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이독제독

네이버는 '조중동과 맞먹는 쓰레기'다. 이 것은 네이버 사용자가 아니라고 하면 다 인정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네이버를 4대강 사업을 막는데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마일리지해피빈이라는 기부 시스템이다. '해피빈'은 네이버가 만든 시스템이지만 '쓰레기 더미 속에서 핀 꽃'이라고 할 만큼 때로는 상당히 유용하다. 따라서 오늘은 네이버 해피빈을 이용해서 4대강 반대 라디오 방송 광고에 기부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1. 먼저 네이버에 로그인한 뒤 메일을 클릭한다.
  2. 메일 목록 아래 쪽의 '마일리지: NNNNP 사용ㄴ의 사용 단추를 클릭한다.
  3. '해피빈 콩으로 전환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500 포인트가 콩 하나로 전환된다.
  4. '해피빈으로 전환할 마일리지'를 설정하고 '해피빈 콩으로 전환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한달에 한 사람이 전환 가능한 최대 마일리지는 '5000 포인트'이다. 또 이 포인트는 올 12월 말에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12월이 가기 전에 기부하는 것이 좋다.
  5. 4대강사업 반대 라디오 광고를 클릭한 뒤 '기부' 단추를 클릭한다.
  6. 보유한 콩의 개수를 적고, 기부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기부한 금액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티끌 모아 태산이다'. 모두가 참여한다면 기부 모금액은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중동네 연합으로 문매"맞다.

얼마 전 네이버에서 한해의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인기 검색어에 시사는 빠지고 오로지 연예만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에서 또 검색어를 조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진성호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네이버는 점령됐다"라고 발언했다. 따지고 보면 점령이 아니다. 같은 편인데 "점령했다"고 하니 네이버로서는 상당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중동네 연합으로 문매"맞다.

인터넷 쓰레기 매체 기억법이다. 조중동이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네'는 네이버, '연합'은 연합뉴스, '문'은 문화일보, '매'는 매일경제를 의미한다. 이외에 다른 신문을 넣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여기에 국한하는 이유는 이들 매체 보다 더한 쓰레기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들 신문을 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돈주고 보지 않으면 된다. RSS를 지원한다면 적극적으로 RSS를 활용하기 바란다. 그러면 광고 수익조차 주지 않으면서 저 쓰레기 매체의 논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이야기

난 개인적으로 네이버(NHN)이라는 업체를 싫어한다. 내가 네이버를 싫어하는 것을 내 편협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중 하나는 네이버는 펌질을 장려하며 성장한 업체라는 점이다. 내 블로그에 이런 부분에 대한 글은 많다. 그러나 또 지금 당장 하나의 예를 들라고 하면 당장 들 수도 있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에 링크를 걸면 대부분 정책 위반이라고 제재를 가한다. 내가 들은 가장 황당한 이야기는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이 질문을 올려 해당 약품을 파는 곳의 링크를 걸었더니 영구 정지를 먹었다[1]는 글이다.

그러면 반대로 "네이버 사용자가 퍼간 글을 게시 중단을 요청하면 어떻게 될까?"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해당 글만 게시 중단될 뿐 글을 퍼간 사용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 경우 게시 중단을 요청한 글과 원본 글 중 어떤 글이 원본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변명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아니다. 퍼간 글에 퍼온 출처가 있고 그림에 워터마크까지 남아 있어도 네이버에서는 이런 사용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게시 중단한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하는 작태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내 블로그의 글을 퍼간 것을 보고 게시 중단 요청을 하자 내 실명을 자신의 블로그에 노출하는 네이버 블로거. 네이버 블로거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짜집기해서 블로깅 하는 이 사람도 '네이버 파워 블로거'이다.

결국 네이버 서비스에 링크를 다는 것은 네이버 정책을 위반한 행위이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오는 것은 공개적으로 장려하지는 않아도 음으로 양으로 장력하는 정책인 셈이다. 내 블로그에는 강좌에 대한 글이 많다. 네이버 카페에서 이 강좌를 모조리 불법으로 퍼갔다. 한 두개의 글을 퍼간 것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강좌를 퍼갔기 때문에 퍼간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그러자 네이버에서 온 메일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출처표시워터마크가 된 글[2]이라고 해도 법원에 직접 고소[3]해서 해당 사용자의 범법성을 서류화하지 않는 이상, 펌질한 사용를 처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에 링크만 달아도 영구 정지하는 정책과 펌질한 사용자에 대한 정책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관련 글타래


  1.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이런 예는 정말 차고 넘친다. 
  2. 글을 퍼간 사람이 출처를 표시했고 퍼간 글의 그림에는 워터마크가 있었다. 
  3. 몇년째 자료를 모으고 있다. 원하는 수량이 되면 한꺼번에 퍼간 사용자를 모두 고소할 예정이다. 사용자를 고소하지 않으면 아무런 조치를 취해 줄 수 없다는 네이버이고 보면 마치 사용자 고소를 원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