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자전거를 배울 수 있을까?

10분만에 자전거를 배운 다예

자전거를 타는 것은 쉽다. 자전거가 쓰러질 때 중심 이동만 잘하면 바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자전거다. 그런데 자전거를 가르쳐 보면 의외로 이렇게 못하는 사람이 많다. 사람들은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제 둘째 에게 자전거를 가르쳤다. 배우고 싶은 욕망이 강한 것인지 아니면 아이라 관성에 의한 움직임이 덜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딱 10분만에 자전거를 배웠다. 그리고 오늘 확인해 보니 어제 보다 실력이 더 늘어있었다. 따라서 오늘은 오랜 만에 가족에 대한 글을 올린다.

자전거를 타고 싶은 자존심 강한 꼬마 숙녀

얼마 전 가 찾아 왔다. "아빠, 바퀴 떼줘". 확인해 보니 큰 아이가 다섯 살이었을 때 사준 자전거였다. 당시 큰 아이는 처음에는 보조바퀴를 달고 타다가 나중에 보조바퀴를 떼고 탓다. 보조바퀴를 달고 타면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탄 년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쉬운 것은 아니다. 보조바퀴 때문에 자전거에 가장 중요한 균형감각을 빨리 익힐 수 없기 때문주1이다. 따라서 큰 아이는 보조바퀴를 떼고 한 30분 정도 자전거의 특성을 배운 뒤 두발 자전거를 탄셈이다.

그런데 는 세발 자전거도 탄적이 없다. 오빠가 타던 세발 자전거가 있었지만 는 타지 않았다주2주3. 따라서 바로 자전거를 탈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

", 자전거 탈줄알아?"

라고 묻자 녀석은 수줍게 얼굴을 숙이며

"아니"

라고 한다.

도아: "그럼, 보조바퀴 달고 타고 브레이크 잡는 것이라도 배운 뒤 바퀴를 떼는 것이 낫지 않을까?"
: "싫어, 바퀴 떼죠"

자전거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가 보조바퀴를 떼달라고 하는 이유는 뻔했다. 자전거는 타고 싶다.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이나 된 아이가 꼬맹이들주4처럼 보조바퀴를 달고 타는 것은 자존심주5이 허락하지 않는다. 아무튼 보조바퀴를 떼주었다. 그런데 보조바퀴를 떼주어도 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한번도 볼 수 없었다. 매일 자전거 옆에 가서 자물쇠를 잠궜다 푸는 것이 전부다.

10분만에 자전거를 배운


인터넷에서 구입한 자전거

알톤(Alton)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알톤품질이 상당히 좋은 국산 자전거다. 특히 삼천리에 비해 가격이 훨씬 착하다. 위의 자전거는 옥션에서 자전거 가격8'2000원, 흙받이 6000원, 배송비 6000원, 옥션 할인 6000원을 받아 8'8000원에 구입한 자전거이다. 동네에서 구입했다면 15~20만원 정도는 줘야 한다. 따라서 손재주가 조금 있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지난 주 큰 아이 자전거를 새로 사줬다. 또 큰 아이에게 자전거를 사주고 에게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아 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도아: ", 자전거 탈줄 알아?"
: "아니"
도아: "아빠가 자전거 타는 걸 가르쳐 줄까?"
: "응, 아빠, 빨리 가르쳐 줘"

따라서 지난 주에 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줘야 했다. 그런데 점심 시간에 쟁반짜장을 먹으면서 이과두주를 마신 덕에 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지 못했다. 그러자 는 매일 매일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달라고 졸랐다. 결국 어제 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 주기로 했다. 이가 타던 자전거는 한 4년동안 방치한 상태라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 아이 엄마에게 자전거에 바람을 넣은 뒤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그리고 와 함께 가 다니는 초등학교로 갔다. 학교 운동장이 장애물이 없어서 자전거를 배우기 적당하기 때문이다. 학교 운동장으로 올라간 뒤 일단 에게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은 상당히 쉽다.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패달을 밟고, 자전거가 쓰러지려고 하면 몸의 중심을 핸들과 함께 쓰러지는 쪽으로만 살짝 이동시키면 된다. 이렇게 해야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그런데 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들자전거가 쓰러지려고 하면 쓰러지는 반대쪽으로 몸을 튼다. 이때 핸들도 쓰러지는 반대쪽으로 틀린다. 이러면 자전거는 달리지 못하고 바로 쓰러진다. 따라서 자전거를 처음 가르칠 때에는 쓰러진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몸의 중심을 쓰러지는 쪽으로 이동시키도록 훈련을 시킨다. 처음 자전거를 타고 겁이 많은 는 서있는 자전거에서도 무조건 쓰러지는 반대쪽으로 몸을 틀었다.

일단 안심 시키기 위해 핸들을 놓고 나를 잡도록 시켰다. 그리고 자전거가 쓰러지려고 하면 아빠를 잡고 있는 것처럼 쓰러지는 쪽으로 몸을 이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줬다. 또 쓰러지는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발을 패달에 두고 잡은 채로 자전거를 옆으로 눕혔다. 그리고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 줄테니 일단 패달을 밟도록 했다. 그런데 자전거를 처음 타는 는 패달도 제대로 밟지 못했다. 몇번을 실수하고 간신히 패달을 밟아 자전거가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타는 자전거인데 의외로 중심 이동을 상당히 잘했다. 또 패달은 못 밟지만 핸들을 쓰러지는 쪽으로 틀어 쓰러지지 않고 달렸다. 혹시나 싶어서 살짝 손을 놓자 혼자서 한 20여 미터를 앞으로 갔다. 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전거를 타다 뒤에서 잡아 주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뒤에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에 자전거가 흔들리며 넘어진다. 도 정확히 이 과정을 겪었다.

도아: "야, 우리 자전거 잘타네. 아빠가 손을 놨는데 이만큼이 나왔어?"
: "(충청도 어감으로) 진짜?"

손을 놔도 잘달리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혼자 출발하는 방법을 알려 줬다. 오른쪽 패달을 조금 높은 자리로 위치시키고 이 패달에 무게를 싫어 밟도록 가르쳤다. 역시 몇번 연습하더니 이제는 혼자서 출발했다. 아직도 패달이 익숙하지 않아 패달을 보고 밟아야 하기 때문에 몇번을 실수하며 출발하기는 하지만 이젠 혼자서도 잘 출발한다. 남은 것은 브레이크로 자전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인데 이것은 타면서 숙달 시킬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10분만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폰으로 어제 찍은 동영상이다. 아이폰으로 찍었기 때문에 가로로 긴화면이 아니라 세로로 긴 화면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직 패달이 익숙하지 않아 출발을 잘 못한다. 그런데 일단 출발하면 제법 잘 간다.

하루만에 일취월장

아무튼 무척 신기했다. 나도 자전거를 빨리 배우기는 했지만 한 30분간 씨름한 뒤 배운 것 같다. 그런데 는 의외로 10분도 안된 시간에 혼자 출발하는 것까지 배웠다. 처음 타는 자전거가 재미는 있지만 는 무척 힘든 듯했다. 그래도 혼자서 출발하는 것까지 배웠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가기로 했다. 처음 배운 자전거가 재미있는 듯 는 집으로 오는 중에도 종종 인도에서 자전거를 탔다. 물론 아직 브레이크 사용법을 몰라 발로 세우고 장애물이 보이면 쓰러지지만.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 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도 상당히 미숙했다. 따라서 자전거를 끌고 올 때에도 자전거를 감당하지 못하고 매번 쓰러졌다. 그래서 자전거를 어떻게 끌어야 하는지 알려 줬다. 오른손으로 자전거 뒤를 잡고 왼손으로는 핸들을 가볍게 잡는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자전거를 밀고 왼손으로 핸들을 가볍게 조정하면서 끄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운동신경이 없는 것 같은 가 의외로 말로 설명하고 몸으로 한번 해보도록 시키면 그대로 한다는 점이다.

어제 하루 종일 는 기분이 상당히 업되있었다. 그토록 타고 싶은 자전거를 너무 쉽게 배웠기 때문이다. 아마 가 이토록 쉽게 자전거를 배운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는 자존심이 강해 누구에게 지는 것을 싫어한다. 또 못한다는 소리도 듣기 싫어한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한다. 내가 눈으로 보기에는 10분이지만 는 보조바퀴를 뗀 시점부터 계속 자전거 타는 연습을 마음속으로 했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밥을 먹고 나니 가 또 자전거를 탄다고 한다. 혼자서 출발하고 달리기는 하지만 아직 장애물이 나타나면 어쩔 줄 모른다. 이런 상황에 좁은 아파트에서 타다가 사고 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에게 를 데리고 학교 운동장에서 타라고 시켰다. 그리고 한 30분 뒤 가 자전거를 잘 타는지 궁금해 초등학교로 향했다. 그런데 하루 사이에 자전거 타는 솜씨가 또 늘어 있었다. 출발도 잘하고 이젠 어제 보다 더 잘달린다. 또 핸들 사용법도 어느 정도 익숙한 듯 운동장을 원형으로 돌고 있었다.


하루 사이에 실력이 늘은

아직도 출발이 조금 미숙하지만 어제 보다는 훨씬 잘 탄다. 브레이크만 조금 더 익숙해 지고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만 하면 동네에서 타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또 뒤에 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이가 이다. 새로 사준 자전거 때문에 요즘은 아침 부터 증발한다.

를 질투하는 우엉맘

자전거를 10분만에 배운 것이 너무 신기해서 아이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아이 엄마는 같은 여자라서 질투가 나는 것인지 가 10분만 자전거를 배웠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우엉맘: "에, 전에 배웠잖아!"
도아: "언제, 누가 알려줬는데?"
우엉맘: "오빠가 알려주지 않았어?"
도아: "오늘 처음이야!"

그러자 다른 의혹을 제시했다.

"너 전에 오빠랑 같이 가서 자전거 탓잖아?"

사실 어제 자전거에 바람을 넣기 전까지 한 4년 넘게 방치한 자전거다. 따라서 바람이 완전히 빠져있었다. 끌고 다니는 것은 가능해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아울러 이가 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준적도 없었다. 이런 사실을 알려주자 이번에는 또 다른 의혹을 제시했다.

"너 니 친구들이랑 자전거 탔잖아"

자전거 타는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것은 가능하다. 또 그 친구들과 함께 바람 빠진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법을 에게 알려줬을리도 만무했다. 아무튼 아이 엄마는 가 10분만에 자전거를 배웠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것 같았다. 여자의 질투는 딸에게도 가는 모양이다. 아무튼

"아무리 그래도 딸이 10분만에 자전거를 배웠으면 칭찬을 해야지"
"니가 나경원도 아닌데 있지도 않은 '의혹'만 제시하니?"

상황이 여기에 이르자 아이 엄마도 에게 조금은 미안한 듯했다. 그리고 하는 칭찬.

우엉맘: "아, 우리 참 착하다"
도아: "자전거를 빨리 배운 것에 대한 칭찬이 '착하다'이니?, 딸이 잘하는 것이 그렇게 싫어?"

자전거 투쟁 중인

이는 다이어트 중이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온다. 또 이렇게 해서 한달동안 2Kg을 뺐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침 운동도 하지 않고 매일 방에서 게임만 했다.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해서 물어 보니 같이 운동하는 아이들이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같이 운동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 아이 엄마에게 물어 보니 꽤 오래 전부터 엄마에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른 것 같았다.

몇년 전에 중국산 자전거를 국산으로 알고 사준적이 있다. 중국산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사지 않았겠지만 국산으로 알고 속아서 샀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이 제품을 속아 사지 않도록 SK 패밀리 20인치 접이식 자전거 리뷰라는 글도 올렸다. 아무튼 이 자전거는 정말 허접했다. 타이어 부터 속된 말로 개판 오분전이었다. 글에도 있지만 타이어와 림 사이에 손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유격이 심했다. 그런데 자전거를 아파트 앞에 세워두었다가 결국 도둑 맞았다. 그리고 큰 아이 자전거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이도 자전거를 타고 싶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국산 제품으로 구입한 것이 위에서 소개한 알톤 자전거다. 중국산 자전거에 비해 3만2천원 비싸지만 품질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관련 글타래

잠깐만
  1. 브레이크 사용법과 속도 조절 같은 것은 보조바퀴를 달고도 익힐 수 있다. 또 오래 타면 어느 정도 균형감각이 생긴다.
  2. 참고로 걸음마를 배울 때 보행기도 타지 않았다. 보행기에 태우면 울어서 걸음마도 보행기 없이 배웠다.
  3. 보행기 역시 걸음마를 배울 때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또 보행기를 탄다고 걸음마가 빨라지지는 않는다.
  4. 는 스스로 언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이들 같은 것은 상당히 싫어한다.
  5. 는 물어보지 않은 것을 누가 알려주는 것도 싫어하고 부탁하지 않았는데 누가 대신해주는 것도 싫어한다. 이것을 모르면 자존심 강한 아이는 절대 다룰 수 없다.
2011/10/23 12:24 2011/10/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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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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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햄스터92 2011/10/23 13:21

    정말 빨리 배우는군요. 전 3발 자전거부터 했는데도 오래 걸려서 바보라는 말도 들었는데... 참 비디오가 안나오는데, 제 컴퓨터 문제일까요. 브라우저는 크롬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armeria 2011/10/23 21:16

      두번째 동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었거나 공개 법위 설정상 비공개로 되어 있다'네요 :)

    • 도아 2011/10/24 07:16

      공개 설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발 자전거 부터 타면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는 아예 세발 자전거를 사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2. 오정열 2011/10/23 21:26

    이륜은 역시 깡이 중요하죠~ ^^;
    다예가 생각보다 심장이 튼튼한가 봅니다. 큰 일에도 담담하게 잘 대처할 것 같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1/10/24 07:17

      겁이 많아서 깡은 별로 없습니다. 처음에 잡아주고 자전거가 옆으로 기울어져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 주니까 잘 타는 것 같더군요.

  3. tune 2011/10/23 21:42

    본문이 왜 이렇게 안뜨나했더니 웹폰트 때문이었군요;..

    웹폰트 적용이후 너무 느려졌어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1/10/24 07:18

      웹 글꼴 때문은 아닙니다. 제가 몇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데 그 실험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늦다고 해도 10초 미만일텐데요.

  4. mindfree 2011/10/24 12:15

    외국에서 아동용으로 많이 팔리는 자전거 중에 페달이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발로 땅을 차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자전거지요. 페달이 없으니 당연히 체인도 없고, 자전거라기보단 목마와 많이 닮았고요 실제로 나무 재질로 만든 제품도 많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 개발된 자전거 원형(1900년대 들어서면서 페달이 개발되지요)과 아주 흡사한데, 이걸로 자전거를 배우면 균형을 잡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동호인 중에는 (성인이 되어) 늦게 자전거를 배우는 여자친구 혹은 자녀들에게 페달을 떼낸 자전거로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는 분이 많습니다. 발을 땅에 짚고 있으니 겁을 덜 먹으면서 균형 잡는 법을 익힐 수 있거든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1/10/24 12:48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소개할 생각도 있고요. 또 이 글과는 별도로 제 트위터에 트윗으로 제품 소개까지 한 내용입니다. 다만 이 글은 자전거를 어떻게 쉽게 배우느냐는 글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5. 갤럭시 2011/10/24 16:26

    호호,잘 타는군요?^^ 제 경험을 볼 때, 저의 첫째 아이는 보조바퀴를 땐 아동용 자전거로 타는 법을 배웠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죠. 반면 몇 년뒤 둘째는 일반 자전거로 배웠는데 역시나 10분안에 타는 법을 터득하더군요. 둘째가 재능이 있어 빨리 타는게 아니라 그 이유는 간단한 데 있죠? 바로 어떤 자전거로 배우느냐 즉, 체인의 유무에 있죠.^^ 보조바퀴를 땐 어린이 자전거를 직접 두 바퀴로 타 보면 무쟈게 힘들어요.;; 체인이 없거나 있어도 기어비가 높아서 달리는 추진력이 안 생기기 때문이죠?^^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1/10/24 16:54

      감사합니다만 자신이 무슨 글을 쓰는지는 알고 쓰는지 의문이군요.

      바로 어떤 자전거로 배우느냐 즉, 체인의 유무에 있죠.^^

      보조바퀴가 뭔지 모르나요? 저 위의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다는 것입니다. 둘다 체인이 있죠. 같은 자전거로 배우는데 어떻게 체인의 유무가 차이가 되나요? 부탁입니다만 읽고 이해한 뒤 글 쓰는 습관을 기르세요.

  6. 오스틴팔월 2012/03/29 13:41

    저는 20살에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그전에 한 두번 배우려다가 바로 포기했던 것 같고요. 일단 여의도광장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혼자 낑낑대며 타고 있으려니 어떤 아저씨가 도아님이 얘기한대로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라" 그리고 "발은 절대로 쉬면 안된다." 그리고 3분만에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도 그 아저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2/03/30 14:18

      예... 원리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다만 실제 그렇게 하는 것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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