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 복사니 벤치마크니?

달라진 IE, 그러나…

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터넷 탐색기 9 베타(Internet Explorer 9 Beta)가 "웹, 아름다움에 눈뜨다"라는 이름으로 런칭했다. 인터넷 탐색기 6(Internet Explorer 6)부터 8까지 별 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9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나름 궁금해 진다. IE(Internet Explorer)는 브라우저의 절대강자였던 넷스케잎(Netscape)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IE 4부터 추격, IE 5에서 따라잡았으니 왕위에 오른지 벌써 10여년이 훨씬 지난 셈이다. 그러나 브라우저 측면에서 보면 'IE는 IE 6부터 IE 8까지 변화가 거의 없었다'.

IE 9 베타 런칭

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터넷 탐색기 9 베타(Internet Explorer 9 Beta)가 "웹, 아름다움에 눈뜨다"라는 이름으로 런칭했다. 인터넷 탐색기 6(Internet Explorer 6)부터 8까지 별 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9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나름 궁금해 진다. 아무튼 오늘은 12시 30분 부터 15시 10분까지 코엑스 켄션홀 오디토리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런칭 행사가 있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블로거를 대상으로한 런칭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나 역시 블로거의 자격으로 오늘 이 런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행사를 바라보는 입장은 기대반, 포기반이다.

IE(Internet Explorer)는 브라우저의 절대강자였던 (Netscape)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IE 4부터 추격, IE 5에서 따라잡았으니 왕위에 오른지 벌써 10여년이 훨씬 지난 셈이다. 한때 IE의 점유율은 90%까지 올라섰었다. 그러나 작년에 70%대로 떨어졌고 올해에는 60%선까지 무너졌었다. 끼워팔기로 경쟁자가 없었던 호황성세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다. 물론 국내에서 IE의 점유율은 아직까지도 절대적이다. 쇼핑몰, 금융권에서 전자정부까지, 개인 홈페이지에서 포털까지 보안 및 교차 브라우징(Cross Browsing)에 문제가 있는 ActiveX로 도배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라우저 측면에서 보면 'IE는 IE 6부터 IE 8까지 큰 변화가 없다'. IE 6에서 IE 7로 넘어가며, 탭을 비롯 여러 가지 기능을 도입했다. IE 사용자에게는 신선한 기능 추가였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제도, 오늘도 쓰는 기능이었다. 다만 'IE는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여전히 느리고 기능이 떨어지는 브라우저였다.' 이런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60%가 넘는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물론 국내의 90%가 넘는 점유율은 기형적이다.

아무튼 PC 운영체제 시장(Personal Computer)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이다. 불여우와 다른 브라우저의 추격이 매섭기는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IE의 점유율은 6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초 IE의 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진 예에서 알 수 있듯이 IE의 앞날을 계속 장담하기는 힘들다. 이미 IE의 대안으로 떠오른 불여우(Firefox), 검색의 황제 구글을 뒷배로 빠른 속도와 안정성으로 시장을 잠식하는 크롬(Chrome)등 다른 경쟁 브라우저의 약진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IE 9의 새 기능

그리고 발표된 'Internet Explorer 9'[1].
IE 9 베타 사이트를 접속해 보면 IE 9의 새로운 기능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내세우고 있다.

  • 간결한 사용자 UI를 기초로한 능률적인 디자인
  • 크롬의 새탭 페이지와 비슷한 새탭 페이지
  • 유해한 파일을 추적할 수 있는 다운로드 보기 및 추적
  • 오페라를 보는 듯한 향상된 탭 기능
  • 파이어폭스, 크롬등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주소 표시줄 검색
  • 과거 도구막대 아래쪽에 나타났던 알림 표시줄
  • 기능이 보강된 추가 기능/성능 관리자
  • 하드웨어 가속

그런데 새로운 기능으로 설명한 부분 중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 오페라(Opera), 불여우(Firefox), 크롬(Chrome)과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눈에 눈에 띄는 부분은 하드웨어 가속 정도가 고작이다.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이용해서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게임처럼 그래픽을 많이 사용 작업의 속도를 올린 것이라고 한다. 다만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크롬 보다 빠른 IE 9?

일단 크롬 만큼 빨라졌더고 하는 속도를 한번 시험해 봤다. 속도 측정은 IE 8 - 얼마나 빠를까?라는 글에서 사용한 SunSpider에서 진행했다. IE 9가 536.4ms로 크롬의 390.2ms에 비해 느리지만 차가 크지 않다. 특히 'IE 8에 비해 약 8배', 'IE 7에 비해 34배'가 빨라졌다. 즉, 다른 것은 몰라도 자바 스크립트 엔진은 분명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베타이기 때문에 호환성에는 문제가 있었다. 한 예로 블로그의 낙서장은 아예 동작하지 않았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예 표시가 되지 않는다.

모두모두 낙서하기

블로그 낙서장을 접속하면 그림처럼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IE 7, 8이었을 때는 속도가 느리다고 난리였는데 IE 9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난리를 칠 것 같다. 물론 정식판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외관

IE 9는 외형적으로도 조금 바뀌었다. '간결한 UI'라고 하는데 얼핏 보면 크롬의 디자인과 상당히 닮아있다. 탭 옆에 주소 표시줄을 붙이지 않고 아래쪽에 붙였다면 딱 크롬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가장 오른쪽에 설정과 같은 메뉴를 배치한 것도 비슷하다. 다만 탭 옆에 주소 표시줄이 있다. 따라서 주소 표시줄이 너무 좁다. 주소 표시줄과 탭 줄을 분리하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또 상태 표시줄도 크롬과 비슷하게 표시하지 않는다. 물론 옵션을 통해 표시할 수는 있다. 결과만 놓고 보면 크롬에서 앞으로, 뒤로 단추만 커진 것처럼 보인다. 다만 간결한 UI는 맞다. 크롬은 이런 간결하며 깔금한 UI로 사용자에게 다가섰기 때문이다.

크롬의 새탭이?

새탭을 클릭하면 '크롬처럼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마우스를 올리면 등록된 사이트를 삭제할 수도 있고, 시작 메뉴에 등록할 수도 있다. 또 작업 표시줄로 끌고 가면 작업 표시줄에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작 메뉴에 등록하는 기능이나 작업 표시줄에 등록하는 기능은 IE 9의 독창적인 기능처럼 보인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니다. 크롬(Chrome)에서 제공하는 웹 응용 프로그램 만들기 기능의 변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닫힌 탭 다시 열기나 마지막 세션 다시 열기도 크롬과 비슷하다. 다만 아직 베타라서 그런지 간결하기 보다는 조금 허접해 보인다. 다만 홈페이지 기능과 새탭 페이지 기능이 분리되어 있는 것 정도가 크롬과의 차이인 듯했다.

보강된 내려받기 관리 기능

IE 8까지는 별도의 내려받기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 불여우나 크롬등이 내려받기 관리자를 제공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IE 9에서는 내려받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일단 파일을 클릭하면 크롬과 비슷하게 상태 표시줄 위에 내려받기 상황이 표시된다. 여기에서 다운로드 보기 단추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보기 및 추적 창이 나타난다. 내려받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스마트스크린 필터(SmartScreen Filter)다. IE 8에서 도입된 스마트스크린 필터는 파일을 내려받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 탭?

또 탭 기능 역시 타사의 브라우저와 비슷하게 바뀌었다. 구글 크롬의 새로운 탭 기능들이라는 글을 쓰며 크롬에서 탭을 분리하고 원래의 창에 붙이는 기능을 설명했었다. 그런데 IE 9 역시 탭이 비슷하게 동작한다. 즉, 탭을 끌어 당겨 창과 분리할 수 있고 끌어 놓아 창과 합칠 수 있다. IE 8에 비해서는 분명 향상된 기능이다. 그러나 경쟁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기능이다. 따라서 향상된 탭 기능이라는 설명은 기존 IE 사용자를 위한 설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버라이트 삭제 [출처: User Experiences: Site Centric Browsing on Windows]

달라진 추가 관리 기능

예전부터 있던 기능 중 변화가 있는 부분은 추가 기능 관리이다. 예전에는 ActiveX와 같은 확장에 대한 관리만 제공했었다[2]. 그러나 IE 9에서는 확장, 검색 공급자, 바로 연결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또 크롬이나 불여우의 확장 갤러리와 비슷한 확장 프로그램 찾기 기능도 제공[3]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확장(Add-on), 웹 조각(Web Slice), 바로 연결(Accelerator)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 확장의 로드 시간, 탐색 시간도 표시해 준다. 아울러 추가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확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꽤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확장 성능 도움기(Add-on Performance Advisor)가 추가되었다. 확장 성능 도움기는 확장을 설치할 때 문제가 되는 확장을 확인,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버라이트 삭제

기타

IE 9HTML5를 비롯 웹 표준을 더 잘 준수한다. 이 부분은 많은 웹 개발자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다만 호환성에는 아직 문제가 있는 것 같다. IE 6은 기능은 한참 떨어지고 속도는 참기 힘들 정도로 느리다. 그런데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ActiveX와 IE 6만의 호환성[4]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런 호환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IE 9 역시 IE 7, 8과 같은 운명을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국내 사용자의 상당수가 사용하는 XP 자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더 높아 진다. 다만 이 부분은 국내의 기형적인 웹 확경의 문제지 IE 9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복사니 벤치마크니?

IE 9는 불여우나 크롬과 같은 경쟁사의 브라우저를 많이 벤치마크(Benchmark)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벤치마크라는 완곡한 표현 보다는 '베꼈다'는 표현이 오히려 더 적당한 것 같다. 브라우저의 기능은 어찌 보면 서로 벤치마크하며 개발해왔다. 그러나 설사 벤치마크를 한다고 해도 각 브라우저는 나름대로 독창성을 유지한다. 기능면에서 보면 불여우와 오페라와 비슷한 크롬이지만 '베꼈다'는 소리를 듣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UI에서 불여우나 오페라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누가 봐도 간결한 UI였다. 여기에 다른 브라우저는 따라올 수 없는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했다. 그 뒤 여러 가지 확장을 제공하며 보강했지만 이런 특징들 때문에 "불여우나 오페라를 베꼈다"는 표현을 쓰기는 힘들다. 그러나 IE 9는 '간결한 UI'라는 'UI부터 경쟁사의 브라우저와 너무 닮아 있었다'. 아울러 IE 9만의 특징으로 내세울 만한 것도 찾아 보기 힘들었다. 물론 "스마트필터를 사용하며 평판 시스템을 사용는 것"과 같은 세세한 특징은 가지고 있다.

관련 글타래


  1. '빌'은 어렸을 때부터 '탐'과 경쟁관계였다. 그런데 '빌'은 단 한번도 '탐'을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빌'은 운영체제를 개발하며 두고 두고 욕하기 위해 '탐색기'를 윈도에 넣었다. 
  2. IE 8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 IE 8에서 가능했는지는 모르겠다. 
  3. 이전판 부터 제공하는 기능이다. 
  4. 다른 브라우저로 보면 깨지지만 IE 6으로는 신기할 정도로 잘보이는 조금 이상한 호환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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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10/09/16 15:20 2010/09/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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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IE9 베타,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 익스플로러9 beta 간단 사용기 / 익스플로러9 제거 하는 방법 / IE9 삭제하기

    Tracked from ★ Link's Another Side & Story 2010/09/16 23:48 del.

    IE9 베타,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익스플로러9 beta 간단 사용기 - 공개된 IE9베타.. 베타라지만 너무 부족한 완성도가 아쉽다. - :: IE9 베타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 http://windows.microsoft.com/ko

  2. Subject : IE9 는 OS가 밀어준다: 앞서가는 그이

    Tracked from 일모리와 웹표준 2010/09/16 23:49 del.

    이제 겨우 베타출시. 물론 그전 테스팅버전들 보통 알파버전이라고 부르는 IE의 플랫폼프리뷰 버전들도 여기저기 buzz 가 있었지만 나름 IE9 베타는 오랜만에 크게 풍파를 일으키는듯 합니다. (여

  3. Subject : IE9의 이해하기 힘든 화면 구성

    Tracked from LAVA's PlayGround 2011/03/08 11:25 del.

    작년 하반기에 베타 버전이 쏟아질 때부터 여러 모로 화제를 뿌리기도 했고, 또 최근에 RC 출시로 인하여 정식 버전 출시가 코앞인지라 궁금한 마음에 한번 설치하여 보았다. 우선 처음 실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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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가키 2010/09/16 15:49

    지금 컴퓨터 재부팅하고 IE9을 써보면서 도대체 뭐가 바뀐거야라는 생각으로
    트윗에 글을 올리려니 도아님 글이 보이네요. :-)
    하~ 그래도 MS라 뭔가 새로운 기능을 정말 조금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차라리 Flock처럼 SNS기능을 add on해서 내놓던가...

    아. 그리고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하드웨어 가속은
    파이어폭스는 이미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분투 쪽에선 3.6부터 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일단, 윈도는 4.0부터는 됩니다-
    크롬도 된다는 포스팅을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는진 모르겠네요.

    아직 성급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일단은 빛 좋은 개살구 느낌이 납니다.
    앞으로도 쭉 온라인 게임용 브라우저로 사용해야 겠습니다. :-)

    사족
    요즘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정치 문제로 많이 싸우시는 모습을 봅니다.
    전 솔직히 도아님이 지지하는 쪽 성향도 수꼴 성향도 아닙니다만.
    왜 이렇게 우리가 싸워야 하는지 그게 더 답답할 따름입니다.
    정치 싸움에 크게 휘둘려 상처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맑은강물 2010/09/16 19:42

      원래 사람은 보고싶은 것만 볼려 하는 것이 특성이죠.
      그리고 자신과 다르면 그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을려는
      특징이 있죠. 특히 정치나 스포츠, 연예계 등이 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익스플로러 9 버전 소식은 저도
      들었습니다. 뭐 보니 기존의 파이어폭스나 다른
      웹브라우저에서 이미 구현된 기능이 많더군요.
      그나마 변화점은 Acid 에서 100점 만점에 95점을 받았
      더군요.

    • babo 2010/09/17 13:28

      그건 싸우는게 아니라 '계몽'이에요...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보고 먹어봐야 아는 자들이 있거든요.
      좋은쪽으로 표현하면 순진하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거고 나쁜쪽으로
      표현하면 멍청하고 아둔한거죠.
      그래서 그런사람들을 계몽하는 겁니다.
      계몽이라도 해야 사람들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고서도 알아보거든요...

      그들은 국민들이 우매하기를 바래요.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들의
      세상으로 만들어서 해쳐먹기가 좋거든요... 국민들이 무식할수록
      속이고 이용해 먹기 좋은법입니다.
      그래서 공교육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거죠. 그렇게해야 돈많은 그들
      만 사교육을 이용해서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고 돈없는 서민들의
      깨우칠 기회를 박탈할수 있거든요.

      바로 그 깨우칠 기회를 박탈당한 자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싸우는
      겁니다... 이런건 싸운다는 표현보다는 '계몽'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군요...

    • 도아 2010/09/18 10:35

      파폭에서 지원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운영체제를 개발한 곳에서 지원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 말고 오늘 새로 올린 글을 보면 하드웨어 가속의 효과를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싸우는 모습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개중에는 위의 babo님 글처럼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도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2. 룰랄라 2010/09/16 16:33

    어제 런칭한 모양인데 상당히 빠르게 글을 포스팅 하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어쨌던 속도는 상당히 빨라진것 같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5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빨라졌습니다.

  3. HDS-GTR 2010/09/16 20:24

    제가봐도 속도는 매우 개선되었으나, 크롬을 따라한듯한 저 UI는 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_-;;
    저야 액티브X 때문에 아직 IE 사용중이지만
    (동네 구멍가게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뭘 살려고 해도 액티브X 깔라고 난리니까요..)

    하루빨리 파이어폭스만 써도 국내웹을 문제없이 쓸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erm. |  mod/del. reply.
  4. summerlight 2010/09/16 21:32

    작성자가 삭제한 글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7

      알고 있습니다. 그걸 몰라 쓴 글은 아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착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성능의 유일한 척도가 속도는 아닙니다. 또 하드웨어 가속이 필요한 환경은 아직까지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하드웨어 가속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요기는 되겠지만요.

  5. 다크스타 2010/09/16 21:50

    확실히 디자인은 Chrome이나 Firefox 4.0 Beta판을 참고한거 같더군요.
    64Bit버전 사용하는데, 마침 Flash Player도 64Bit를 지원해주니 사용하는데
    체감으론 Chrome 7.0 Dev와 거의 차이가 없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7

      디자인, 기능 모두 다른 브라우저를 참고한 것입니다. 물론 독창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요.

  6. 스트링 2010/09/16 23:23

    IE 9만의 특별한 특징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파이어폭스 - 정말 다양한 확장
    크롬 - 빠른 속도

    라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데 반해 IE9는 별로 그런 것을 못찾겠네요.

    그런데 파폭과 IE를 보면 점점 크롬을 닮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8

      IE 9도 빠른 속도가 특징입니다. 물론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7. 가키 2010/09/17 02:42

    아. 이게 뭔가요. 제 컴퓨터는 AT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X1950인데요. 며칠 전에 파이어폭스 4.0 b5로
    http://ie.microsoft.com/testdrive/Performance/PsychedelicBrowsing/Default.html
    테스트를 했을 때, 1770점 정도 나왔었습니다.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IE9으로 테스트를 했더니 4점 나오네요...ㅡ_ㅡ;;;
    파이어폭스 4.0 b6으로 했더니 1689점 나옵니다.
    제 컴퓨터 파워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고 해도 이건 실망인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9

      하드웨어 가속 부분은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운영체제를 개발한 쪽이 유리하죠. 다른 글을 올렸으므로 그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8. 자취폐인 2010/09/17 09:54

    설치해봤는데.. 기본홈페이지 시작구동이 뭔가 버벅이면서 시작이됩니다.

    그나마 웹페이지 속도는 좀 좋아진것 같은데..

    도아님 의견대로..짝퉁에서 못벗어나는것 같습니다.

    오페라,불여우,크롬의 조합이군요. MS에 칭찬을 하자면.. 적절히 잘섞어 놨다는것...

    그리고..소개해주신 크로미 카나리 빌드 잘쓰고 있습니다. 속도가...정말..후덜덜 하더군요. ^^

    플래쉬 동영상이 링크된 게시물도..번쩍번쩍 뜨니... 감사할따름...^^ 좋은 하루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39

      예... 그외에 추가된 기능은 별도의 글로 올렸습니다.

  9. 혁신 2010/09/17 10:45

    IE 끼리만 본다면 엄청난 발전이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한다면 정말 별볼일 없는 것이 되어 버리고만 IE9

    덩치가 커서인지, 의사결정 속도, 변화의 추세를 못따라가는 MS 의 요즘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졷망 윈도우 모바일과, 웹브라우져 시장까지 조금씩 점유율을 낮아져 가고 있고.
    이제 남은건 PC 운영체제제와 오피스뿐..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10/09/18 10:41

      예. 조금 더 떨어져야죠. 아직도 높습니다.

  10. 동동 2010/09/18 06:11

    IE9에서 보이는 기능이 대부분 다른 브라우저에서 이미 보였던 것이라 할지라도 일단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력이 큰 웹브라우저인 IE가 그런 기능들을 썼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중적인 웹 브라우저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그 기능이 본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도 볼 수 있으니깐요.

    예를 들어 이번 IE9를 통해서 제가 기대하는 부분이라면 바로 WOFF를 통해서 9pt 굴림체 일색의 국내 웹환경의 변화입니다. 파이어폭스 3.6에 처음 도입된 WOFF는 만약 파이어폭스만이 그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 웹사이트 제작자가 파이어폭스 전용으로만 사이트를 만들지 않는 이상 제대로 쓰이기 힘들텐데, 일단 영향력이 현재 웹브라우저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IE에서 그 기능을 지원한다면 충분히 사이트 제작자는 WOFF 사용을 본격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겠죠. (일부 웹사이트에선 맑은고딕을 도입한다지만 이역시 OSX나 리눅스 및 스마트폰 유저들이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UI는 저 역시 실망입니다. 탭과 주소표시줄을 같은 줄에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답답하다는 인상이 들죠. IE8에 도입된 탭그룹별 색깔 지정은 잘 만들어 놓고 정작 그룹이 필요할 만큼 탭을 많이 생성하기 힘들게 만든건 분명한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주 이용하는 즐겨찾기 아이콘을 크롬처럼 오른쪽 구석에 쳐박아 둔것은 깔끔해 보일지는 몰라도 정작 사용할땐 꽤나 성가신 부분이기도 하죠. (파폭 4.0에서 역시 기본 북마크 버튼 위치가 오른쪽 구석에 위치한것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행히 위치 이동은 가능합니다만요)

    뭐 어떻게 보면 이런 스타일이 또 차후 웹브라우저의 추세가 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사실 웹서핑이라는게 보면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있어 현재 IE9를 제외한 모든 웹브라우저가 가지고 있는 긴 주소줄 공간이 사실상 필요 없습니다. 잘해야 처음 들어갈때나 (도아님 사이트를 예로 들면) "http://"는 완전히 생략하고 "offree.net"만 입력한 후 웹페이지 자체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하지, 길게 "http://offree.net/entry/New-Features-for-IE9"라고까지 타이핑하지 않기 때문이죠.

    일단 중요한 건 앞으로 나올 IE9가 얼마나 XP / IE6에 고착된 국내 PC 환경을 변화시킬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모습으로 나와서 적어도 "자의적으로" XP+IE6 환경을 고집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변화시켰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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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9/18 10:41

      XP+IE6 사용자는 갈일이 없을 것 같더군요. 아직도 XP+IE6을 고집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움직일 줄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니까요.

  11. bluenlive 2010/09/18 06:12

    언젠가 제가 "IE6"에 비하면 "IE7"은 걸작이란 표현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여전히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
    IE9는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인 겁니다. 네... ㅋㅋㅋㅋ

    IE9 리뷰를 보며 느낀 건(저는 XP를 쓰기 때문에 깔아보진 못했습니다) 아이폰을 따라가기 위해 언플에 매진하는 모회사와 비슷하단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껍데기 어설프게 베꼈을 뿐인데, 난리도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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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9/18 10:42

      IE6과 비교하면 걸작입니다. 또 MS가 급하긴 급했던 것 같습니다. 베타로 출시 간담회를 하고, 정발때 또 한다고 하니까요.

  12. 구차니 2010/09/18 10:38

    원래 남이 하면 베낀거(=불륜)
    내가 하면 벤치마크(=로맨스) 래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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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TendoZinZzA 2010/09/18 21:15

    UI는 진짜 크롬 + IE8인데..

    기대됩니다. IE9 뭔가 새로운걸 보여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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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10/09/19 07:20

      일부 좋아진 기능도 있지만 기대치는 못미칩니다.

  14. 오정열 2010/09/19 10:38

    IE9 베타 소식을 들으면서 설치해보려고 했더니 XP에서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미뤄왔던 Windows 7도 사용해볼겸 해서 잠시 사용해봤는데 시작페이지부터 느릴뿐더러 IE9의 아름다움을 알려준다는 웹페이지로 갔더니 페이지가 깨져서 호환성 보기를 해야 표시가 되더군요.ㅡㅡ
    그동안 일의 특성상 IE8에서 많은 문제가 있어서 IE7만을 사용하다가 IE9 베타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생각외로 실망감이 크네요.
    이젠 크롬 플러스에서 IE탭 기능을 사용하면 안되는 건 거의 없으니 그냥 크롬플러스를 애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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