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교

남 프랑스 님에는 오늘날에도 '퐁 뒤 가르'(가르 다리)가 남아있다. 길이는 370미터, 높이가 48미터나 되는 수도교(水道橋)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보도도 딸려있다고 한다.

이 수도교(水道橋)는 님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기위해, 2000여년전 로마 제국이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사람들은 이런 건조물은 인간이 만들 수 없으므로 악마가 만든게 분명하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다리를 '악마교'라고 불렀다고 한다.

만든지 10년이 안되 무너지는 건물, 내려 앉는 다리를 보면 "인류는 과연 진보하고 있는가?"하는 회의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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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1998/11/16 16:31 1998/1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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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동인 2005/05/23 13:15

    그 다리에 붙어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다리를 놓으면 도시가 발전할것 같아 고심하는 시장에게 악마가 찾아와서 "절대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다리를 놓아주겠다, 대신 처음 건너는 사람의 영혼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은 고심끝에 승락했고, 악마는 약속대로 하룻밤만에 다리를 지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시장은 개를 한마리 먼저 지나가게 한 뒤 "저 개의 영혼이나 가져가라" 고 했지만 악마는 크게 웃으며 "이미 받아갈 영혼은 준비되어있다"고 말했답니다.
    악마의 시선을 따라가보니, 시장의 10살난 딸이 다리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물이 다리 난간에 없는것을 보고(악마가 만든 것이니 없는게 당연하겠죠?)그것을 달기 위해 다리를 건너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비통하게 울부짖는 시장을 조롱하며 악마는 시장의 딸의 영혼을 취하기 위해 손을 뻗었습니다...........만, 하필 그순간 시장의 딸이 손에 들고 있던 성물에 손가락이 닿았고, 악마는 무시무시한 비명을 지르며 유황연기와 함께 지옥으로 돌아가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5/23 13:19

      그렇게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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