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본 제국 최후의 군인, 박정희
박정희가 죽자 일본의 한 외교관은 '대일본 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고 평한다. 일본인 마저도 '대일본 제국 최후의 군인'으로 평가한 박정희. 박정희가 만들고 싶었던 나라는 일본이 만주에 세운 괴뢰국(만주국)이었고 박정희의 정책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난 박정희를 친일매국노 보다는 '일본인'으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박정희의 주군은 셋이었다. 첫번째 주군은 일왕, 두번째 주군은 김일성, 세번째 주군은 미국이었다. 그러나 박정희는 주군 셋을 모두 배반한다. 일왕을 섬기다 김일성에게 돌아서고 김일성을 섬기다 미국에 돌아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에게도 돌아섰다. 그래서 난 박정희를 매국노 빨갱이[1] 독재자라고 부른다. <사진: 대일본 제국 최후의 군인, 다까끼 마사오>
또 돌려막기?
난 국내 서비스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 포털의 무거움, 무개념이 싫기 때문이다. 요즘 즐거 사용하는 서비스를 보면 대부분 외국 서비스이다. 그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는 역시 트위터(Twitter)와 텀블(Tumblr)이다. 트위터의 트윗을 보다 보니 재미있는 트윗이 하나 올라왔다. 바로 장동건, 고소영의 교제 보도는 박정희가 만주군관학교에 가기위해 쓴 혈서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트윗이다.
사건의 규모를 보면 '장동건, 고소영이 사귄다'는 사실 보다는 박정희의 혈서가 더 크게 부각되어야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언론은 박정희의 혈서는 다루지 않고 오로지 장동건과 고소영만 다룬다. 미디어법이 왜 인간을 가축으로 만드는 법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이념적 대립속에 빠져 있는 이유는 친일매국노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슬픈 역사에 있기 때문이다.
대일본 제국 최후의 군인, 박정희
그러나 만주군관학교에 가기위해 '혈서를 썼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적어도 박정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작년 4월 민족문제연구소는 그간의 자료로 친일매국노 4776명을 발표했다. 친일매국노와 그 후예들은 이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한다. 무려 36년이다. 친일하지 않으면 애국이라고 했으니 전국민을 친일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3000만명 중 고작 4776명이 많은 것일까?'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매국노를 발표한 뒤 난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 박정희는 다까끼 마사오, 한국명 박정희인 일본인이다. 이 글에 인용된 내용을 다시 인용하겠다.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
- "대동아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훌륭하게 죽겠습니다" - 만주 신경군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라는 졸업생의 답사
- "다가키 생도(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는 태생은 조선일지 몰라도 천황폐하에 바치는 충성심이라는 점에서 그는 보통의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 - 일본 육군사관학교 교장, 나구모 쥬이치(南雲忠一) 의 한 생도에대한 평가
- "盡忠報國 滅私奉公(진충보국 멸사봉공):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일본) 보답하고, 나를(私) 죽여서 국가를(公) 받들겠습니다" - 다까끼 마사오(高木正雄)의 혈서
- "박정희 대통령과는 부자 사이 같은 관계로서 아들의 경축일을 보러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 - 일본의 자민당 부총재 오노
- "대일본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 - 일본대사관의 외교관
인용된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일본인도 박정희를 일본인으로 본다. 그래서 박정희가 부임하자 '아들의 경축일을 보러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고 하고 박정희가 죽자 '대일본제국 최후의 군인이 죽었다'이 죽었다고 평할 수 있는 일이다.
진충보국 멸사봉공
최근 박정희의 후손들이 친일인명사전을 걸고 나왔다.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의 일본에 대한 충성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려주기 위해 당시 만주일보에 실린 박정희 혈서 보도를 공개한 것이다. 다음은 만주일보에서 공개한 박정희에 대한 기사다. 번역은 민족문제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했다.
혈서(血書) 군관지원
29일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訓導)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계원(係員)을 감격시켰다. 동봉된 편지에는
(전략)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은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송구하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반드시 국군(만주국군-편집자 주)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일본 : 편집자 주)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후략)
라고 펜으로 쓴 달필로 보이는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 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
(『만주신문』 1939.3.31. 7면)
민족문제연구소 보도자료: updat.zip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라는 글에서 한번 설명했지만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 '박정희는 일본인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다까끼 마사오는 일본인이다. 그가 통치한 지난 18년은 일본 총독 다까끼 마사오[2]가 다스린 일정의 연장선이었다.
경제부흥의 공?
가끔 박정희의 공으로 과를 덮자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이런 논리라면 일제의 우리나라 식민통치도 아무 문제가 없다. '조선민중을 수탈하고 생체실험까지 일본의 과 역시 공으로 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본질은 일본이 발전시킨 '조선의 경제는 수탈을 위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이다. 박정희 역시 마찬가지다. 설사 박정희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사소한 공이 있다고 해도 그 공으로 박정희의 친일매국을 덮을 수는 없다.
박정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쓴 기회주의 청년, 박정희를 보면 된다. 한겨레의 아이디가 없어서 이 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은 이 글과 소회를 담아 블로그에 올린 기회주의 청년, 박정희를 보면 된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친일인명사전의 링크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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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일본군 장교였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이거, 뭥미?
Tracked from Humanist 2009/11/06 20:21 del. 일본군 장교였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이거, 뭥미? Worked for the Japs but the ProJaps?, Fuck You~ Journal by Joon H. Park Article referred news by Kim GabSoo, Oh My News Photos by Park Jeong Hee internet memorial hall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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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댁 2009/11/06 15:49
일본인이군요. 기회주의자도 아니었네요. 아니다..기회주의자다. 하지만 일본인이다. 이게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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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니 2009/11/06 16:02
박정희 옹호론자들은 경제활성화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그 이면의 수많은 압박 및 학대는.. -.-;
돈만 잘 벌게 해주면 장땡이라는 주의가 현재 이 나라의 근간을 이뤄버렸죠.. -.-; -
시원한 겨울 2009/11/06 17:46
법원에서 박정희와 장지연의 후손들이 제기한 8일에 공개될 친일인명사전의 명단에서 박정희와 장지연의 이름을 빼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더군요. 물론, 마땅한 결과이지만, 이 정부에서는 사법부의 독립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니 말이죠.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의 장지연... 씁쓸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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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SALM 2009/11/06 18:27
원래 의미대로 한다면 부일이 있고, 그것보다는 그저 일본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 친일이지요.
다시 말해 원래는 "친일"은 전혀 나쁜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일본과 친"하거나, "일본을 좋게 보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일배"라는 말이 금지어가 되었습니다. "부일배"는 "부일"을 한 무리를 뜻합니다. 부일은 "일본을 돕다"라는 뜻이지요. 끝에 "~배"가 붙은 말이므로 결코 좋은 말은 아닙니다. 폭력"배"라는 말도 안 좋은 말이죠.
바로 일본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부일배가 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고 독립운동가를 "공산주의자"(빨갱이)로 몰아 죽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 말은 금지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기도 전에 부일배의 행적을 알리게 된 책이 나옵니다. 바로 1966년 임종국 님께서 《친일문학론》이란 책을 펴내셨죠. 그 뒤로 "부일"이라는 말 대신 "친일"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는 가장 나쁜 부류는 "친일파" 단순 협력자는 "부일배"라고 부르고 있지요.
역사의 아이러니요, 우리가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업보라고 봐야겠죠.
안 그렇습니까?
p.s.
원래 뜻이 가장 나쁜 말의 순서로 나열하면...
부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찬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찬양한다.
종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따른다.
친일 : 일본에 호감을 가지거나, 일본과 친하다. -
koc/SALM 2009/11/06 18:33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말은 옳습니다.
그런데 이승만 시절보다 박정희 시절의 경제성장율이 더 낮다는 사실은 다들 잘 모르고 있습니다. ㅡㅡ;
이승만 시절이라고 하면 다들 "독재하느라 경제를 말아먹은 시기"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박정희 시절보다 더 급속한 고속 성장을 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제가 한국 경제에 대해 충격 먹은 2가지 사실은 (1) 북한이 남한보다 먼저 하루 3끼를 국민에게 먹였다는 사실(나중에 북한의 하루 3끼는 남한의 2끼 분량밖에 안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과 (2) 이승만 때가 박정희 때보다 더 높은 연평균 경제성장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
화천대유 2009/11/06 18:49
경제성장....우선 경제성장계획은 제2공화국의 경제플랜을 실천에 옮긴것뿐이죠...
국인특유의 밀어붙치기식의 빠른 속도로 인해 피눈물을 흘린분들이 가려져서 그렇지 장면내각이 차근차근 해결했더라면 이런 부실한 대기업 위주의 경제틀은 다른모습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역사에는 if가 없다지만 과연 장면내각이 실패했을까 성공했을까 생각해보면 많은 가능성의 시기를 쿠테타한번의로
뒤집은점이 가장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koc/SALM 2009/11/07 10:41
1공의 계획을 2공에서 고쳤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이 고쳤습니다. 다시 말해 당시 여당은 경제에 대해 완전히 깡통이었습니다. 결국 대학교수나 미국 유학파 경제인을 불러다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2공이 들어서자 그들이 다시 고칩니다.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8차선 계획 등)
3공이 들어서자 그들은 사라지고 일본 유학파가 나서서 다시 고칩니다.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4차선 계획 등)
그러면서 오히려 계획이 축소되죠. 경부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로 만들어진 까닭도 거기에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도 6차선 이상의 고속도로는 없다. 그런데 무슨 한국에서 8차선이냐"라며 일본 유학파들이 반대했거든요. (그런데 1980년대 말부터 8차선 확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철도 복선화 계획도 폐기되었다가 1970년대 말에 되살아납니다. ㅡㅡ;;
결국 좋은 계획을 "연구해서" 날림 계획으로 바꾸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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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 2009/11/06 19:19
대한민국의 소수분류는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서로끼리 잘 합치다가, 하나라도 안맞으면 까기에 바쁘니.
것보다 박정희는 언제까지 영웅으로 남는걸까요. -
미르~* 2009/11/06 19:42
이정도 글이면 악플러들이 벌써 달려와서 악플질을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직 악플은 없네요~ :)
법이 바로서지 않은 나라에 사는지라.. 친일파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이 이루어질 일도 멀어보이기만 합니다. -
bluenlive 2009/11/06 19:48
예전 비슷한 글에서 '그래도 다카키는 일본인이 아니라 친일파'라는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생각할수록 일본인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는군요.
(여기엔 우리의 영도자 이가카의 역할이 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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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tia 2009/11/06 23:47
일본이라면 이를 갈면서도 박정희를 신처럼 우러러보는 어르신들이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그 때가 살기 좋았다느니 어쩌느니 하시면서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치인이 과를 공으로 덮는데에 지나치게 관대한 것 같습니다.-
시원한 겨울 2009/11/07 01:39
예전에 저도 박정희의 경제적인 업적은 어느 정도 인정했으나, 요즘은 달리 생각이 되더군요. 발전경제시대에 열약한 환경과 저임금으로써 공돌이와 공순이라는 비아냥거리며 무시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 나라의 수출역군이 된 그 분들의 역할이 없었으면, 박정희의 경제적인 업적이라는 것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았겠죠. 그런, 공돌이와 공순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힘들게 벌었던 돈을 다들 집으로 부쳤던 것이고, 그 돈으로 시골에서 먹고 살았던 그들... 자기 자식들의 등골은 빠지는 지도 모르고, 오로지 박정희의 공으로만 생각하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솔직히... 헛웃음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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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조 2009/11/07 01:07
저는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보수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박정희대통령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머물러 있었을 겁니다.
일부분들은 박정의대통령의 업적이 아닌 그시대의 젊은이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이루어진 경제성장이라지만..
이 모든게 어울려져 경제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일혈서 및 일본군 입대의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러 앞선 문화를 배우러 입대를 한것인지..일본에 잘보여 출세를 하려 한건지..
저도 궁금하여 정보를 찾아보니..일본군에 입대를 하여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다는 정보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없었더라면 누구나 반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수 있었고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은 지금의 젊은세대로 많이 공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와서 왜 이렇게 그분의 업적이 친일논란이 될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역사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친일파 정리를 하였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네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근혜대표가 잘못된(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든 일본에 잘보이기 위해서든) 역사를 인정을 하고
아버님을 대신하여 아버님의 잘못된 면을 사과를 하면
그래도 박정희대통령을 지금처럼 업적을 깍아내리고 친일 논란이 있을까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근혜대표를 인정하고 더더욱 지지를 할 것입니다.
그만큼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대표를 싫어합니다.
왜 정치판에 들어와 아버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수첩공주라는 오명을 받으며 MB를 지지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는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아버님을 대신하여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사과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용기를 기대해봅니다.-
도아 2009/11/07 16:05
잘못알고 계시는 것이 상당히 많군요. 먼저 박정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보다 훨씬 발전했습니다. 제1공화국의 경제 발전 속도가 박정희의 제 3공화국 보다 훨씬 높습니다. 박정희가 경부고소도로를 완공한 공로는 있지만 이 역시 2공화국의 경제 정책을 계숭한 것에 불과합니다.
또 박정희가 어디 출신인지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박정희는 관동군 출신입니다. 독립군을 가장 악랄하게 죽인 군대가 관동군이죠. 박정희는 직접 독립국을 추포하지 않았습니다. 지휘를 했죠. 따라서 개인이 독립군을 잡은 기록은 당연히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정희가 친일매국노가 아니었다고 해도 절대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다. 박정희의 모든 공을 다 쏟아 부어도 박정희의 독재를 가릴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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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09/11/07 03:48
도아님, 오는 일요일에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저는 외국인지라 참석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안타깝습니다...그래서 그런데요, 혹시나 시간이 되시면 가보시어서 사실적인 기사를 좀 전달을 해주셨으면 해서요...시간이 될까요?...
그곳 안내 공지는 아래의 링크를 붙였습니다...가능하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 ··· d%3D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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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2009/11/07 12:04
박정희는 일본인이죠... 친일파가 아닌 일본인....
일본인으로서 애국자? 기회주의자 인생.... 뒤통수만 친 인생이죠...
전 박정희는 악마도 아니고, 그냥 미치광이 정신병자라고 볼수 밖에 없네요...
지금 박정희보다 더 한 사람이 역사에 쓰여질지도 모릅니다...
그사람은 고향도 일본이라죠.... -
범거니 2009/11/07 13:26
여러분 19살인 제가 이 글을보고 빡이돕니다
박정희가 친일을 햇다는 시기는 일제 강점기 시대 아닌가요? 그떄는 우리 나라 자체가 없을떈데 뭔 개소리인지
학교등록은 일본꺼로 해야 등록이 됬겟죠 식민지인데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잘 못쓰긴 하지만 무슨 여긴 개대중 개무현 빠돌이만 처 쌓아놧냐 ㅡㅡ
박정희 욕하느라 정신들이 없으시네 ㅄ들 빨리 시청가서 데모나 해라 니들 잘하는거 ㅡㅡ-
시원한 겨울 2009/11/07 14:36
너는 유딩이가 아니면, 도배하는 알바라고 생각한다.
일제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없었던 것이 아니란다. 단지 국권을 강탈당했을 뿐이란다. 이것의 차이를 알겠니?
너의 논리대로 말하면, 일제시대에 일본을 도와 우리 민족을 배신했던 행위가 죄가 안 된다... 이런 ㅄ, 말도 안 나오네. 니 자신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딱 드러나는 수준의 댓글이다.
니는 말 재주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란다.
이 글에는 박정희를 욕한 부분은 전혀 없는데.
일제시대에 박정희가 했던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했을 뿐이고, 너는 이것이 욕으로 보이니? 사실과 욕도 구분 못하는 것을 보니, 역시 개념이 없는 것이구나.
19살? 설마? 유딩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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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P 2009/11/07 23:11
박정희는 '일본인'이다. 빛나라, 지식의 별!
★☆☆☆☆
==> 너무너무 뻔한 상식이죠. (도아님 글 내용이 뻔하다는 말은 물론 아닙니다. ㅎㅎ)
솔직히 별 한개도 아깝습니다. 별반개를 표시하지 못 해 한개로 표시했을 뿐입니다. -
진아랑 2009/11/07 23:38
4720 광복군 비밀요원 [박정희만군 중위] [2]
4719 광복군 '일본군 내 한국인은 때를 기다려라'
4718 박정희 : 요오시! 토벌이닷! [1] 비포르스
4717 독립군이었던 김학규 장군, "박정희는 내 생명의 은인"
4716 박정희는 일본군이었나? 독립군이었나? [11]
4724 광복군 조경환 선생과 비밀독립군 박정희의 우정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저런 글들이 있더군요.
http://cafe.naver.com/nagwangfal 카페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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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lion 2009/11/08 17:11
도아 2009/11/07 15:59
포털에 노출되지 않으면 악플은 별로 없습니다. 포털이 악플의 산지죠.
도아님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도아님 글이 최대한 많은곳에 노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포털에 노출되는 방법이 그런방법아닌가요?
물론 도아님은 악플에 시달리겠지만 제 생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겠단 생각에..
제 주위사람들에겐 꼭 읽어 보라고 하면서 다니는데.. -
이상진 2009/11/09 09: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타가 있네요.
기회주의 청녁 박정희 -> 기회주의 청년 박정희가 맞는 글 같네요.
두 군데나 실수 하셨는데 고쳐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동감이요 2009/11/11 23:06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친일 인명사전에 사정없이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 (자신들이 옹호하는 인물이 어떤 친일 활동을 한건지 개뿔도 모르는 사람) 현상 자체가 지들도 친일을 부끄러워 하는 내심을 반영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무척 행복한 1인 입니다. 기분 좋아요. 이렇게 떠들어 주니 사람들이 친일 인명사전에 또 누가 더있나 궁금해 하겠죠. 병신들이 개지랄 계속 했으면 합니다.ㅎㅎ
오늘자 조선 일보에(저희 아버지 께서 시골에서 작은 오토바이 센터를 하시기에 신문배급소 오토바이 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선일보를 오토바이 수리대금 대신에 받는 경우 어쩔수 없이 보게 되더군요. 지금은 고향에 내려와 있는터라 처음에는 보면서 짜증이 수십번도 나지만 지금은 도데체 어떤 개소리를 하나 하고 보기 때문에 솔직히 재밌습니다. 왠만한 개그프로그램 저리 가라 정도로 웃깁니다.)
오늘자 조선일보 칼럼란 칼럼글 제목 입니다. (혹시나 보셨을 지도 모르지만)
"박 정 이 동시 탄생 민족 행운의 7년"
푸 하 하 눈물이 날정도로 웃었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이가 광개토 대왕에 업적에 비할만한 인물이며 광개토 대왕과 같은 인물은 수백년에 한번씩 나오는데 정주영과 이병철이 5년 사이에 태어나서고 2년뒤에 박정희가 태어나 기적이다 뭐 이렇게ㅋㅋ
보면서 무슨 종교집단에 짜라시 보는 기분이 나더군요.
맥아더 무당이 있다더만 조만간에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무당이 나타날 듯 합니다.
아마도 조선일보 칼럼리스트 이분이 유력하리라...생각 되는데요.
밑에 대목이 진짜 웃깁니다.
"그해 2월 12일레 이병철이란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장차 전자왕국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국부를 창출하게 될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 다음 정주영 나오고
"두사람은 장성하기 까지 서로 얼굴도 몰랐지만 꿈과 의지만은 똑 같았다"
그 다음 박정희 나오고
"박정희가 있었기에 이병철 정주영이 있었고, 정주영과 이병철이 있어서 박정희가 위대할수 있었다"
ㅋㅋㅋ 조선일보가 개그를 치네요.
앞으로 한국의 병신개그는 조선일보가 이끌어 갈려나 봅니다. 미디어법으로 조선일보가 방송하면 도데체 얼마나 웃길지 눈물이 날정도로 웃기면서도 가슴이 시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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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june 2010/03/16 10:03
진중권 교수님 어느 동영상 보니까 박정희의 실체를 한방에 정리해 주더군요. 근데 아무리 말해죠도 수구 꼴통들은 들어쳐먹을 생각을 안함.. 아 저런 귀에 뭣 박은 인간들 델꾸 토론이란걸 해야 하다니... 진중권 교수님 정말 대단....ㅜㅜ
http://video.nate.com/2079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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