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처럼 최근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블로그 스킨을 myBlack으로 변경합니다!에서 설명한 것처럼 예전에 사용하던 '화이트보드'(whiteBoard)를 기반으로 'fotowall' 디자인을 입힌 것이다. 화이트보드가 워낙 설계가 잘되어 있어서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문제는 아이콘이었다. 그래픽 도구는 잘 사용한다. 그런데 디자인 감이 없다. 따라서 내가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웹에 올리면 형편없다. 디자이너가 아니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난 원래 색감이 없다'.

이렇다 보니 구글(Google)을 이용해서 원하는 아이콘을 검색했다.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것이 아이콘이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아이콘은 정말 찾기 힘들었다. 국내 블로거들이 소매한 아이콘 셋트도 여러 개를 받았다. 그런데 모두 지웠다. 아이콘만 보면 괜찮다. 그런데 막상 블로그에 붙이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주 스킨을 바꾸는 사람^[1]이라면 아마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런 아이콘을 쉽게 찾을 수 있을까?

블로그에 사용한 아이콘은?

총 187개의 아이콘을 제공하는 세트지만 소개를 위해 35개만 링크했다. 이 아이콘을 다 사용한 것은 아니고 끝 부분의 화살표 아이콘만 사용했다.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에는 이런 고품질 아이콘을 상당히 쉽게 찾을 수 있다. 세트로 받아도 되고 나처럼 필요한 아이콘만 받아 사용해도 된다. 아이콘 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ICO'외에 '.PNG', '.PSD'등을 함께 제공하는 아이콘도 있었다. 따라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아이콘을 구하는 것 보다는 이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콘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했다.

블로그에서 사용한 화살표 아이콘 세트

어디야! 빨리 알려줘!

사설이 조금 긴 것 같다.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는 Icon Archive라는 사이트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이콘을 모아 제공하는 사이트다. 등록된 아이콘 수는 '30만개' 가까이 된다. 또 '1500개' 정도의 아이콘 세트가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아이콘을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사용한 다음, 이전 페이지로 이동하는 화살표를 생각해 보자. 화살표이기 때문에 'Arrow Left'로 검색했다. 다음 그림은 그 결과다.

Icon Archive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한 페이지에 총 25개씩 출력되며, 이런 페이지가 총 50개가 제공된다. 여기서 원하는 아이콘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왼쪽 패널을 보면 색상을 지정하는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서 색상을 지정하면 다음 그림처럼 지정한 색상의 아이콘만 찾아서 표시해 준다. 또 필터를 적용해서 아이콘의 범위를 더 줄일 수 있다. 즉, 아이콘의 이름 외에 색상, 크기등으로 세부 검색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것 보다 원하는 아이콘을 찾기 상당히 쉽다.

매일 올라오는 새로운 아이콘

다음은 Icon Archive에 올라온 최근 아이콘들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매일 새로운 아이콘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콘들의 품질이 상당히 높다.

2011년 10월 5일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