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다예를 만난지 200일째 되는 날이다. 태어난지 얼마되지않아 황달기가 있어 몇일간 병원에 입원시키고, 그 조그만 손에 피를 뽑는 것을 보고 안스러워했던 다예가 태어난지 벌써 200일이 되었다.
잘울지도 않고, 젖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웃기도 잘하는 다예.
그래서인지 애 엄마의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요즘 들어서는 자기 표현이 강해져서 안아달라고 조르고 안아주지 않으면 막 울어 제낀다. "다예야"하고 부르면 나를 처다보면서 안아달라고 애원을 하고, 그래도 안아주지 않으면 슬픈듯 흐느낀다. 그래도 소용이 없으면 예전에 우영이가 하던식으로 동네가 떠나가도록 울어 제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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