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강남의 고급 클럽에서 꽁꽁 언 맥주잔을 주는 것은 몇 번 봤다. 그러나 호프집에서도 꽁꽁 언 맥주잔을 주는 것은 처음 봤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맥주는 맥주 보다는 잔이 차거워야 맛있다. 따라서 이 집 맥주도 상당히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다.
맥주잔을 얼려서 먹는 사람들 때문에 맥주잔 사이를 냉매로 채운 컵을 팔기도 했다. 필자도 이 맥주잔을 구입해서 얼린 뒤 맥주를 마시곤 했다. 한때 한집에서 시작한 얼린 맥주잔은 요즘은 보통잔을 가져오면 맥주집을 나온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보편화됐다.
그런데 오늘 이 맥주잔과 비슷하지만 나름대로 다른. 그러나 훨씬 더 시원할 것 같은 소주잔을 발견했다. 바로 얼음 소주잔. 원래의 용도는 술잔이 아니라 음료수 잔이지만 소주잔으로 활용해서도 괜찮을 것 같았다. 특히 찬 소주가 없을 때에는 딱인 것 같았다.
얼음으로 만든 잔이다. 그림은 음료수 또는 색소를 사용했기 때문에 색깔이 다양하다. 그냥 얼음을 얼려 잔을 만들면 소주에 물을 탄것 같을 수 있다. 따라서 조금 독한 소주를 마실 때에는 딱인 것 같았다.
그림 출처: 손끝까지 시원해지는 cool ice tray
제품 상세 설명 중에는 소주를 얼려 맥주에 담궈 마시는 폭탄주 세트도 있었다. 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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