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읽은 책이 기억난다. 초등학교 시절 누나가 빌려온 책이었는데 책 제목[1]은 기억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읽은 책중 고아들에대한 책이 꽤 많았었다. 소공녀, 소공자, 빨간머리 앤 등. 이 책 역시 고아에대한 이야기였다. 다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 고아 소녀가 진행한 행복 게임이라는 것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예를들면 이렇다. 내가 만약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를 잃었다면
아 죽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이 다리만 잃었구나
라고 생각하자는 게임이었다. 모든 사실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그것에서 기쁨을 찾는 게임.
모든 일에서 부정적인 요소를 먼저 찾는 내게 이 행복 게임이 그토록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무었일까?
아무튼 이 행복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 기쁜 일.
아무리 쥐어짜도 나쁜 일이 없었다. 그래서 기쁘다. 그것도 무척이나.
- 기억을 근거로 찾아보니 폴리아나(Pollyanna)였다. 위키 폴리아나 항목을 보면 내가 이야기한 "기쁨 놀이"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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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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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 2005/10/02 18:27
그 어린이는 폴리애너입니다. 한국에서는 제일 먼저 된 번역이 일본을 거쳐 '파레아나'로 되었던지라 파레아나로 찾으면 많이 나오지요. '홈페이지'에 영어 전문을 읽을 수 있는 곳의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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