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당은 딴나라당도 열우당도 아니다. 바로 주당이다. 주당은 다른 당과 다르게 아주 뚜렸한 창당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딴라라당과 열우당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진성 당원을 보유한 정당이다. 딴라라당이 수구 지상주의, 열우당이 진보와 보수, 수구의 짬뽕을 지향한다면 주당의 목표는 딱 하나다. 바로 수도를 틀면 술이 나오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당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 여의도에 모여 전당 대회를 가졌다. '초대 당수'로는 공초 오상순 선생이 뽑혔고 주(酒)님의 축원 아래 창당작업은 무사히 끝났다. 이때 당 숙원을 이루기 위한 사대노선을 채택했는데 다음과 같다.
- 전민의 주당화
- 전곡류의 주조화
- 전육류의 안주화
- 전여자의 나체화
물론 밤을 지배하는 우먼 파워에 밀려 다음 날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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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어느 주당의 술 예찬
Tracked from 컴퓨터, 편집디자인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순디자인 2007/07/23 18:42 del.취미 : 飮酒歌舞특기 : 酒色雜技어느 이력서에 이렇게 썼다가 미끄럼을 탄 적이 있다. 이력서를 솔직히 쓰면 바보가 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본격적으로 술 예찬을 해 볼까?난 술이 좋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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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07/05/22 16:16
하하하.
저도 "주당"을 꿈 꾸던 때가 있었는데요.
점조직으로 "雨酒會" 활동은 하곤 했습니다만.
전당대회가 어려우면 이런 방법도...
http://www.playnow.co.kr/link/1f1db60147f2/ckadltmf.jpg -
민노씨 2007/05/23 08:48
이런 일이 다 있었군요. : )
예전 분들이 어떤 면에선 훨씬 더 낭만적인 삶을 사셨구나 싶기도 하네요.
공초 선생님은 EBS 무슨 기획드라마에서 재밌게 본 캐릭터였는데.. ^ ^; -
김재일 2008/07/29 12:16
수도꼭지에서 술이 나오는 도시? 도시는 아니지만 술집은 이미 건설 되었음다. 서울 송파구 신천역 4번출구에 "화신주"라는 상호의술집이 이미 영업중임다. 차후에 도시 건설땐 연락 주시면 달려가 한삽하겠슴다. 꼭 연락주시길...... 핸드폰 010-465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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