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el

안드로이드폰(Android Phone)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UI 화려하다. 반면에 아이폰 UI(iPhone UI)는 조금 밋밋하다. 처음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는 참신한 UI였지만 역시 세월의 힘을 누르기는 힘든 것 같다. 아이폰(iPhone)이 등장한지 이미 4년이 지났고 아이폰 역시 아이폰 4, iOS 4.2까지 나왔다. 그러나 UI에 큰 변화는 없었다^[1]. 그러나 이런 상황에 등장한 안드로이드폰의 UI는 상당히 눈길을 끈다. 물론 이런 UI에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UI가 화려한 것은 사실이다.

안드로이드의 UI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폰도 탈옥(Jailbreak)을 하면 기본 UI에 비해 조금 더 화려한 3차원 큐빅 UI(3D Cubic UI)를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Barrel이라는 스프링보드 애드온(Mobile Substrate Addons)이다. Barrel은 'BigBoss'에서 출시한 3불 짜리 유료 시디어 어플이다. 밋밋한 스프링 보드에 안드로이드 UI와 비슷한 3차원 큐빅 효과를 준다. 리눅스의 컴피즈(Compiz)를 생각해 보면 된다. 스프링보드의 확장(Mobile Substrate Addons)으로 돌아가지만 설치해도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지 않으며 속도도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 사용해 보기 바란다.

설치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시디어/Search/Barrel'을 입력한 뒤 설치하면 된다. 지원하는 옵션은 'Cube (inside)'와 'Cube (outside)'이다. 스프링보드에서 페이지를 바꿀 때 안쪽으로 들어간 큐브(inside)와 바깥쪽으로 툭 튀어 나온 큐브(outside)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어플을 설치해도 아이콘은 따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설정/Barrel'에서 설정하면 된다.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의 화련한 UI가 부러운 사람은 설치해 보기 바란다.

Cube (inside)

Cube (outside)

참고로 위에서 사용한 테마는 TimelessHD 테마에 애니메이션 날씨 위젯을 추가한 것이다. 글을 올리면 엉뚱하게 테마를 묻는 사람이 있어서 미리 올린다. 다만 이 테마를 설정하는 방법은 나줄에 따로 올릴 예정이다. 그때까지 이 테마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을 생각이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