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아님의 블로그에 합류하게 된 丹風입니다.
블로그의 한 켠을 내어주신 도아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앞으로 하게 될 이야기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민중가요 이야기
개인적으로 민중가요 관련 사이트(http://plsong.com)를 20여년 운영해 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악보를 공유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요. 민중가요를 주제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에게 민중가요는 삶이자, 사랑이었습니다. 따라서, 민중가요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올려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튀르키예 이야기
2005년부터 튀르키예를 들락날락 하곤 했습니다. 튀르키예는 굉장히 독특한 나라입니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튀르키예 사람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깁니다. 고구려와 결혼을 통한 혈맹이었던 튀르크(돌궐)의 후손이기에, 한국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튀르키예 사람들은 한국인을 형제로 여깁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1950년 한국전쟁에도 1만 5천명이나 되는 병력을 파병할 수 있었습니다. 튀르키예가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고대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아나톨리아 문명(유프라테스-티그리스강 문명)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고대 유적지가 정말 많은 나라입니다. 1만 2천년전 고대 신전의 유적(괴베클리 테페)과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유적, 구약성서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활동했던 하란 등 무수한 유적들이 많습니다. 괴베클리 테페나 하란, 넴룻 산, 하산 케이프 같은 곳은 아직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장차 이 곳을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튀르키예에 관한 이야기들을 종종 올리려고 합니다.
안경 이야기
서른 즈음이 되었을 때,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은 욕심에 공부를 시작해 안경사가 되었는데요. 어쩌다 보니 박사학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안경 상품을 소개하는 블로그나 SNS들은 많습니다. 저는 조금 더 근본적인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눈건강 연구소'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었는데요, 사실 코로나-19 덕분에 개점 휴업입니다. 그 곳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이 곳 도아님의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도아님의 명성이 기대어 수고를 덜으려는 얄팍한 생각을 이해부탁 드리며...
丹風 Dream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