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과 정경 27서
도마복음은 기독경의 4대복음서와 달리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만 기록한 복음서이다. 4대복음서 모두 예수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이라고 하지만 실린 내용은 모두 다르다. 기독교의 종파가 갈리 듯 복음을 전한 이들에 따라 달리 전달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의 가르침만 기록한 복음서라면 4대복음서 보다 조금 더 실체에 가까운 예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도올이 번역한 도마복음을 소개한다. 1권은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로 도마복음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 책이다. 도올의 전작 '기독교성서의 이해'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2권은 '도올의 도마복음한글 역주 2'로 앞부분은 1권에 이어 기독교 성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분이며, 115쪽 부터 도마복음에 대한 역주가 등장한다.
목차
- 도마복음(Gospel-of-Thomas)
- 도올의 도마복음
- 도올 연재
- 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음의 첫 운명
-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 예수는 누구인가?
-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 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 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 머리 위로 푸른 하늘만
- 구원을 얻었다고 하자! 과연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나 예수는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하노라, 시작에 서라
- 도마복음서 주석의 연재는 한국 교계의 성숙을 입증
도마복음(Gospel-of-Thomas)
최근 내 관심사는 도마복음이다. 기독경의 4대복음서와는 달리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만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4대복음서는 모두 예수의 가르침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 내용이 모두 차이가 난다. 기독교의 종파가 갈리 듯 복음을 전한 이들에 따라 달리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예수의 가르침만 기록한 복음서라면 4대복음서 보다 조금 더 예수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번역서가 없다면 직접 번역을 해서라도 읽고 싶었던 경전이 바로 도마복음이다. 그런데 최근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도마복음 역주를 펴냈다. 양장본에 화려한 컬러 사진을 포함된 책이다. 도마복음을 따로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일단 이 책을 모두 구입했다. 1권은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로 도마복음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 책이다. 도올이 이전에 지은 기독교성서의 이해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2권은 도올의 도마복음한글 역주 2로 앞부분은 1권에 이어 기독교 성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분이며, 115쪽 부터 도마복음에 대한 역주가 등장한다. 2권에서 다루는 부분은 1장에서 25장까지이며 3권에서 26장부터 114장까지를 다룬다. 양장본에 화려한 컬러 사진이 있는 책이라 가격은 조금 비싸다. 1권이 2만오천원, 2권이 2만7천원, 3권이 3만원이다. 따라서 할인받지 않으면 책 가격만 8만2천원에 달한다.
도올의 도마복음 외에 도마복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인터넷을 뒤져봤다. 그러다 2007년 부터 2009년까지 도올이 중앙선데이에 연재한 글을 발견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도올의 도마복음 역주와 완전히 똑 같지는 않지만 1권에서 2권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이다. 총 100회 분량으로 도마복음 역주와 2권과 마찬가지로 25장에서 끝난다. 따라서 여유가 있는 사람은 책을 사면 될 듯하고 여유는 없지만 도마복음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은 이 글을 읽어도 될 듯한다.
도마복음 외에 최근에 발견된 복음서로 기존 복음서에서 거의 역적처럼 취급하고 있는 유다복음이 있다. 유다를 기존의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의 진정한 제자로 보는 복음서이다. 이 복음서 역시 역주가 존재한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라는 글을 보기 바란다. 참고로 유다복음이나 도마복음은 모두 기독교에서 모두 이단처럼 취급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단이란 별게 아니다. 다만 이런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단이라고 하지마라. 시간을 조금 더 올라가면 너희들도 이단이였느니라! 예수가 부활해도 그 예수마저 이단이라고 할 무리들 바로 너희들이다.유다복음에 대한 트윗
도올의 도마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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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연재
1600년 암흑을 뚫고 나온 도마복음의 첫 운명 2007-05-06
사바크(sabakh)! 백문불여일견이라. 나는 실제로 나일강언저리의 척박한 사막고원 일대를 밟아 보고야 알았다. 그것은 바위산 절벽 밑에서 캘 수 있는 층층비늘처럼 쌓인 암석층인데 쉽게부스러진다. 겉은 누르스름하지만 쇠 절구로 빻으면 하얀 석회처럼 고운 가루가 된다. 질소를'엘카스르' 농가의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한 도마복음 2007-05-13
한편 13개의 코우덱스(codex)를 어깨에 걸머지고 터덕터덕귀가의 발길을 옮기고 있는 낙타 등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던 26세의 청년 무함마드 알리는 매우 침울하게 그리고 아주 골똘하게묵상에 잠겨 있었다. 그가 이 파피루스 문서들의 소중한 가치를 그 억만분의 일이라도 알기나초기 기독교 수도승의 降魔成道, '타리프' 절벽에 묻힌 비밀 2007-05-20
발견지를 안다는 청년보다도 앞서 나는 낑낑대며 바위 절벽을올라갔다. 올라갈수록 드넓게 펼쳐지는 나일강변의 평원은 정말 풍요로웠다. 그리고 사막의 바위산은 느낌이 강렬하다. 풀 한 포기없는 붉은빛 나는 강석회암의 강인한 열기는 깎아지른 절벽의 압도적인 웅장함에 위용을 더해준다.파코미우스를 찾아서 2007-05-27
안토니가 동굴에서 단식하고 있는 동안 어느 인자한 노승이 빵을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권유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날짐승이 덮치기도 했다. 어떤 때는 아리따운 여인이 요염하게 유혹하기도 하고,어떤 때는 군인이 창을 들고 나타나 찌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채찍으로 그를 휘갈겼는데돌기둥만 뒹구는 인류 최초의 기독교 수도원 터 2007-06-03
파코미우스는 타벤니스의 수도원에 사람들이 몰려 넘쳐나게 되자,주변지역에 수도원을 개척했다. 남자를 위해 9개를 지었고, 여자를 위해 2개를 지었다. 그는 이 11개의 수도원을 관할하기 위해근거지를 타벤니스에서 파바우(Pabau)로 옮겼다. 파바우에는 파코미우스의 수도원 본부가셉츄아진트와 콥틱기독교 2007-06-10
알렉산드리아는 희랍ㆍ로마세계의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항구도시였으며, 가장 선진문명을 자랑하는 문화도시였다. 알렉산더 대왕의 정통성을 계승한 프톨레미1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디미트리오스의 도움을 받아 전대미문의 위대한 도서관을 지었다. 당대에까지 전해 내려온 모든 희랍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2007-06-17
알렉산드리아는 우리나라 해운대를 연상케 하는, 해변을 따라 길게뻗친 도시였다. 그러나 해운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길게 뻗쳐 있다. 해운대 해변이나 그 앞바다의 오염된 모습에 비한다면알렉산드리아 해변의 지중해 모습은 너무도 청정하다. 물론 종교적ㆍ정치적 구속력이 강해 그러한알렉산드리아와 세례요한 2007-06-24
여러분은 이제 신약성서 중에서 초대교회의 선교역사를 다룬 기행문적 기록인 사도행전이라는 한 편을 펼쳐볼 필요가 있다. 18장 23절부터 사도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이 시작되는 초기상황이 묘사되고 있다."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리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알렉산드리아와 삼위일체 2007-07-01
파로스 등대가 서있는 알렉산드리아의 항구로 들어온 사람들의이름은 찬란하다. 파로스 등대가 세워지기 이전이긴 하지만 그 리스트는 알렉산더 대왕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파로스 등대에발을 디디자마자 목이 잘린 폼페이우스, 천신만고 끝에 파로스 등대를 장악한 줄리어스 시저, 그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2007-07-08
니케아 종교회의에 참석한 주교들의 대부분은 동방에서 왔다.서방에서 온 주교들은 6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실제로 300여 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은 모두 동방의 주교들이었다. 동방주교들은대부분 아리우스의 견해에 우호적이었다. 아리우스(Arius, c. 250~336) 하면, 우리는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2007-07-15
성 테오나스 교회가 시리아누스 군대에게 습격받아 피살자들의시체가 즐비하게 교회당에 쌓이게 되는 그날 밤, 아타나시우스는 대주교의 의자에 앉아서 침착·담대한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고있었다. 고함과 비명 때문에 예배를 계속 진행할 수 없게 되자, 벌벌 떨고 있는 회중에게 '이스라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신약 2007-07-22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AD 367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의 역사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많은 사람들이 외경적(apocryphal)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책들을 가지고 근사하게 장난질을 쳐서 하나님의 영감을 받는 성서와 혼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나는 여러분들에정경과 외경 2007-07-29
이제 우리는 아타나시우스의 말을 세밀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우리가 흔히 외경(外經)이라고 말하면, 우리말 자체가 가지고 있는 뜻 때문에 "밖으로 벗어나버린 경전"이라는 이미지가 머리에쏘옥 들어온다. "외경"이란 당연히 "내경(內經)"과 상대를 이루는 말로서 존재한다. 그러묵시문학의 본색 2007-08-05
정경과 외경을 가르는 궁극적 기준은 다수와 소수의 문제일 수는없다. 그렇다고 그 절대적인 추상적 진리기준을 인간의 언어로 논구하기도 어렵다. 결국 정경과 외경의 실제적 기준이 된 것은가톨릭이라는 로마교회의 의견이었다. 동방교회는 다양한 사도전통을 포용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정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2007-08-12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공인된 것은, 물론 기독교도의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반갑고 좋은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음지에서 박해만을 받아오던 사람들이 양지에서 활보하며 대접받는 세상을맞이한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적인 역사의 전환이요, 인간세의 상전벽해다. 그것은 기나긴 핍박과'함라돔의 피' 그 이후 2007-08-19
이제 우리의 이야기는 파바우 수도원 본부로 돌아가야 한다.아타나시우스 대주교가 27서 정경목록을 발표한 바로 그 서한은, AD 367년 3월 말 아타나시우스의 피난생활을 목숨 걸고지켜주었던 수도승들의 거점인 파바우 수도원 본부에 전달되었다(본지 6월 3일자 제5편 '파바우 수코우덱스의 여로 2007-08-26
1947년 9월 장 도레스(Jean Doresse)라는 젊은프랑스인 대학원학생이 카이로에 도착한다. 도레스는 바로 우리가 여태까지 논구해온 파코미우스, 팔라몬, 성 안토니 등 초기콥틱기독교의 역사를 전공하는 콥틱어 전문가였다. 47년 가을 이집트에는 콜레라 유행병이 휩쓸며 5프로이트와 융 2007-09-02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이며 근대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르네 데카르트(RenDescartes, 1596~1650)의 명언이다. 나의 존재를 확보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존신화를 찾아서 2007-09-09
융이 말하는'집단무의식(the collectiveunconscious)'이라는 말에 있어서'집단'이라는 단어의 상식적 의미는 우리에게 혼동을 일으킨다. 융의'집단무의식'>은 일차적으로, 프로이트가 말하는 무의식이 개인적 무의식(the personal unconscious)이라삶의 의미 2007-09-16
인간은 '꼴림의 존재'가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융의 통찰은 많은 종교인들에게 신앙의 심오한 내면을 반추하게 만드는 매우 유용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신정아 사건'으로 인해 마치 온 국민이 관음증 환자가 되어버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예수는 누구인가? 2007-09-23
역사적 예수에 관하여추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제 우리도 도마복음으로 가는 길을 서둘러야겠다. 그러나 그 길을 재촉하기에 앞서 던져야만 할 질문이 하나 있다.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그는 과연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인가? 아니면 하나사도 바울의 예수 2007-09-30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는 현존하고 있는'나'와 같이 시공의 인과성의 모든 제약을 받는 존재이다. 평범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 33세쯤에 물리적 죽음을 맞이한, DNA검출이 가능한 역사적 존재이다. 이 역사적 존재와 복음서에 기술되고 있는, 갈릴리 지평에 등예수는 새로운 미스테리아일까? 2007-10-07
미스테리아 종교(mystery religion)라 하면'신비'를 뜻하는 영어의 미스테리(mystery)라는 말 때문에 신비주의적인 어떤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은그레코·로만 세계에 있어서는 1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지극히 보편적으로 성행한 민중의 축제였으며 컬트(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2007-10-14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인류의 4대 성인으로서 소크라테스, 예수,싯다르타, 공자의 이름을 외워왔다. 실존철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1969)가이 네 사람의 삶과 사상의 전기를 한 책에 모아 낸 것을(1957년 출간) 내가 대학시절예수는 賢者였다 2007-10-21
예수의 생애에 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자료는 4복음서가 거의유일한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예수보다 약간 후대의 사람이지만, 예수와 동시대의 역사가인 요세푸스(FlaviusJosephus, AD 37~c.100)의 『유대인 고대사』(The Antiquities복음서 속에 나타나는 다른 예수들 2007-10-28
요세푸스와 같은 예수 당대의 역사가의 증언 속에서도 역사적 예수의 실상(實相)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과연 역사적 예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일차적으로 복음서라는 위대한 예수의 전기문학 속으로 우리의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기독교가 오늘의 기독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위대살아있는 예수의 말을 들어라 2007-11-04
담화복음서란 예수의 사후에 예수의 가르침을 사모하는 사람들이모여 존경해 마지않은 예수님의 훌륭한 말씀들을 기억하고, 그것을 기록해놓은 것을 말한다. 만약 예수를 따르던 자들이 사후에도계속 모임을 갖고 어떠한 운동을 계속했다면 이러한 자료의 생성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였을 것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007-11-11
천당과 지옥나의 글을 진실되게 읽고 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이런 의구심이 솟구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도올! 그대는어찌하여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없는 예수를 예수라 말하는가? 그런 예수라면 그냥 평범한 인간일 것이고, 평범한인간일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2007-11-18
복음서의 발견은 초기기독교사를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관점의변화와 자료해석의 발전적 계기를 제공했다. 초기기독교 역사는 신학자들의 전유물처럼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그것은 인문학자나인류학 전공자의 탐구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신학자들의 연구방법은 암암리 교회라는 크리스찬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 2007-11-25
나는 매우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의 아버지와엄마가 모두 소년·소녀 시절부터 기독교를 자신들의 삶의 신앙체계로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다. 요즈음과는 달리 20세기 초엽, 그들의기독교 수용은 각별한 삶의 결단을 요구하는 실존적 행위였다. 나는 유아세례를 받았고 엄격한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2007-12-02
복음서를 구성하는 예수의 말씀들을 잘 살펴보면, 그것이전체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테마를 산발적으로 발출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말씀들은 서로논리적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고, 또 같은 주제에 관해 상반된 견해들을 나타내기도 한다.선민의식과 종말론 2007-12-09
열 해를 갈고 나니 칼날은 푸르다마는 쓸 곳을 모르겠다 춥다 한들 봄추위니 그 추위가 며칠이랴 자지 않고 생각하면 긴 밤만 더 기니라 푸른 날이 쓸 데 없으니 칼아 나는 너를 위하여 우노라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이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시기 직전에쿰란공동체와 예수 2007-12-16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훌륭한전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사해사본과 관련된 세계적인 정상급 학자들과 국내 유수한 학자들의학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나는 목요일(13일)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박물관 세미나실을 가득 메운 목스토익과 그노스틱 2007-12-23
아침에 눈을 뜨니칠흑 같은 어둠에 가려태양이 빛을 잃고손가락마저 까딱할 수 없는비곗덩어리는 혼불이 스러져하데스의 동토처럼 얼어붙었도다.선지자의 지혜도예언자의 포효도 사라져 버린어둠의 황야에서귀에 걸린 금고리를 떼어내어 만든수송아지 걸머메고거초기기독교는 이집트에서 대세를 형성했다 2007-12-30
지금 우리는 아랍문명권과 이스라엘의 적대적 관계로 인하여,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단절된 별도의 두 문명으로서 설정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이집트가 아랍문명권의 한 맹주가 되어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본시 이집트는 아랍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아랍 사람들이 이집트를 점령한 것은 7성서의 텍스트들은 어떻게 변형되었는가? 2008-01-06
도마복음서는 콥트어로 쓰여졌다. 그러나 이 말은 보다 정교한논의를 필요로 한다. 우리의 수중에 주어진 완정한 도마복음 텍스트는 1945년 12월 나그함마디 엘카스르 지역에서 발굴된 것으로콥트어로 쓰여진 것이지만, 과연 도마복음서 자체가 최초에 콥트어로 저작된 것인지에 관해서는예수에게 쌍둥이가 있었다? 2008-01-13
고문헌의 세계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텍스트를 누가 언제 썼느냐고묻는 것은 좀 어리석은 질문이다. 『노자』를 누가 썼는가? 노자가 썼을까? 그렇다면 노자(老子, Lao Tzu)는 누구인가?『논어』는 누가 썼을까? 안회(顔回)와 같은 직전제자가 썼을까? 안회는 공자보다도 일찍 죽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2008-01-20
야고보는 예수의 형이었고, 예수 사후 예루살렘교회를 주도해나갔으며 27편 중의 하나인 야고보서의 저자라고 했다. 물론 야고보는 전통적 설대로 예수의 네 남동생 중 맏이일 수도 있다.유다는 예수의 쌍둥이 동생으로, 도마복음서를 지었고, 또 정경에 편입된 유다서의 저자라는 설도지혜담론이 먼저냐, 묵시담론이 먼저냐? 2008-01-27
도마복음서의 발견이 신학계에 일으킨 가장 커다란 파문은 뭐니뭐니 해도 Q복음서를 가설 아닌 실체로서 등장시킨 사건이다. 도마복음서는 1945년 12월 나일강 상류지역에서 어느 이집트소년의 곡괭이질에 부딪혀 우연히 발견된 고문서이지만, Q복음서는 신학자들이 문헌비평의 방법을 통예수 생전에 예수를 초청한 에데사의 王 2008-02-03
지도를 펼쳐놓고 메소포타미아로 우리의 시선을 옮겨보자!메소포타미아(Mesopotamia)라는 말은 희랍어로 '강 사이의 땅'이라는 뜻인데 그 두 강은 아시다시피티그리스강(Tigris)과 유프라테스강(Euphrates)을 지칭한다. 바그다드는 이 두 강이 가장 가깝게 오는 지역기독교는 원래 서양 종교가 아니다 2008-02-10
기독교를 생각할 때 검토되지 않은 우리의 일반관념 중에서 가장거대한 오류가 기독교를 그냥 맹목적으로 서양 종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양코배기 서양 사람들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그들에 의하여팽창되었으며 그들에 의하여 최근에 동방에 전도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나라 거개예수와 페니키아문명 2008-02-17
독자들은 누구든지 예수의 산상수훈(the Sermon onthe Mount)을 기억할 것이다. 그 산은 갈릴리바다(호수) 북단에 있는 가버나움 부근 타브가(Tabga) 지역에 있다. 이자그만 동산에서 예수는 "가난한 그대들이여!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라"고상 아래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008-02-24
예수는 페니키아문명권에 직접 갔는가? 두로(Tyre)와시돈(Sidon)에 간 적이 있는가? 이러한 나의 질문, 그 자체를 많은 독자가 낯설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대한대답은 예수의 삶을 기록한 복음서에 명료하게 주어져 있다. 자! 마가복음 제7장을 펼쳐 보라.지브란과 견유 예수 2008-03-02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되어지지도 않는 것.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할 뿐.사랑할 때 그대들은 이렇게 말해서는 안 되리라, "신이 나의 마음속에 계시다."차라리 이렇게 말하라. "나는 신의 마음속에 있노라."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에 속박되지는 말라.차라리에데사의 도마행전 2008-03-09
오스로외네 왕국 에데사를 중심으로 일찍이 도마기독교(ThomasChristianity)의 전통이 성립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후대에 대중적 인기를 얻은 마태기독교나 베드로기독교와는다른 또 하나의 전통인, 야고보기독교나 도마기독교의 전통이 에데사와 관련돼 보존되었다는인간의 언어는 문자라기보다 소리의 체계 2008-03-16
도마복음서 텍스트는 콥트어(Coptic)로 되어 있다. 물론도마복음서가 최초로 콥트어로 집필되었다고 간주되지는 않는다. 앞서 우리가 논의했듯이 옥시린쿠스사본(POxy)을 통하여 콥트어텍스트에 선행하는 희랍어 텍스트의 존재가 입증되기 때문이다(『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1』, 통나무도마복음서 해독 기초자료 2008-03-23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These are the secret sayings that the living Jesus spoke and Judas Thomas the Twin recorded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2008-03-30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요즈음도 나 도올을 '길 잃은 양'처럼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나에게 '참된' 기독교 신앙을 가질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나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것인 양 외친다: "이제 그만 돌아교회는 종말론적 회중이었다 2008-04-06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도마복음서를 만든 사람들에게는 목사나 신부나, 사도신경이나, 신약정경 27서와도 같은 오늘날 교회 조직이 강요하는 일체의 권위가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그러한 문제가 스트레스를 주는 실체로서 형예수의 말을 예수의 쌍둥이가 기록하다 2008-04-13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이 서장은 콥트어 판본뿐만 아니라 옥시린쿠스사본(POxy) 654번에도 동일한 내용과 형식의 문장이 실려 있다. 따라서 114개의 로기온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2008-04-20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20세기 신학계에 여러 측면에서 가장 심원한 영향을 끼친 거목 불트만(Rudolf Karl Bultmann, 1884~1976)의 연구에 선행하여 양식비평(for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2008-04-27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브레데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가 결코 메시아라는 의식을 가진 인물일 수가 없다는 것을 '메시아 비밀'(th예수는 기묘한 과일이었다 2008-05-04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지난 두 주에 걸쳐 우리는 브레데와 슈바이처, 두 위대한 사상가의 역사적 예수의 삶에 관한 상반된 견해를 살펴보았다. 슈바이처의 논의는 매우 웅예수는 어느 나라 말을 했을까? 2008-05-11
서장(序章·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이 서장의 언어로부터 읽어낼 수 있는 해석학적 함수로서 우리는 다음의 4기둥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화자(Speaker)인 예수가 있다. 둘째는 청자(L은밀한 말씀과 내레이터 2008-05-18
서장(序章, Prologue)이는 살아 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지난주에 우리는 이 서장의 언어에서 4개의 해석학적 함수를 끄집어 내었다.①화자(Speaker) 예수 ②청자(Listener) 예수의 청중 ③기록자(Recor그가 말하였다, '그'는 누구냐? 2008-05-25
제1장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이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1 And he said, "Whoever discover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taste death."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08-06-01
제1장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이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1 And he said, "Whoever discovers the interpretation of these sayings will not t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2008-06-08
제1장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 "이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혹자는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과정을 개인적이라기보다는 집단적인 과정으로 주해하기도 한다. 당시 문맹률이 95% 이상을 차지했던 사회구하라! 그러나 쉽게 얻을 것을 기대치 말라 2008-06-15
제2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지어다.2 찾았을 때 그는 고통스러우리라.3 고통스러울 때 그는 경이로우리라.4 그리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되리라."1 Jesus said, "He who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2008-06-22
제2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지어다. 2 찾았을 때 그는 고통스러우리라. 3 고통스러울 때 그는 경이로우리라. 4 그리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되리라."소승에서 대승에로의 발전이 모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2008-06-29
제2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지어다. 2 찾았을 때 그는 고통스러우리라. 3 고통스러울 때 그는 경이로우리라. 4 그리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되리라."상식인들이 보통 기독교를 생천국은 천당이 아니요, 주체의 개벽이다 2008-07-06
제3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를 이끈다 하는 자들이 너에게 이르기를, '보라! 천국이 하늘에 있도다.' 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보다 먼저 천국에 이를 것이다. 2 그들이 또 너에게 이르기를, '천국은 바다 속에 있도다.' 한다면, 물고기들이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 2008-07-13
제3장 3 진실로, 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4 "네가 너 자신을 알 때, 비로소 너는 알려질 수 있으리라. 그리하면 너는 네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5 그러나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는 빈곤 속너 자신을 알라 2008-07-20
제3장 3 진실로, 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4 "네가 너 자신을 알 때, 비로소 너는 알려질 수 있으리라. 그리하면 너는 네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5 그러나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네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2008-07-27
제3장 4 "네가 너 자신을 알 때, 비로소 너는 알려질 수 있으리라. 그리하면 너는 네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5 그러나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는 빈곤 속에 살게 되리라. 그리하면 네 존재는 빈곤 그 자체이니라."도마복음남자 속에 여자 있고, 여자 속에 남자 있다 2008-08-03
제4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2 첫째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1 Jesus said, "T묵시를 완성치 말고 낙원을 회복하라 2008-08-10
제4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2 첫째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아기는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질 않는다 2008-08-17
제4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2 첫째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제3봄비에 솟아오르는 연두 잎 같은 노인이 되라 2008-08-24
제4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2 첫째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20세기 철학자 중에서 거어린이는 도덕적 순결의 상징 아닌 웅혼한 원초성 2008-08-31
제4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삶의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2 첫째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3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누가복음 10장에는 어린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 머리 위로 푸른 하늘만 2008-09-07
제5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눈앞에 있는 것을 먼저 알라. 그리하면 너로부터 감추어져 있는 것이 다 너에게 드러나리라. 2 감추인 것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1 Jesus said, "Know what is in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하게 기도하라 2008-09-14
제6장 1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어 가로되, "우리가 금식하기를원하시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오리이까? 구제는 해야 하오리이까? 음식 금기는 무엇을 지켜야 하오리이까?" 2 예수께서가라사대,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3 그리고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숨겨진 것은 하늘 앞에 반드시 드러난다 2008-09-21
제6장 1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어 가로되, "우리가 금식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오리이까? 구제는 해야 하오리이까? 음식 금기는 무엇을 지켜야 하오리이까?" 2 예수께서 가라사대,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3 그리고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하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2008-09-28
제7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복되도다 사자여! 사람이 그대를 먹어삼키기에 그대는 사람이 되는도다. 2 저주 있을진저 사람이여! 사자가 그대를 먹어삼킬 것이니, 사자가 사람이 될 것이로다."1 Jesus said, "Blessed is the lion that the h덮치는 사자를 먹어라! 2008-10-05
제7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복되도다 사자여! 사람이 그대를 먹어삼키기에 그대는 사람이 되는도다. 2 저주 있을진저 사람이여! 사자가 그대를 먹어삼킬 것이니, 사자가 사람이 될 것이로다."플라톤(화자는 소크라테스)은 참주정체적 인간을 묘사하는데, 마치 프로이트가 정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2008-10-12
제8장 1 그리고 그가 가라사대, "사람된 자는 슬기로운 어부와도 같도다. 그는 그의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고기가 가득찬 채로 바다로부터 끌어올리는도다. 2 그 가득한 고기 가운데서 슬기로운 어부는 잘생긴 큰 고기 한 마리를 발견하는도다. 3 그는 모든 작은 고기를예수의 비유가 과연 천국의 비밀일까? 2008-10-19
제9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보라! 씨 뿌리는 자는 나갔다.한 줌의 씨를 손에 가득 쥐고 그것을 뿌렸다. 2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쪼아 먹어 버렸고, 3 더러는 돌 위에떨어지매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이삭을 내지 못했고, 4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씨처럼 자라나고 있다 2008-10-26
제9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보라! 씨 뿌리는 자는 나갔다.한 줌의 씨를 손에 가득 쥐고 그것을 뿌렸다. 2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쪼아 먹어 버렸고, 3 더러는 돌 위에떨어지매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이삭을 내지 못했고, 4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불은 심판이 아니라 천국운동의 불씨였다 2008-11-02
제10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이 세상에 불을 던졌노라. 그리고 보라! 나는 그 불이 활활 타오를 때까지 그 불을 지키노라."1 Jesus said, "I have cast fire upon the world, and look, I am guarding it un저 하늘도, 그 위의 하늘도 사라지리라 2008-11-09
제11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하늘도 사라지리라. 그리고이 하늘 위에 있는 저 하늘도 사라지리라. 2 죽은 자들은 살아있지 아니 하다. 그리고 살아있는 자들은 죽지 아니 하리라. 3네가 죽은 것을 먹던 그 날에는 너는 죽은 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도다. 네가 빛구원을 얻었다고 하자! 과연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2008-11-16
제11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하늘도 사라지리라. 그리고이 하늘 위에 있는 저 하늘도 사라지리라. 2 죽은 자들은 살아있지 아니 하다. 그리고 살아있는 자들은 죽지 아니 하리라. 3네가 죽은 것을 먹던 그 날에는 너는 죽은 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도다. 네가 빛예수의 말씀은 중간적 지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08-11-23
제12장 1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이 언젠가우리를 떠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아나이다.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오리이까?"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가 어느곳에 있든지, 너희는 의로운 자 야고보에게 갈 것이니라. 그를 위하여 하늘과 땅이 생겨났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천사? 철학자? 2008-11-30
제13장 1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나를 무엇엔가 비교해 보아라. 그리고 내가 무엇과 같은지 말해 보라." 2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 같나이다." 3 마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 같나이다." 4 도마가 예수께 말예수를 예수라 말하면 그것은 예수가 아니다 2008-12-07
제13장 1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나를 무엇엔가 비교해 보아라. 그리고 내가 무엇과 같은지 말해 보라." 2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 같나이다." 3 마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 같나이다." 4 도마가 예수께 말금식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 구제하지 말라 2008-12-14
제14장 1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라사대, "너희가 금식(禁食)한다면, 너희는 너희 자신에게 죄를 자초(自招)하리라. 2 그리고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정죄(定罪)되리라. 3 그리고 너희가 구제(救濟)한다면, 너희는 너희 영혼에 해악(害惡)을 끼치리라. 4 너희가 어느 땅에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 2008-12-21
제14장 1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라사대, "너희가 금식(禁食)한다면, 너희는 너희 자신에게 죄를 자초(自招)하리라. 2 그리고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정죄(定罪)되리라. 3 그리고 너희가 구제(救濟)한다면, 너희는 너희 영혼에 해악(害惡)을 끼치리라. 4 너희가 어느 땅에나 예수는 여자가 낳았다 2008-12-28
제15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라. 그 이가 곧 너희 아버지니라." 1 Jesus said, "When you see one who was not born of woman, prostra가정사에 집착 말고 홀로 서라 2009-01-04
제16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마도 사람들은 내가 이 세상에 평화를 던지러 온 줄로 생각할 것이다. 2 그들은 내가 이 땅 위에 충돌을 던지러 온 줄을 알지 못한다: 불과 칼과 싸움을 선사하노라. 3 한집에 다섯이 있게 될 때, 셋은 둘에,나 예수는 황홀한 경지를 선사하노라 2009-01-11
제17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너희에게 여태 눈이 보지 못한 것, 귀가 듣지 못한 것, 손이 만지지 못한 것,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아니 한 것을 주리라." 1 Jesus said, "I shall give you what no eye has seen, what종말은 끝에 있지 않고 시작에 있나니라 2009-01-18
제18장 1 제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우리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옵소서." 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시작을 발견하였느뇨? 그러하기 때문에 너희가 지금 종말을 구하고 있느뇨? 보아라! 시작이 있는 곳에 종말이 있을지니라.나 예수는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하노라, 시작에 서라 2009-01-25
제18장 1 제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우리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옵소서." 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시작을 발견하였느뇨? 그러하기 때문에 너희가 지금 종말을 구하고 있느뇨? 보아라! 시작이 있는 곳에 종말이 있을지니라. 3 시작에 서있는 자여,돌이 떡이 되어 너를 섬길 때 진실로 너는 영적이 되리라 2009-02-01
제19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존재하기 전에 존재한 자여, 복되도다. 2 너희가 나의 제자가 되어 내 말을 듣는다면, 이 돌들도 너희를 섬기게 되리라. 3 왜냐하면 너희를 위하여 파라다이스에 다섯 그루의 나무가 준비되어 있나니, 그 나무는 여름과 겨울에 따라 변하지도 아니겨자는 풀, 그것이 어떻게 백향목같이 거대한 나무가 될까? 2009-02-08
제20장 1 제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하늘 나라가 어떠한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소서." 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것은 한 알의 겨자씨와 같도다. 3 겨자씨는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로되, 4 그것이 잘 갈아놓은 땅에 떨어지면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식물을하늘의 나라여, 들판의 잡초처럼 퍼져라 2009-02-15
제20장 1 제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하늘 나라가 어떠한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소서." 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것은 한 알의 겨자씨와 같도다. 3 겨자씨는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로되, 4 그것이 잘 갈아놓은 땅에 떨어지면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식물을옷을 벗어라! 과연 이것은 무슨 뜻일까? 2009-02-22
제21장 1 마리아가 예수께 여쭈어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떠하오니이까?" 2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들은 그들의 것이 아닌 밭에서 사는 아해들과 같도다. 3 그 밭의 주인들이 올 때에, 그 주인들은 ‘우리의 밭을 우리에게 돌려다오’라고 말할 것이다. 4 아해들은 주인들네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될 때 너는 천국에 들리라 2009-03-01
제22장 1 예수께서 몇 아기들이 젖을 빨고 있는 것을 보시었다. 2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이 젖을 빨고 있는 아기들이야말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나니라." 3 제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그리하면 우리는 아기로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삽나이까?" 4 예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 단독자로 서라 2009-03-08
제23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택하리라. 천 명 가운데서 하나를, 만 명 가운데서 둘을. 2 그리고 그들은 하나된 자로서 서있게 되리라." 1 Jesus said, "I shall choose you, one out of a thousand, and two평범한 너 자신 속의 빛이야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2009-03-15
제24장 1 그의 제자들이 가로되, "당신이 계신 곳을 우리에게 보여주소서. 우리가 그곳을 찾아야 하겠나이다." 2 예수께서 저희에게 가라사대, "귀가 있는 자들이여! 누구든지 들어라. 3 빛의 사람 속에는 반드시 빛이 있나니, 그 빛은 온 세상을 비추나니라. 그것이 빛나지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2009-03-22
제25장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형제를 네 영혼과 같이 사랑하라. 2 그 사람을 네 눈의 동자처럼 보호하라." 1 Jesus said, "Love your(sg.) brother like your soul, guard that person like the pupil도마복음서 주석의 연재는 한국 교계의 성숙을 입증 2009-03-29
100회로써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중앙일보에 입사할 때 나는 2년 동안만 사회적 글쓰기의 책무를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짧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몹시 기나긴 인생의 시간이었다. 중앙일보 본지에 쓴 도올고함과 중앙SUNDAY에 쓴 도마복음
[출처: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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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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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SALM 2010/07/22 18:48
'이단'이라... 참 오묘한 말이지요. 원래 기독교는 '단성론' 교회였는데, 21세기는 대부분 '3위 일체 교리'를 따르죠. 성경에는 '삼위 일체'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은유적으로 표현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모르겠음), '오직 신은 하나'라는 단성론은 확실히 나타나 있죠. 그런데 21세기 현재 대부분의 교파에서 이단은 성경에 나타난 '단성론'...
이런 걸 볼 때마다 "도대체 진실은 어디에?"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무튼 도마복음 1회부터 100회까지 찾아서 링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aro 2010/07/22 19:54
크롬사용중인데 도마복음 글들을 클릭하니 에러메시지가 떠서 댓글 답니다.
=============================================================
msxml3.dll 오류 '80004005'
스타일시트에는 문서 요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스타일시트가 비어 있거나 올바른 형식의 XML 문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article/view.asp, 줄 86-
hirameki 2011/07/23 16:05
해당 도마복음 글들을 게시하고 있는 서버가 MS윈도이고 에러 내용을 보아하니 msxml3.dll파일에 문제가 생겼거나 페이지 내용을 잘못 작성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IIS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브라우저 문제도 아니고 해당 사이트의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어떠한 브라우저를 사용하셔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도마복음 글을 게시하고 있는 사이트의 서버 관리자에게 연락하셔야 합니다.
얼핏보면 마치 로컬 MS윈도에서 문제가 발생한것 처럼 보여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또 제가 맥과 리눅스에서도 동일한 에러가 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맥과 리눅스에서는 MS윈도의 dll파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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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 2010/07/23 12:39
당장은 읽을 시간이 안 되어 미리 구입하긴 그렇고 인터넷서점에 로그인해서 마이리스트에 꽂아놓고 왔습니다.
간단한 상식이나 재미 수준의 것들은 브라우저로 보던지 포터블 기기로 보던지 다 머리에 들어오는데
깊이 생각해야 하는 지식들은 책으로 보지 않으면 당최 머리에 안 들어오더군요. -
이카루스x 2010/07/26 17:13
저도 예전 부터 관심을 갖던 주제입니다. 번역본이 나온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크리스찬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라서... 어쩌다 보니 베드로와 바울등에 의해서 기독교의 신이 되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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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 2010/08/01 08:31
방대한 링크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30여년을 신앙생활을 하다가 기독교에서 벗어난 뒤 한 해 전에 불교를 접하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허나 아직 이런 내용들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글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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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 Gospel of Thomas 2010/08/11 15:13
도마복음은 핵심복음입니다. 도마복음을 미리 알았다면 위엣분처럼 불교로 개종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통렬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3대째 모태신앙인인 본인 역시 내면의 구원에 목이 말라 청년시절엔 기독교를 떠나 불교와 무속에까기 깊이 들어가서라도 본질을 찾고자 갈망했다가 다시 '성경 안'으로 되돌아온 사람이며 현재는 광야에 선 요한처럼 홀로 '오직 성경'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나선 목회자입니다. 성경에는 세상의 모든 것의 근본 원인과 해법이 다 들어 있는 놀랍고 신비한 책입니다.
도마복음 : Gospel of Thomas
http://cafe.daum.net/fire60501
본인은 위 주소의 다음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그외에도 4개의 카페가 연관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도마복음서의 여러 영어버젼을 통합적으로 살펴서 'Thomas Kim 버젼'을 한글로 번역해 올려두고 있습니다.
외람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줄 알지만 한 마디 하자면, 도올 김용옥 선생의 신앙은 여러 종교가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종교 모두가 강점과 헛점이 공존하는 것은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지요. 도올 선생 역시 크리스챤이었다가 불교도가 되었고 철학자이기도 한 박학다식함이 있지요. 그러나 각 종교의 차이는 심각한 구분이 있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핵심에 '유신론'이냐 '무신론'이냐는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예수의 말씀이 전부인 도마복음서 역시 도올은 불교적 사상인 '무신론'을 배경에 Base로 깔고 있습니다. 불교는 '마음 공부'에 있어서는 탁월합니다. 하지만 '무신론'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다는 데에서 불교적 관점에서의 도마복음서 저술에는 역시 헛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신도, 마음공부도, 인생 정복도, 귀신들에게서 해방되는 것도, 모두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 모든 방면에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종교간의 차이점과 맹점과 강점을 아는 데에서도 밝아질 것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도아 2010/08/11 17:19
님 스스로는 예수의 목자이고자 글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님의 글에는 예수가 없군요. 사람은 누구나 생각을 할 때에는 기반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반의 풍부함이 결국은 설득력으로 다가오죠. 다만 불교의 사상을 무신론으로 본 것은 님의 무지에 의한 것입니다. 아울러 도올의 해석 역시 불교를 기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올의 해석은 노자를 기반으로 한 부분이 많죠. 또 도마복음은 그 자체가 불교의 경전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초기 기독교의 모습이 소승불교와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도마복음서의 여러 영어버젼을 통합적으로 살펴서 'Thomas Kim 버젼'을 한글로 번역해 올려두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지만 영어판은 이미 한번의 필터링을 통해 왜곡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왜곡된 판본을 여러개를 살핀 듯 도마복음의 원뜻에 다가갈 수 있을까요? 도올이 영어판과 콥틱어판, 콥틱어 사전으로 접근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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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음 2011/03/31 22:46
음. 이거 책이 무척 흥미진진해서 3권까지 샀네요. 기독교도 선불교와 만나는 지점이 분명히 있군요. 도마복음은 읽으면서 기독교의 배타적인 교리가 느껴지지 않아서 무척 좋습니다. 지금의 기독교는 살아있는 예수의 가르침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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