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18을 잊었는가?

요즘은 정치적인 사안이나 핫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한때 쌈 닭처럼 펼치던 주장 대신에 그냥 '세상 사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

왜?

우리 정치에 희망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집권을 하든, 열린 수구가 집권을 하던 이제는 관심이 없다. 어떤 놈이 되느냐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 이멍박이 이 되서 하나님께 팔아 먹나, 친일파의 딸이 이 되서 누구에게 팔아 먹나 달라질 것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다.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쓴다[1]

정말 이 것은 아니다.

공원의 명칭. 상관없다.
일해공원 좋다.

이왕이면 일해라는 사람의 업적을 고려해 혈해(血海)라고 지어라. 그 혈해(血海)가 합천 출신인 것은 안다. 그러나 이 일은 창피해할 일이지 자랑할 일은 아니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묻고싶다.
너희는 벌써 518을 잊었느냐?

다큐멘터리 518

출처: 5.18 기념재단

관련 글타래


  1. 제발 우리나라 공직자의 머리에도 똥 이외의 것이 들어있었으면 한다. 
글쓴이
author image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1/30 21:36 2007/01/30 21:36
오늘의 글
인기있는 글
조회수 많은 글 | 베오베
댓글 많은 글 | 베오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