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심줄보다 질긴 인내

나는 어느 정도 운명론자이기도 하지만...운명에 맞써 헤쳐나가는 사람은 정말 존경 스럽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누구나 비슷한 운명의 바리케이트를 만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운명의 바리케이트가 너무 많고 높다고 불평하며 인생을 마감 한다..그들 눈에는...다른 사람에게는 운명의 바리케이트가 없거나 쉽게 치울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며 패자가 되곤 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패자에게는 무겁고 많게 느껴지는 운명의 바리케이트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거나 쉽게 치울 수 있다고 느끼며 산다..그래서 그들 스스로도 나는 운명의 바리케이트를 별로 심하게 겪어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된다...또한 지나고 나면 추억꺼리 정도로 생각하곤 한다..

여기 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우리 인간은 이런 성공한 사람에게 박수를 치고 칭찬의 말을 할수는 있어도 스스로 패자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까지 동정하고 끌고 가기에는 너무 힘든 삶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남에게 동정하고 끌고 가 주지 못하는 자신에게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동물에게만 적자생존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까..이제 좀 냉정하게 살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고래 심줄보다 질긴 인내 경주 근처 안강이라는 시골 농촌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다닐 돈이 없었다.
그래서 학비를 벌기 위해서 1년 동안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적으나마 학비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포항에 가면 공짜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3시간이나 걸어서
그 학교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입학하겠다고 때를 썼다.
교장은 너무 머니 포기 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우겨서 입학하게 되었다. 그 후로 이 소년은 3년 동안이나 새벽4시에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먼 길을 다녀야 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입학 금이 없어서 인근
시골 농업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갔다.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렵게 사범대학에 입학했다.
잠시 교사생활을 하다가 더 큰 꿈을 품고 국민대 사회체육학과에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의대 청강생으로 들어갔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도 아닌데 청강한다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
온갓 수모를 주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의학 수업을 계속 청강했다.
중간고사 때 시험지를 주지 않자 나도 한 장 달라며 교수에게 항의하는
뻔뻔함도 있었다.
그리고 답안지에 의대생들보다 더 훌륭한 답을 써서 의대 교수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동안 의학 수업을 청강했다.
졸업장도 못받는 수업을 10년이나 청강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대 졸업장도 없는데 연세대 의대 교수 공개 채용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유학파 출신, 명문대 의대 졸업생 출신의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연세대 의대교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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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를 신바람 박사 "황수관" 이라고 부른다. "인내로 네 영혼을 얻으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당신이 그 인내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 승리의 웃음! 당신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

20세기 최고의 공연이라 불리우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조비의 올웨이즈..이 공연은 원곡에 없는 애드립과 7만명이 본조비를 보러 모였다는것 자체만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물론 음악도 간만에 들어서 그런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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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쇼핑몰이 대박을 터트리는 그날을 위해~mepay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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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09:30 2007/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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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댕글댕글파파 2007/11/06 10:11

    햐...본조비 영상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황수관 박사와 같은 힘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

    perm. |  mod/del. reply.
  2. 리가이버 2007/11/06 11:45

    아 황수관박사님께 저런 일화가 있었다니 처음 알았네요...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인내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3. 석호필 2007/11/06 13:25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위 내용대로 황수관 박사님이 고생해서 공부하고 연대 의대 교수가 된거 알고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 (아마 '호기심천국'인가 부터) TV에 나오더니 거의 반 연예인 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홈쇼핑에도 나오셔서 건강식품 소개하시더라구요.
    솔직히 홈쇼핑에서 건강식품 홍보할때 제품의 성능은 둘째치고라도
    연대 의대 교수라는 백그라운드(?)를 이용했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제품의 홍보가 한두개가 아니었다는 거죠.
    건강식품에서부터 의료기기에 까지....

    뭐 나중에 정치하겠다고 나설거라 대충 예상이 되더군요. 실제로 그러셨구요.
    낙선하시고 한동안 안보이시더니 케이블용 B급 홈쇼핑에 가끔 나오시더군요.
    선거하시느라 돈 많이 쓰셔서 그랬을것 같아요.

    황수관 박사님이 국회의원 나가겠다고 선언하시는것도 TV로 봤는데(어떤 아침방송이었던거 같네요.),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명분이야 더러워진 정치권에 새로운 '신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하지만
    순전히 정치권이 방송에서 얻은 유명세를 이용하겠다는 느낌이었죠.

    암튼 아쉬워요. 방송에서 재미있는 해설과 시원한 웃음이 보기 좋았는데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06 14:14

      저도 황수관박사 개인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력해서 된 부분과 개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인기를 얻고 정치적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분이 한 노력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남다른 노력을 한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4. 자취폐인 2007/11/06 17:28

    사람의 언제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배울것이 있다고 합니다.

    갓난아기든 아주 악한 범죄인든 길거리의 노숙자든 말이죠.

    그사람의 결점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익히고 결점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보는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황수관박사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인내심과 노력을 본받고 그와 반대의 결점은 자신의 생활에

    참고하여 저런 모습을 보여선 안되겠구나 생각하면.. 모든 것들이 배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이래저래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11/06 18:09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고 봅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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