래서 영 가망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CRT 모니터는 어댑터 내장형입니다. 즉, 모니터 제조사가 DC 변환까지 책임지고 대부분 대기업이라서 어댑터 쪽이 나가는 때도 많지 않고 나가도 바로 AS가 됐었죠.
LED 모니터는 색이 훨씬 더 연하게 보이네요. 단지 컴퓨터가 이 모니터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해서 그러는 걸까요? 사진 같은 걸 보기가 좀 괴롭네요
자기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하면 뭉게져 보입니다. 또 LCD 모니터는 클리어 타입을 설정해야 가장 선명하게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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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노 2012/11/20 04:46
쓰던 댓글 날아갔네.....
제 컴퓨터가 일부 업그레이드보다는 새로 사는 쪽을 추천받는 지경이라서요. 5년밖에 안 됐는데 수리하러 갈 때마다 그런 소리를 듣습니다.
근데 글씨가 작은데도 댓글 글꼴이 예쁘네요. 가독성도 좋고. 지금 제 모니터로는 해상도가 맞지 않아서 좀 가로로 퍼져 보이니까 실제로는 이것보단 가늘겠지만요. -
뉴트리노 2012/11/20 12:38
5년 전에 50만원 대에 샀으니까 중저가죠? 문서 작업, 웹 서핑 정도면 되니까 지금도 쓰는 데는 지장 없지만. 그때도 쓰는데는 문제 없었지만 일 관련 프로그램 까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로 산 건데. 5년... 컴퓨터 교체 주기가 이렇게 짧을 거라고는.
아, 그리고 이 블로그도 그렇고 도아님 운영하시는 도메인 o로 시작하는 홈도 그렇고요, 컴퓨터 관련 도움을 잘 받고 있습니다. 세벌식 관련 글도 그렇고. 대충 쓴 글이 아니라 진짜 실용적이고 바로 이해할 수 있게 쓴 글이라서. 뭐랄까 가려운 데를 진짜 잘 긁어준다고 할까요? 도움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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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누이 2014/09/22 17:54
얼마전에 갑자기 모니터가 급 어두워 졌었습니다.
밝기를 최대로 해도 안되길래, 제가 구매한 지온디스플레이 제조사에 문의하니 어댑터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15000원에 보내준다 하더군요, 근데 현재 사용하고있는 어댑터 모델명 sw60-12005000-w를인터넷에 검색하니 9500원+배송료 2500 원에 샀습니다 ㅎ 3천원 굳었네요! -
곰돌맨 2015/11/17 11:3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게임기, 노트북, LED, 외장하드 및 그 외 여러 스마트 기기들을 써오면서 같이 맞물리는 어답타 또한 겁나게 많이 접해보았습니다. 헌데 항상 드는 의문이 도대체 어답타는 왜 고가의 제품을 찾기 힘든걸까? 데스크탑 PC의 ATX, m-ATX 등의 파워는 빵빵한 콘덴서에 2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도 많은데 어답타는 왜 그런게 없을까???? 물론 없는건 아닙니다. 한번은 고급 하이엔드 게이머용 노트북에 맞물리는 어답터를 보고 그 크기와 고급스러움에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그 어답타는 노트북 구입시 딸려오는 제품으로 따로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더군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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