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그램 3. 아래아 한글

비비고 만두를 가장 싸게사는 방법은?
시장 점유율은 예전만 못하지만 현재 팔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추억의 프로그램이라 부르기 조금 미안한 감도 있다. 그러나 현재 아래아 한글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내게 '아래아 한글'도 추억의 프로그램이다. 또 당시 절대적인 점유율이라는 관점에서 봐도 '아래아 한글'은 추억의 프로그램이다.

내가 처음 '아래아 한글'을 본 것은 1989년이다. '아래아 한글'의 출시를 생각하면 의외일 수 있지만 사실이다. 컴퓨터를 처음 구입한 뒤 탁월한 실험 정신 때문에 컴퓨터를 날려 먹었다. 아마 이 당시 컴퓨터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스키 출판사MS-DOS 3.0이라는 책주1을 기억할 것이다.

원래 공부하는 스타일이 여러 번 보고 이해하는 타입이 아니라 한번 볼때 확실히 하는 타입이었다. 책에 나온대로 임시 디렉토리를 만들고 이 디렉토리에서 del *.*주2를 실행해 봤다. 그리고 다시 dir 명령주3을 입력하자 분명이 모든 파일을 다 지웠는데 아직도 ...은 남아 있었다. 설명을 보니 점(.)은 자기 디렉토리, 점 두개(..)는 친디렉토리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실행한 명령이 del .이었다. "지우겠냐"는 확인 메시지가 떴다.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일단 Y를 눌렀다. 그리고 dir을 다시 실행했다. 그런데 여전히 .과 ..은 남아 있었다. del *.*, del .까지 똑 같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있게 del ..을 실행했다. 그런데 역시 똑 같았다.

이때 갑자기 든 생각.

부팅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
혹시나 싶어서 다시 부팅을 하자 부팅이 되지 않았다. C:\IMSI 폴더에서 del ..을 실행하면 친디렉토리인 C:\의 파일이 모두 삭제되며 C:\에는 시스템 파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부팅이 되지 않으니 초보자로서는 방법이 없었다. 결국 컴퓨터를 구입한 곳에 전화를 하고 컴퓨터 본체를 매고 청계천주4을 방문했다.

컴퓨터를 봐주던 직원이 무엇인가 손주5을 대더니 "아, 데이타는 다 남아 있네요"라고 하는 말주6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하는 이야기가 "이 프로그램도 깔아 드릴까요?"하는 것이었다. 처음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메뉴 방식이 예전에 보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처음 만난 '아래아 한글'

당시 워드라고 하면 삼보보석글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자체 한글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도깨비와 같은 외부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보석글의 인터페이스였다. 지금은 F10을 누르면 나오는 풀다운 메뉴가 일반적이지만 당시 풀다운 메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

보석글은 풀다운 메뉴 방식이 아니고 PC Tools와 같은 메뉴 방식이었다. 메뉴에 반전 막대를 이동한 뒤 엔터를 치면 하위 메뉴가 나오는 형태였다. 따라서 보석글을 사용할 줄 모르는 나는 보석글만 실행하면 빠져 나오는 방법을 몰라 꼭 컴퓨터를 껐다 켜야 했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서 모든 메뉴가 풀다운 메뉴로 구성된 워드 프로세서를 봤으니 얼마나 신기할까?

복사해준 '아래아 한글'을 가지고 집에와서 열심히 사용했다. 컴퓨터를 구입하고 워드는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었지만 '아래아 한글'은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인쇄를 하려고 하니 인쇄 메뉴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이었다.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이 '아래아 한글'은 정식판이 아니라 0.9 베타판이었다.

정식판이 나오기 전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인쇄가 되는 정식판이 나오길 학수고대했다. 그리고 등장한 아래아 한글은 사실 국내 워드 시장을 완전히 점령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래아 한글'은 인터페이스 부터 혁신적이었기 때문이다. 대학원에서 논문을 쓸 때에도 일부 보석글을 이용해서 쓴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석글 보다는 인쇄를 더 선호했다. 그 이유는 보석글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고 글꼴이 예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래아 한글'은 자체 글꼴을 사용했기 때문에 글꼴도 보석글 보다 훨씬 예뻤다. 여기에 비트맵 글꼴이기는 하지만 '아래아 한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당히 다양한 글꼴까지 등장했다. 선을 긋는 것도 보석글과는 비할바가 아니었다. 상황이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래아 한글'이 시장을 점령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요즘 다시 각광을 받는 아래아 한글 1.51

'아래아 한글' 1.51은 상당히 가볍다. 5.25인치 디스켓 한장에 모두 들어간다. 디스켓을 나누면 XT에서도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래아 한글'이었다. 따라서 요즘은 PDA에서 사용한다고 한다. 화면은 샘플로 포함된 장산곶 매와 '아래아 한글'의 자판 보기 기능주7이다.

아래아 한글의 전성기

그러나 역시 문제는 불법 복제였다. 그래서 하드웨어키주8까지 등장했다. 아무튼 비트맵 글꼴을 사용하던 1.51 시절에 벡터 글꼴을 사용하는 백상이라는 워드 프로세서가 등장했다. 지금 생각으로는 처음부터 유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무료로 배포하면서 버그를 잡은 뒤 유료화했다면 성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백상은 "벡터 글꼴을 사용한다"는 이유주9로 너무 조급히 유료화했고 그 결과 수많은 버그 때문에 사용자의 외면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백상의 기세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워드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한컴에서 백상 정도에 시장을 놓칠 상황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래아 한글'에서도 벡터 글꼴을 지원하는 '아래아 한글'을 내 놓는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2.0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아래아 한글'은 한메 타자교사와 함께 세벌식 보급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프로그램이다. 이찬진씨가 처음 한글과 컴퓨터를 시작한 곳이 세벌식 보급을 주도한 한글문화원이며, 이때 한글문화원에 있던 정내권, 박흥호씨등 외부 직원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2.x때까지 한글과 컴퓨터는 승승장구한다. '아래아 한글'의 성장세가 멈춘 것도 사용자 환경이 도스에서 윈도우로 갈 것을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사실 Windows 3.1 사용자는 도스용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것에 별 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따라서 한컴측도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의 개발에 미온적이었으며 실제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이 등장한 것은 윈도우95가 등장하는 시점인 1995년이기 때문이다.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은 기존 도스용 '아래아 한글'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완성형 한글 코드만 지원하는 Windows 3.1의 입력체제 대신에 조합형을 그대로 사용했고 인터페이스 역시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 글맵시등의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보면 성공한 판이었다. 그러나 안정성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


처음으로 벡터 글꼴을 지원한 아래아 한글 2.5

외형을 보면 현재의 '아래아 한글'과 큰 차이는 없다. 도스용이라 도구막대가 없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컴의 최대 실패작, 워디안

그러나 한컴의 최악의 실패작은 바로 워디안이었다. 이전 문서와 호환도 되지 않고 기존의 한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거의 버린 제품이었다. 결국 아래한 한글 97 사용자는 판올림을 꺼리게 되고 워디안 문서를 97에서 읽을 수 없기 97을 고수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아래아 한글 2002가 나오는 시점은 2001년이기 때문에 사실 한컴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사년 동안 새제품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 된 셈이다. 사실 이때 워드 시장의 대부분이 MS 워드로 넘어 갔다고 보면 된다. 이 부분은 몇년 동안 4.x판에서 새제품을 내놓지 못해 Internet Explorer에 시장을 빼았긴 넷스케입(Netscape)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나는 MS 워드 보다는 '아래아 한글'을 고수했다. 그 이유는 아래아 한글자동 저장 기능 때문이었다. '아래아 한글'에는 두 가지 자동 저장 기능을 이전 판부터 제공해 왔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하나는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정된 시간 동안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주10이었다.

요즘은 MS 워드도 이 기능이 있지만 2002년까지는 '아래아 한글'에만 있던 기능이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기능은 정전과 같은 응급 상황에도 피해를 최소화해서 자료를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아 한글'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었다. 또 윈도우95처럼 불안정한 운영체제에서도 MS 제품 보다는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이 내가 '아래아 한글'을 계속 사용한 이유였다.

한글과 컴퓨터의 사업

내가 알고 있는 것 보다는 더 많은 사업을 했겠지만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사업만 해도 꽤 여러가지가 되는 것 같다.
출판
월간 '한글과 컴퓨터'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한컴 프레스'라는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이 출판사를 통해 "따라해 보세요"와 같은 시리즈를 출간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한컴 네트워크라는 ISP를 운영한 적도 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도메인 주소가 hnc.com이었던 것 같다. 당시는 네트워크의 개념이 워낙 생소한 때였다. 따라서 업체에 프록시 서버에 대해 문의해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프록시 서버를 찾다가 한컴 네트워크의 kiwi.hnc.com이라는 프록시 서버를 발견하고 이 서버를 통해 학교 네트워크의 속도를 300cps에서 20000cps까지 올렸던 적이 있다.

검색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한때 국내 검색엔진 중 한때 최고라는 평가를 받던 심마니도 한컴에서 운영했었다. 나중에 데이콤에 인수되고 심파일만 명맥을 유지하다 결국 천리안으로 통합되었다.

학원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찬진씨의 이름을 단 컴퓨터 학원 사업도 했었다. 한컴이 이사업에 뛰어든 것은 사실 패착이라고 본다. '아래아 한글'을 키워준 어제의 동지를 모두 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업이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민의 삶터인 구멍가게까지 터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넷오피스
네트워크를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인터넷 팩스를 통해 팩스를 보내는 등 말 그대로 네트워크 사무실이다. 요즘도 사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넷오피스의 회원이었다.

이런 일을 겪으면

당시 이천에 있는 현대 정보 기술(HIT)에서 CGI 강의를 할 때였다. 강의 교재가 부족해서 강의를 끝내고 오면 밤새 PPT 자료를 준비하고 새벽에 HIT로 가서 강의를 했다. 그날도 밤새 PPT 자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날 강의의 마지막 부분까지 작성하고 한번 훏어 본 뒤 저장 단추를 눌렀다.

"알 수 없는 지랄 같은 오류로..."

섬뜻했다. 여기서 확인 단추를 누르면 지금까지 작성한 강의 자료가 사라진다. NT였다면 네트워크로 루트 폴더에 접근이 가능하고 최소한 임시 파일이라도 복구할 수 있다. 그런데 95라 공유 폴더가 아니면 네트워크로 접근할 수 없었다. 확인 단추를 누르지 않으면 컴퓨터가 동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방법이 없었다. 파워포인터의 자동 저장 기능이라도 사용했다면 괜찮겠지만 내 컴퓨터가 아니고 파워포인터가 설치된 다른 사람의 컴퓨터였기 때문에 장담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할 수 없이 확인 단추를 눌렀다. 그리고 밤새 작업한 것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이 뒤로 MS 제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이런 PPT를 사용할 일은 더 없어졌다. 대신에 거의 모든 문서는 HTML로 작성했다. 발표자료도 HTML, 강의자료도 HTML. 교재를 만들 때에만 '아래아 한글'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이마저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가 신문을 만들자고 하면 가끔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정도다. 그런데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아래아 한글'이 아니라 MS 워드를 가르친다.

관련 글타래
잠깐만
  1. 연구실 선배형이 가지고 있던 책이다. 얼핏 보니 컴퓨터를 구입할 때 주는 매뉴얼 보다 훨씬 좋아서 빌려 사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상당히 유명한 책이었다.
  2. 도스에서 파일을 지우는 명령으로 이 명령을 실행하면 현재 디렉토리의 모든 파일을 삭제한다.
  3. 디렉토리의 목록을 확인하는 명령으로 이 명령을 실행하면 디렉토리에 있는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4. 지금은 컴퓨터라고 하면 용산을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컴퓨터도 청계천이었다. 그 뒤 용산으로 이전했다.
  5. 별 것없다. 부팅 디스켓으로 부팅한 뒤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이 상태에서 시스템 파일만 복사하면 된다.
  6. 이때는 이 직원의 실력이 아주 대단한 것으로 생각했다. 석달 뒤 CMOS 배터리가 나가 교체받으러 갔을 때에는 이 직원의 실력 보다는 내 실력이 더 좋았다.
  7. 화면을 잡아 이 자판을 인쇄한 뒤 코팅해서 가지고 다녔다.
  8. 레이저를 지원하는 판에서 하드웨어 키가 등장했지만 얼마되지 않아 깨졌다.
  9. 전자출판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버그가 너무 많아 유료 사용자의 원성이 자자한 프로그램이었다.
  10. 이렇게 저장된 파일은 ASV라는 확장자를 가지며 '아래아 한글'을 다시 실행할 때 불러올 수 있다.
2009/03/04 08:43 2009/03/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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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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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도스용 아래아 한글 3.0

    Tracked from 비혼닷컴 2009/07/05 20:46 del.

    도스용 한글 처음 시작 화면 너무 뒤늦게 찾아서일까요? 결국 설치용 CD는 찾지 못했습니다. 박스체로 가지고 있었는데, 책자와 디스크만 남아있네요. 디스크가 저곳에 위치한 이유는? 제품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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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종요 2009/03/04 10:10

    한글 2.5(?)를 가지고 전유성 아저씨 책을 펴놓고 워드 연습한 기억이 있네요. 번들로 따라온, 도아님이 싫어하시는 삼성의 훈민정음이 다양한 아이콘과 화려한 구성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훈민정음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한글, MS워드도 모두 사용할 줄 알지만 처음 손에 익히고 많은 기능을 익혔던 프로그램이 갖는 관성은 정말 무섭더군요. 당시 평생 한 번 쓸까말까한 기능들까지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훈민정음을 쓰는 게 호환이 잘 안돼 불편해도 계속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삼성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훈민정음이란 것을 만들어 막 뿌릴 때가 있었는데 저는 그걸 보면서 무릎을 쳤었던 기억이 있네요. 쟤들도 훈민정음에 익숙해지면 커서도 저것만 쓰겠구나 싶었는데 별무신통이었는지 그 아이들이 아직 덜 자랐는지 훈민정음이 빛을 못 보고 있네요. 근데 궁금하긴 하네요.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 팔리지도 않을건데 어떻게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는지... 다 삼성이 돈으로 발라서 그런 걸까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2

      원래 소프트웨어의 숙명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uriel 2009/03/04 10:30

    아래아 한글의 2002 버전 전까지 가장 큰 문제는 UNDO 기능이었다고 생각나네요.

    perm. |  mod/del. reply.
  3. 학주니 2009/03/04 10:43

    아래아한글은 정말 초창기 버전부터 사용했는데..
    그당시에 앱슨 9핀 프린터를 사용했는데 정말로 9핀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미려한 인쇄물이 나왔었죠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3

      저랑 같은 제품이군요. 그것때문에 아래아 한글 사용자가 더 늘었죠.

  4. 최면 2009/03/04 10:44

    하나 워드도 있었지요;;
    저는 아래아 한글을 91년도에 처음 만져봤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 때였는데.. 피씨실에서 5.25 플로피 디스크를 꽂아서 ㅎㅎ 위 화면을 보니 많이 그립네요..
    한글 워디안이 나오고 나서는 교직에 계시는 아버지가.. 호환이 안된다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솔직히 다른 이름 저장으로 하위 호환으로 하면 되긴 한데.. 이게 말처럼 쉽나요.. 집에서 작업하면 학교에서 안열리고.. 그러니 화가나셨었는데.. 지금도 아버지는 한글 97을 사용하십니다 --;; 학교에 납품되는 것은 최신버전인데.. 일부러 구형을 찾으시는....

    한글에 대한 추억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군 생활을 할 때도.. 한글만 쓰고;; 울산 112에서 전투 경찰로 복무를 했는데.. 내부망은 정식 문서 포맷이 hwp여서;; 군대 행정병으로 근무하셨던 분들은 다 경험하셨을 듯한.. 단축키 외우기.. 마우스 없이 문서 작성하기 등등;; 2년이상을 그렇게 살았더니.. 아직 MS 워드가 낯서네요 ㅎㅎ

    한컴에서 최근에 리눅스 버전 2007을 내놓았었는데.. 이게 문제가.. 레드햇 버전으로 나왔다는 겁니다. 보통 레드햇은 서버에서 사용하고 일반인 들은 데비안 기반의 리눅스를 사용하는디..
    물론 sh 파일 자체로 설치하면 잘되지만.. 그 설치방법까지는 초보 리눅서에서 엄청난 장벽이지요.. 그냥 데비안 기반으로 deb 파일로 나왔으면 클릭만하면 설치 되는데..

    아무튼 반가운 프로그램이라 주저리 주저리 ㅎㅎ

    이찬진님은 요즘에 앱 스토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데.. 요즘 매출관련 글 올라오는 것 보니 확실히 점점 대박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예전에 IMF가 오고.. 한글과 컴퓨터가 외국 회사에 인수되니 마니 하면서.. 한글 815버전을 1만원에 판매할 때.. 5장이나 사서 집에도 설치하고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ㅎㅎ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전이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4

      요즘은 서버에서도 레드헷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눅스 배포본 중 제가 가장 싫어하는 배포본이 레드헷입니다. 그리고 815는 저도 구매했습니다. 당시 한컴이 사업을 포기한다고 했을 때였죠.

  5. 하이컨셉 2009/03/04 11:07

    도아님 MS에 상처를 받으신 기억들이 너무나 진하군요 ...
    아래아한글 처음 나왔을 때의 기억이 선합니다. 당시 이찬진씨가 마소에 글꼴에 관한 글을 연재하면서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을 때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던 시절이 기억나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4

      예. 저는 운영체제를 빼면 MS 제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많지만요.

  6. 2009/03/04 11:31

    hwp파일은 단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닫혀있는 포멧이라는 겁니다. alz같은 성격이지요.

    오피스 파일은 오픈오피스나 구글닥스에서도 열리지만 hwp는 뷰어나 한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이상 방법이 없네요. 살아남으려면 호환성이 필수인것 같습니다.

    한컴이 했던 사업으로 아시아 눅스도 있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6

      한글의 기능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한글은 2000여자밖에 지원하지 않는 완성형 체제에서 조합형의 모든 글자를 다 지원했습니다. 자체 형식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오픈오피스나 구글 닥스에서 오피스 파일이 열리는 것은 그 형식이 공개된 형식이라서가 아니라 오픈오피스나 구글 닥스에서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7. 2009/03/04 11:53

    관공서나 공기업에서는 여전히 한글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MS워드도 쓰지만 20년가까이 한글을 써 온 탓에 한글이 더 편합니다.
    삼성그룹은 아직도 훈민정음을 사내에서 쓴다죠?
    MS워드가 시장을 장악한 것은 품질보다는 (글로벌)마케팅과 충분한 돈의힘이죠. 불법복사에도 버티어낼 수 있는 돈과 힘...더 나아가서 불법복사를 쪼는 돈과힘...
    한글은 현실에 안주했고 위기때도 너무 애국심에만 의존해서 장기적으로 위축된 것입니다.
    불법복사만 제대로 견제했어도 한글은 현재에도 최고의 IT회사로서 승승장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도 MS워드를 가르친다는 것은 좀 오바아닌가요?
    MS워드를 오피스와 함께 98년부터 써왔지만 품질면에서 한글보다 특별히 우위에 서 있다고 보기는 어렵던데...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7

      IMF 위기를 넘기고 신제품만 나왔어도 예전의 명성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MS보다는 한글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줍니다. 다만 초등학교의 일은 저한테 물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니까요.

  8. bluenlive 2009/03/04 12:52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군요.
    당시 하안글 및 이찬진 사장님의 포스는 굉장했더랬죠.

    덧. 전 한글 1.52부터 2.0, 2.1, 3.0, 3.0b... 꾸준하게 구매했는데, 가격정책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유저인데, 정작 업그레이드 혜택이 전혀 없더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2:57

      그런 것도 있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는 이 업그레이드 정책에 항상 문제가 있죠. 거의 새제품 구매 수준이니까요.

  9. 비온뒤햇살 2009/03/04 13:02

    pc tools 라고 하니까. 예전에 'pctools' 라는 ID를 가지고 재미있는 글을

    올리던 분이 생각이 나네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3:02

      아마 김국현인가 했던 것 같은데요. 요즘도 활동하고 계시는 분 아닌가요?

    • DO-FUNK 2009/03/30 02:02

      pctools는 김현국 님입니다.
      많은 분들이 김국현(goodhyun)님과 혼동하시더라구요. ^^;;

  10. ibrik 2009/03/04 13:27

    아래아 한글 1.52 학생판은 8비트 컴퓨터를 사용하던 시절을 제외하곤, 처음 구입한 정품 소프트웨어였습니다.

    처음 구입한 정품 소프트웨어라서 오래도록 제품 패키지를 상자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괜시리 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근히 정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4 14:42

      가지고 계셨으면 골동품으로 파셔도 됐을 것 같습니다.

  11. 아후라 2009/03/04 14:11

    추억이 새롭네요. ^^
    아래한글도 그렇지만.. pctools 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군요.
    하이텔 유머란의 pctools 님은 "김현국"님이라고 알고 있구요.
    유머내용에 악역으로 항상 등장하는 인물이 친구분이신 "김유식"님이 생각이 나네요. 또.. 나쁘다는 표현을 할 때는 "오토파킹도 안되는 시게이트같은...."이라는 멘트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자신이 쓰는 시게이트하드가 오토파킹이 안되어서 자료를 날려먹은 것 때문에 현국님이 앙심을 항상 품고 있었지요.)

    아~ 그리고..
    1998년 8월에 한글 815 특별판이 1만원에 판매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한컴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다고 해서.. 결국 "이찬진"님이 물러나는 풍파를 겪었지요.
    작지만.. 한글 815의 판매금과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애국마케팅"이 성공해서 지금의 한글과 컴퓨터가 살아남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글 815는 상당히 좋은 버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조합형 및 다국어 지원 / 한컴의 독자적인 입력기 등..)

    하지만 .. 한글 97의 확장판 정도의 윈도우 호환성을 가졌지요.
    그러니.. 완벽하게 윈도우에 네이티브로 프로그래밍한 것은 한글 2002가 되겠네요.

    그 후.. 한컴은 1999년에 한글 97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기능강화판"을 한번 더 내놓았지요.
    그러다 보니 독자적 기술과 윈도우 호환성이 모두 어정쩡한 실패작 "워디안"을 출시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http://www.haansoft.com/hnc/haansoft/co ··· tory.jsp

    도아님 글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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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4 14:43

      한컴은 사실 815의 공도 있지만 메디슨인가에서 투자하고 비트컴퓨터에서 판매한 덕도 큽니다. 그리고 815는 97을 보완한 것이니 확장판으로 봐도 무관합니다.

    • 서울사는만두 2011/05/27 11:06

      저는 한글 815와 한글 2002 SE(이건 동생한테 주고요), 한글 2010 가정용(다운로드판)을 정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과 일을 많이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한글 프로그램을 많이 쓰게 되는데, 간단한 자료집 편집 출판 같은 것도 편리하고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MS 워드는 사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는 문서나 자료집으로 편집하는 데는 조금은 한계가 있는 것 같구요.

      논문을 쓰거나, 책 원고 같은 것을 쓸 때도 아래아 한글을 많이 씁니다.

  12. LeSo 2009/03/04 14:12

    한글 뷰어 라이센스의 아름다운 개념은 우주를 꿰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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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4 14:44

      그 부분은 글을 쓰신 분이 잘못 아신 것 같더군요. 개인이 내려받아 사용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서버를 두고 서버에서 배포할 때 해당되는 조항입니다.

    • LeSo 2009/03/05 00:47

      써도 되는 거였다니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ORL

  13. 其仁 2009/03/04 15:29

    도아님의 '추억의 프로그램' 시리즈를 읽다 보니 아주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아~~~!!! 옛날이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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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스카이호크 2009/03/04 15:56

    한글의 미덕은 역시나 표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표 하나 가지고 건물 3차원 투시도(?)를 그려내던 옆 중대 계원이 생각납니다;; 그땐 우리 모두 그 사람을 원망했었죠.

    97까지 한글을 잘 쓰다 희대의 괴작 워디안부터 M$-Word(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샀더니 딸려온)로 갈아탔습니다... 워디안부터는 자기 오리지널리티를 몽땅 잃어버리고 M$를 어설프게 따라하려 한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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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4 15:58

      예. 97이후로 판올림이 없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작품이 워디안이었죠. 최고의 패착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워드를 따라한 것 같은 프로그램이죠. 저도 이때부터 아래아 한글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워드도 사용하지 않지만요.

  15. 공상플러스 2009/03/04 16:22

    어.. 저는 초등학교때 분명
    워드프로세서의 정석 = 아래아 한글
    로 알고 있었는데 아래아를 안 가르친다구욥?
    아주 아주 옛날에 삼성전자에선가? 한글의 짝퉁급 "훈민정음"을 만들어 냈지만 묻혀버린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해본게 초딩들을 위한 "어린이 훈민정음"을 만들었지만 불법복제 때문에 거의 묻혀버렸고 이제는 학교 컴퓨터에 밖에 없는걸로 알고있네요
    결국 어린이 훈민정음은 야후와 손을 잡았는지 꾸러기 훈민정음이라는 초 어이 없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버리고, 훈민정음은 결국 애미콜 폰에만 탑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음이라는 걸 만들어서 재미를 보는지는 모르겠습니다..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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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4 16:32

      훈민정음이 있지만 아래아 한글을 물리치기는 힘들죠. 저도 프로그램을 모을 때 가지고만 있었습니다.

  16. 이해원 2009/03/04 16:42

    아래아 한글 1.51버전으로 문서작성해 주고
    술얻어벅던 시절이 아련합니다.
    공공기관에서 하나워드를 많이 사용했었지만
    글자체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아 한글의 편리성으로 인하여
    아래아 한글만 사용해 왔고
    현재도 아래아 한글2002버전만 이용합니다.
    다른 워드는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아 사용할 줄도 모르지만
    새로 배우는 게 겁나기도 하네요.
    어떤 프로그램이든 자기 손에 익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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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4 17:10

      예. 그래서 소프트웨어 시장의 불문율 중 하나가 "하나의 프로그램만 살아 남는다"입니다. 손에 익으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17. Thinking 2009/03/04 19:39

    '아래아 한글'의 성장세가 멈춘 것도 사용자 환경이 도스에서 윈도우로 갈 것을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한/글이 훈민정음 등 다른 윈도우용 워드프로세서보다 늦기는 했지만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당시 윈도우는 KSC-5601-87을 사용하고 있었고 개발 소스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한/글은 처음부터 현재 유니코드 수준의 코드를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판을 이용한 입력, 내부적으로 윈도우와 다른 코드 체계, 화면과 출력을 위한 글꼴들을 모두 다시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도구에 그들만이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를 공개하지 않아 아예 윈도우에서 실행된다 뿐이지 윈도우의 라이브러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행태로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워드퍼펙트, 로터스 1-2-3 등의 회사가 모두 망했는데 한/글이 살아남은 것은 세계에 유일한 기적이라고들 합니다.
    그 외에도 윈도우95는 너무 불안정해서 조금만 문제가 있으면 파란화면이었죠.
    사용자는 한/글 쓰다가 파란화면 보면 한글과컴퓨터로 연락했는데 당시는 한글과컴퓨터가 고객지원이 가장 잘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글의 어려움은 불법복제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죽이기가 더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1999년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MS워드를 반값으로 낮추어 번들판매와 일반 사용자를 빼앗습니다.
    불법복제로 번들판매와 한정된 개인사용자밖에 없는 상태에서 매출량이 떨어지고 가격인하로 매출액도 떨어져 바로 한글과컴퓨터의 숨통을 죄게 되고 2000년 소스코드를 MS에 넘기는 조건으로 인수합병이 추진되다 국민성금으로 회생합니다.

    한/글은 가장 최근까지 옛글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워드프로세서로 학계와 공공기관의 옛 문서 처리에 근 15년 이상을 공헌했고 공헌하고 있는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0:55

      한글에 대한 부분은 저도 잘알고 있습니다. 또 MS에서 결국 확장 완성형으로 끌고 간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다만 이 시점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멈춘 것도 사실입니다. "외부에 어떤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성장세가 멈춘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빨리 윈도우 시장에 진출하고, 윈도우95를 준비했다면 경영난으로 한글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MS가 거대 기업으로 휑포를 부린 것은 사실이지만 한컴도 적어도 국내에서는 따를 자가 없는 기업이었습니다.

    • Thinking 2009/03/05 15:24

      "윈도우3.1용 한/글3.0이 1995년 3월에 발표되었고 윈도우95용인 한/글3.0b가 윈도우95 출시된 직후 발표되었습니다." 위키백과
      훈민정음 등보다 윈도우 3.0용이나 3.1용이 위에 열가한 이유로 늦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윈도우로 갈 것을 예측하지 못한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한 것입니다.
      제가 핵심을 벗어나게 글을 썼군요. ^^
      한/글 1.0부터 사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했던 기억이......

  18. 미자 2009/03/04 20:21

    전 지금도 한글97 기능확장판 쓰고 있습니다. 판올림 필요성도 못 느끼고, 다른 문서작성기를 쓸 필요성도 못 느끼거든요. 불편한 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여기에 너무 익숙해서.

    게다가 한글을 쓰는 데는 역시 한글만한 문서작성기가 없습니다. 옛글도 잘 되고, 게다가 일본어 입력도 쉽거든요. 영어만 쓴다면 MS워드도 괜찮겠지만 한글은 역시 아래아 한글입니당!

    그리고 예전에 대학생 때 학교 후생관에서 MS워드를 만 원에 팔기도 했고, 컴퓨터 살 때인가 공짜로 끼워주기도 했습니다. 이게 다 한글 점유율이 높은 덕이었죠. 그래서 전 한글은 돈 주고 사고 MS워드는 공짜라는 인식이······.

    아, 그리고 특허명세서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초기에는 한글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배포했는데. 그래서 한글로 작성한 문서를 그 프로그램에 맞게 변환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신문 보니까 MS워드로 바뀐 것 같더라구요. 세계화 국제화 어쩌고 하면서, 밀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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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5 10:56

      97을 고수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글 고유의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판이니까요. 그리고 워드는 인터넷에서 쿠폰을 인쇄해 가면 그냥 주기도 했었습니다.

  19. 행정병 2009/03/04 21:39

    군대 행정병 출신인데 아직도 한글 97 기능강화판을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워디안 이후의 한글 시리즈는 개선이 아닌 M$시리즈의 모방으로 바뀌어 가더라고요.
    97까지 있었던 기능 중 가장 뛰어난건 단축키인데 이 단축키들이 한번에 가지않고 대책없어 돌아가는 형태로 변해버려서 더 이상 '단축'하는 의미가 없어져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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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5 10:57

      저도 워디안 부터 개발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아 한글을 쓸 사람도 짝퉁 워드는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20. Reg Teddy 2009/03/04 22:23

    ㅋ.. 한글 97은 전설급의 프로그램이죠.... 가장 아름다운 단축키 기능을 가진...

    제가 계원하던 2001년 시절에 제 선임 한 명은 PC의 처리속도보다 빠른 단축기 신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우스에 손하나 안대고, 중대 인원보고 공문을 트리까지 다 짜서 만들더라고요... 다 치고 커피한잔 마시는 동안 모니터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그 표들의 모습이란...ㅎㄷㄷ

    근데, 단축기 기능이 없어진 2002부터는 손이 안가기 시작해서, 결국 지금은 MS Word랑 Pages를 쓰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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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5 10:57

      저도 비슷합니다. 매크로 기능과 스타일 기능을 사용하면 다들 기절했죠. 2002에도 단축키가 있지만 예전만 못하죠.

  21. 한백오름 2009/03/05 00:56

    저는 처음 XT를 구입한 곳이, 당시 아래한글 총판이었던(아마 판권을 샀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러브리컴퓨터였습니다. 나중에 프린터를 살때 하나 껴주는 바람에 덕분에 남들 다 복사판 쓸때 저는 정품을 썼지요. 아마 1.2였나 그랬습니다. 복사판때문에 강력한 복사방지장치라는 Cop's Lock이란걸 걸어두었는데, 이놈이 어지간히 속을 썩였습니다. 정품인데도, 가끔 복사판이라고 하는 오류를 보여주곤 했거든요. 결국 쓰다 쓰다 지쳐, 저도 unlock된 복사본을 구해서 썼던거 같네요. 이 문제는 1.5가 나오면서 결국은 사라졌던거 같습니다. 2.0, 그리고 3.0까지는 판올림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말았던거 같네요. 아래한글은 지금도 쓰는데 몇 몇개 빼고는, 1.2시절의 단축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아직은 마우스보다 단축키가 더 익숙해서요. 특히나 Alt + F9를 누르면 테트리스가 나왔던게 기억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0:58

      러브리에서 공짜로 주기도 했군요. 키락은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그래서 다를 정품을 구해도 락이 깨진 제품을 사용했으니까요.

  22. 사진우주 2009/03/05 01:44

    ^^.. 글보고 왔는데..리플보면서..;; 세대차이를 느끼는 저는 뭘까요..;;

    저도.. 5.25인치 디스크로..;; 아래한글을 학원에서 배웠었다는.;;
    워드 1급를 아래한글로 치기도했습니다~!!!..;; 이것도..옛날.;;;
    컴터를 첨 접했던게..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가..(96년도..;;) 처음으로 했던..ㅋㅋㅋㅋㅋㅋ..

    왠만한 글 작성들은 한글로 할려고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사용해야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실생활에서는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는 현실이라^^...
    굳이 사용해야되는데라고는 관공서나 학교에 공문 같은거 작성해야될때만 사용합니다.;;
    요런데는 저걸 좋아해서리.;;

    굳이써야된다면.. 엑셀을 깔면서 사용하게되는..워드정도.;;
    전 오픈오피스로 갈아타기위해서 노력중입니다만..;; 오픈오피스는 어렵더군요ㅠ...
    워드보다가.; 오픈오피스보면.. 난잡한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0:59

      저는 한글만 사용했습니다. 본문에 있듯이 MS와는 아픈 기억이 많아서요.

  23. 지저깨비 2009/03/05 02:13

    댓글까지 다 읽으면서, 같은 경험을 한 부분이 많아서 오래 전의 기억들이 새록 새록합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0:59

      IT쪽에 종사하는 분들은 이런 추억이 많죠.

  24. 지나다가 2009/03/05 11:09

    아래아 한글이라...^^
    한글도 그렇고 포토샵도 그렇고 거의 초기버전무터 사용한것 같습니다.
    한글은 베타버전부터...

    I.M.F로 회사가 어려워 졌을때 쓰지도 않는 만원짜리 한글을 사주기 까지 했는데...

    지금은 개발에 열정이 없어진것인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장 버그를 잡지 않고 방치해 두는군요.

    뱀발바닥)
    다음번 명품은 혹시 백신 또는 파일 관리자가 아닐지 예측해 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1:13

      백신은 아직도 성세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다루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파일 관리자는 예정에 있지만 다음 번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5. 필넷 2009/03/05 11:19

    아래아 한글이 추억의 프로그램으로 소개가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아주 오래전부터 아래아 한글을 사용했었지요.
    대학시절 5.25inch 플로피 6장에 가지고 다니면서 XT에서 레포트쓰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
    지금은 회사에서 조차도 아래아 한글을 잘 안쓰고 워드를 사용하는 추세이기에... 진짜로 추억의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는 듯 싶어 안타깝기도하네요.
    애국심(?)으로도 많이 사용했었지요.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6:59

      저는 처음부터 AT를 썼습니다. 다만 강의하면서 XT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60짜리 디스켓 두장으로 패키징해서 배포한적은 있습니다. 한글 고유의 본성을 잃은 것이 가장 치명적이지 않았나 싶더군요.

  26. 프리지앙 2009/03/05 15:48

    군인시절 행정병이었던 관계로 아래아 한글 2.5 부터 3.0까지 질리도록 사용한 적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한글 타자 속도가 1000타 이상 나왔었는데 지금은 400타 좀 넘을라나...
    아무튼 추억이 새롭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5 17:00

      윽... 천타가 나오기는 나오는 모양이군요. 대단합니다.

    • 길바라기 2009/03/06 18:13

      천타라???

      손가락샷 올려주셔야 인정해드립니다. 하하하~

      앞서 계원 얘기 나왔습니다만 행정병 출신, 많으신가 봅니다.

      저는 동원계...

      ...

      아마 아래아한글 관련한 추억 한 편 없는 한국인 pc 사용자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왠만큼 된다면...

      저도 97버전을 참 좋아했는데...

    • 코프 2009/04/29 17:00

      1000타라... -0-)

      저도 독수리 250타,
      양손(이라고 해봤자 왼손 3~4, 오른손 1손가락)으로
      500~600타 나오는게 고작인데요 ㅠㅠ

      ...뭐 독수리로 1000타 나오는 분도 있기에 -0-);;;

  27. 길바라기 2009/03/06 18:25

    당연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97 기능강화판을 가장 오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당시 p3(700)놋북 + 2000/xp + 97(기능강화판)이 지금 사용하는 센트리노(배니어스 1.4G) + xp + 2005 보다 훨씬 체감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요즘은 Prefetch 기능도 복원했고 eBoost라는 유틸 사용해서 아래아한글 처음실행 속도는 큰 차이 없지만 일단 실행된 후의 각 메뉴 및 기능 조작에 보이는 반응 속도는 2005가 97(기능강화판)에 훨씬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2004도 2005와 다를바 없고요.

    2002는 사용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6 21:13

      당연히 97에 못 미칩니다. 뭐하러 자체 코드를 버리고 윈도우를 따라 했는지 모르겠더군요.

    • 화창 2009/10/26 17:53

      도아님 / 제 기억으로는 오피스프로그램들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과의 호환성 문제 때문에 자체 코드를 버렸던 기억이 있으며 한글지원부분에서 유니코드 지원부분으로 더이상 자체코드를 고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도아 2009/10/26 19:37

      제가 이야기한 코드는 조합형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서 형식도 바뀌고 모두 바뀌었죠.

  28. 옜추억 2009/03/06 20:20

    요즘들어서 다시 각광받는다고 하셧는데
    아래아한글 실행되는 pda 는 어떤 기종이 있나요?
    궁금하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6 21:13

      직접 실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에뮬을 통해 돌리는 것 같더군요.

  29. 다언삭궁 2009/03/07 00:49

    트랙백 쓰기가 잘 되지 않아 그냥 덧글로 올립니다.

    저도 한때 아래아한글 마니아였던 사람으로서 떠오르는 추억들이 몇가지 있어 조금 보태보았습니다.
    ------------------------------
    아래아한글, 아직도 훌륭한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

    도아님의 추억의 프로그램, 아래아한글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몇가지 내용을 덧붙입니다.


    아래아한글과 관련한 기억 몇 가지
    저 는 지금도 아래아한글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직도 제게 보내지는 보도자료의 대부분은 아래아한글로 작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완성도 있게 한글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은 아래아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래아한글의 그 화려한 기능들을 활용할 필요는 없지만...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7 01:26

      예. 아래아 한글만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사실 MS 워드는 자기 문서도 열지 못하는 아주 특이한 프로그램이니까요. 다만 왜 장점을 버리고 원도우를 따랐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30. 부니기 2009/03/07 01:17

    그게...
    한글과 컴퓨터의 학원사업이 정확하게는 '학원'이 아니라 '이찬진컴퓨터교실'이었습니다. 방문교사를 두고 학원없이 운영했었죠.
    한글 1.0, 1.2, 1.51, 1.52 ... 지금 2007까지 모든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당시는 불법복제판이었지만, 그걸로 여러가지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일반 서류뿐만 아니라 일종의 소식지나 신문까지 만들어 인쇄까지 했던...
    여튼 추억이 정말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9/03/07 01:27

      학원 사업이라고 한 것은 결과적으로 학원의 수강생을 빼았아 갔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컴퓨터 학원의 비난이 대단했었죠. 그리고 한글 워드 중에는 아래아 한글만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최근 자체 형식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모든 한글에 고어까지 표현하려고 하면 사실 자체 포맷이 아니면 방법이 없습니다.

  31. MaanMaan 2009/03/07 14:38

    윈도우용 한글이 조금만 더 빨리 제대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듭니다. 한글 3.0이 나왔다지만 제 경험으론 윈도우95의 불안정성과 별개로 프로그램 자체가 상당히 불안해서 주로 쓰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었거든요. 아마 제가 기억하기론 한글 3.0 및 3.0b, 96 버전은 말로만 윈도우 95를 지원했지, 사실상 윈도우 3.1 기반에 32비트 실행구조만 덧붙여서 내놓은걸로 압니다. 윈도우 95/98 커널에서 십중팔구 생기는 문제가 16비트 프로그램같은 윈도우 3.1용 프로그램을 돌릴 때 발생했는데, 윈도우 3.1기반으로 제작된 한글 3.0 및 96버전이 안그래도 어설픈 95/98커널과 만났으니 당시 한글 3.0을 주로 쓰던 저의 스트레스는 좀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나마 제대로된 32비트 아래아한글이 97버전이었지만, 윈도우 95로 인해 시장에 윈도우가 급격히 자리잡았던 당시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무려 2년 넘게 제대로된 제품을 내놓지 못한 크나큰 실수를 한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특히나 아래아한글의 경우 너무나도 단축키에 익숙한 기존 사용자들의 의견에만 신경쓴 결과여서일까요... 개인적으로 GUI OS에 그럭저럭 맞는 아래아한글은 2002버전 정도 이후부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IT업종에서 1년은 타분야 10년과 같다 할정도로 변화속도가 빠른데 이렇게 늦장대응을 한게 아래아한글을 "추억의 프로그램"으로 만든 주범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앞 게시물의 "이야기"와 더불어 아래아한글 이 두가지는 도스시절 거의 본좌 위치와 다름없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순식간에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경우라고 봅니다. 최근 비스타의 등장 및 맥OS와 리눅스계열의 성장과 더불어 이전까지 대세였던 XP 환경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여전히 XP 환경에만 목을 매는 수많은 국산 소프트웨어들이 이 두가지 프로그램을 반면교사로 삼아 좀 더 새로운 플랫폼에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저같은 엔드유저에게 있어 여전히 국산 소프트웨어가 와닿는 주요 분야가 백신같은 분야인데, 64비트 환경이 눈앞까지 다가왔음에도 여전히 32비트 XP에만 머무르는걸 보고 있으면 그러다가 또 도태되는건 아닌지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이리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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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07 14:42

      예. 3.0은 16비트 운영체제 32비트 코드를 사용해서 문제가 됐고 96까지 이런 문제는 계속됐습니다. 97에서는 확실히 본 모습을 찾았지만 2002가 나올 때까지 판올림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 퇴출된 한 이유입니다.

      MS의 끼워팔기, 나눠주기 등 문제가 많은 부분도 있지만 이 시점에 이찬진씨가 또 국회까지 진출했었고 개발 보다는 정치에 힘을 쓴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 그렇다고 처도 당시 최고의 기업이었던 한컴의 몰락은 사실 상당히 아쉽죠.

  32. 어린나무 2009/03/10 00:04

    92년도 군에 있을 때 아래 한글로 군사교범을 만든 적 있습니다.

    군 전산망에 깔린 대우 한글(?)로는 도저히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서 천리길을 날아 삼보 도트프린터를 짊어지고 내려가서 프린트해보면서...파일을 5.25인치 디스켓에 저장해서 상관에게 곱게 바쳤드랬습니다..그 당시 버전은 아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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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3/10 08:54

      도스 시절 최강자였으니까요. 삼보 보석글등 다른 워드가 있었지만 아래아 한글을 따를만한 프로그램은 없었죠.

  33. 코프 2009/04/29 16:54

    한글 97 정말 명작이죠...
    저도 DOS에서는 한글 2.5를 먼저 썼었고, 그 다음에는 한글 96 을 잠시 썼던 걸로 기억나네요.
    (한글 96과 97은 천지차이 였습니다 ㅠㅠ)

    물론 이땐 '아주 잠깐' 썼던 것이었고, 한글 97를 접했을 때가 제일 절정이었습니다.
    단축키가 손에 익었었는데 ㄷㄷ

    그러다가 워디안 나오고 -.-);
    차라리 확장자를 새로운 확장자로(요새 MS 오피스 2007의 확장자 형식 처럼) 바꿨다면
    그 파장이 적었겠지요 -_-);

    뭐 이 점은 한글 2002 나오고서도 안고쳐져서 지금까지 이어졌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한컴에서 한글을 2007 같이 년도 붙이지 말고 새로운 이름으로 정한다음에
    확장자를 바꿔서 새 출발 했으면 하네요. (이왕이면 다국어로... :D)

    ...너무 큰 기대인가요 ㅠㅠ


    p.s 전 아직도 MS 오피스 쓰라고 하면 못쓰겠습니다 -_-; 파워포인트와 엑셀도 거의 초보 수준..
    뭐 요새는 한글 쓰라고 해도 '거의 못하지만요 -_-;'

    p.s 블로그는 아직 서버가 압수된 상태 랍니다 oTL.
    5월 달에는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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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4/29 18:55

      저 역시 비슷한 생각입니다. 97에서 워디안으로 가면서 아래아 한글의 모든 장점이 사라졌죠.

  34. 준인 2009/05/08 01:45

    지나가면서 하는 말입니다만,
    학교에선 한글을 주로 가르칩니다. 아직까진요.
    집에 워디안 박스 패키지가 아직까지 있습니다만 정말 최악의 작품이죠. 이때가 아마 이찬진씨가 경영권 물러나고 나온 제품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요ㅠ

    하여튼 이번에 좋은 사업자가 인수해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pdf를 읽어올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예전엔 출력밖에 안되었는데 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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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08 09:59

      단언은 힘듭니다. 제 주변에서는 모두 워드를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의 명성을 찾기는 힘듭니다. 2위가 1위가 되는 것은 쉬워도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가 다시 1위가 되기는 힘드니까요. 더구나 상대가 MS이니...

  35. nomodem 2009/05/13 21:12

    windows 용 아래아 한글 3.0b 에서부터 아래아 한글 97 까지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내사정은 모르지만, 핵심개발자가 부재상황이 되어 실제로...한글 3.0b와 한글 97 심지어는 도스용 한글 2.5까지 엔진이 모두 같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글97+로터스제품군으로 나름대로 패키지를 시도했지만 한글97자체가 반쪽 windows 제품이었던까닭에 플랫폼으로 역할을 갖추기에는 어려움이 컸죠.

    그러니...엔진부터 다시 제대로 windows 용으로 만든다고 시작한게 워디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제품 호환성과 이름의 유지를 하지 않았던것은 엄청난 패착이었던게죠. 워디안의 엔진을 기본으로 개선시켜 한글 2002 가 나왔지만 이미 때는 물건너갔던 참 뼈아픈 히스토리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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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5/14 11:24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는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공서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예전만 못하니까요.

  36. 바보병장 2009/06/13 01:36

    우연한 기회에 여기 왔는데.

    아주 흥미 있는 글들이 많네요 ^^

    본문중 최초벡터 글꼴사용은 아래아한글 2.1 전문가용 부터 일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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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6/13 08:08

      아닙니다. 아래아 한글 이전에 백상 워드에서 먼저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백상에서 벡터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래아 한글에서 적용한 것이지요.

  37. 바보병장 2009/06/14 00:34

    ^^ 오래전 글이라 그냥 덧글 달아본것인데..

    답글이 있네요..

    아 그리고 본문내용중에

    "처음으로 벡터 글꼴을 지원한 아래아 한글 2.5" <----- 이부분에서 전 젊어서 "백상"이란 프로그램은 모르구요

    아래아한글계열에서 벡터 지원 시작이 2.1버젼 전문가용 버젼이었다는 애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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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6/14 11:09

      아. 그런 뜻이었군요.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 기억에도 2.0이었던 것 같은데 왜 2.5라고 했는지 모르겠군요.

    • 화창 2009/10/26 18:01

      바보병장 / 제 기억으로도 버전2.0부터 벡터글꼴을 지원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8. Un-i-que 2009/07/02 13:24

    노트북 사니까 MS 워드 깔아 주길래 사용해 봤는데,
    이놈의 60일 체험판이 기한 지나면서 파일 읽기만 됩디다.
    수정도 안 되어서 과제도 못 했어요..:P 결국 열받아서 삭제.
    게다가 오픈웹 (http://openweb.or.kr/)에서 본 hwp 파일 사양 문제 때문에,
    hwp 볼 일이 종종 있을 때 빼고는 그냥 오픈오피스 사용 중입니다.
    간단한 건 다 txt 파일(utf-8 인코딩)로 작성해 버리고 있어요.

    그런데 도아 님은 요즘 워드프로세서로 어떤 프로그램 사용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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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07/02 13:53

      거의 안씁니다. 대신에 모두 HTML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가끔 쓸때는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고요.

  39. 지나가던행인1 2009/12/13 05:55

    위에 나온 댓글들 처럼 Undo 기능이 좀 못미더웠지만 저는 97판 아래아한글을 최고의 명작으로 꼽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표안에 표 넣기 기능도 좀 =_=;;; 어쨌든, 한글의 단축키를 최장점으로 꼽고 싶네요 한창 문서작성 중에는 마우스에 손 올릴 틈도 없는데 이눔의 MS 워드는 마우스를 쓰지 않으면 거의 되는게 없으니... 그에 반해 97판 한글은 스타일, 매크로, 단축키만 어느정도 익으면 마우스 쓸 일이 전혀 없었으니 말이예요. 요즘엔 2007판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 녀석도 -- 대부분 어플들이 마우스 기능으로 중심을 옮기고 있는 추세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확실히 불편하네요. 단축키도 많이 부실해졌고.. 매크로 기능도 다소 조잡해진 느낌이...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길이 이상의 문서는 97에서 대충 모양 잡아서 완성해 놓고 07판에서 다듬기만 조금 하는 정도로 섞어 쓴 적도 있습니다. 07판만 쓸 경우는 마우스 쓰다가 시간이 다가서 -_-;;
    지금은... 미국에 있는데, 여기선.. 아래아 한글을 쓸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워드를 쓰고 있습니다.ㅠㅠ 초기까지는 그나마 집에서 서류 인쇄해서 가지고 나가는 걸로 해결 했지만 결국에는 바꿀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현지인들한테 저 하나때문에 아래아 한글을 쓰라고 할 순 없으니 말이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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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9/12/15 10:17

      예. Undo 기능이 미약하기는 했지만 97을 최고로 꼽는 분이 많습니다. 저도 97까지 아래아한글을 썼으니까요.

  40. 울레즈 2010/04/08 16:54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때 까지만 해도 한글을 사랑하는 유저 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글과 컴퓨터를 보고 있으면 애국심 마케팅에 너무 운운해서 자기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어 좀 씁슬합니다.
    진작에 hwp 포맷을 공개했더라면 좋았을것을...

    올해 출시된 한컴 오피스 2010을 60일 체험판을 다운 받아서 써봤지만 그다지 좋은 점은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유저 인터페이스는 MS Office 를 거의 모방하다시피 했고 호환성은 여전히 쥐약이더라구요.
    그나마 나은 점이 하나 있다면 PDF 포맷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것 .
    제가 보기엔 한컴이 얼마나 더 오래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자국에서도 여전히 하락세에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

    참고로 하나 더 말씀드리면 도아님을 본적이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도아님을 보니 엔비디아 CEO 젠슨황 씨를 너무 닮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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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4/10 10:12

      꼭 한컴과 아래아 한글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전 부터 진행행된 우리나라 IT 정책의 문제입니다. 다만 제 동영상은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젠승 황을 닮았다니 저도 궁금해 지는군요.

  41. BlastSound 2010/04/08 21:37

    글을 읽다 보니까 궁금해지는 게 있는데요, HTML 같은 경우는 직접 메모장으로 편집하시나요, 아니면 다른 HTML 편집기(나모웹에디터/VIM/Dreamweaver/...) 등으로 수정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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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4/10 10:13

      메모장은 불편해서 사용하지 못합니다. 드림위버나 나모는 헤더가 많이 붙어 오히려 불편하고요. 그래서 EditPlus라는 편집기를 사용합니다.

  42. 울레즈 2010/05/26 18:56

    이번에 한글과 컴퓨터의 숨통을 조여오는 뉴스를 봤거든요.
    이글과 약간은 연관이 있을거 같아서 트랙백을 보낼려고 했으나 이상하게도 3번이상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서 (도아님 블로그 트랙백에 표시가 안나타남)
    주소로 남기고 갑니다.

    http://cleanriver15.spaces.live.com/blo ··· 77.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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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5/30 04:24

      보통은 휴지통에 남아 있는데 확인해 보니 휴지통에도 없더군요. 다만 한글과 컴퓨터는 단순히 조여온다고 받아드리기는 힘듭니다. HWP 형식의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그 공개를 계속해서 미루다 얻게된 결과니까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힘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한컴은 세계적인 흐름을 너무 모르는 것 같더군요.

  43. 울레즈 2010/07/01 10:41

    이번에 한글과 컴퓨터가 HWP 포맷을 공개했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제 의견을 주소로 남기고 갑니다.

    http://cleanriver15.spaces.live.com/blo ··· 94.entry

    P.S. 아무래도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와 텍스트큐브는 서로 상극인것 같습니다.
    트랙백 보내기를 이번에도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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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7/01 10:42

      저는 세미나에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까지 술마시고요.

  44. 음.... 2010/07/06 16:42

    개발자의 체계적인 마인드와 제품의 완성도가 관건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97버전을 최고로 꼽으시는군요. 사실 기능만 생각한다면 옳은 말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실 아래한글에는 숨겨진 버그(?)가 꽤 많았는데요.
    윈도우로 넘어가면서 제일 먼저 겪은 불편은 도스용 한글3.0 등의 버전과 파일 호환의 문제였습니다. 특히 수식은 거의 줄간격이 깨져서 나오는데, 한페이지에 수식 5-6줄 들어가면서 백지로 뛰어넘던 기억이 나고요. 도스상에서 작성된 수식을 윈도우에서 읽으면 100% 이런 문제가 있었죠.
    그리고 좀 더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내용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같은 한글97계열에서도 버전별로 - 제가 알기로 한글 97과 그 파생버전이 상당히 여러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단품 97과 한컴오피스에 들어간 97, 815버전 등등 - 파일 호환성에 문제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분이 별로 안계시는군요. 참고로 한컴오피스97(?)이던가요? 거기서 작성한 hwp문서는 한글815에서 열면, 모두 읽기전용으로만 열려서, 처음부터 타이핑을 새로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아마 마우스 긁기도 안되었던것 같은 기억이..) 사실 이것은 개발자가 정신줄을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버그는 (개인적으로 hwp를 버리게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매크로 입니다. 윈도우2000+815버전까지 별 문제 없이 사용했는데, XP로 넘어가면서 매크로 기능은 거의 걸레가 되었다고 봅니다. 크게 낭패를 본 경험이후로는 hwp에서 손을 놓게 되었는데요. XP가 퇴역하는 지금까지, 거의 10여년이 흘렀지만, 이 부분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글2007+XP에서도 매크로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버그가 방치되어있는데요, 결국 이런 문제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10여년이 흐르도록 방치하는 마인드에 좀더 주목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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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7/06 17:22

      몇몇가지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 있는 것 같군요. 사람들이 97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97까지는 도스판 HWP와 별 차이없이 동작했습니다. 일부 호환성 문제가 있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죠. 97 뒤에 조금씩 바뀐 판이 나오지만 메이저는 아닙니다. 그러다 등장한 것이 워디안이죠.

      위디안은 바이너리 파일의 구조부터 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HWP의 많은 장점을 버리죠. 님이 말한 매크로도 이 단계에서 망가집니다. 물론 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방치한 것이 아니라 기존 HWP에서 워디안으로 넘어 오면서 한컴에서 버린 것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97을 최고로 보는 것이죠.

  45. bugmage 2010/09/23 06:16

    딴글 보다 이걸 보고 들어왔습니다.
    저역시 97까지 한글을 쓰다가 지금은 MS워드 위주로 쓰고 있습니다.
    한.... 2005년 전후까지 한글을 쓴거 같네요.
    그 이후로는 출력쪽 일을 하다보니 출력 전문 프로그램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그쪽으로 썼고..
    지금은 PDF등의 문제(한글은 여전히 비트맵 글꼴을 다수 사용해서 -_-a;)로 간단한건(거의 대부분) MS워드,
    좀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PDF작업이 필요한 경우라면 A모 사 통합패키지에 있는 Indesign을 씁니다.
    (근데 Indesign은 일반적인 워드프로세서는 아니죠 사실... -_-a;;)
    아무래도 PDF파일 만든 회사꺼라 그런지 관련 옵션이 비교적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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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9/23 18:56

      예. 저도 비슷합니다. 다만 저는 비표준 형식은 아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피스도 사용안하고 있습니다.

  46. 별빛생명 2010/11/04 00:43

    와, 세대차이.. 중3이라 몰랐었는데 이런 사실을 알다보니 흥미롭고 재밋네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쓴다니요.. 요즘 자격증이 모두 아래하한글 자격증따야 되는건데.. 왜 ms워드를?
    ㄷㄷ 상공회의소나 대학교 모두 한글입니다. 물론 외국어 강사님과.. 아 맞다. 한글에서 워드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도 있긴있지요.. 요즘 한글 2010에서 워드를 따라잡았다고 볼수도있는데;; (근데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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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11/04 18:35

      관공서를 빼면 거의 워드입니다. 요즘은... 그만큼 밀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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