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때가 언제인가..??"


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대로 우리나라가 따라하기만 한다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신자유주의 체제에 순응하며 대미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한은 우리는 영원히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다...

만 해도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이라는 구호가 나온지 10여년이 지났건만 에 제대로 NO라고 말한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야야~이번 한번만 참자.." 하고 넘어가다 보면 결국 우리또한 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한때는 의 부동산을 사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란 소리를 들었던 은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 그리고 핵무장의 꿈을 버리고 의 MD 체제하에 들어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국익만을 쫒아 의 요구대로만 행동하다 보면 아무리 경제적으로 잘살게 되더라도 처럼 의 푸들 신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도대체 국익이란 무엇인가? 눈앞의 현실적 이익만을 쫒아 타국에 종속하는 것이 국익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우리의 국익이라 할 수 이겠는가..?

해방 이래 우리는 늘 그래왔다..

이 하라는대로.. 이 하라는대로 우리는 늘 그렇게 남들을 모방만 해왔다.. 그 결과 우리의 창조적 역량은 일깨워지지 못한채 점점 퇴화되어가고 있고 국방과 경제뿐만 아니라 학문, 예술, 문화 또한 우리의 창조성을 발휘하지 못한채 남의 것을 따라하기 급급한 처지에 놓여있다..

"저것 쫌 까시지"
"네네..그럼요..그럼요..암 그래야죠..벌벌"

이런식으로 계속 흘러간다면 우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영원히 창조해내지 못할 것이다.. 창조적인 마인드를 갖지 못하는 한 노벨상의 꿈은 요원할 것이며 칸느 영화제 작품상도 수상하지 못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천재들을 영원히 박제된 채 영혼없이 물질만을 추구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한번쯤은 배수의 진을 치고 스스로 우리의 앞길을 생각해볼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야 할 정답을 우리는 너무나 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것은 객관식 문제의 폐혜와도 비견될만하다.. 객관식 문제에 길들여진 사람이 창조적이기를 기대할 수는 없듯이 에 모든것을 의존해서는 우리 스스로 창조해낸 가치를 세계에 자랑할 수 없다..

2메가바이트의 골방 속에 갇힌 몽상은 언제쯤 끝이 날까...

남들이 하라는대로 남들이 시키는대로 자기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없는 지도자는 골방속에 갇힌 몽상가에 불과하다..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꾼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욕망은 우리 마음 속에 고이고 썩고 응어리지고 말라 비틀어져 마침내 오만과 착각과 몽상과 허영과 냉소와 슬픔과 절망과 우울과 우월감과 열등감이 되어 국민을 비참하게 만들어 버린다.. 아임에프가 단적인 예다..

정권이 바뀌면서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는데.. 에 한번 저항하는 시늉조차 못해 보는것 같다.. 설설 기다 못해 벌벌 떠는 모습까지 보이는것 같다.. 한번쯤 의 응수를 물어보면서 운신의 폭을 넓혀볼 필요가 있으나 골방속에 갇힌 이메가 바이트 들은 그런 절묘한 응수타진의 기회조차도 만들지 못하고..오히려 시키면 시키는데로 언제든지 까라면 깔 준비가 되어 있는것 같다..

이메가바이트 가 아무리 활달하게 꿈꾸어도.. 그 골방속에 갇힌 몽상으로는.. 여전히 우리네 삶은 푹푹 썩을수밖에 없다.. 누군가에 기대어 이끌려가는 삶은 그럴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메가의 상상은 자유지만, 우리의 삶은 상상이 아니다.."

덧,
다음 아고라 즐보드방에서 발견한 멋진 카툰.
원작자 출처: 아들아 아빠가 좋은 세상 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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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쇼핑몰이 대박을 터트리는 그날을 위해~mepay blog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글을 올립니다. 글이 많이 부족 합니다.
2008/03/24 07:18 2008/03/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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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색코끼리 2008/03/24 22:45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동영상 봤습니다.
    제가 봤던 연설 중에서 정말 마음속에서 나오는 최고의 연설을 본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군대를 갔다오니까 느낌이 다르더군요.

    저넘의 박수소리는 정말 화만나네요. 기립박수 쳐도 부족할거 같은데. 중간에 박수칠때 나오는 남자는 꿋꿋이 앉아만 있군요. 허허...

    2MB 는... 에휴... 이루어질수 없는 기대는 아에 하지 않고있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25 07:08

      예. 노무현 대통령은 말은 시원시원하게 잘합니다. 다만 주위에 국정을 이끌 인맥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죠. 주변에서 보좌만 잘했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통령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2. 준우아빠 2008/03/28 01:12

    네이트온을 켜니 뉴스온 팝업창에 나온기사 입니다.
    링크를 눌러보니 본문이 이미 지워졌고 '한겨레'에서도 이미 지워졌더군요.
    댓글이라도 살펴보자 싶어 댓글을 살피는데 다른분이 기사원문을 다시 올렸더군요.
    그 마저 지워진다면 다른분들은 못 볼것 같아 옮겨놓습니다.


    [한겨레] ‘이명박을 지워라.’

    총선을 열흘여 앞두고 한나라당 출마자들 사이에서 ‘이명박 탈색’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상대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강승규 전 인수위 부대변인은 최근까지 홍보 현수막에 ‘마포 MB(이명박)’라는 글자를 넣어 부각시켰다. 하지만 3월 중순 선거사무소를 옮기면서 다시 내건 현수막엔 이 문구가 빠졌다. 이에 강 후보 쪽은 “현수막 제조업체의 실수로 빠졌다”고 주장하면서도 다시 제작하겠다는 말은 않았다.

    광진을에 출마한 박명환 후보는 명함을 바꿨다. 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팬 클럽인 ‘MB연대’ 대표를 지냈다. 그는 최근까지 ‘새로운 출발, 이명박, 박명환과 함께’라고 적힌 명함을 돌렸다. 하지만 바뀐 명함엔 ‘4월9일 광진이 확 바뀝니다’라고 적혀 있다.

    진수희(서울 성동갑) 후보는 애초 현수막에 ‘실천’, ‘성공’이란 이 대통령의 간판 구호를 넣었다. 그러다가 “더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는 구호를 담아, 현수막을 바꿨다. 한 서울지역 후보의 선거참모는 “대통령의 측근임을 강조하기보다는, 이명박 정부의 초심은 믿어달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심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권에서도 이명박 감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동정론이 일고 있는 까닭이다. 한 영남지역 친 이명박계 후보 실무자는 “이 지역에서 친이-친박 구도로 가면 결코 유리한 게 없다”며 “이 대통령 측근이란 홍보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들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게 득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지역 후보의 선거 실무자는 “대운하 반대가 확산되고, 인사·공천 파동 문제가 겹치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의 충청, 호남 출신 30~40대를 중심으로 반감이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한나라당 의원은 “한나라당 총선 후보자들이 선거 초기엔 적극적인 ‘엠비 마케팅’을 했으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선거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참여정부 후반기에는 각종 재·보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당명과 당상징색(노랑)을 감추기도 했었다.

    성연철 류이근 기자 [email protected]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3/28 09:51

      저도 들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한겨레에서 지워졌다고 하니 이명박 정권이 이제 아예 언론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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