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윈도 2
처음 사용한 윈도우는 Windows 2.x였다. 판번호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보기만 했을 뿐 사용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1989년 처음 구매한 컴퓨터.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실행한 Windows. 검은 창에 마우스가 무엇인지도 모를 때라 키보드로 이것 저것 해 보다가 컴퓨터를 껐다 켜는 방법으로 Windows를 끝냈다. 그 뒤에 다시 사용한 Windows는 2.x보다는 훨씬 진 일보한 Windows 3.1이었다. 당시 꽤 많은 사람들이 Windows 3.1을 사용했지만 당시에는 DOS를 고수했다.
첫 윈도 2
처음 사용한 윈도우는 Windows 2.x였다. 판번호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보기만 했을 뿐 사용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1989년 처음 구매한 컴퓨터.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실행한 Windows. 검은 창에 마우스가 무엇인지도 모를 때라 키보드로 이것 저것 해 보다가 컴퓨터를 껐다 켜는 방법으로 Windows를 끝냈다. 그 뒤에 다시 사용한 Windows는 2.x보다는 훨씬 진 일보한 Windows 3.1이었다. 당시 꽤 많은 사람들이 Windows 3.1을 사용했지만 당시에는 DOS를 고수했다.
Windows 3.1에서 다중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DOS QEMM과 DesqView로 Windows 보다 훨씬 원할한 다중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Windows 3.1을 사용하게 된 것은 세계 최초의 벡터 드로윙 프로그램으로 불린 코렐 드라우(CorelDraw) 때문이다. 지금도 그래픽 작업을 할 때면 가끔 사용하는 코렐 드라우는 그래픽의 세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Windows 3.1처럼 보이지 않지만 Windows 3.1에 New Menus for Windows라는 셀을 설치한 것이다. LiteStep처럼 모든 메뉴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스킨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X-Windows 중 원하는 형태의 X-Windows를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은 당시 가장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평가받던 'Motif'이다. X-Windows 처럼 바탕화면에 붙이는 기능도 있고 시스템 자원을 감시하는 기능, 이전에 실행된 명령을 모아둔 히스토리 기능, 드라이버 탐색 기능, Windows 종료, 재시작, 시스템 종료, 재시작등 당시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제공한 셀이다. 'New Menus for Windows'에서 제공하던 일부 기능은 현재 Vista에서 제공하는 기능 보다도 나은 기능도 많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Windows 95가 출시되면서 개발이 중지됐다.
NT 계열
그뒤 Windows 95에서 Windows NT 4.0으로 넘어온 뒤 지금까지 계속 NT 계열(2000, XP, Vista)만 사용해 오고 있다. DOS 계열인 95는 그 뒤 95 OSR, 98, ME로 발전했지만 NT로 넘어온 뒤로는 DOS 계열의 OS에는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다만 나름대로 관심을 둔 OS는 ME다. M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ME는 원래 출시하려고한 OS가 아니다. DOS 계열과 NT 계열로 나뉘어 있던 개발라인을 하나로 합칠 목적으로 내놓은 OS가 2000이다. 그러나 2000은 예상과는 달리 9x 사용자를 끌어들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용자 계정의 개념도 없는 무늬만 NOS인 9x와 9x에 익숙한 사용자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Windows 2000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랴 부랴 등장한 OS가 ME다. 밀레니엄을 줄인 말이니 결과적으로 2000과 같은 의미지만 2000과는 달리 ME는 Microsoft 역사상 가장 실패한 OS가 된다. OS라면 사족을 못쓰고 최소한 며칠을 사용하는 나 역시 깐지 3시간만에 실패를 단언하며 지워버린 운영체제가 ME였다.
기존의 OS와의 차별화된 기능도 없고, 안정성은 더 떨어졌다. 유일하게 취할 수 있는 부분은 게임이 증가했다는 정도. 결국 9x 사용자는 98에 남고 NT 사용자만 2000으로 운영체제를 바꿨다. 개발라인을 하나로 합친다는 Microsoft의 웅장한 계획도 2000에서 공식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역시 Windows 98과는 달라 보인다. 그래서 QAOS.com에서 퀴즈까지 한 운영체제이다. 그러나 Windows 98이다. Windows 98에 New Menu for Windows라는 셀을 올린 것이다. New Menu for Windows는 32비트 베타판을 마지막으로 개발이 중단된다.
대중화에 성공한 XP
2000이 등장한지 채 2년이 지나지 않아 다시 Windows XP가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Windows XP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XP는 2000보다 더한 혹평을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XP는 9x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2000에서 사용되던 각종 정책을 바꿨다. 이덕에 2000 사용자에게 외면을 받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DOS 기반의 9x 사용자들은 NT 기반의 XP 자체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됐다.
일단 컴퓨터의 사양이 좋아졌다. 9x에서는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불거졌다. 또 DOS 기반의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어졌다. 따라서 2000에서 고민해야 했던 호환성 문제도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XP가 9x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었다. 1년에 95번 다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95'라는 9x 계열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Windows XP가 시장의 주도 운영체제가 되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작년, Microsoft는 비스타(Windows Vista)라는 운영체제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XP와는 다른 외관, 강화된 보안, NT 기반 운영체제 중 가장 안정적인 성능등 기능과 편의 양쪽을 잡은 운영체제였다. Windows ME는 확실히 실패한 OS이다. 반면에 비스타는 기능적으로 실패한 운영체제는 아니었다. 다만 사랑받지 못한 운영체제일뿐. 비스타는 XP와는 상당히 다른 OS이다. XP에 비해 보안이 훨씬 강화됐다. 또 XP에 비해 외관이 훨씬 좋아졌다. 장난감같은 기능이라고 하지만 에어로도 상당히 중독성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시스템 사양이 뒷받침해 준다는 전제가 있지만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 부팅 속도 모두 XP 보다 빠르다.
비운의 비스타
그러나 현재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비스타는 Windows ME에 이어 Microsoft의 실패한 OS로 등록될 가능성이 많다. 기능적으로 우수하다고 해도 역시 중요한 것은 기능이 아니라 시장 진입시기라는 점을 비스타가 보여 주는 듯하다. 먼저 비스타는 그 발표가 수없이 연기 되었다. 2003년 말 출시 예정에서 2004년 출시로 바뀌었고 결국 2007년에나 그 실체가 드러난다.
2002년 유출된 롱혼(비스타의 코드명)의 알파판이다. 알파판이기 때문에 Windows XP와 큰 차이가 없다. 2002년 말에 알파판이 등장하지만 실제 제품은 2007년에 출시된다. 알파판이 출시된지 횟수로 무려 5년만에 개발이 완료되는 셈이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비스타의 요구사항이다. 비스타가 지원하는 많은 기능은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기능에 불과했다. 따라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까지 무거운 비스타로 넘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 시장 경기의 침체와 넷북의 약진이 계속해서 비스타의 발목을 잡았다.
PDC 2008에서는 비스타의 차기작인 Windows 7을 선보였다. XP, Vista처럼 이름 대신에 차기작은 Windows 7이라는 판번호를 그대로 사용한다. Windows 7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 Microsoft 측은 다른 설명을 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Vista를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판번호를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스타도 예쁜데 Windows 7은 더 예쁘다. 특히 고급 작업 막대는 비스타의 작업 막대 보다 더 효과적이다. 여기에 에어로 쉐이크등 비스타와는 다른 기능이 많다.
성공 예감, 윈도 7
아무튼 PDC 2008에서 등장한 Windows 7은 프리 베타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완성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비스타에 비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많다. 아울러 프리 베타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지금까지 모든 Windows는 Microsoft의 일정표 보다 늦게 발표되었다. 그러나 Windows 7은 Microsoft의 일정표 보다 빨리 출시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또 Windows 7은 비스타와는 달리 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게 동작한다. 주 UMPC(Ultra Mobile PC)로 사용하고 있는 고진샤 K801B에서도 XP 만큼이나 부드럽다. 비스타의 기능에 고급 작업 막대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잘 동작한다.
비스타의 운명을 보여 주는 것은 PDC 2008에는 비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Microsoft가 계속해서 비스타를 주 운영체제로 생각하고 있다면 최소한 PDC 2008에는 비스타에 대한 비중있는 이야기가 나왔어야 한다. 그러나 없었다. PDC 2008은 Windows 7을 위한 것인 듯 오로지 Windows 7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했다. 아울러 여기 저기서 Windows 7의 출시가 앞 당겨질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Windows 7의 출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Windows 7로 갈아탈지는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XP가 출시되고 몇년이 지난 뒤에 9x 사용자가 XP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Windows 7은 XP와는 다른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XP를 뒤이은 차기작의 발표가 너무 늦어졌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IT 세상에서 XP나 Internet Explorer 6처럼 장수를 누린 프로그램도 드물다. 물론 그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Internet Explorer는 Firefox라는 걸출한 경쟁가 뒤를 쫓고 있고 인터넷의 거인 구글도 크롬으로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1년 XP, 2007년 비스타를 내놓았지만 비스타는 사람들의 환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 Microsoft의 일정표처럼 2009년 Windows 7이 선보인다고 해도 비스타로 갈아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려 8년만에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하는 셈이다. IT없계에서 8년이면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할 정도로 긴 세월이다. 따라서 Windows 7은 출시되자 마자 시장의 주도 운영체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많다. 여기에 8년의 공백을 깨기 위한 Microsoft의 노력까지 가세되고 있기 때문에 비스타의 운명은 이미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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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회사에서 OS를 비스타 업그레이드하기 힘든 이유
Tracked from 차니의 개발이야기 2008/12/27 19:57 del.회사에서 OS를 비스타 업그레이드하기 힘든 이유라는 타이틀 앞에 작은 이라는 단어를 더 붙이겠다.작은 회사에서 OS를 비스타 업그레이드하기 힘든 이유은 다음과 같다.지금 살펴보니 비스타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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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니 2008/11/26 11:34
전 비스타 30분 만에 GG 쳤습니다 ㅋ
무슨 내장 프로그램인 메모장을 실행하는데도 권한을 물어 보지 않나 도무지 짜증이 나서 쓰지를 못하겠더군요.
Windows7이 기대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정품으로 구매 하기에는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을 듯 하고 저렴하게 나오지 않을꺼 같아서, 게임을 포기 한다면 Ubuntu나 손에 익은 Fedora Core로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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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mate 2008/11/26 11:47
뉴 메뉴즈 포 윈도... 아 정말 그립네요. 생각나서 아직 있나 검색도 해보고 그랬는데 찾을 수는 없더군요. 막판에는 Windows for Workgroup 3.11 에 한메한글 깔아서 쓰고 그랬었죠. 그때만 해도 불법복제 사용자였는데... ^^; 지금은 비스타를 살까말까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XP를 살때는 돈이 아깝지 않았는데 비스타는 좀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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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 2008/11/26 12:38
개발사 사이트에서 지금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16비트용과 32비트용을 제공하는데 역시 16비트용이 예전맛이 나서 좋더군요. 사이트 주소는
http://www.artefaktur.com/webroot-en.htm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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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라기 2008/11/26 11:48
저 같이 단순 용도로 pc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윈도우7은 그래도 우호적으로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스타가 워낙 악평도 따랐기 때문에 윈도우7은 자연스럽게 비스타와 비교되며 보다 우호적인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
시린콧날 2008/11/26 12:53
잘 읽었습니다. 3시간을 못버틴 ME를 수차례의 포맷을 무릅쓰고 몇달은 사용해본것 같습니다. 그덕에 고스트를 비롯한 복구툴을 익힐 기회가 됐죠. :) 회사에서 비스타가 출시됐을때 클라이언트 pc에서 테스트를 하고 그랬는데, 한번도 문제가 생긴적이 없네요.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였을것 같다는...
요즘에도 얼마전에도 회사노트북을 지급받으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xp를 다시 까는 일입니다. 사랑받는건 역시 기능과는 다른 문제인듯 해요. -
Mr.Dust 2008/11/26 13:56
자잘한 얘기지만 1989년에 윈도??
제가 92년도에 도스로 시작을 했는데, 제 기억에는 그 한참 뒤에 윈도가 나왔던거로 아는데, 아닌가요? -
학주니 2008/11/26 14:57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와 같은 커널이죠. 윈도 비스타의 확장판이라고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그만큼 비스타에서 할 수 없었던 부분을 많이 해결했기에 기대가 되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OS라는 측면에서 비스타는 결코 나쁜 OS가 아닌데 UAC로 인해 무지 욕먹는게 아쉽네요 ^^ -
okto 2008/11/26 15:08
'라이트스텝'하고 'QAOS에서 퀴즈까지...'의 링크가 강좌홈으로 연결되는군요.
windows7의 속도가 빠르다... 별차이없다... 의견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퍼포먼스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아직 모든 기능이 다 실린건 아니겠죠? 대개 영문판은 한글에 비해 퍼포먼스가 앞서는 감도 있고... 그런걸 감안해서 확실히 향상되었다는 말씀으로 봤습니다. -
아카사 2008/11/26 15:29
그 어린시절에는 손가락 빨빨거리며 되지도 않는 머리로 명령어 외워가면서 쳤는데,, 지금은 도스명령어가 뭐가 있었는지 다 까먹었네요(.....)
그리고,, 한 반년정도 도스를 쓰다가 윈도우 3.1을 봤을때 그 충격이란!
처음으로 쓰던 컴퓨터가 중고로 산 것이였는데,, 반년동안 윈도우 3.1이 깔려있는줄도 몰랐답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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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2008/11/26 16:11
윈도우 비스타는 출시 시기와 사양 부분,UAC 부분 때문에 우수한 기능들이 묻혀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글 잘 읽고 갑니다~^^ 2008/11/26 16:21
재밌게 잘 읽었어요~. 출시되자마자 노트북용으로 비스타를 구매했었는데요.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지금은 안써서 모르겠는데, 호환성이라고 해야 하나.. 은행사이트, 게임사이트.. 여튼 안되는게 많았었거든요.^^ 제 모든 스케줄이 들어 있는 일정관리 프로그램도 충돌이 나서 다 날아가버렸다는..;;;;;;; 뭐 여튼, 저희 직장에서는 대부분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가끔 네트웍 프린터 잡아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비스타일 때는 대략 힘듭니다. ㅎㅎ 좋은 글 잘 읽었고요.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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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2008/11/26 16:26
저는 컴퓨터를 처음으로 만쳤을때 95개정판(이게 맞나요?)을 시작으로 98->XP->vista(조금써보고)->(다시)XP 쓰고 있습니다. 저도 vista는 쓰기가 어렵더군요.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도 물어보고...조각모음을 해도 물어보고...삐떡하면 물어보고...(저는 지금 XP 서비스팩3를 쓰고 있지요.)98은 약간 과부하 같다면 퍼져버리고...95는 잘 써지다 쫌 많이 꼬였다싶으면 안전모드...(95시디는 아직도 가지고 있지요.)//저희 가족은 비스타가 좋은거라며 비스타를 쓰지만 저는 불편해서 X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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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2008/11/26 17:11
ME야 실패작이지만 2000(NT2195)를 실패작으로 말하다니?
황당하군,,, 윈도우에 대해서 더 깊숙하게 공부하셔야 할듯,,,
현재까지 윈도우 NT2195 보다 더 완벽한 운영체제는 없었음.
지원프로그램 및 MS 정책때문에 Xp로 이동했을뿐 지금도 NT2195의
Pro, server 두종류다 안정성 및 호환성 등등 걸작임에 틀림없음.
윈도우XP SP3되서야 완벽해진 느낌이 들며, 윈도우 비스타가 자리잡지 못하는
전문적인 이유는 위 이유보다 많음.
특히 비스타에서 구현했던 화면빨은 이미 리눅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음.
비스타의 특스효과보다 리눅스에서의 효과가 월등함. -
sandman 2008/11/26 17:12
아, 정말 오랫만에 보는 New Menus for Windows 네요.
QEMM도 정겨운 이름이고요, 도스에서 메모리 관리할 때 필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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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008/11/26 18:46
사실 저도 처음에 비스타 나왔을때 깔았다가 답답해서 xp 로 돌아왔다가 이번에 다시 윈도우 깔면서 비스타로 다시 왔습니다. 지금상황에선 xp 랑 별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고요 . 사양도 지금은 올라가서 무거운것도 크게 못느끼겠고 비스타나 윈도7보다 전 왜 64비트 영역으로 다들 안가고 있는지 그게 더 답답해요. 드라이버나 소프트나 ;;
4g 램을 활용못하는것도 아쉽고 -
아크몬드 2008/11/26 19:33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비스타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모하비 프로젝트 등을 펼쳤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은 비스타라서 그런지 최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참 아쉽고 또 쓸쓸하더군요.(제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서도..)
윈도우 7을 빨리 출시하려고 애쓰고, 비스타가 PDC 행사에서 거의 언급되지 못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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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 2008/11/26 21:55
전 윈도Me를 1년동안 사용했습니다.
윈도 Me도 관리만 잘해주면 좋은 성능을 내주었었습니다. 98보다 인터페이스도 더 좋았구요.
다만 그럴려면 블루스크린과 친해져야 하죠. 그때 습관때문에 컴퓨터 관리하는 스킬이 많이 늘었습니다.
나중엔 지치다 못해 휘슬러 시절부터 xp를 사용했지만요.
지금 업무용 노트북에 비스타를 사용중인데 1gb램으로 돌릴려니 환장하겠습니다. xp를 까려니 이미 깔린게 많고.. 램추가 하려고 보니 쓸데없이 DDR3를 쓰더군요. -
김훈 2008/11/26 23:06
저는 Mac Draw 가 최초인줄 알았는데 Corel Draw 가 최초였나보죠?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Corel Draw 2.0 을 써본적이 있었는데 사실 지금보다 그때가 프로그램은 더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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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2008/11/27 00:07
히틀러는 너무 했다. 유태인 무차별 살상 정책을 펴고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인데. 당신이 이명박을 독재자로 생각하는 건 알겠지만 정도껏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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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2008/11/27 00:36
비스타의 운명이라..
저는 비스타 서비스팩 1부터 사용했습니다. 서비스팩 이전에 비스타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서 XP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 하기가 무서웠어요. 서비스팩 1 나오자 비스타를 구해서 사용해보았고요
서비스팩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UAC란 기능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스타가 메모리를 너무 많이 잡아먹더군요.
ㅠㅠ
비스타 나름 장점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랑 동생이 XP보다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지금은 운영체제를 비스타에서 XP로 되돌려놓았습니다.
비스타.. 다운그레이드 할 때 비스타가 좀 불쌍해 보였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Windows 7 나오면 바로 갈아타야죠. -
알파 2008/11/27 07:12
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xp에서 비스타로 갈아탔습니다.
일단, 비스타의 에어로효과를 노트북으로 체험하고보니 xp의 외관은 도통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UAC도 끄지 않고 씁니다.
CODOMO 방화벽도 한 두달간 버티고 쓴 저로서는 UAC 경고문구야... 뭐 귀여운 수준이랄까요? 보안상이나 실수로 C드라이브 데이터가 변경되거나 하는 일이 줄어든 듯 싶습니다.
아, 프로세서는 AMD 윈저 4200+EE에 램 1기간데, 사실 램이 좀 작다 느낄수도 있지만, 인터넷과 오피스작업, 동영상감상, 음악감상 위주로 사용하는 저로서는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또, Advanced System Care라는 프로그램의 Smart RAM이라는 부가기능을 사용하니 램 사용이 줄어서 더욱 문제 없이 쓰는듯 합니다. (Winamp로 음악듣기 실행으로 테스트한 결과 한 20메가정도 관리해 줄여주더군요)
아무튼, 그런걸 차치하고서라도, 세간의 비스타의 악명은 언론들의 싼 입방정에 의한 과도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쪼끔 무겁긴하지만, 지금 상황까지 욕먹을 운영체제는 아니며, 최소한 XP에서 진일보한 운영체제임은 틀림없으니까요. -
배트맨->박쥐인간->뒤집으면->간인쥐박! 2008/11/27 11:47
진정한 비스타의 썩음은 실제 3D 게임이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모액션게임 개발 당시 XP에서는 꾸리한 그래픽카드에서도 60Frame을 안정적으로 유지 했건만 비스타는 괴물같은 그래픽 카드를 달아도 15Frame을 넘길 수 없었습니다.
혹자는 말하겠죠.. 프로그램을 잘못 짰다고. 그러나 이야기 해야죠,.. 같는 실행 파일이 저렇게 틀릴수 있다면 OS만든 사람 책임 아니냐고...
컴을 가지고 게임만 하냐고 물어 볼 사람이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많은 프로그램들이 3D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활용하기에, 이런 부분은
간과 되어서는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에어로 기능을 끄는 것과 실행파일의 로딩및 실행 시간에 차이가 없다고 기술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것이야 3D 어플리케이션이 아닐때 이야기 입니다. 분명히 3D 게임이나 3D MAX로 실시간 뷰로 작업할때의 답답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다면 XP써라 하는 사람도 있을 테죠.. 그러나 개발회사는 정품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다 아시죠? 현제 XP는 정품을 구할수도 인증을 재다로 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XP에대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에는 그래서 아에 우분투용 게임개발 쪽으로 선회해 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
oneniner 2008/11/27 11:53
재미난 OS의 역사 잼나게 읽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끝까지 windows2000 으로 버티다가 windows2000 상의 비디오 드라이버 제작업체에서 더이상 windows2000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프로그램을 짤 때 XP의 경우는 타이머라든지 그런데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PCI 슬롯상의 빠른 데이터 전송의 경우 잘 안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비스타의 경우는 OS가 무겁다는 것이 UAC의 귀차니즘보다 더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체 MS가 욕을 많이 들어먹다보니 Defrag, Indexing Service 같은 무거운 놈도 Scheduler 에 다가 올려버리는 등 Scheduler 서비스가 너무 많아져서 결국 HDD 가 거의 계속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을 해버리죠..
일반 사용자의 경우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니 무겁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스타의 경우 Service 등을 조금만 Optimize 해도 효과가 좋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베타로 써본 Windows 7 만 못하더군요 ^^ -
ImpactXP 2008/11/27 16:29
확실히 윈도우7이 기대가 되게 만들어 지더군요.
설치시간도 약20분가량으로 매우 빠르고 비스타 태생일텐데
반응속도 및 원할함은 더 좋다는거..
프리베타이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IE8의 불안정하다는 점이더군요. 프리징 현상과 액티브x의 문제 떄문에 고생하다가 결국엔 XP를 거쳐 비스타로 오게 되더군요.
액티브X는 제품이 수정되야 하겠지만 궁극전인 원인인 웹표준화가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시원한 겨울 2008/11/28 06:28
지금도 XP를 쓰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저의 비스타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주위 분들을 봐도, XP를 쓰던 시절에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로 고생하시던 분들이 비스타를 구입한 후에는 거의 그런 말이 나오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비스타는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간단한 팁만 알려주면, 아이들조차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장정이라 생각하고요. 저는 컴퓨터의 사양이 충분히 된다면, 굳이 비스타를 마다하지는 않겠더군요. 그러나, 비스타를 사용해 보기 전에는 저도 비스타가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했을까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상하게 왜 그리 비난적인 글을 많이 접했는지... 도아님의 이런 객관적이고 훌륭한 글을 보면서 역시 도아님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아님의 말씀처럼 "비운의 운영체제 비스타"... 이 글귀에 모든 것이 잘 함축됐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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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재 2008/11/29 00:27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덕분에 지난 추억에 빠져 들었네요...
애플2 를 거쳐 xt at 386 486 하드웨어가 바뀌면서 os역시나 바뀌어 갔지요
qemm 도 m이라는 프로그램도...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모든 pc와 프로그램들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답니다.
내내 좋은 하루 되세요 -
anti 2008/11/30 12:48
미국 각 대학 피씨에 비스타 설치 여부를 검토하다가 대부분 대학에서 백지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님처럼 박식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가 아니라는 거지요. 비스타는 실패작이기도 하지만 세계의 수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경제적 손실과 피해를 준 재앙일 뿐입니다. 단 한가지 의미를 부여하자면 사람들이 즈네말만 믿고 좀비처럼 무조건 애용해줄 줄 알았던 조폭기업 마소(의사소통이 안되는 깡패집단은 왜 엠자로 시작하는건지..)가 기타 운영체제 약진에 놀라서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하게한 계기라는 점 정도일까요? 델 사이트에서 랩탑 구매하려고 봤더니 같은 사양에 엑스피 깔려있는건 100불을 더 줘야합니다. 뭘 의미할까요? 비스타 찬양은 흘러간 벽돌격파게임 리뷰만큼이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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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2008/12/02 13:06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합니다...만
Windows 7의 경우
개발초기에 7은 전혀 새로운 OS가 될것이다라는 얘기를 했고...
그에따라 비스타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Windows 7을 기대하고 비스타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을 껍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Windows 7은 비스타의 코드를 사용한
어떻게 보면 비스타의 기능개선판이나
비스타 SP2정도의 성향으로 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비스타의 기능을 낮은 사양에서도 가능하게 될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떻게 보면 Windows 7이 기존의 7이 아닌
비스타 개선작업중에 나온 '떨이'일 수도 있을듯하더군요...
뭐 결국...판단은 사용자들이 하겠지만요... -
미르~* 2008/12/11 11:46
다른 분들과 다르게 게이머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비스타는 매력이 없는 운영체제였습니다...
UAC야 적응하면 될 일이었지만, 기본적으로 무거운데다가...
DirectX 9 -> DirectX 10에 획기적인 성능개선이나 화질개선이 없었거든요...
비스타가 옵티마이징하고 UAC도 끄고 하면 XP보다 낫다.. 라고 하셔도...
일반적으로는 기본 설치 상태를 가지고 OS를 판단하니까요~ ^^;;
요즘들어 GTA4가 원체 고사양으로 발매가 되고,
그래픽카드보다, 기본 시스템 사양을 많이 타는 게임이라서...
XP는 4G 램을 제대로 지원못하고 Vista는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생기더군요... :)
OS변경의 모든 귀찮음을 무릅쓰고 XP->Vista 로 옮길만한
XP에는 없는 Vista만의 장점이 없었던 것이 결정적이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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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2009/05/06 10:18
컴퓨터 전공하는 학생입니다만 확실히 비스타가 XP보다 나은데요 여러가지로. UAC는 조금 귀찮긴 하지만 정말로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으니 참고 쓸 수 있는 수준이고 사양 문제는..... 제 컴퓨터가 고사양이라 전혀 무겁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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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at 2009/07/20 00:09
글 잘 읽었습니다. OS를 넘어갈 때는, 저같은 경우는 특이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Me를 9년간 사용하고 Vista로 넘어왔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XP는 학교에서나 보는 신기한 OS(?) 수준이 되어버렸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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