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이독제독
네이버는 '조중동과 맞먹는 쓰레기'다. 이 것은 네이버 사용자가 아니라고 하면 다 인정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네이버를 4대강 사업을 막는데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마일리지와 해피빈이라는 기부 시스템이다. '해피빈'은 네이버가 만든 시스템이지만 '쓰레기 더미 속에서 핀 꽃'이라고 할 만큼 때로는 상당히 유용하다. 따라서 오늘은 네이버 해피빈을 이용해서 4대강 반대 라디오 방송 광고에 기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이이제이 이독제독((以夷制夷 以毒制毒). 온몸에 독을 품고 있지만 생강즙으로 법제하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하면 약이된다. 여기에 소쓸개즙을 섞어 말리면 풍에 좋은 우담남성이 된다고 한다.
이이제이, 이독제독
네이버는 '조중동과 맞먹는 쓰레기'다. 이 것은 네이버 사용자가 아니라고 하면 다 인정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네이버를 4대강 사업을 막는데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마일리지와 해피빈이라는 기부 시스템이다. '해피빈'은 네이버가 만든 시스템이지만 '쓰레기 더미 속에서 핀 꽃'이라고 할 만큼 때로는 상당히 유용하다. 따라서 오늘은 네이버 해피빈을 이용해서 4대강 반대 라디오 방송 광고에 기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 먼저 네이버에 로그인한 뒤 메일을 클릭한다.
- 메일 목록 아래 쪽의 '마일리지: NNNNP 사용ㄴ의 사용 단추를 클릭한다.
- '해피빈 콩으로 전환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500 포인트가 콩 하나로 전환된다.
- '해피빈으로 전환할 마일리지'를 설정하고 '해피빈 콩으로 전환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한달에 한 사람이 전환 가능한 최대 마일리지는 '5000 포인트'이다. 또 이 포인트는 올 12월 말에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12월이 가기 전에 기부하는 것이 좋다.
- 4대강사업 반대 라디오 광고를 클릭한 뒤 '기부' 단추를 클릭한다.
- 보유한 콩의 개수를 적고, 기부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기부한 금액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티끌 모아 태산이다'. 모두가 참여한다면 기부 모금액은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중동네 연합으로 문매"맞다.
얼마 전 네이버에서 한해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인기 검색어에 시사는 빠지고 오로지 연예만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에서 또 검색어를 조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진성호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네이버는 점령됐다"라고 발언했다. 따지고 보면 점령이 아니다. 같은 편인데 "점령했다"고 하니 네이버로서는 상당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중동네 연합으로 문매"맞다.
인터넷 쓰레기 매체 기억법이다. 조중동이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네'는 네이버, '연합'은 연합뉴스, '문'은 문화일보, '매'는 매일경제를 의미한다. 이외에 다른 신문을 넣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여기에 국한하는 이유는 이들 매체 보다 더한 쓰레기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들 신문을 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돈주고 보지 않으면 된다. RSS를 지원한다면 적극적으로 RSS를 활용하기 바란다. 그러면 광고 수익조차 주지 않으면서 저 쓰레기 매체의 논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이야기
난 개인적으로 네이버(NHN)이라는 업체를 싫어한다. 내가 네이버를 싫어하는 것을 내 편협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중 하나는 네이버는 펌질을 장려하며 성장한 업체라는 점이다. 내 블로그에 이런 부분에 대한 글은 많다. 그러나 또 지금 당장 하나의 예를 들라고 하면 당장 들 수도 있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에 링크를 걸면 대부분 정책 위반이라고 제재를 가한다. 내가 들은 가장 황당한 이야기는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이 질문을 올려 해당 약품을 파는 곳의 링크를 걸었더니 영구 정지를 먹었다[1]는 글이다.
그러면 반대로 "네이버 사용자가 퍼간 글을 게시 중단을 요청하면 어떻게 될까?"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해당 글만 게시 중단될 뿐 글을 퍼간 사용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 경우 게시 중단을 요청한 글과 원본 글 중 어떤 글이 원본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변명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퍼간 글에 퍼온 출처가 있고 그림에 워터마크까지 남아 있어도 네이버에서는 이런 사용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게시 중단한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하는 작태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내 블로그의 글을 퍼간 것을 보고 게시 중단 요청을 하자 내 실명을 자신의 블로그에 노출하는 네이버 블로거. 네이버 블로거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짜집기해서 블로깅 하는 이 사람도 '네이버 파워 블로거'이다.
결국 네이버 서비스에 링크를 다는 것은 네이버 정책을 위반한 행위이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오는 것은 공개적으로 장려하지는 않아도 음으로 양으로 장력하는 정책인 셈이다. 내 블로그에는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 강좌에 대한 글이 많다. 네이버 카페에서 이 강좌를 모조리 불법으로 퍼갔다. 한 두개의 글을 퍼간 것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강좌를 퍼갔기 때문에 퍼간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그러자 네이버에서 온 메일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출처표시에 워터마크가 된 글[2]이라고 해도 법원에 직접 고소[3]해서 해당 사용자의 범법성을 서류화하지 않는 이상, 펌질한 사용를 처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에 링크만 달아도 영구 정지하는 정책과 펌질한 사용자에 대한 정책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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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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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2009/12/16 18:47
네이버 메일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7000포인트나 있었는데요.
근데, 한달에 최대 5000 포인트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도아님 덕에 잠자던 포인트로 뜻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2000포인트는 날아가 버렸네요... 쩝... -
너나들이 2009/12/16 18:59
저도 5000포인트 모두 전환해서 콩 13개 기부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안에 포인트가 소멸이라니 ;
아직 많이 남았는데 흑흑.. -
dayliver 2009/12/16 19:01
국민을 현혹하여 벌어들인 네이버의 돈을,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곳에 써야 합니다.
도아님의 소중한 글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해야 합니다. -
날밤 2009/12/16 19:14
옛말에 '기업은 미워해도 직원은 미워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
저는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ㅜㅜ
예전에 제가 개발에 참여했던 해피빈을 좋은데 쓰인다니 다행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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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라즐로 2009/12/16 19:41
도아님 아주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부 ㄱㄱ!
(방금메일 마일리지로 4대강라디오 1800원 기부했네요..짭짤..ㅋㅋ)
네이버, 저는 초창기 다음의 한메일때문에 다음 사용하다가 한메일이 스팸의 온상이 되면서 2001년부터 뭣도 모를시절(조중동이 나쁜지도 모를 멍청한때) 네이버를 사용하다 2004년 네이버블로그 만들다가 말씀하신것처럼 요상하게 돌아가는 네이버의 행실에 적잖이 실망을 느낄때, 네이버가 수구꼴통의 하수인 노릇과 작년 이명박검색어 조작, 한나라당에 점령됬다는 사실을 알고, 작년 모든블로그를 초기화하고, 이메일도 바꾸고, 기사댓글도 전부 없애고 지금은 오직 다음만 이용하는 사람이죠..
검색은 물론 구글링.. 그 이후부터 제게 네이버는 네이년이 된지 오래...
그리고 악질쓰레기 언론 아주 잘 집어주셨어요~~~
저는 '조중동문' +삼성 만 증오했는데.. 암튼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으니..미칠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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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람쥐 2009/12/16 21:13
좋은 일인 것은 확실하지만, "네이버"라니 왠지모를 거부감이 생기는군요.
한편 그러고보니 제가 속한 동호회 사람들 안쓰럽습니다.
네이버가 나쁘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더군요. 카페는 1주일이 멀다하고 트롤링에 시달리는데...
"네이버 카페 대신 위키 기반의 동호회는 어떻냐"는 제 글도 거침없이 씹혔죠. 오래 있는 사람들, 특히 의존도가 높은 사람들은 어찌보면 중증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
Vermond 2009/12/16 21:56
유입 인구 증가로 인한 트래픽이라면 괜찮다고 보지만
설마 했던 어플 글까지 펌질하고 있군요...
퍼가지 말라고 해도 못 알아듣는 인간들이나
그걸 장려하고 있는 회사나 참... -
케이채 2009/12/16 21:57
저도 네이버를 싫어하지만 지금은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쓰고 있네요.
네이버에 나와 독립 블로그도 썼었지만 솔직히 실망이 많았구요.
네이버가 블로그 하나 잘 만드는건 인정할수밖에 없고..
저 또한 신청만 하면 무조건 포스팅 비공개 처리하는 행태는 맘에 안듭니다.
뭐 계속 고쳐나가야겠지요.
네이버 블로그 한다고 네이버를 비판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도아 2009/12/17 09:22
네이버에 나와 독립 블로그도 썼었지만 솔직히 실망이 많았구요.
네이버가 블로그 하나 잘 만드는건 인정할수밖에 없고.이 두문장을 보면 님이 블로그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팀블로그를 하지 않는 이상 모두 독립 블로그죠. 따라서 독립 블로깅을 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독립 블로그가 독립 도메인을 사용한 블로그라고 해도 마찬가지죠. 티스토리를 말한 것이라면 티스토리는 가입형이기 때문에 독립 블로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텍스트큐브와 같은 설치형을 말한 것이라면 네이버 블로그가 설치형을 따를 수 없기 때문에
네이버가 블로그 하나 잘 만드는건 인정할수밖에 없고.
이런 말을 할 수 없죠. 마지막으로 블로그가 무엇인지 안다고 하면 RSS와 트랙백 기능이 아주 미약한 네이버 블로그를 절대 잘 만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죠. 님에게 편하게 만든 것일 수는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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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92 2009/12/16 22:11
정보 감사합니다. 1300원 기부하고 왔습니다. 흐흐흐, 역시 선조님들 말씀은 틀린 것이 없습니다. 똥도 쓸 곳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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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아빠 2009/12/17 09:02
오래동안 써 온지라 계속 쓰고 있고....
또 제가 활동하는 중요한 카페 중 네이버 카페가 있어....
(우리나라 부동산 거품 제거를 위해 활동하는 카페입니다.)
어쩔 수 없이 네이버를 많이 사용합니다.. ^^
예전에 전환했던 콩과, 방금 전환한 콩을 포함하여 26개를 기부했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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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버언 2009/12/17 09:25
요즘 파업에 대한 글이나 기타 좆쭝똥+뉴또일리 덧글 보면 노예들이 참 많죠..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방법이 먹혀들어가고 있는듯..(주어 쓰고 싶네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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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버언 2009/12/17 09:50
아 그리고 오늘만 무료어플 찾아본 결과 오늘 게임중 꽤 대박스러운게 있더군요..
7 Cities
SEED 1 - RISE OF DARKNESS
이 두개는 꼭 한번 받아도 될듯..(글에는 안맞지만 -ㅅ-;;) -
우영 2009/12/17 09:58
전 메일만 썼는데 25000 포인트 있네요....좋은 정보 듣고 바로 실행하고 왔습니다. 저 포인트 다쓸때까지 날마다 접속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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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tia 2009/12/17 11:21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이버(펌질)하니 떠오른 것인데 말입니다, 예전에 NHN 오픈소스 개발팀에서 XE 기반의 설치형 블로깅 툴 텍스타일을 정식 발표했다기에 호기심이 들어 조금 살펴보니... 그것에서조차 불펌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글감수집기)이 존재하더군요.
장물아비의 속성은 어떻게 하더라도 버릴 수 없는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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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009/12/17 12:42
어찌 이리 좋은 일을 따라 안할 수 있겠습니까.
거의 네이버메일을 안써서 그런지 10개밖엔 안되네요.
아무튼 도아님은 존경할 만한 이유를 만드시는 재주가 탁월 하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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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양 2009/12/17 12:59
저도 오랜만에 해피빈으로 기부했네요. 2300원밖에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해피빈으로 틈틈히 기부한게 13000원 정도 되더라구요.
네이버는 싫지만-_-; 가끔 이런건 잘 써먹어야겠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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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과 방어 2009/12/17 15:14
저는 서울 사는 26세 휴학생입니다. 한나라당 알바로 몇개월 뛰었구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은 지금 여론 선동에 놀아나고 계신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앙심을 품고 폭로하고 있는거 맞구요.
이런 저도 나쁜놈이지만 이 바닥은 정말 더럽다는 거..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로 말할것 같으면 군대 갔다와서 복학했는데 몇 개월만에 취직준비한다고 다시 휴학했구요 이곳저곳 원서 내봤는데 대학이 별로 끗발좋은 곳이 아니라 번번이 떨어졌습니다.
참.. 요새 취업난을 몸소 체험하니 맥빠지더군요.. 혹시나 자격증 따면 잘 될까 해서 1년간 토익이랑 컴퓨터랑 뭐 이것저것 시험장 많이 기웃거렸습니다만.. 군대 갔다와서 그런지 머리가 굳었나 봅니다.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허송세월 하다 보니 다시 복학은 해야겠고.. 졸업하면 이대로 백수될까봐 조마조마하네요..
선배들 말로는 취직 못하고 졸업하면 취업은 더 바늘구멍이라는데.. 지금 제가 딱 그꼴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초라한 스펙이구요.. 물론 여자친구는 없습니다.. 대학이 사립이라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해서 알바 자리 구하는데 솔직히 공부도 해야 되고 그래서 육체노동 별로 안하는 알바를 찾다 보니 과외는 솔직히 의대 법대 교대 사대 쟁쟁해서 못구하겠고.. (의대 다니는 친구놈이 요새는 과외도 잘 안구해져서 학원 선생 한다는군요)
그렇다고 피시방 알바는 너무 제 시간 잡아먹고 이래서 고민하던 차에 졸업 2년차 선배를 만났습니다. 이분은 전에도 박사모에서 꾸준이 활동하신 분인데.. 대학교 다니면서도 대선 때 알리미(당 내부에서 댓글 알바를 지칭합니다) 하셨으니까 1기시죠.. 평소 술도 사주시고 연락 자주 했는데 군대 가면서 약간 뜸하다가 3년만에 연락이 되었거든요
이분이랑 소주 한잔 하면서 취직 안된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저보고 한나라당 쪽에 컨택을 해보신다고.. 결국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3개월간은 수습으로 뜁니다. 수습 알리미는 시급 2500원이죠.. 물론 피시방 값은 대주지만 하루 종일 해 봤자 밥 시켜먹고, 담배값 하고 이러다 보면 교통비 밖에 안나옵니다.
3개월 지나면 정식으로 채용되는데 그러면 시급 3700원은 받습니다 점차 지나면서 월급이 늘어나구요. 특히 선거철 같은 때는 보너스 수당도 줍니다. 나름 짭짤하죠. 원래 처음에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하는데 옛날에 ip 걸려서 요새는 피시방에서 유동 아이피 써가면서 주기적으로 옮겨서 하거든요
여의도 주변 피시방 돌면서 하는데 요새는 알바 더 많이 구하기 때문에 조가 늘었거든요 그래서 지역구별로 나눠서 합니다. 서울에는 뭐 대충.. 송파 구로 용산 종로 압구정 이런식으로 몇 개조로 나눠서 활동합니다. 옛날엔 4인 1개조로 108개 조가 있었는데 조 개수는 같고요 요즘은 사람이 늘어서 한 조당 스무명 약간 안되는 정도?
왜 수를 늘렸냐면 댓글 알바 덕분에 여론 장악이 성공해서 지방선거를 압승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당 내에서 공공연하다더군요 이명박씨가 인기가 많아진 이유가 바로 알바를 도입해서 한나라당이 띄워 준 일등공신이거든요.. 원희룡 의원이 반대를 했지만 뭐 결과적으로 인터넷 상을 점령해서 표심이 몰렸다 이런게 당 분위기니까요.
하는 일이 뭐냐면.. 보통 다음이나 네이버 이런 포털 사이트 뉴스에 댓글 일정 정도를 할당해 줍니다 뉴스 사이트에 글 올리는 조도 있구요.. 저희 조는 다음에서 활동했습니다. 아고라에도 한 조 있는거 아는데요 저는 뉴스 댓글쪽에서 놀았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만 정치 쪽일 거에요.
가 보니까 한나라당 쪽 글이 많던데.. 여럿이서 조직적으로 글을 올리니까 효과적이더군요 가끔 의협심에 불타는 열우당 지지자 분들이 글을 올리고 이러시던데 뭐 글이 논리적이던 아니던 상관없습니다 여러 사람의 힘이 한 사람 보다 어쨋건 크니까요
무조건 노빠 빨갱이 절라치 이런식으로 몰아붙이라고 조장이 가르쳐주더군요 여럿이서 퍼부어대면 염증 느끼고 도망가거나 제풀에 포기한다고.. 옛날에 2인 1조로 놀았을 때는 가끔 논리적으로 말려서 당했었다고 선배가 전에 그랬는데 요새는 쪽수가 많으니까 안밀립니다
수습은 거의 욕질이나 도배질 전문이지만.. 진짜 글 잘쓰시는 알리미 분들은 수준급입니다 정말 선동,궤변실력이 장난아니죠 정식 채용 되는데도 글 실력이 한몫 합니다 수습 시절 3개월 안채우고도 글빨 좋으면 덥썩덥썩 뽑아가는데.. 전 글실력이 개가라라서... 아 글 못써도 이렇게 써라 하고 초안은 줍니다만..
무조건 지역 물고 늘어져라.. 물타기 해라 이런식으로 유형별 대응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리고 빽도 한몫 합니다 저도 빽으로 들어왔지만 승진하는데는 빽이 중요합니다 이 바닥이 비밀이 유지되야 하는 곳이라서 비밀 누설하면 다신 활동못합니다 어차피 누설해 봤자 여론에서 기사화해주지도 않을테지만.. (이미 언론은 한나라당에 넘어갓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여기 계신 분들은 저처럼 대학 휴학생이나 백수.. 아니면 명예퇴직하고 여기 들어오신 분이라던지 시간 많은 분이 많습니다. 옛날엔 한나라당 직원들이 했지만 요즘은 알바를 더 많이 쓰고요.. 시간이 많다 보니 거의 날 새면서 풀로 뛰는 분도 계십니다 그 시간대 정하는건 돌아가면서 하는거구요한 아이디 여럿이서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정 정지 먹는 경우도 많아서 여러 아이디 돌려가면서 쓰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미 다음이나 네이버도 한나라당에 뒷돈 많이 먹어서 이런거 잘 안짜릅니다 하루 정도 정지 이정도로 그치죠. 저도 물론 한나라당 썩은 집단이고 나라 정책에 발목만 잡는 배부른 돼지세키들인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힘든거 어쩌겠습니까 여기 분들 택시운전하다 오신 분들도 많고 이래저래 세상사에 치여서 힘든 분들 많습니다 정부에 대한 불만도 많구요 가끔 술먹고 하소연 하십니다
자기가 나이들어서도 이런 더러운 짓 해야 되는거 정말 환멸 느낀다면서... 먹고는 살아야죠.. 일단 당이 돈은 많아서 피시방비, 점심값은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떨어져 나가니까 안떨어져 나갈만큼만 주죠.. 저는 왜 그만뒀냐면요... 거기 있는 한 사람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라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뭐 원래 술먹으면 사람 개되는거 순식간이지 않습니까..
지금 저도 낮술 한잔 했구요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홧김에 글 지껄여 봅니다. 한나라당 알바생들의 선동질에 속지 말아주세요 저같은 쓰레기들이 밥좀 먹어보자고 하는 일이지만 저 나가게 만든 자식 일자리 주고 싶진 않네요 같이 짤리게 해 봐야죠.. 횡설수설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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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공격과 방어군요..
출처는 http://www.bobaedream.co.kr/board/data/ ··· wer%3D19 입니다. -
댕글댕글파파 2009/12/17 15:44
한 동안 네이버를 안쓰다가 요즘 아이폰 때문에 쓰고 있네요.
포인트는 20000이 있는데 전환은 5000뿐이 안되어서 전환하고 저도 기부 동참했습니다.^^ -
nib 2009/12/17 17:17
만든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16000포인트중에 5000포인트 전환 가능하더군요... 나머지는 동물농장하는 작은 동생에게...
아래서부터 정치관련 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올라오는데...
다음 선거때는 나도 투표가 가능한데... 과연 다음 대선에는 누가 당선될까...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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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돌이 2009/12/17 19:39
저도 도아님의 글을 보고 콩4개 기부했습니다.
이거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내여
매일 도둑글을 보지만 정말 도아님의 생각은 저랑 많은 부분을 같이 하는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항상 좋은 글 많이 많이 써주세여..
도아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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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free 2009/12/18 04:24
그리고, 한가지 더..;;
'4대강 사업 반대 라디오 광고' 글을 저도 좀 많이 홍보하고 싶네요.
아이디어는 '도아님' 께 얻었지만, 글은 제가 작성하면...이것도 저작권 법...위반은 아니겠죠??
염치불구하고, 아이디어 좀 빌려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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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2009/12/18 13:06
기부1800 했어요
예전에는 어린이 쪽에 계속 해왔는데...
네이버 미스터 블로그네 답하면 하루 한개씩 주는거 모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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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M 2009/12/19 03:27
가끔 지나가다 라는 필명으로 쓰다가.. 이번에 고정닉(?)으로 바꾸렵니다..
도아님 글 보고 부랴부랴 찾아봤더니 1.8만점 이상 남았더군요..
10월달에만 알았더라도.. 3천원을 기부할 수 있었을텐데..
기존에 있던 콩 3개와 함께 10개 전환해서 기부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절대 우리의 강을 살릴 수 없습니다." 라는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
BleedingRage 2009/12/20 12:16
하하 글을 읽다가 생각난건데 한창 행복한눈물인가로 떠들때 이게 궁금해서 검색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문론 예술분야에서 일하거나 볼줄 아는건 아니지만 그냥 만화형식 그림인데 몇게 (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 수십억 나갈 그림은 아닐거 같더군요. 그래서 네이버에 저와 궁금한 사람이 있길래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했는데 그뒤로 지식인에 글을 쓸수가 없더군요,
네이버가 삼송 임원이 나가서 만든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그후이는 다음에만 접속중인데 이 포스팅보고
네이버 접속해서 콩만 기부하고 왔네요 -
허대수 2009/12/21 11:26
기억해뒀다가 오늘 기부했습니다. 저는 마일리지가 1000밖에 없어서 콩 두 개밖에 기부를 못 했지만, 도아님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했기를 바라봅니다. ^^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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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t 2009/12/23 17:20
이런 게 있었을 줄은 몰랐네요. 정확하게 마일리지 5000점 남아있었습니다.
마일리지 바꾸고 또 있던 게 있어서 총 콩 33개(3300원) 기부하고 왔습니다. -
tulipbsh 2009/12/23 17:51
마일리지 5000점이 콩 13개밖에 안되네요. 마일리지 더 있는데 중복도 가능한지...
도아님 덕분에 동참합니다. -
김승철 2009/12/27 13:27
제가 활동하는 싸이트에 좋은자료 좀 퍼가고자 합니다.
링크로 올리면 좀 그럴것같아 일단 전체적으로 싹긁었는데요
이렇게 해도 될런지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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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웅진 2009/12/29 09:31
내 나이 쉰
이 것 저 것 찾아서 클릭하는 일이 싫다.
해 보면 별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싫은지 몰것다.
어쩌튼
내게도 콩이 열개 있었다. 오늘 첨 알았고 4대강사업 반대 라디오광고 기부 했다.
기분 되게 좋다.
젊은 사람들 애쓰는 일에 눈꼼만한거 하나 동참하게 되서리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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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joa 2009/12/29 09:49
늦게 나마 도아님 트윗보고 기부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전부 다 콩으로 바꿔 놓는 거였는데 말이죠...
도아님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 좋아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끌 들이 모여 태산을 이루기 바라며... -
쩝....네이버... 2009/12/29 10:10
혹시 예전에 중학교인가...?거기서 살인사건 일어났었는데... 피의자가 NHN사장 아들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고위간부인가 그랬을 거구요...
그래서 그 살인 사건 일어났는데 할아버지가 그 사건 언론매체들 거의다 막고 네이버 검색에서 '최원의'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그 사건은 안나오져;;
다음이나 구글에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지금은 개명했다는데 그 새퀴 전혀 최책감이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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