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기능의 푸바
이스트소프트는 사용자의 필요를 잡아 내는 능력은 탁월하다. 반면에 프로그램 개발 능력은 형편없다. 이렇다 보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된 프로그램이 없다. 자기가 압축하고 그 압축 파일 조차 풀지 못하는 알집부터, 파일을 0바이트로 만드는 알FTP, 웹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원망의 대상이 된 알툴바등. 알송은 그나마 평이 좋지만 지나친 광고 때문에 상당히 무겁다. 알송의 가사 기능이 마음에 들어 알송을 사용하고 있다면 기능도 좋고 가벼운 푸바(Foobar)로 바꾸기 바란다. 알송의 가사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평이 좋은 알송
기본적으로 난 이스트소프트라는 회사를 싫어한다. 이 회사의 부도덕함도 싫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기본이 되지 않은 이 회사의 프로그램을 싫어한다. 압축을 풀지 못하는 압축 프로그램, 파일을 전송하지 못하는 FTP 프로그램, 자신을 삭제하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압축 풀다 하드 디스크를 포맷하게 만드는 압축 프로그램. 생각해 보면 인터넷 우스개로 올라올 만한 일을 벌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스트소프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이다.
그러나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이런 프로그램도 사용하는 것은 굳이 말리지 않는다. 알집처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민폐가 되는 프로그램만 사용을 자제해 줄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알송에 대한 입장도 비슷했다. 알아서 쓰라는 것이었다. 이스트소프트의 다른 프로그램처럼 알송도 무겁다. 여기에 광고가 많아 저사양 시스템에서는 무척 버벅댄다. 그러나 역시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 답게 사용자의 '필요'를 아주 잘 잡아낸 프로그램이 알송이기도 하다.
가사 서버를 이용한 실시간 가사 지원, 휴대폰 사용자를 위한 쉬운 벨소리 만들기[1], 아이폰이 인기를 끌자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을 바로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은 분명히 알송의 장점이다. 이런 점 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프로그램은 버려도 알송은 버리지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또 내막을 확인해 보니 알송은 단순히 '필요'만 잘 잡아낸 것은 아니었다.
꽤 오래 전에 QAOS.com에 괜찮은 노래 재생기로 XMPlay 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윈앰프에 비해 작고 빠르다. 또 윈앰프처럼 각종 플러그인과 스킨을 지원한다. 따라서 지금도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엔하위키를 보니 알송의 라이브러리가 바로 이 음악 재생기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사용자 환경(UI)를 만들면서 이스트소프트가 어떤 장난을 쳤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라이브러리는 우수한 라이브러리를 썼다는 이야기가 된다.
꼴값하는 이스트소프트
그런데 이런 알송에 대한 대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은 최근에 불거진 엔하위키 알집에 대한 이스트소프트의 반달때문이다. 엔하위키는 한글위키 만큼은 알려져있지는 않다. 그러나 국내에서 시작된 위키치고는 가장 방대한 표제어를 가지고 있다. 또 사용자층도 상당히 넓은 위키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엔하위키의 알집에 대한 내용 중 이스트소프트에 불리한 내용이 모두 삭제됐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스트소프트에서 이스트소프트 다운 짓을 벌인 것이다. 문제가 커지자 이스트소프트는 엔하위키 게시판에 사과글을 올렸다. 또 @loveAltools라는 트위터 계정를 통해 회사 차원에서 벌인 일이 아니라 개인의 실수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유기체가 아닌 이상 이런 일은 직원이 할 수 밖에 없다. 또 자사에 대한 좋지 않은 글을 차단하는 업체다. 따라서 '회사 차원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고 한들 이상할 것도 없다. 다만 단어 하나 바꾸기 위해 한달 동안 토론하는 위키인의 특성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음악 재생기, 푸바(Foobar)
아무튼 이런 이스트소프트의 작태를 보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사용을 묵과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부도덕한 기업의 성장을 돕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 중 그나마 평이 좋은 알송을 대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 가사나 앨범 아트와 같은 기능이 필요없다면 XMPlay라는 음악 재생기를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알송의 '가사 기능'에 앨범 아트까지 필요하다면 푸바(Foobar)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푸바(Foobar)는 꽤 오래 전부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가볍고, 음질이 아주 뛰어나다. 따라서 음질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다른 프로그램 보다 푸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기능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반면에 단점도 만만치 않다. 먼저 디자인이 너무 떨어진다. 푸바(Foobar)가 좋다고 해서 푸바를 설치한 뒤 바로 삭제하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바로 떨어지는 디자인과 사용성 때문이다. 두번째는 설정이 힘들다. 윈앰프에서 테마를 바꾸려고 하면 클릭 한번이면 끝난다. 그런데 푸바에서는 테마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테마만 바꾸면 끝나는 것도 아니다. 필요한 모듈도 추가해야 하고, 설정도 다시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초보자에게는 일종의 '넘사벽'처럼 느껴지는 프로그램이 푸바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번만 설정하면 알송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기능과 음질을 맛볼 수 있다. 또 복잡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다양한 테마를 설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테마 역시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다. 푸바는 처음에는 음질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용하다 보면 바꾸는 재미때문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마력이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은 초보자가 푸바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괜찮은 테마를 입히고 알송의 가사 기능을 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물론 초보자가 따라하기에는 절차가 조금 복잡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 어렵지는 않다. 내가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어렵고 쉽고의 차이는 익숙함의 차이일 뿐이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몇번 해보면 이런 것을 왜 어려워했나 했을 정도로 익숙해 진다.
푸바 설치
- foobar2000_v1.1.1_beta_2.exe
링크한 푸바는 1.1.1 베타 2이다. 링크가 동작하지 않는다면 푸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바란다.
처음에는 각각의 파일을 설치하는 방법을 모두 다 적을까 싶었다. 그러나 설치하는 방법을 보고 알송을 사용하는 '초보자는 설치법에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라이선스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푸바를 뺀 나머지를 하나로 패키지해서 제공한 뒤 이 패키지를 이용해서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초보자라고 해도 그리 어렵지 않게 푸바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푸바는 미리 설치'해 둔 것을 전제로 설명하겠다.
FoobarTheme.zip[2]를 클릭해서Curacao 테마+알송 가사 패키지
를 내려받아 임의의 폴더에 압축을 풀어 둔다. 앞에서 한번 이야기했지만 이 압축 파일에 푸바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압축을 푼 뒤 폴더와 파일 그대로 푸바의 설치 폴더로 복사한다. 같은 이름의 파일이 있다면 덮어쓰지 말고 건너띈다.
- '윈도 탐색기'를 실행하고
<푸바 설치 폴더>/Fonts
의 모든 파일을Windows/Fonts
폴더로 복사한다. 윈도 비스타(Windows Vista) 이상이라면seguibk.ttf
는 빼고 복사한다. - 푸바 설치 폴더에서 푸바를 실행하고 'Columns UI'를 클릭한 뒤 'OK' 단추를 클릭한다.
- 'Quick Appearance Setup' 창이 나타나면 역시 'OK' 단추를 클릭한다. 그러면 다음 그림과 같은 썰렁한 푸바화면이 나타난다.
- 'Library/Configure' 메뉴를 클릭하고 '왼쪽 창'에서 'Display/Columns UI'를 차례로 클릭한다.
- '오른쪽 창'에서 'Import...' 단추를 클릭하고
curacao_1.2_by_doa.fcl
파일을 클릭한 뒤 열기 단추를 클릭한다. 이 설정은 초보자를 위해 내가 변경한 설정이다. - 'Select settings to import' 창이 나타나면 'OK' 단추를 클릭하고 푸바 설정창에서 다시 'OK' 단추를 클릭해서 설정창을 끝낸다.
- 'View/Show toolbars' 메뉴의 체크를 지우면 다음 그림처럼 테마가 입혀진 푸바가 나타난다.
각각의 파일을 받아 설치하는 것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하나의 파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기 바란다. 다만 이렇게 하면 푸바를 사용하면서 알송의 가사 역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사 창이 작다면 창을 위/아래로 키우면 된다. 또 가사 창에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면 가사창의 각종 설정을 바꿀 수 있다.
관련 파일들
다음은 패키지에서 사용된 관련 파일들이다.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파일들을 따로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보면 알겠지만 내려받아야 하는 파일이 많다. 모두 하나로 패키지해서 제공하면 좋겠지만 일단 푸바는 패키지를 바꿔 배포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푸바는 천상 따로 받아야 한다. 또 플러그인에 따라 라이선스가 다르기 때문에 한번에 배포하는 것도 조금 무리가 있다.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만 푸바에 익숙해 지려면 천상 이런 파일을 내려받아 따로 설치해 주어야 한다.
- foobar2000_v1.1.1_beta_2.exe
링크한 푸바는 1.1.1 베타 2이다. 링크가 동작하지 않는다면 푸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바란다. - curacao_1.2a.7z
uracao 테마 본체이다. 푸바의 테마는 테마외에 테마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도 필요하다. 이런 플러그인은 모두 Foobar 2000 Wiki[3]에서 구할 수 있다. 다만 Curacao는 제작자가 플러그인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 curacao_components.7z
Curacao 테마에서 필요한 플러그인 모음이다. 이 플러그인 중 Last.fm 플러그인은 동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테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설치해 두는 것이 좋다. - foo_ui_columns-0.3.8.7.7z
최신 푸바에서 지원하는 UI이다. 이전 판에서는 패널 UI(Panel UI)도 지원했지만 최근 판에서는 컬럼 UI만 지원한다. 컬럼 UI도 링크가 동작하지 않으면 역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내려받으면 된다. - foo_alsong_lyric.dll
푸바에서 알송의 가사 서버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러그인이다. 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알송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가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러그인에 대한 소개는 플러그인 소개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 curacao_fonts.7z
Curacao 테마에서 사용하는 글꼴이다.seguibk.ttf
는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필요없는 글꼴이다. 또 글꼴을 설치하려면 윈도 탐색기로 글꼴 파일을Windows\Fonts
폴더에 복사하면 된다. - extra-wallpapers.7z
Curacao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경화면 모음이다. 따로 설명하지 않을 예정이다. 필요한 사람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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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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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ersh! 2010/10/31 16:07
알송 대용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알집(현재 WinRAR 사용) 알프티(현재 FileZilla 사용) 알약(현재 ESET 사용)에게 모두 당해본 후에나 도아님 글을 봐서 그런지.. 이런 글이 친근하기만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Zn 2010/10/31 16:36
글 내용중에 "윈도를 비롯 각종 운영체제를 지원"라고 하셨는데, 공식사이트엔 윈도만 지원한다고 나오네요. 혹시 Wine으로도 잘 돌아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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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2010/10/31 17:04
리눅스로 넘어오기 전에, 윈도우에서 썼던 음악 프로그램이네요.
(테마도 제가 쓰던 것과 같네요. 저 테마 많은 분들이 쓰시는 듯...ㅎ)
가끔 푸바가 그리워질 때가 많아요 ㅠㅠ
리눅스에 널려있는 수많은 음악플레이어들을 다 써봐도
푸바만한 것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다시 윈도우로 돌아가기엔
리눅스에 너무 익숙해져서 돌아가기도 싫고...;;;
리눅스에 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나비 2010/10/31 18:15
진리의 푸바!! 저도 처음엔 윈엠프 주로 썼었는데 윈엠프 버전업되면서 무거워지기만하고 별로라 수년전부터 푸바 계속 이용중입니다. 푸바는 꾸미는 재미가 좋아서 더 즐거운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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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요 2010/10/31 19:47
curacao_1.2a.fcl, curacao_1.2auser.fcl 으로 도아님께서 말씀하신 curacao_1.2_by_doa.fcl는 없네요;; 그냥 curacao_1.2auser.fcl 선택하면 되나요?
또한 푸바의 폰트 폴더이름명이 font 이거 파일이 하나밖에 없는데 정상인가요?
foo_uie_wsh_panel_mod.dll 라는 것을 로드하지 못했다는데;;
질문이 많아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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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saint 2010/10/31 22:40
뭐 알집덕에 고생한 기억이 많아서 ...
아직도 고객들이 알집 없냐고 물으면 속은 끓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안내해 드리곤 하지요
알집으로 된 압축파일 덕에 욕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
그나저나 위키 내용을 저런식으로 해버리다니 여러 의미로 대단(?)하군요... -
넓은바다 2010/11/01 02:58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오늘 집에 가서 한번 설치해봐야겠네요.
시간이 없어서 음악도 못 듣고 있었거든요.
이참에 다시 음악 감상을 시작해보려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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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맨 2010/11/01 08:13
윈도우 환경에선 푸바가 가장 나은듯합니다. 플러그인 쓰면 아이폰 싱크도 되고.
개인적으로 설치 플러그인 목록에 Kernel Streaming support를 추천합니다.
윈도우 사운드 재생의 고질적인 문제인 윈도우 mixer의 노이즈를 피할수 있습니다.
왠만한 스피커에서 사용해보시면 확실히 틀림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foobar를 쓰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
Reigaone 2010/11/01 08:37
이거 이거 찾던 플그램인듯요
알송은 싫고 마땅한게 별로 없어서 걍 윈메디아 기본으로 재생하곤 햇는데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rss 구독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 -
goohwan 2010/11/01 09:24
전 음악 듣는데 특별한 기능이 별로 필요치 않다보니
따로 음악전용 플레이어를 설치하지는 않고
다음 팟플레이어로 동영상도 보고 음악도 재생하고 있습니다.
Foobar가 동영상 까지 지원한다면 좋겠군요^^ㅋ -
파란하늘상자 2010/11/01 10:25
아... 저는 푸바 1.0 이전 판만 플러그인이나 테마를 지원하는 줄 알고 있어서
예전 버전만 쭉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 보고 최신 판으로 갈아타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ast1e 2010/11/01 16:29
쉽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설치는 수월하게 했습니다만 이게 앨범아트가 안나오는건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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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R 2010/11/01 17:59
음악파일에 embedded된 앨범아트가 안나옵니다.. 꼭 folder.jpg로 저장하여야 보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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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free 2010/11/02 00:52
이스트 소프트의 제품이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PC 수리 전문점에겐 금광과도 같은 프로그램 입니다.
수리 후 알약, 알집 등을 설치하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수리를 맞기게 되니, 중, 소규모 업체 하나를 먹여 살리는 좋은일을 하고 있답니다.
MB 정부도 못하는 IT 업계 일자리 창출 효과이지요. -
플리즈 2010/11/02 14:30
저는 aimp 사용중이에요. 푸바 썼다가 테마 설치하는데 골만아프고 잘 안되더라구요. 이게 되면 저 기능이 안되고..;;
저같이 게으른 사람한테는 AIMP도 괜찮은 것 같아요. 윈앰프 처럼 무겁지도 않고요..ㅋㅋ
쓰다보니.. Winamp 2.xx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 스킨 구하려고 진짜 엄청나게 돌아다녔었는데ㅋㅋㅋ -
qp 2010/11/03 00:51
아, 이거 아쉽네요.
보자마자 왠 떡이냐 하고 바로 적용해 보았는데, 테마 첫 로딩 화면에서 이전의 제가 사용하던 플레이리스트와 호환이 안 된다고 뜨더군요.
10여개의 리스트-나름 선곡한 것들-를 사용중이어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다 지우고 기본 스킨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원상태로 돌아오는건 했던 작업을 역순으로 진행하니 깔끔하게 되더군요.
다음에 다른 곳에 가서 푸바 깔아줄 때나 써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
zinagadaga 2010/11/03 03:45
foobar2k 에 bs2b 플러그인 깔아서 헤드폰으로 듣고 있습니다. (바이노럴 - 헤드폰에서 마치 스피커로 듣는듯한 효과를 내 주는 플러그인)
컴퓨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푸바가 월등히 좋은듯 합니다만, 컴퓨터랑 친하지도 않고 가사기능 같은것도 쓰지 않고 그냥 주크박스로 쓰기에는 윈앰프가 나은듯 합니다. -
uhpooh 2010/11/04 02:13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만 윈도우에 내장된 미디어플레이어도 쓸만합니다.
FLAC, APE등 확장자를 읽진 못하지만(extension을 사용하면 가능은 하지만 약간 불안합니다.) CDDB서버에서 앨범아트와 메타정보를 바로바로 땡겨와서 태그정리하기가 편리합니다.
특히 WMA Lossless 파일 같은 경우엔 음원재생이 가능한(굳이 아니여도 상관없음) 디바이스가 연결되면 동기화할때 알아서 320Kbps 등 적절한 용량으로 줄어들어서 동기화를 시켜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아주 좋습니다.
하드엔 무손실 음원으로 보관하지만 이동식 기기에선 용량에 맞게 청취가 가능하지요. -
HDS-GTR 2010/11/04 20:18
푸바... 좋은프로그램이죠 ㅎㅎ 저도 메인컴에서 애용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생각난김에 무거운 프로그램 돌리기만하면 프리징 걸리는 제 넷북 (ASUS EeePC 901..)
에 한번 깔아봐야 겠습니다. -
seeku 2010/11/05 13:55
xChange는 버젼이 올라갈수록 UI가 화려해지고 기능도 막강해지는데 역시나 좀 무겁습니다.
저도 curacao부터 br3tt님 스킨을 써왔는데 결국 xChange는 넷북에서는 거의 구동이 힘들정도라 포기하고 지금은 monolite+ 스킨을 사용중입니다. 기능은 많지 않지만 깔끔한 UI에 라이브러리 관리도 편해서요.. ㅎㅎ -
박재민 2010/11/05 15:52
도아님의 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알씨 대신에 imagine을 쓰고 너무 너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푸바를 잠깐 써보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곰오디오를 쓰고있죠..
도아님 보시기에 곰오디오는 어떤가요?? -
안덕덕 2010/11/06 12:54
이거 처음에막눌러서노래들어보느라고
넘어가서그런지 Columns UI가없네요..어떡하죠?
처음에 Columns UI 을선택안하고 그밑에껄선택했어요 -
Ahn's 2010/11/08 17:29
도아님 FoobarTheme.zip 링크가 잘못 됬는지 다운 받아 지지 않는데요... ㅠㅠ
확인좀 부탁 드릴께요... -
쫑긋 2010/11/08 20:35
곰플 쓰고있다가 도아님 글을 보고 푸바 설치해봤는데요, 아무 설정도 안했는데 정말 음질이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좋군요. 프로그램만으로도 음질차이가 날 수 있다는걸 첨 알았네요. 다만 UI 가 익숙하지 않아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소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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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0/11/14 21:01
다른 분들 지금 FoobarTheme.zip 다운로드 잘 되시나요?
저도 처음에 받아서 잘 썼었는데 재설치 하려고 받으려고 하니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 메시지가 계속 출력되고 다운로드는 안되네요... 며칠째 그러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지, 저만 그런지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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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 2011/01/25 20:25
이스트 소프트가 악랄(?)하고, 완성도 떨어지는 프로그램들 제공하는건 여기와서 알게됬네요.
그렇지만, 푸바라는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다보니 단점이 있지 않을것 입니까?
너무 최고라고 적는건 오해를 부를수 있지 않을까요? -
^^ 2011/02/17 07:44
글 정말 잘 봤습니다. 덕분에 설치하고 플러그인들도 깔았어요.
근데 전 오히려 기존의 모습이 좋네요. 깔끔하고 시원(?) 어차피 플레이어 보면서 음악 들을거 아니니까ㅋㅋ
알송 가사가 지원되는게 너무 좋네요 ㅜㅜㅜㅜㅜ 이거땜에 알송 못버렸는데 ♡
가사창도 세부설정 할 수 있어서 완전 좋은 ㅠㅠ
복잡한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간단하게 몇가지만 쓰는 사람에게도 괜찮은 플레이어인 것 같네요.
이왕 이런김에 알씨랑 알집도 바꿔야겠어요. 이스트제품들이 클릭 몇번으로 간단하게 쓸 수 있고, 처음부터 써서 익숙한터라 걍 쓰던걸 썼는데... 역시 메모리 잡아먹는거 장난아니라 말이죠ㅜㅜ
첨엔 익숙치 않더라도 제 컴에도 변화를 좀 줘야 될 것 같아요. 곰플도 바꿔봐야지...
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개 감사해요~! -
MBtoHell 2011/03/18 10:15
감사합니다. 도아님
도아님 덕분에 지긋지긋한 알쏭을 버리고 푸바로 옮겨탓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ㅠ.ㅠ 도아님이 아니셨다면 아직도 이스트의 망령에 사로잡혀있었을 겁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리즈 2011/04/15 19:37
잘 보았습니다. 저도 알씨리즈는 절대 안씁니다 ㅎㅎ. 근데 푸바도 DFX 플러긴이 지원되겠죠? DFX 익숙해져서 이거 없으면 음악 못듣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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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초보 2011/04/30 17:56
알송을 사용하다가 이제 막 푸바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세부적인 설정이나 확장성, 기능을 따졌을때는 정말 푸바가 최고인것 같지만, 알송의 그 편의성에 너무 익숙해져서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우선 첫 번째가 플레이리스트 정렬방식입니다. 알송에서는 일단 탐색기형식으로 디렉터리 네임 순서대로 플레이리스트를 정렬하더군요. 그리고 상하위폴더가 쉽게 구분되어있어 어느 폴더에 음원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만, 푸바는 그런 탐색기 형식의 라이브러리가 아니라서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적응하기 가장 힘든 요인중의 하나지요. 그리고 재생모드 지원의 부족입니다. 푸바는 예를 들면 알송처럼 다음곡이나 이전곡 버튼을 누르면 셔플로 재생되지만, 가만히 냅두면 재생중인 한 곡만 반복되는(제가 자주 이렇게 설정해서 씁니다), 이런 복잡한 재생방식을 채택할 수 없더군요. 상당히 아쉽습니다. 저 두가지만 개선되면 아무 망설임없이 알송을 삭제할텐데... 나름대로 푸바에서 스킨도 깔고 library를 folder structure로 해놓고 그나마 알송과 비슷하게 해놔서 듣고는 있습니다만 차이가 좀 많이 나는군요 -_-...
알송처럼 디렉터리 네임 순서(기호>숫자>알파벳>한글 순서)로 기본적인 정렬을 하고, 디렉토리로 구분되지 않은, 중간에 끼어있는 음원들은 플레이리스트의 가장 밑에 다시 기호>숫자>알파벳>한글 순서로 구분하며, 추가되는 곡들은 플레이리스트의 가장 밑에 추가되는 순서대로 정렬되는 그런 방식을 적용할 순 없나요?ㅠㅠ? 누가 컴포넌트 안만드나.. 그리고 상하위 폴더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그런 구조도요(라이브러리의 folder structure가 아니라 플레이리스트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점만 적용할 수 있다면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쓸텐데 말이죠... 재생방식도.. 그렇고 ㅠㅠ... -
Lohengrin 2011/05/26 04:39
이스트의 횡포는 잘 알고 있기에 절대.............그 회사 프로그램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답니다. ^_^
클래식을 즐겨듣기에 음질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푸바가 좋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용 편의성이 좀 떨어지는듯해 깔아만 놓고, 즐겨 사용하진 않았는데요.
도아님 덕분에 새롭게 테마를 바꾸고 적응해보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Sharpen 2011/09/04 21:37
푸바는 몇년전에 잠깐 쓰다 설정하기가 까다로워 포기하고 AIMP 쓰고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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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 뉴비 2012/04/03 12:12
알송 가사 패키지랑 Curacao 테마 링크가 막힌것 같아요.
FBI ANTI-PIRACY WARNING 이런거 뜨네요
뭔가 일이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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