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의 공식 명칭 결정

Windows 7의 차기작인 Windows 운영체제의 코드 이름이다. Windows 7이라는 코드 이름이 붙은 이유는 Windows 7 Milestone 1 설치하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Windows의 내부 판번호가 4.0(NT), 5.0(2000), 5.1(XP), 6.0(Vista)으로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마이크 내시'(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담당 부사장)의 블로그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Since we began development of the next version of the Windows client operating system we have been referring to it by a codename, "Windows 7." But now is a good time to announce that we've decided to officially call the next version of Windows, "Windows 7" Nash said.

내용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Windows의 다음 판을 공식적으로 "Windows 7"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이것은 코드 이름이 Windows의 이름이 되는 첫 사례라고 한다. 아울러 이 이름은 간단히 결정됐다고 한다. 원래 Windows는 Windows 3.1과 같은 판번호, Windows 95, Windows 2000과 같은 출시년도, Windows NT/XP/Vista와 같은 운영체제에 특별한 의미로 이름을 붙여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하는 Windows는 Windows의 7번째 출시이기 때문에 Windows 7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나중에 Windows에 관한 글에서 따로 설명하겠지만 Microsoft는 Windows 3.1을 출시한 뒤 판번호를 제품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었다. 그 이유는 3.0에서 3.1로 판번호만 보면 작은 판올림에 불과하지만 내부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형적으로 똑 같은 모습과 판번호를 보고 3.0과 3.1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Microsoft는 Windows 3.1 이후로는 판번호 대신에 95, 98, 2000과 같은 년도나 NT, XP, Vista와 같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이름을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Windows 7이라는 판번호를 다시 사용함으로서 예전의 표기 방식으로 회귀하는 셈이된다.

사실 Windows는 계열별로 보면 DOS 전용의 Windows, DOS 기반의 Windows 9X/ME, Windows NT기반의 Windows NT/2000/XP/Vista가 있다.

관련 글타래

글쓴이
author image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10/14 13:00 2008/10/14 13:00
오늘의 글
인기있는 글
조회수 많은 글 | 베오베
댓글 많은 글 | 베오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