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Dark의 화면 보호기 중 하나인 Rock Paper Scissors. 가위 바위 보를 격투 게임으로 승화시킨 화면 보호기. 보통 가위는 보를 이기고, 보는 주먹을 이기고, 주먹은 가위를 이겨야 하는데 이런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반대로 보가 가위를 이기고, 가위가 주먹을 이긴다. 보의 감싸기 기술에 걸리면 순식간에 에너지가 줄어든다.
지금도 화면 보호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After Dark이다. 원래는 맥에서 사용된 화면 보호기이지만 그 참신함 때문에 Windows 3.1용으로도 출시되서 많은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다. 하늘을 나는 토스터가 After Dark의 상징이라면 그외에도 After Dark 모듈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참 많았다.
수족관을 연상 시키는 Aquatic Realm, 무인도에 표류한 사람이 낚시를 하던 중 엉뚱하게 신발등을 낚아 올려 열받아 하는 등 정말 기발한 화면 보호기가 많았다. 그래서 이 화면 보호기는 화면을 보호하는 목적외에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또 화면 보호기의 기발한 내용은 울던 아이도 그치게 할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오늘 화면 보호기에 대한 글을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하고 나니 예전의 After Dark가 그리워졌다. 비스타에서 동작한다면 비스타에서도 설치해 두고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스타의 화려한 화면 보호기에는 뒤처질지 모르지만 적어도 참신한 아이디어에는 단연 After Dark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옛말 틀린 것이 없다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NT/2000/XP에서 동작하는 After Dark 4+를 구할 수 있었다. 다만 예상했던 대로 비스타에서는 동작하지 않았다. After Dark를 설치해도 비스타 64에서는 After Dark 화면 보호기 자체가 표시되지 않았다. 비스타 32에서는 기본 화면 보호기인 Starry Night는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화면 보호기는 선택할 수 없었다.
After Dark를 유명하게 만든 날으는 토스터
보다 보면 알 수 있지만 장난치는 토스터, 뒤로 나는 토스터, 헤엄치는 토스터, 열을 지어가며 장난치는 토스터등 정말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그러나 After Dark 4+의 화면 보호기는 내가 알던 After Dark의 화면 보호기와 사뭇 달랐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화면 보호기는 같지만 그래픽이 한층 더 강화되어 있었다. 1999년에 개발된 뒤 다음 판이 나오고 있지 않만 1999년에 개발된 판만으로도 예전의 After Dark에 대한 향수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XP 사용자를 위해 After Dark를 내려받을 수 있는 방법과 설치하는 방법, 그리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저작권
이 글은 QAOS.com에 2008년 05월 24일에 올린 추억의 화면 보호기, After Dark를 블로그에 다시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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