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쁜 블로거를 위해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투데이는 바쁜 블로거를 더 바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할 시간에 미투데이에 빠져 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투데이를 쓰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줄었다고 하소연하는 사람 역시 종종 보곤한다.

그러나 나는 미투데이를 사용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훨씬 늘었다. 미투데이에 가입한 것이 지난 3월 중순(정확히는 3월 14일)쯤 인데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올린 글은 400개 정도로 전체 글 중 미투데이 가입 뒤 6개월동안 올린 글의 수가 전체 글 수의 4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투데이를 가입한 뒤 다른 사람과는 달리 더 많은 글을 올리게된 것은 미투데이를 사용하면서 글에 대한 소재가 더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미투데이 사용자가 매일 올려 주는 링크때문이다. 미투데이 역시 이런 링크를 활용하기 위해 소식글이라는 링크가 따로 있다.

이 소식글을 보면 미투데이의 유행을 알 수 있는데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소식은 포츈쿠키이다. 나도 해보려고 했지만 클릭하면 항상 전송량 초과가 뜨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또 한때 유행했다가 다시 유행한 것이 바로 한자 이름으로 알려주는 뇌구조였다. 지난 번 올린 내 사진으로 심슨 가족 만들기도 미투데이에서 알게된 사이트였다.

오늘도 [미투데이 친구들은 페이지]를 돌다가 발견한 글이 유리님의 다음 글이다.

탕군님의 미투에서 본 여성 유혹 확률! -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결과는 ... 정말 90% .. ㄷㄷㄷ

여성 유혹 확률!이 궁금해서 방문해 보니 야후! 웹진, 온라인 심리매거진 구냥이었다.

이달의 주제는 남자로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을 알아 보고 있었다. 당연히 호기심에 테스트를 진행했고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관계지향성 : 70 점 지배욕구 : 70 점

당신은 상대방의 기분을 잘 헤아릴 줄 알고 그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도 알고 있다. 연애욕심이 많은 당신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꼭 내 친구나 연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예전부터 이런 욕구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충족시키는 방법에도 능통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환영 받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을 움직일 줄 안다. 하지만 당신의 내면에는 남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은 욕구가 잠재해 있다. 단지 그런 욕구를 너무 많이 드러내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음을 알기에 참을 뿐이다.

남의 마음을 잘 아는 당신은 연애의 기술에 능하다. 당신 주변 사람들은 힘들 때 당신에게 의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당신은 같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끌려들어가 함께 지내게 되는 유형의 사람이다. 언제나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기에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

지나친 자신감, 혹은 오만함이 당신의 약점이다. 당신은 너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면 진짜 중요한 사람의 신뢰를 잃기 쉽다. 연애에서도 양다리나 세다리 이상을 걸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스스로 그런 복잡한 관계를 다 통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모든 사람을 다 당신 친구로 만들 수는 없다. 친한 친구와 깊고 솔직한 관계를 맺는 것이 당신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앞일을 계산하지 않고 그냥 마음이 통하는 대로 무슨 일이든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찾고 냉정함을 유지하라. 언제나 남들의 생각의 흐름에 빨려 들어가기 쉬운 당신은 냉정함을 잃는 순간 모든 것을 잃는다.

 로드 바이런 (George Gordon, Lord Byron)

18-19세기 유럽의 낭만주의 사조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국 시인. 1788-1824. "돈 주앙" "맨프레드"와 같은 걸작을 남긴 바이런은 작품 속에서 우울하지만 열정적이고, 죄책감에 꺾이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의 방랑자를 그림. 초월적인 자의식과 의지를 소유한 이 "바이런 스타일의 영웅"은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모던(modern)한 인물로, 이후 괴테, 발자크, 스탕달,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멜빌, 들라크르와, 베토벤, 베를리오즈 등 수많은 서구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을 줌. 바이런은 발이 안으로 굽은 기형으로 태어나 평생을 절름발이로 지내야 했음.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바이런은 수영, 복싱, 펜싱, 승마 등 모든 종류의 스포츠의 섭렵했으며, 성적으로도 매우 조숙했음.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작가였으며, 보기 드물게 잘 생긴 외모를 가진 바이런은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았으며, 이로 인한 추문 또한 끊이질 않았음. 불구의 몸으로 수많은 여성과 사귀었지만, 정식으로 결혼한 것은 단 한번. 당시의 결혼으로 법적인 자녀 한 명을 두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에이다 바이런(Augusta Ada Byron), 러브레이스 백작부인(Lady Lovelace)으로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유명한 여성이다.

 사르트르 (Jean-Paul Sartre)

20세기 가장 위대했던 프랑스 출신의 철학가, 작가, 사회 개혁가. 1905-1980.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보기 드문 양심적 으로 서양 현대 철학사에 가장 거대한 족적을 남긴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여자 관계가 다소 복잡했던 것으로도 유명. 그는 키가 150cm에 불과한 왜소한 체격이었지만, 무서울 정도로 영특하고 지적이었다. 그는 대학 때부터 수많은 여성들을 매료시켰는데, 그 중 한 명이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이자 여성 운동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였다. 사르트르는 그녀와 "연애 기간을 1년마다 갱신 하되, 서로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으며 어떤 비밀도 두지 말자"는 유명한 계약 연애를 맺고 동거를 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사르트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이었다. 사르트르는 지속적으로 수많은 여성들과 연애를 즐겼고, 이를 낱낱이 보부와르에게 알렸다. 심지어 자신과 섹스를 한 여자의 몸에 대한 세부 묘사까지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르트르는 여전히 보부와르를 사랑했고 그녀에게 청혼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 여자에 정착하지 못한 사르트르는 더욱 더 거칠고 방탕한 사생활을 즐겼고, 보부와르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전형적인 바람둥이이긴 했으나 사르트르는 여성들의 감정을 잘 배려해 주는 사람이었으며, 결혼하고 바람을 피우는 등의 무도한 애정행각은 벌이지 않았다. (사르트르는 죽을 때까지 보부와르와의 계약 관계를 지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카사노바 (Giovanni de Seingalt Casanova)

베네치아 출신의 모험가, 작가, 바람둥이. 1725-1798. 예술을 업으로 삼는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로부터 버림받다시피 하여 다른 사람 손에서 자랐다. 부모의 예술적 끼를 이어 받은 카사노바는 악기연주, 무용, 펜싱, 승마 등 다양한 재주를 지니고 있었고, 수많은 유럽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수학, 철학 등 학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는 당대 보기 드물게 매력적인 인물로 수많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며 사업가, 외교관, 스파이, 정치가, 철학가, 음악가,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워낙 재치 있고 영리한지라 맡은 일마다 출중한 능력을 뽐냈으나, 또 워낙 방탕했던 까닭에 빛을 지고 수없이 많은 도시에서 추방당했다. 그는 끊임없이 파산을 하며 빚더미 인생을 살았지만 특유의 성적 매력으로 평생 후원자를 얻으며 끝끝내 생존할 수 있었다. 그는 16세 때 집단 섹스로 처음 순결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성과 나이, 출신성분 등을 가리지 않고 전유럽에서 가장 개방적인 성적 자유를 구가했다. 그는 아동성애를 갖고 있었으며 근친 관계도 불사했는데, 10살 난 자신의 딸아이와도 성적 관계를 맺으려 했을 정도였다. 그가 항상 파산을 하고 빛을 진 이유는 대부분 연인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말년에 모든 돈과 성적 매력까지 잃은 그는 또 다른 후원자를 만났지만, 그에 의해 별볼일 없는 도서관 사서로 전락, 비참하고 어두운 생애를 보내다 숨을 거둔다. (흔히 카사노바와 혼동되는 "돈환-Don Juan"은 카사노바 이야기를 모델로 여러 작가들이 창조한 허구의 인물이다.)

관련 글타래

2007/09/01 08:25 2007/09/01 08:25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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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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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Tracked from To live like a Dust.. 2007/09/01 12:20 del.

    키지님이 추천(?) 해줘서 간만에 해본 문답. 오.. 정말 많이 맞다. 나 환장하게 답답하다. 연애에 대해서라면 -_-;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여성 테스트 금지) 관계지향성 : 42 점..

  2. Subject : 엄허 .. 능구렁이 ??

    Tracked from NC_Fly's Life Story 2007/09/01 12:55 del.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여성 테스트 금지) 관계지향성 : 98 점 지배욕구 : 56 점 당신은 상대방의 기분을 잘 헤아릴 줄 알고 그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도 알고 있다. 연애욕심이..

  3. Subject : (테스트)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Tracked from happy my blog life 2007/09/01 14:09 del.

    야후에 다소 해볼만한 심리테스트(?)가 있어 테스트를 해보았다 결과가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결과는??? 마...마마보이 ㅠㅠ 그래도 30%라.... 많구나 1%도 안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혹시..

  4. Subject :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Tracked from 나비의 일상생활 2007/09/02 22:03 del.

    얼마전 도아님 블로그에서 보고 해본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 라는 야후 구냥의 간만의 심리 테스트!! 주제 자체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 해 보고픈 주제여서 바로 링크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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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나비 2007/09/01 09:55

    이거 오랜만에 보내요 이번주제는 요것 이군요?
    저도 있다 한번 해봐야 겠어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09:59

      저도 꽤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예전에 해본것이 뭔지 가물 가물합니다.

  2. 이정일 2007/09/01 10:43

    저도 처음엔 90% 능구렁이형으로 나왔는데 알고보니 공유기를 사용하는 환경은 결과가 모두 똑같다고 하네요.
    야후로그인을 해야 제대로 나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0:48

      저는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번한 것 중 두번째 결과입니다. ㅎㅎㅎ

    • 이정일 2007/09/01 10:54

      이런... 그렇다면 도아님은 정말 카사노바?

    • 도아 2007/09/01 10:59

      두번째 결과니까요.

  3. MZX 2007/09/01 10:52

    전 10%.....환장하게 갑갑한 "벽창호"형 (공유기 사용)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1:00

      윽. 심하군요. 그런데 누가 먼저 했을 수도.

  4. 아르 2007/09/01 10:58

    예전엔 90% 나왔었는데 이번엔 10% 나오네요 -_-;

    perm. |  mod/del. reply.
  5. 미르아시 2007/09/01 11:57

    카사노바 쪽이시군요! 대단하십니다 +_+

    저는 30% 마마보이라는군요. 후후후
    다른 결과 분석은 좋은데 마마보이 타이틀이 쫌 .. 걸리네요 하하 ㅡ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1:59

      어차피 재미로 하는 것이고 조금만 신경쓰시면 90%가 나옵니다.

  6. Mr.Dust 2007/09/01 12:20

    눈물의 트랙백을 보냅니다.
    From 환장하게 갑갑한 벽창호 ㅜ.ㅡ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9:15

      윽... 그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ㅋㅋㅋ

  7. 2007/09/01 13:56

    마마보이 ㅠㅠ엉엉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9:16

      마마보이는 해서은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8. 2007/09/01 15:51

    ... -_-;; 도아님 저량 같은 결과가 나오셨군요.

    perm. |  mod/del. reply.
  9. 미르~* 2007/09/01 17:12

    미투데이와 블로깅의 상관관계는 도아님 케이스가 좀 특이해서인듯 합니다...
    전 새로운 주제를 봐도.. 이쁘게 글쓰는 부지런함이 없는데다가...
    대충 글쓰기는 또 싫어서... 결국 글 수가 적어지게 되더군요... -_-;;;

    그나저나... 우영맘께서 요 글 보시면 좀 위험하지 않나요??? ;;;;
    '능구렁이' 라는 정체를 들키시지 않기 바랍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1 19:17

      민노씨도 저랑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우엉맘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10. 민노씨 2007/09/01 19:43

    도아님 말씀처럼 미투데이가 본체(?) 블로그와 긴밀한 연계를 갖고, 그 블로깅을 보충하는 역할을 (미투데이 커뮤니티로서의 성격과 병행해서) 하는 점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이는 주된 경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투데이의 장기전략으로는 커뮤니티적인 성격 강화도 분명히 중요하겠지만, 블로깅을 보완하는 블로깅 연계모델로서의 역할에 대한 좀더 진지한 고민도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3 07:38

      예. 지금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블로그와의 연계는 분명히 가능한데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민노씨처럼 미투데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것을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논의하기는 조금 힘든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11. goohwan 2007/09/06 19:22

    위 심리테스트 결과중에 "로드바이런" 이런 분은 도아님과 성격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도 닮은 것 같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7/09/07 10:09

      감사합니다. 세명중 제일 잘생긴 사람이군요.

댓글로 기쁨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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