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질문할 수 있는 다음 신지식

오늘 날의 를 있게한 일등공신은 이다. 올라오는 답변의 수준은 대부분 최악이지만 이런 정보를 믿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사실 이런 서비스를 처음 시도한 업체는 다름 아닌 한겨레신문이다. 지금은 엠파스로 넘어갔지만 한겨레 디비딕은 책으로 출판될 젓도로 인기가 높았다. 끄러나 한겨레의 성급한 유료화 조치에 많은 사용자들이 한겨레 디비딕을 버렸다. 는 바로 이 한겨레의 디비딕을 벤치마크해서 만든 사이트이다. 그래서 유료화 보다는 내공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사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하도록 만들었다.

서비스로 성장하자 국내의 각종 포털들도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 놓았다. 엠파스의 원조격인 한겨레 디비딕을 인수했고 다음은 신지식 서비스를 발표했다. 어느 업체의 서비스이든 질문과 답변의 수준은 상당히 떨어진다. 사실 내공 조금 얻으려고 긴 시간을 들여 답변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 또 질문 수준도 마찬가지이다. 포털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상당수 컴퓨터 초보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덕에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게 질문한다. 아울러 이런 황당한 질문에 의외로 답이 많다.

오늘 구글을 검색하다가 정말 황당한 다음 신지식을 발견했다.

아무리 성고민이라고 하지만 육두 문자가 필터링도 되지 않고 그대로 올라온다. 다음에서는 성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이 단어로 검색을 하면 성인 인증창이 뜬다. 그러나 구글을 이용하면 이런 성인 인증은 간단히 우회된다. 실제 검색해 보면 다음 신지식에는 의외로 이런 질문이 많았다.

고민을 충실히 들어주는 것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다음의 직무유기로 봐야할지. 아무튼 다음 신지식에는 이런 질문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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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6/06 14:19 2008/06/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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