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우체국택배
지금까지 써본 택배사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택배사는 한진택배도 대한통운도 아니다. 바로 우체국택배이다. 우체국택배가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택배기사 때문이다. 우체국택배는 물건을 배송한 뒤 물건당 돈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다. 따라서 굳이 많이 배송할 이유가 없다. 자신의 할당량만 채우면 된다(일부업체에서 지입차량을 이용, 대리배송하는 경우에는 건당 1035원 지불).
쇼핑몰과 택배
쇼핑몰처럼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팔려고 하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 본적은 없지만 쇼핑몰을 만들어 준적은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꽤 자주 듣곤 한다. 쇼핑몰처럼 인터넷에서 물건을 팔려고 할 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여러 가지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택배사이다.
쇼핑몰에서 택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높다. 대형 쇼핑몰처럼 물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택배사에 의존해야 하는 작은 쇼핑몰은 쇼핑몰의 이미지는 택배사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접하는 마지막 사람은 매장의 직원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고객을 접하는 마지막 사람은 바로 택배기사이기 때문이다. 택배기사가 쇼핑몰의 직원은 아니다. 그러나 고객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쇼핑몰의 성패를 가름하는 한 요소가 택배사가 되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평이 좋은 택배사라고 해도 실제 택배사의 이미지는 택배사 보다는 해당 지역을 관장하는 택배기사에 따라 달라 진다는 점이다. 보내는쪽 택배사 직원은 물건을 보내는 사람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받는쪽 택배사 직원이다. 보내는 쪽 택배사 직원은 어차피 물건을 파는 사람과 관련이 된다. 따라서 칠절하던 불친절하던 큰 문제는 되지 못한다. 항상 문제를 발생하는 곳은 받는쪽 택배사 직원이며, 이 받는 쪽 택배사 직원에 따라 택배사의 이미지가 결정된다.
꽤 큰 택백업체로 알려진 한진택배나 대한통운등의 택배사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택배사업은 상당히 열악한 사업이다. 택배물건당 1000원 미만의 수수료를 택배기사가 받게된다. 예를들어 하루 100개를 배달한다면 택배기사의 몫으로 가는 돈은 고작 10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하루 기름값을 빼면 손에 쥐는 돈은 몇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택배기사는 가능한 하루에 많은 물건을 배달하려고 한다.
조금 친절한 택배사 직원은 물건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물건을 아무 곳에나 두고 가지 않는다. 아파트라면 경비실에 맡기는 때도 있고 경비실에서 받아 주지 않으면 잘아는 슈퍼와 같은 곳에 맡기고 간다. 또 물건이 작다면 창문을 열고 두고 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물건 받을 사람에게 전화를 하다가 받을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대문 안쪽으로 던저 두거나 전혀 엉뚱한 사람에게 주고 가기도 한다. 그래서 우유주머님이 택배를 받는 황당한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어떤 택배사 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해당 쇼핑몰과 택배사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된다. 남들은 좋지 않다는 한진택배나 대한통운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이유는 이 두 배송업체의 택배기사를 항상 좋은 분을 만났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주택배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첫 만남부터 잘못된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아주택배, 아주 못믿을 택태
우엉맘의 휴대폰을 사주었을 때 일이다. 받자 마자 확인해 보니 휴대폰에 백화현상이 있었다. AS 센터에서 교환증을 교부받고 판매자에게 보내려고 하니 아주택배를 이용해 달라는 것이었다. 아주택배에 예약을 했지만 다음 날 택배기사분이 오지 않았다. 12시쯤 가족과 주말 나들이를 하려고 하면서 아주택배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기사분에 늦어도 오후 두시까지 오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오후 두시가되도 기사분은 오지 않았다. 다시 전화를 했지만 이번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오후 네시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물론 가족과의 주말 나들이는 이 기사분덕에 완전히 틀어졌다. 그러나 혹시 늦게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서 오후 7시까지 기다렸지만 역시 오지 않았다.
결국 오후 8시에 통화가 됐지만 바빠서 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아울러 월요일에는 꼭 방문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기로 약속을 했으니 못오게 됐다면 당연히 전화를 주어야 하는데 그 전화가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 일이 있은 뒤로는 아주택배를 신뢰하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주택배를 이용하면 이 기사분이 받아가고 물건을 배달해 준다. 받아가는 약속을 잘 어기는 분이니 가져다 줄 때도 약속을 어기는 것은 거의 밥먹듯 했다. 인천 삼산동에서 경험한 최악의 택배사는 바로 아주택배였다.
통합(?) 배송과 황당 배송
그런데 2006년 부터 충주로 이사와서 살고 있다. 충주가 작은 지역이다 보니 또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그날은 물건을 받을 것이 세가지가 있었는데 세가지 물건 모두 택배사가 달랐다. SEDEX를 비롯한 비교적 작은 업체들이었다. 지금 사무실은 이전에 올린 글처럼 대부분 오전에 물건이 온다. 따라서 오전이면 모두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점심때가 지나도 단 하나의 택배도 도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나 택배기사분이 오셨다. 그런데 연달아 사무실에 물건을 내리는 것이었다. 확인해 보니 세 택배사의 물건을 한 기사분이 모두 배달하는 것이었다. 지역이 작다 보니 충주에서는 여러 택배사 물건을 하나의 회사에서 처리하는 때도 종종 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
원래 전날 받아야 하는 물건인데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물건은 당일 날 오기로 되어 있었다. 정확히 물건이 올수 있는지 택배사 대리점으로 전화를 하고 다시 기사분과 통화를 했다. 처음에 기사분은 12시 이전에 올 수 있다고 해서 밥도 먹지 않고 오후 1시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다시 전화를 하니 늦어도 두시까지는 올 수 있다고 해서 밥을 먹고 오후 세시까지 기다렸지만 역시 오지 않았다.
다시 전화를 했다. 이번에는 막 우는 듯한 소리로 늦어도 오후 5시까지는 올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리고 오후 6시에 다시 전화를 했지만 이때부터는 아예 통화가 되지 않았다. 결국 다음 날 열이 받아서 다시 택배사 지점으로 전화를 했다. 그런데 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제 배송을 나간 기사분이 물건을 가지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연락을 해도 도저히 연락이 되지 않아 죽을 맛이라는 것이다. 연락이 되야 물건을 찾아 배달이라도 할텐데 택배기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자신들도 백방으로 찾고 있으니 조금 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아무튼 상하는 물건이 아니라 당일 중으로 받기만 해도 괜찮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연락을 하기로 했다. 결국 오후에 다른 기사분이 물건을 찾아 배달을 해 주었다. 그리고 벌어진 일에 대한 내막을 들을 수 있었다.
원래 내 사무실쪽으로 배달을 하던 분이 나가고 새로운 분이 택배기사로 들어온 모양이었다. 택배경력이 별로 없으면서 욕심만 많았던 이 분은 자신이 배달할 수 있는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물량을 가지고 아주 의욕적으로 일을 시작한 모양이었다. 단순히 물건만 배달하면 될 것 같은 택배지만 의외로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노련한 택배기사는 배달지역을 숙지하고 동선을 고려한 뒤 배달을 한다. 아울러 이런 동선을 고려해서 물건을 정리한 뒤 출발한다. 즉, 처음에 배달할 물건은 나중에 실고 나중에 배달할 물건을 먼저 실는 정리 작업을 반드시 하고 출발한다.
그러나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배달을 시작한 택배기사분은 배달이 점점 늦어졌다. 배달이 늦어지면 질 수록 전화는 증가했다. 그리고 날이 저물었다. 그래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전화를 받지 않고 밤새 술을 마신 모양이었다. 다음 날 간신히 연락이 됐고 택배사에서 물건을 나누어 실고 남은 배달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택배기사분께는 정말 악몽같은 하루였으 것으로 여겨진다.
택배사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런 생계형 택배기사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탑차 하나를 가지고 운행을 하다가 일이 없어서 택배에 뛰어 들었지만 경험이 없고 욕심만 앞서서 벌어진 일이었다. 택배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적어도 몇 달은 도제 형식으로나마 물건 배송의 노하우를 익히고 배송하는 것이 좋다.
만족도 높은 우체국 택배
사설이 조금 길어졌다. 지금까지 써본 택배사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택배사는 한진택배도 대한통운도 아니다. 바로 우체국택배이다. 우체국택배가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택배기사 때문이다. 우체국택배는 물건을 배송한 뒤 물건당 돈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월급을 받는다. 따라서 굳이 많이 배송할 이유가 없다. 자신의 할당량만 채우면 된다(일부업체에서 지입차량을 이용, 대리배송하는 경우에는 건당 1035원 지불).
때에 따라 물건이 밀린 때는 조금 더 많이 배달하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건당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택배기사분들 보다 덜 급하다. 또 우체국택배는 배달 루트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우체부가 있다. 우체부는 편지만 배달하는 것 같지만 물건이 작고 같이 가는 우편물이 있으면 우체부가 택배 물건을 가지고 오기도 한다.
두번째는 우체국택배이다. 다른 회사의 택배와 비슷한 형태로 운행되며 대부분 택배 물건을 이 택배기사분이 소화를 한다. 마지막으로 특송이 있다. 외국으로 보내는 특송도 있고 반대로 받는 특송도 있는데 특송으로 배송할 때 비슷한 지역으로 가는 택배가있으면 이 특송 기사분께서 직접 오시기도 한다. 그래서 인천에 살 때는 우체국에서만 하루에 세번 물건을 나누어 받은 때도 있었다.
우체국택배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전산화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업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우체국택배에서는 항상 PDA를 가지고 다닌다. 또 배송이 끝나면 바로 PDA로 찍어 버린다. 이런 전산화 때문에 배송전에는 언제 배송하겠다는 문자 메시지가 오고 배송이 끝나면 언제 배송을 완료했다는 문자 메시지가 보낸 사람에게 전송된다.
마지막으로 우체국택배의 장점은 음식물을 위한 냉동창고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 냉명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다음 날 도착해야 하는 택배가 뜬금없이 제천 우편 집중국으로 가있는 것이었다. 전화로 확인해 보니 배송 사고로 청주로 가야하는 택배가 제천으로 간 것이라고 한다.
음식물이라 상할 것을 염려하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 이유는 음식물은 보관시 모두 냉동창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배달이 됐고 확인해 보니 아직 얼음 봉투가 녹지 않은 상태였다.
내가 택배를 보낼 때는 주로 로젠택배를 이용한다. 그 이유는 동네분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이분이 로젠택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모든 택배비를 부담하고 보낼 때는 다른 업체보다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한다. 그 이유는 글에서 설명했듯이 시스템적으로도 가장 잘되어 있고 택배기사분 역시 다른 택배사 보다는 가장 믿을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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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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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kiho 2008/05/20 13:11
전, 개인적으로 우체국택배는 싫어합니다. (매우)
대학원에 있을때는 항상 학교우체국으로만 배송을 해놓고,
취직을 해서도 사무실까지 배송을 해주는게 아니고 엄한 총무팀에 던져놓고 가버리는 일들이 많아서 입니다.
(솔직히 등기소포하고 별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서울도 구역마다 해당 구역만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분들이 꽤 있어서
중소 택배업체의 경우 대부분 한분이 담당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나비 2008/05/20 13:23
택배란게 참 어려운게 나는 여기서 이 택배 좋다고 보냈지만 받는 쪽은 그 택배가 뭐같은 곳 일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사람이 배달하는거니 해당지역 배달원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다는거죠.
그래서 지인들에게 물건을 보낼때 그래서 지인들에게 물어봅니다 그쪽 지역에 잘하는 택배사나 원하는 택배 있냐고..
한사람이 오래도록 안바뀌고 배달하는 곳이 그나마 좀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런면에서 전 2년정도 쭉 KGB이용하고 있어요.
가격도 싸게 해주시고 하시니..ㅎㅎ -
Kevin 2008/05/20 15:53
제 경우에는 택배기사의 예비군 훈련 참석으로 갑작스럽게 연락이 안 되어
예정보다 이틀이나 늦게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조금 작은 동네라서 그런가...-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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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파파 2008/05/20 16:27
택배회사의 이미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택배기사에 따라 달라지는거라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평이 있는 택배회사라도 제가 있는 곳의 기사분이 좋지 않으면 정말 짜증만 나더군요. 저도 우체국택배를 자주 이용하는데 전산화된 시스템이 정말 좋더라구요. 이 곳에서도 택배 뿐만 아니라 등기 같은것도 pda로 바로 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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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2008/05/22 14:41
개인적으로 제가 사는 곳에서는 CJ가 제일 좋고 그 다음은 우체국입니다 `-` 한진은 제가 황당한 일을 좀 겪어서 사용하기가 싫더라구요(물건을 다른 집 신발장에 넣고 갔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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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2008/05/23 16:46
저랑은 정반대시네요 전 한진택배 기사님이 참 친절 하더군요 항상 웃으시면서 배송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다른 보통 택배는 평번 했구요. 우체국 택배는 항상 올때마다 기분이 나쁘네요
제가 학교앞 5분거리에 자취하는 학생이라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전화로 언제쯤온다고 하면 학교에서 집까지 뛰어가서 받거나 학교정문으로 받거나 하는데 우체국에선 항상 올때마다 집에 사람이 없으니 전화 한통도 안해주고 우편물 도착안내문만 달랑 붙이고 가버리네요. 기사에게 전화걸면 전화도 안받고;; 다음날 동원예비군 훈련간다고 오늘까지 꼭 달라해도 2차방문 다음날 적고 가버리고 좀 어이없었네요 -
나그네 2008/05/24 18:59
우체국택배 별로네요
토요일이라고 오전까지만 배송하나봐여
송장조회해보니까 오전9시에 집근처우체국 도착했는데
현재 오후7시인데 감감무소식 뭐 언제온다는 전화/문자 전혀없고 답답해서 전화해보니까 모르쇠로 일관해버리고
참 싫다 우체국택배 -
니케 2008/05/31 10:18
전 우체국 택배가 제일 싫던데요.. 다른 택배는 물건 배송하면 전화해주고 오는데 이넘의 우체국은 집에 하루종일 사람 있어도
전화도 안하고 한두번 불러보고 갑니다. 물론 그 소리도 안들려서 전 모르죠. 그래서 왜 안왔냐고 하면 불렀답니다. ㅡㅡ
그럼 전화라도 해보지 라고.. 하면 별 말 안하죠.. 항상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전 물건 살때 우체국 택배면 안사죠.
정말 짜증납니다. 저번에는 엉뚱한데 배송해놓고 배송 완료라고 인터넷에 표시하더군요. 결국 물건은 찾았지만.. -
구경꾼 2008/06/13 13:54
대부분의 경우에 우체국 택배가 배송체계가 빠르고 문자서비스를 잘 해주니 우체국택배를 좋아들 하시는데,
뭐든지 다 사람의 차이라고 느껴집니다. 받는쪽 택배기사의 인품에 따라 천양지차죠.
저 같은 경우엔 우체국택배가 제일 싫습니다. 나이도 한참 어려서 조카뻘 되는 사람이 아주 건방지게 이름부르고 건들건들, 게다가 물건만 그냥 손위에 올려놓고 인상 지푸리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네요. 아무리 수당제니 월급제니 거기에 따른 친절도가 달라진다하더라도 타고난 성품은 어쩔 수 없지요. 자주받는 택배기사가 성품이 좋아서 웃으면서 물건 받아보는 것도 다 운이고 복입겁니다~ -
구경꾼 2008/06/13 22:37
안녕하세요? 제 글이 난해한가요? 제가보기엔 님이 글을 천천히 잘 안 읽어보신 것 같네요.
우체국택배 전체를 비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본문의 내용을 비난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꼭 우체국 직원 글에 우체국택배 비난하려고 게시 올렸다가 혼나는 기분이네요.
본문에도 나와있는 내용대로 제생각도 마찬가지로 개개인이 느끼기에 받는 쪽 택배기사의 성품에 따라 어느 택배가 좋고 나쁘게 평가된다는 것뿐인데,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제가 느끼기엔 우체국택배가 별로다 라는 내용인건데 왜 이리 심하게 느끼시는 건지....
우체국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으니 '전국민이 다 우체국택배는 최고다!' 라고 말해야 안 혼날라나요?
본문에도 나와있는 내용 또 적었다고 해서 글을 안 읽은 것도 아니고, 글쓴이와 여건이 달라서 어느 특정택배사를 싫어한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도아 2008/06/14 06:20
안녕하세요? 제 글이 난해한가요? 제가보기엔 님이 글을 천천히 잘 안 읽어보신 것 같네요.
님의 글이 난해한 것이 아니라 이런 의도로 쓴 글이라면 님의 글쓰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체국 택배가 배송체계가 빠르고 문자서비스를 잘 해주니 우체국택배를 좋아들 하시는데, 뭐든지 다 사람의 차이라고 느껴집니다. 받는쪽 택배기사의 인품에 따라 천양지차죠. 저 같은 경우엔 우체국택배가 제일 싫습니다. 나이도 한참 어려서 조카뻘 되는 사람이 아주 건방지게 이름부르고 건들건들, 게다가 물건만 그냥 손위에 올려놓고 인상 지푸리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네요.
여기까지가 님의 경험입니다. 별 문제는 없습니다.
아무리 수당제니 월급제니 거기에 따른 친절도가 달라진다하더라도 타고난 성품은 어쩔 수 없지요. 자주받는 택배기사가 성품이 좋아서 웃으면서 물건 받아보는 것도 다 운이고 복입겁니다~
여기는 결론인 셈입니다. 님의 결론은 월급제를 떠나서 택배기사에 따라 달라진다입니다.
이 결론 때문에 님이 글을 읽지 않은 것으로 본 것입니다. 제글은 택배기사에 따라 달라지지만 우체국이 상대적으로 택배기사의 질이 좋은 이유는 월급제이고 따라서 일반 택배보다 안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제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우체국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으니 '전국민이 다 우체국택배는 최고다!' 라고 말해야 안 혼날라나요?
글을 정말 잘 읽지 않는 분이시군요.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는지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본문에 나온 똑 같은 이야기를 언급하고 다른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론을 쓴 것입니다. 님의 이야기 대로라면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라고 물어야 하겠군요.
본문에도 나와있는 내용 또 적었다고 해서 글을 안 읽은 것도 아니고, 글쓴이와 여건이 달라서 어느 특정택배사를 싫어한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비난한 적은 없습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에 있는 똑 같은 내용을 답글로 씁니다. 그리고 논거도 없이 정 반대의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면 이런 글을 쓴 사람이 글을 읽고 썼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와 여건이 달라서 어느 특정택배사를 싫어한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역시 본문에 있는 내용입니다. 아울러 특정회사를 싫어하는 것은 개인차이기 때문에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님이 특정 회사를 싫어해서 답글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님의 글을 님이 읽어 보면 알겠지만 님의 글은 반론입니다. 반론이 올라왔으니 그 반론에 반론을 다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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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월 2008/06/25 18:15
구경꾼 님 덧글은, 제가 보기에 아무런 문제도 안보였는데^^;
기분이라도 안좋으셨나봐요. 그냥, 그 분 담당(이라해야할지) 집배원 분이 성격이 안좋았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시고 '그렇죠'라는 반응을 내리셨으면 서로 감정 상하실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음, 뭐... 아무튼 글 잘 읽고 가요~
우체국택배 등기(소포)조회 하다가 등기번호랑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이 안나오고(등기조회는 되는데 말이죠...)
원래는 서울 용산에서 시작됐어야할 조회가 서울 집중국에서 부천 집중국 두개만 떽하니 조회가 되서
이게 무슨 오륜가 싶어 검색하다 보고 가네요. 엄... 글이 꼬이네.
집배원 분 같은 경우는 다른 택배회사는 부딪힌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우체국 택배 직원 분들은 맘에 듭니다.
한달에 한 두번 정도 택배가 오는데요. 매번 우체국 택밴데도, 담당자 분이 매번 바뀝니다.-.-;
근데도 문자는 꼬박 꼬박 오고, 오시는 시간은 오후 1~2시. 집에 없어서 다시 한 번 오실 때 조차 씨익 한번 웃어주시는 센스.
매번 담당자 분이 바뀌어 친해질 순 없지만 그 친절에 마음이 녹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쓸데업이 글이 길었네요. 아무튼 글 잘 읽고 가구요, 폰트 마음에 드네요. 이게 무슨 폰트죠?; -
아크몬드 2008/12/19 13:59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택배로 물건을 많이 받는데, 오늘도 우체국택배에서 무언가 저에게 날아온다는 소식을 문자로 받았습니다. 집배원 누구누구... 하는 친절한 문자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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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Baby 2009/01/08 12:42
제가 보기에도 구경꾼님의 글은 크게 문제 없어 보입니다.
수당제와 월급제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신 적도 없고, 단지 월급제라 안정적이라도
기사 인품이 안 좋으면 결국 서비스가 안 좋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신 것 뿐인데, "글을 읽어 보고 쓰신 것인지요?" 식의 공격을 받으면 누구나 황당할 것 같습니다.
이 건은 도아님의 과잉대응이셨던 듯 합니다만...
저도 "글을 제대로 읽어야" 할라나요?-
도아 2009/01/08 13:02
제가 보기에도 구경꾼님의 글은 크게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보면 됩니다.
수당제와 월급제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신 적도 없고, 단지 월급제라 안정적이라도 기사 인품이 안 좋으면 결국 서비스가 안 좋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신 것 뿐인데, "글을 읽어 보고 쓰신 것인지요?" 식의 공격을 받으면 누구나 황당할 것 같습니다. 이 건은 도아님의 과잉대응이셨던 듯 합니다만...
본문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적고 있습니다. 그러니 글을 읽어 봤는지 묻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저도 "글을 제대로 읽어야" 할라나요?
예. 글 읽어 보셨나요? 모든 댓글에 이렇게 답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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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요 2009/01/13 17:37
제 경험으로도 우체국택배가 배달사고도 제일 적고 친절하더군요.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다른 택배사들의 경우 기사분이 마음대로 부탁도 안했는데 요금을 싸게 해 주시기도 하시던데 우체국택배는 에누리가 없더군요. 일반 택배사의 경우는 지입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그 분들 나름대로 또 고객관리를 하시더라구요. 지입기사분이 택배사를 옮기는 경우가 있던데 그러면 저도 같이 택배사를 바꾸곤 했지요. 아저씨가 친절하시니까요.
도아님이 말씀하신 내용도 동감할 수밖에 없네요. 우체국 택배는 월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본성이 더러운 기사라도 그 더러운 본성이 쉽게 발휘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에 있으니까요. 택시기사분들도 완전월급제를 그렇게 오랫동안 주장하는데도 이유가 있죠.
요즘에는 모택백사의 기사분이 떡하니 전화해서 골목입구까지 좀 받으러 나오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1분내로 도착한다고 해놓고 저는 5분도 넘게 덜덜 떨면서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힘든 여건을 아니까 그냥 참고 있습니다. -
이강석 2009/01/21 23:38
택배로 말들이 많군요 ^^;;
전 택배사 비슷비슷...아니당.
옐로우택배 패주고 싶은 ㅋㅋ
배송사고라나~ 한 6~7일 걸린것 같네요.
옐로우택배만 아니면 되요. ^^;;
잘 읽고 갑니다. -
과연 2009/01/28 15:08
우체국택배 서비스 최악인건 누구나 아는사실인데,
배송받으러오는것도 진짜 자기네 마음대로 시간 안맞으면 안되다고 하질 않나... -
한우 2009/02/14 22:19
확실히 택배 기사에 대한 친절도(??)에 대한 지역차가 존재하나 봅니다.. 사실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내 지역은 친절한데 다른 사람은 우리 지역 담당은 불친절하다 등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막장 택배보니까 요즘 떠오르는 별이 있죠.. 시xx 택배라고.. 요즘 전문 책 온라인 판매점을 담당하는 곳이 여기인데, 서비스가 개판이라서 한번은 열불나 전화기 집어던질뻔 했습니다.. -
듣보잡 2009/09/19 17:07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우체국택배는 오기전에 문자도 오고 도착하기 10분전에 전화도 주셔서..
그에반해 한진택배는 택배비 선불로 지불했는데도 받지를않나
택배비를 후불로해서 5천원을 드렸는데 잔돈이 없다면서
그냥 5천원을 가지고 가버리지 않나..
도착예정일인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는동안 슈퍼를 갈려고 문을 열었는데
택배물이 던져져 있질 않나...-_-
이번에 시킨것도 한진택배인데 제발 무사히오길 바래요.. -
Bright Wisdom 2009/11/16 09:12
오타 수정... 6번째 line '온라인에서 고객을 접하는 마지막 사람은 매장의 직원이다.' 부분....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
foel 2010/01/30 16:27
도아님 참 주장이 강하네요. 누가 공격한것도 아니고 자신 경험을 답글로 달았음 걍 그런가보다해도 되는데 그걸 일일이 다 따져들고 답변하시다니 게다가 답변 보면 너무 논리적으로만 쓰시는군요. 답글을 사람들이 주고받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할수도 있지만 서로 인간적인 대화나 소통을 하자는건데, 마치 컴퓨터가 답글 다는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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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10/07/20 17:10
남들이 댓글 다는게 싫으면 그냥 막아놓으면 되겠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동조해주지 않으면 그걸 못견뎌하는 성격인가 보네요. 이런 글을 왜 다시나요 이런식으로 반박할거면 블로그질은 애초에 왜하는거고 택배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자시고 할것도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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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Sound 2010/07/20 18:03
개인적인 평으로는, 제 지역은 (1명 제외한) 모든 택배 기사분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비록 모든 분이 다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해서는 붙여 놓으시지만(16층) 확실히 전달은 하네요.
우체국 택배야 당연히(?) 좋았고요, 현대택배에서 일하시는 분은 좀 느긋하신데다가 한번 본 사람은 기억하시기까지 하셔서 잘 알던 사람처럼 대해주시기도 하니 좋아요.
각 지역마다 어떤 택배회사가 좋을 지는 인터넷에서는 검색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무조건 악평만 써 놓고 좋다는 평은 (귀찮아서) 안쓰는 경우가 흔해 보이거든요. 주변 이웃같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기사는 물품을 그냥 문 앞에다 두고 가거나 경비실에 넣고 전화도 안하거나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제 집이 옆집이라고 일방적으로 맡기고 가기도 했네요.
일반 택배도 월급처럼 하면 상당히 질이 좋아지겠네요. 그러나 그게 가능할지가;; -
qp 2010/07/20 20:43
위에 잘 설명해놓으셨지만 간단히,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자고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데 수령자와 연락이 안 된다던지, 주소가 아주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맘이 급해지고 속타는 사람과
그런 걱정 없는 사람의 경우 누구에게 더 친절을 기대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이건 뭐.. 반론이 가능할까 싶은 정도입니다.
저는 보통 세 그룹으로 나눕니다.
우체국 : 왠만하면(99%) 다 친절. 아닌 경우 정말 그 지역이 지지리도 운이 없는 경우.
대한통운, 한진, CJ : 복불복. 말 그대로 기사따라 천양지차.
로젠, 이노지스, 옐로우캡 등을 포함한 나머지 : 애초에 기대를 하면 안 됨. 물건을 훼손없이 정확히 전달받은 것만으로 이 계열에선 성공한 것.
그래서 똑같은 물건을 살 때 가격에 약간 차이가 있더라도, 우체국, 대한통운, 한진, CJ가 택배사인 곳을 선택합니다. 점유율도 이 4군데가 상당하니 크게 문제될 것도 없더군요.
그 외의 곳이 택배사인 경우 왠지 비싼 돈주고 물건 사고도 좋은 기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니 자연스레 피하게 됩니다. 작은 쇼핑몰의 경우 택배사, 정말 중요하죠. -
나그네 2010/11/13 17:09
택배는 참 어렵습니다.
모든것은 택배사의 입장이 절대적입니다.
오로지 배송할 물량 확보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배송인과 수취인에 대한 고려는 거의 없다고 보면 좋습니다. 거의 배송기사의 재량이지요.
우체국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택배회사들도 pda를 보유하고 있으며 택배기사가 이를 사용합니다.
다만 우체국은 pda의 활용도를 높인것 뿐이지요. 그리고 포스트가 오래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체국 택배도
거의 전부가 아웃소싱입니다. 왠지 100프로라고 확신할 수 있을것 같네요. 집배원도 직원과 상시직원으로 나뉘어 있지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택배는 해마다 한곳을 선정해서 그 업체에 몰아주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인 사장들이지요.
저는 우리나라의 택배시스템 특히 배송과 관련해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택배사들이 나서서 해결하지
않는 한 지속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터미널과 물류 분류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다고는 생각되나 배송과 수취의
질은 아직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획기적이라기 보다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알맞은 투자를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찌 노력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택배이용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말이죠.-
도아 2010/11/13 17:38
논점을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우체국 택배가 좋다는 글이 아닙니다. 다른 택배사에 비해 구조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글입니다. 물론 우체국 택배도 일부 외주를 줍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면 전부 외주주는 업체 보다는 나을 수 밖에는 없죠. 그리고 쓴 댓글의 내용은 일부 동의하지만 그 정도를 몰라 쓴 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택배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제 체제가 승자독식의 재벌경제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개인 사업주는 조선시대 소작농 취급밖에 받지 못합니다. 또 우니라라 사람들이 가치 중심이 아니라 가격 중심의 소비를 계속하는한 고치기도 힘든 부분입니다. 즉, 단순히 택배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 소비 전반의 문제입니다. 글은 휴지통에 있어서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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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en 2010/11/13 18:50
택배..저는 인터넷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진과 대한통운에는 별다른.. 제가 사는 지역은 기사님들이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개인적으론 우체국 택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한번 안좋은 기억 있었던게, 2005년도에 80만원짜리 PDA폰을 중고로 50만원에 샀는데, 다음날 학교에 시험보러 갔다 오는 한시간 사이에 전화 한통화 문자 하나 없이 우편함 위에 그냥 올려놓고 갔더라구요.. 것도 다세대 원룸건물 입구에 있는 우체통이라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곳인데..
화가나서 우체국에 클레임 걸었더니 지역 관리하시는 분이랑 담당 기사님이 전화걸어서 사과하시길레 물건에 이상없고 해서 그냥 넘어갔었던...
그 이후에 담당 기사님이 바뀌시곤 문자 서비스부터 해서 참 괜찮더라구요.
반면 노란모자랑 아주택배, 경동화물택배 요거 3개는 정말-_- 말을 하기 싫을정도랍니다.ㅎㅎ -
PassBY 2011/04/03 22:39
우연히 지나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우체국택배가 제일 낫더군요. 문자서비스도 그렇고.
사정상 택배기사님과 직접 만난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아파트라 왠만하면 경비실에 맡겨놓고, 당연히(제가 집에 있질 않으니)그걸 거의 신경 쓰지 않는지라
택배기사보다는 배송이 신속하고 정확한 우체국이 제일 낫네요.
P.S 댓글은 사람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건데, 생각의 수준이 좀 낮다고 인신공격수준까지 가시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상대가 먼저 하긴 했지만... 익명댓글이라 다시 확인하러 오지도 않을텐데 굳이 안좋은글 남길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좀 보기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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