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열전

꽤 오래전의 일이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니까 벌써 20여년전 얘기인 셈이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그 당시 잘팔리는 티셔츠에는 영어 문장이 많이 쓰여져있었다. 요즘도 지나친 영어 사용에대한 비난 여론이 높지만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고등학교를 다니던 한 여학생이 이런 티셨츠에 쓰여진 영어를 해석,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이 TV에 방영됐다. 내용이 무었인지도 모르고 입은 옷에 쓰여진 문장은 다음처럼 낯 뜨거운 문장이 많았다고 한다.

당신의 아이를 낳아드리겠습니다
당신과 정사를 나누고 싶어요

한동안 인기를 끌던 이런 의류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 자리는 니케, 아디도스와 같은 짝퉁이 차지했다. 얼마전까지 우리나라는 최고(?)의 짝퉁 생산국으로 짝퉁 전성시대를 선도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다음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림이다. 추억이 방울 방울(?) 솟아 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마치 예전에 보았던 시트콤을 다시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실제 상표를 모아놓은 것인지 아니면 JWL이란 분의 창작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듯 비슷한 상표(짝퉁)을 많이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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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5/01/13 09:45 2005/01/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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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HIGHMACS 2005/01/13 12:37

    빈곤이랑 푸가 대박 재미있습니다.
    이런걸 생각하시는 분들을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1/19 19:45

      예... 저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참 대단한 분들이죠...

  2. 해열제 2005/01/13 13:20

    피나~ ㅎㅎ 이런건 또 첨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1/19 19:45

      저도 저음 보는 것이 많더군요. 그래서 창작이 아니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보면 캐릭터는 거의 비슷하고 글씨만 PUSAN 이런식이었는데...

  3. 고기집 아들 2005/01/14 16:26

    MAUI랑 베네통, 유나이티드 워커스, 미치코런던..
    제가 중학교때 정말 짝퉁 많았었는데..요즘엔 없더라구요..이미테이션 물품들..;;
    싸서 즐긴 편이었는뎁..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1/19 19:45

      예... 한때는 정만 짝퉁 천국이었죠. 짝퉁도 그냥 짝퉁이 아니라 전문가가 확인해야되는 짝퉁...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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