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모르는 내속을 알아내는 방법

얼마나 맞았을까?

"이곳은 질서정연한 인과관계, 철두철미한 결단력, 깔끔하고 가벼운 것을 좋아하는, 사심 없는 취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군중심리, 오빠부대, 순정 신파극, 삼각관계 멜로 드라마, 현실감각 없는 낭만주의자, 성형 연예인, 취향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인간들은 이곳에서 제거될 것입니다.

이 기본 설명은 상당히 비슷하다. 질서를 좋아고 가볍고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오빠부대는 당연히 실어하고 빠도 까도 싫어한다. 내 이전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취향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인간들은 이곳에서 제거될 것이라는 설명은 내 블로그의 성격과 너무 일치한다는 것에 다들 수긍할 것이다.

목차

일단 이 사이트는 크롬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따라서 크롬 사용자는 인터넷 탐색기(Internet Explorer)을 이용하기 바란다.

알아 보는 방법

  1. 취향 분석을 클릭한 뒤 나오는 답변 하나를 택하거나 "모르겠다 통과!"를 클릭한다.
  2. 계속 진행하면 그림처럼 취향 선택창이 나타난다. 요약 분석이 비슷하면 "비슷하다"를 클릭하고 성별을 입력한다. 아니면 "아니다"를 클릭하고 시험을 다시한다.
  3. 비슷하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이 취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객관적이고 메마른 비주류

"램프를 만들어 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것은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 빅토르 위고

이곳은 질서정연한 인과관계, 철두철미한 결단력, 깔끔하고 가벼운 것을 좋아하는, 사심 없는 취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군중심리, 오빠부대, 순정 신파극, 삼각관계 멜로 드라마, 현실감각 없는 낭만주의자, 성형 연예인, 취향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인간들은 이곳에서 제거될 것입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1. 남들이 뭘 하던 기본적으로 무관심한 편. 멀리 떨어져 객관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함.
  2. 현실 세계에선 까다로운 비주류이지만, 인터넷에선 불만 가득한 주류 계층을 형성함.
  3. 간결하고 논리적이고 특이한 것을 선호. 일단은 뭔가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원하지만 자신이 아는 상식과 논리에 벗어나는 것은 싫어함.
  4. 대체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기준이 모호해서 대중적인 영화 소설 음악에 끌리기도 함.

얼마나 맞았을까?

이곳은 질서정연한 인과관계, 철두철미한 결단력, 깔끔하고 가벼운 것을 좋아하는, 사심 없는 취향을 위한 공간입니다.

군중심리, 오빠부대, 순정 신파극, 삼각관계 멜로 드라마, 현실감각 없는 낭만주의자, 성형 연예인, 취향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인간들은 이곳에서 제거될 것입니다.

이 기본 설명은 상당히 비슷하다. 질서를 좋아고 가볍고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오빠부대는 당연히 실어하고 빠도 까도 싫어한다. 내 이전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취향이나 종교를 강요하는 인간들은 이곳에서 제거될 것이라는 설명은 내 블로그의 성격과 너무 일치한다는 것에 다들 수긍할 것이다.

특징 설명도 비슷하다. 나 역시 남들이 무엇을 하는가에는 큰 관심이 없고 가급적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 간결하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고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원하지만 상식과 논리에 벗어나는 것은 싫어한다. 다만 마지막 특징은 나와 거리가 조금 있다. 나는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기준이 너무 분명하다. 그래서 현실 세계의 나는 상당히 까다로운 사람이다. 아울러 대중적인 영화나 소설, 음악 보다는 역사, 다큐를 더 좋아한다.

재미로 본 것이지만 막상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게 나왔다. 제작자 소개를 보니 '야후! 구냥 웹진', '야후! 구냥 타입'등 이런 유사한 서비스를 여러개 제작한 것으로 나온다. 예전에 당신이 여성을 유혹할 때 성공할 확률은?이라는 글로 '야후! 구냥 웹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서비스도 ID Solution에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의리님이 올린 ID Solution의 취향 분석을 보고 따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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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9/02/10 14:41 2009/02/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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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내 취향이 이렇다고?

    Tracked from 슈리의 일상 블로그 2009/02/10 14:56 del.

    도아님이 소개한 사이트에서 취향을 검사해보았다. 음. 꽤 잘 맞아보이네http://idsolution.co.kr/test 본론만 간단히, 현실주의의 영역 “오락은 예술에 자극제가 될 수도 있고, 예술 그 자?

  2. Subject : 나도 모르는 나를 알아내는 방법

    Tracked from soyoyoo.com 2009/02/10 17:07 del.

    도아 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엄마도 모르는 내속을 알아내는 방법”이란 글에서 알게된 ID Solution의 취향 분석. 도아 님처럼 재미로 해봤는데,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듯 나의 취향을 ...

  3. Subject : 당신의 문화적 취향은 어떻습니까?? 테스트해보세요.

    Tracked from Clockwork Orange 2009/02/10 17:34 del.

    ID Solution이라는 회사의 사이트에서 간단한 물음 몇 개로 자신의 문화적 취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흔히 그렇듯 비전문가가 재미삼아 만든 사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연대 심리학과 박사 과정을

  4. Subject : 내 취향 분석

    Tracked from 천태만상千態萬象 2009/02/10 17:57 del.

    도아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취향분석 사이트. 나서지 않는 교양인, 절제美의 영역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면 아름다움을, 내 멋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엄마 아빠가 가르쳐준 대로가

  5. Subject : 예술에 대한 선호도로 알아보는 내 취향 분석

    Tracked from 언제나 한 박자 늦게~♬ 2009/02/10 18:59 del.

    다음 웹 주소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다: http://idsolution.co.kr/test/ 아래 화면과 같이 그림이나 시/소설의 일부를 두 개씩 보여주며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게 한다.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다음 ?

  6. Subject : IDsolution 성향분석 결과

    Tracked from Dexter's story 2009/02/10 20:11 del.

    테스트하기 ... 아주 오래 전에 해봤던 건데 다시 해봤습니다. “램프를 만들어 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것은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 빅토르 위고

  7. Subject : 취향 테스트

    Tracked from ILovePencil 2009/03/04 09:51 del.

    일탈적 개인주의, 아방가르드 영역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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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에어웨이 2009/02/10 14:56

    아~ ID Solution 이거 재밌죠~
    몇개월전 저도 재밌게 했던게 기억납니다.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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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카사 2009/02/10 14:56

    저는 작년 이맘때 이걸 해봤는데,, '간결하고 냉정한 인공지능 로봇 취향'이라 나왔습니다. 지금은 또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만,, 변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17:59

      심리적 데이타를 기준으로 만든 것이라면 아마 비슷하게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3. 좋은사람들 2009/02/10 16:42

    "본론만 간단히, 현실주의의 영역" 이라는데.. 어느정도 맛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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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10 18:00

      저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냥 허접하게 만든 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4. ʇɔǝʇıɥɔɹɐ 2009/02/10 16:50

    저도 얼마 전에 했던 테스트네요.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가 아니라
    심리학 전공자가 방대한 표본으로 만들었다고하니
    더 신뢰가 갑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18:00

      어쩐지 데이타가 상당히 신뢰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빵보다떡 2009/02/10 16:51

    재밌네요.^^ 애써 감추려하던 내 단점들을 보니
    뜨끔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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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의리 2009/02/10 17:16

    예체능에 재능있으신 분들은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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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하늘기차 2009/02/10 17:45

    '나서지 않는 교양인, 절제美의 영역'이라고는 나오는군요.
    머리에 든게 부족한 저로써는 교양하고는 거리가 좀 먼듯한데.. ^^;
    도아님 덕분에 재미난 경험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몇시간 후면 PD수첩이 방영되겠군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18:01

      교양이라는 것이 꼭 지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8. 싸이코 2009/02/10 18:03

    혹시나해서 여러번 했는데...
    모두 '객관적이고 메마른, 비주류의 영역'이 나왔네요~

    내용을 보니 저와 거의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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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2/10 18:05

      저랑 똑 같으시군요... 저도 상당히 비슷하더군요.

  9. 어강됴리 2009/02/10 18:14

    극단적 개인주의가 닮았다는 주위의 평이니 -.-; 맞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라고 해야 하나요??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그리썸, CSI 라스베가스

    이곳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비주류를 위한 곳입니다. 고답적인 창작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예술과 문화의 성역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규율과 질서를 숭상하는 엄숙주의자, 국민 정서와 사회 정화를 믿는 검열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당장 사라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 예술 애호가. 문화 예술에 대한 평론가 수준의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했을 가능성도 있음.
    (문화 예술 애호가가 아닐 경우) 경험과 교육에 의한 것이 아닌, 선천적인 감각을 가졌음.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타고난 감각.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감과 솔직함, 진실을 존중함.
    극단적 개인주의, 전위적 창의력을 장려함.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5

      심리학을 기초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근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죠. 재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 달달한조박사 2009/02/10 18:17

    저는 현실주의자로 나왔네요..
    ----------------------------------------
    본론만 간단히, 현실주의의 영역
    무난하고 보편적인 취향이면서 보수적인 편.
    예술보다는 현실을,
    감성보다는 이성을 중시.
    -----------------------------------------
    팔랑귀라 그런지.. 제 성격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6

      비슷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비슷하고요.

  11. 흑익 2009/02/10 18:34

    처음건 저랑 완전히 안맞게 나오더군요.
    뭐, 2번째로 나온건 약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7

      그래서 다시하기 옵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모르는 것은 구지 답을 택하기 보다는 건너 뛰는 것이 더 정확하더군요.

  12. 나무 2009/02/10 19:15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노래 타타타가 생각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7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알기는 힘들죠.

  13. 덱스터 2009/02/10 19:34

    느낌이 오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좀 더 올바르게 나오더라구요.

    억지로 답하다 보니 이상한 결론이 자주 나왔던 1人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8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넘어가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 또 연령과 성별을 남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14. 언럭키즈 2009/02/10 20:02

    할 때 마다 달라지긴 하지만 "논리적으로도 예술적인, 다양성의 영역"이 구심점을 하는 듯 합니다. 저 영역이랑 우호적인 취향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거든요.(적대적 관계인 키치도 한 번 나오긴 했습니다만...)
    다양성의 영역에 나와있는 내용을 보니 얼추 맞는 내용같긴 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9

      윽,,, 할때마다 달라지는군요. 저는 영역이 바뀌어도 비슷한 부분이 많더군요.

  15. 공상플러스 2009/02/10 21:58

    저도 윗분 달달한조박사님과 같이 현실적인 인물이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0 22:49

      다행입니다. 저는 항상 비주류라서...

  16. 진아랑 2009/02/11 11:02

    테스트 결과에 만족하는 종족이 없습니다.

    성격분석 아니었나요? 왜 전 만족하는 종족이 없다고 나오죠? (정체가 탄로나면 안되는데...)

    perm. |  mod/del. reply.
    • 싸이코 2009/02/11 12:23

      8가지 성격을 벗어나는 분이시군요^^;;;

    • 도아 2009/02/11 13:35

      외계인이신가 보군요.

    • 진아랑 2009/02/11 18:37

      헑... 엄마도 모르는 내 출생의 비밀이 저 사이트에서 밝혀지다니 충격입니다... 으하하하

  17. 아몰라용 2009/02/11 13:45

    이것 참 재미있네요ㅋ
    저는 논리적이고도 예술적인 다양성의 영역으로 나오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2/11 18:27

      8개 영역중 하나라고 하는군요. 다만 다른 것 보다는 잘 맞는 것 같더군요.

  18. NOGA 2009/02/11 23:30

    http://idsolution.co.kr/test/tribe_info.php?tribe_no=12&view_mode=1
    전 낭만주의자로 나왔는데.
    도아님의 성격과 적대적 관계군요.
    별 문제 없는 것 같은데.

    (뭐 아직 어리니까...)로 넘어가 버리렵니다.

    perm. |  mod/del. reply.
  19. 꼼지락 2009/02/12 17:46

    도아님의 성격과 같게 나왓네요 ㅎ
    이거 재밌는것 같아요

    perm. |  mod/del. reply.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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