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블랙도아 2006 옆면의 250mm 광팬에서 뿜어져 나오던 레이저도 이런 먼지들 때문에 이젠 보이지 않는다. 결국 컴퓨터를 청소하기위해 콤프레샤를 구입하기로 하고 옥션을 뒤졌다. 팔리고 있는 콤프레샤는 많지만 모두 한가지씩 문제가 있었다. 주로 컴퓨터 청소용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였으면 좋겠는데 이런 콤프레샤는 거의 대부분 차량용이었다.
그래서 220V를 차량용에 맞게 12V로 변환해 주는 어댑터를 찾아 봤다. 220V를 12V로 변환하는 어댑터는 많았지만 문제는 전류. 차량용의 경우 24A~30A의 전류가 나와야 하는데 대부분의 어댑터는 1A 미만이고 가장 높은 것이 6A 정도 였다. 결국 어댑터 제작 전문업체에 연락해 봤더니 제작은 가능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220V 가정용 전원에 0.5마력 이상의 콤프레샤를 찾아 봤지만 모두 너무 무거웠다. 결국 내린 결정은 그러면 그냥 마력수가 높은 일반 콤프레샤를 사기로 하고 옥션
을 찾아봤다. 역시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 오늘도 옥션에서 콤프레샤를 검색했다.
검색 결과를 확인하는 중 떡 하니 보이는 스폰서 광고.
혹시나 해서 링크를 확인해 보니 AdSense
였다. 구글 AdSense에서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과 계약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국내 최대의 쇼핑몰인 옥션도 AdSense를 달았다. 사실 옥션은 AdSense에 상당히 많은 광고를 하고 있다. 이 광고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옥션까지 AdSense를 달았다.
국내의 포털이 사용자를 잡아두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섬을 만들고 있는 동안 구글은 모든 바다를 점령한 셈이다. 그토록 당당하던 오버츄어에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AdSense와 유사한 광고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이러한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아무튼 옥션처럼 대형 쇼핑몰에서까지 AdSense를 게시하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도 AdSense는 광고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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