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말

지난 달 방명록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월간 말지의 부록으로 블로거 인터뷰가 나간다는 것이었다. 말지라고 하면 학창 시절 가장 즐겨보던 잡지다. 암울한 민주화의 현실 속에서 가장 시원한 말을 하던 잡지였고 그래서 학생 신분이라 정기 구독은 하지 못했지만 도서관에서 빌려도 보고 가끔 사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말지의 인터뷰 요청이 무척 반가웠다.

서울에 있다면 직접 만나서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인터뷰에 응했겠지만 사는 곳이 충주이다 보니 전자우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호라면 4월초에는 와야하는데 기다리던 말지는 오지 않았다. 결국 오늘 말지가 도착했다. 예전에 내가 보던 말지는 열악한 잡지사 환경을 반영하듯 속지가 갱지였는데 그 동안 많이 바뀐듯 일반 잡지와 비슷한 재질이었다(참고로 말지는 2000년에 재창간된 잡지다).

인터뷰의 내용은 꽤 긴편이었는데 실린 것은 한페이지 정도였다. 그러나 그 내용을 읽어 보면서 이 별책부록을 만든 기자님이 얼마나 공 들여 만들 었는지 알 수 있었다. 블로거를 어떻게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각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고 그 블로거의 성격에 맞는 질문 항목을 뽑은 듯했다. 그리고 이렇게 뽑은 질문으로 인터뷰를 하고 인터뷰에서 공통 질문과 개인 질물을 뽑아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한 것이었다. 이런 방법으로 총 50명의 블로거를 인터뷰하고 정리한 것이다. 원래는 100명이었는데 50명으로 줄은 것을 보면 나머지 50명은 다음 호에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정리하기가 힘드셔서 50명으로 줄은 것인지 모르겠다.

표지

4.9 총선이 가장 큰 이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개표결과를 보는 장면을 표지로 잡은 듯하다.

별책부록

매월 이런 기획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말지의 딱딱한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사진을 달라고 해서 사진도 보냈지만 혼자서 촬영한 사진이라 어울리지 않은 듯 내 사진은 표지에도 없고 본문에도 없었다.

인터뷰내. 별책부록 53페이지에 실려있다. 인터뷰 내용중 핵심적인 내용만 담았다. 다만 알약과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는 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말지 답게 의도를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실려있었다.

블로거 나이

별책부록을 읽다보니 눈에 띄는 것이 블로거의 나이였다. 그런데 의외로 나이가 많은신 분들이 많았다. 20대도 있지만 3~40대가 가장 많았고 50, 60대도 계셨다. 또 나이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보통 찾는 사람이 많은 블로거의 공통점은 자신의 생각을 잘 담아 낸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은 역시 오랜 글쓰기와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별책부록에 실린 블로거 중 아는 분들을 보면 무브온21, 이스트라, leejeonghwan.com, 창천항로, 산골소년(그런데 별책 부록에는 산골소녀로 인쇄되어 있다), isanghee.com, 미래바님, 영진공, 잠들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레이니돌님, 야수님, 마루님, 전설의 에로팬더님, 칫솔님, 아크몬드님, 강자이너님, 그만님 등이었다. 그러나 50인으로 한정되다 보니 꼭 있어야 하는 분중 빠진 분도 있는 것 같았다.

50명의 블로거 중 나이를 밝히신 분도 있고 밝히지 않으신 분도 있어서 모두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밝히신 분들을 중심으로 연령층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다. 20대 8명, 30대 9명, 40대 8명, 50대 1명, 60대 1명이었다. 일반적으로 20대의 비중이 많을 것 같았는데 3~40대가 주류를 이루고 그 뒤를 20대가 잇고 있었다. 나이를 밝히 분중 가장 어린 분은 아크몬드님 이었다.

또 블로그를 소개하는 문구를 보면 글을 쓰면서 해당 블로거의 특성을 상당히 많아 파악하고 글을 쓰신 듯했다. 나는 IT쪽 글도 많지만 시작 동기가 라이프 로그(삶의 기록)이기 때문에 '국제/생활/여행'으로 분류됐고 소개 역시 박학다식 프로그래머가 들려주는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였다. 마루님은 '화려하지 않은 화려함 <디자인 로그>', 강자이너님은 '촤충우돌 20대의 솔직한 기록 <강자이너 일대기>'였다.

인터뷰 전문

다음은 내가 쓴 인터뷰 전문이다.

자기 소개 및 블로그 소개

이름, 나이, 직업, 가족관계(자녀 분이 2분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름은 도아입니다. 원래는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였지만 지금은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큰 아들, 둘째 딸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세째 아들과 네째 딸도 보고 싶은 데 우엉맘(처의 별명)이 반대해서 두명으로 일단 만족한 상태입니다.

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원래 1996년 부터 운영체제의 모든 것(https://qaos.co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 사이트에 접속자 수가 증가하고 또 회원수가 증가하다보니 개인 홈페이지의 개념 보다는 QAOS.com이 가지는 공영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2004년 6월에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적인 글들을 모두 블로그로 옮기고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분리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어떤 특징의 블로그인지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라이프 로그(삶의 기록)입니다. 그러나 주 관심사가 컴퓨터이고 성격상 정치 참여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올라오는 글은 가족, 여행, 컴퓨터, 정치 등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IT 블로그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도아란 닉네임의 유래
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별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러나 글을 읽는 사람은 웹 페이지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려둔 설명을 그대로 복사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드래그를 해야 보이는 글자의 이유는?
제가 장난기가 심합니다. 그래서 가끔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낚시성 글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은 글자의 색깔을 희색으로 설정해서 Ctrl-A(전체 블럭지정)을 해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기한 그림과 같은 그림도 올립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다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는 이유 등등
앞에서 설명했듯이 홈페이지를 사적인 공간(개인 홈페이지)로 보지 않고 공적인 공간(공영성을 가진 사이트)으로 보는 사람이 늘어서 개인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을 분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본인 쓴 글 중 기억에 남는 글

• 백골단에 대한 추억
  제가 실제 경험한 일을 토대로 적은 글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의 헤드라인에도 올랐고 또 상당히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던 글이기도 합니다. 다만 포털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악플이 많았습니다.

• 당신이 투자한 20분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자식을 키우다 보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알 수 있더군요. 긴 시간은 아니지만 큰 아이를 할인점에서 약 10분간 잃어 버린 적이 있습니다. 하늘이 노래지는 심정... 그래서 저는 길 잃은 아이를 보면 꼭 그 자리에서 20분정도 아이를 보호하며 부모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해서 부모를 찾아준 아이가 꽤 됩니다. 보통 우는 아이를 보면 주변 경찰서로 데려가지만 저는 길잃은 아이와 함께 놀며 부모가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이 방법이 길 잃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 주는데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으로 길 잃은 아이를 20분 정도 데리고 있으면 대부분 부모가 찾아 옵니다.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면...

• 알약은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다!!!
  이스트 소프트라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상당히 좋은 백신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알아보니 이 프로그램은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PCZiggy라는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도구를 만들 비전파워에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따로 관련글을 쓰겠지만 국내의 모든 무료 백신은 비전파워에서 만들었습니다. 물론 바이러스 엔진은 외산 프로그램,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엔진은 PCZiggy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올린 글인데 이스트 소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역시 수없이 많은 악플이 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파워처럼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자본력에 밀려 자본력이 있는 회사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은 우리나라 IT 업계의 암울한 현실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회사를 키우는 것은 우리 소비자의 몫입니다. 따라서 KT의 메가탁터나 네이버의 PC그린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비전파워의 PCZiggy를 따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모두 소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충주 이야기"라는 태그의 글, "주말 여행"이라는 태그의 글들도 모두 가족과 함께 한 이야기를 적은 글이라 제게는 모두 소중한 글입니다.

댓글이나 기타 방문자들의 반응 중 재미있었던 것들
인수위 한반도 대운하 포기라는 글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인데 "극과 극은 같다"고 워낙 황당한 제목을 적으면 거짓말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반응은 의외로 "속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낚시성 제목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황당한 거짓말도 사실로 받아드리는 사람이 많지 않았나 싶더군요. 이 일이 있은 뒤로는 제목을 잡을 때 아주 주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향후 전망

시민 미디어로서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장될 것 같은지
미디어로서의 역할은 그 끝이 없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그 영향력이 기존의 매체에 미치지 못하지만 제가 블로그깅을 시작한 2004년과 비교해 보면 블로그는 양적, 질적으로 상당히 많이 성장했습니다. 양적인 성장이 부분적으로 질적인 하락을 초래한 부분도 있지만 양적인 성장이 워낙 크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직도 일인 미디어라는 위상에는 걸맞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하루 방문자수가 100만명에 가까운 블로그도 등장하고 있고 단순히 이슈를 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가는 블로그도 많습니다. 국내 역시 비슷하게 전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기존의 매체를 완전히 보완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미디어의 한 축으로 기존의 매체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블로그들을 한데 모으는 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관변단체나 이익단체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블로그를 모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요즘 벌어진 각종 행사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개인이고 대부분 단체와 싸움을 벌여야 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법적 지식이 없다 보니 결국 글을 내려야 하는 때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통합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단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외에도 블로그계에는 하나의 악마가 존재합니다.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의 관대한 불펌 정책으로 저작권 피해를 보는 사람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또 네이버 블로거가 외부 블로거의 글을 네이버로 퍼가면 네이버에서는 외부 블로거가 네이버 블로거의 글을 퍼간 것으로 인식, 외부 블로거를 검색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확인해 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네이버에서 "누리개"를 검색하면 제 글을 퍼간 네이버 블로거만 검색되고 제 블로그는 아예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누리개라는 용어는 악플러를 표시하기 위해 제가 만든 용어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이외의 검색 엔진에서 누리개를 검색하면 제 글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는 저를 펌로거로 판정 제 블로그를 검색에서 누락 시키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누리개를 검색하면 제글이 가장 먼저 뜹니다.

반면에 네이버에서 누리개를 검색하면 제 글을 퍼간 네이버 블로거의 글이 가장 먼저 뜹니다.

더 큰 문제는 블로그에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누리개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제 블로그는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것이 네이버가 자랑하는 복사 방지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의 이런 횡포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모임이 태동중에 있습니다. 또 이런 모임은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타

초보 블로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퍼오지 말자
  포털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퍼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퍼오는 것은 자신의 컨텐츠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퍼온 글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광고를 달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방문자 수를 늘릴 수도 없습니다. 아는 사람 몇 명의 방문은 끌어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블로그 스피어에서 글을 퍼오는 것은 모든 블로거가 단죄하려고 하는 대상이 됩니다. 즉, 펌글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공공의 적이 됩니다. 따라서 퍼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블로깅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입형 보다는 설치형을
  포털의 특징은 사용자를 자신의 사이트에 가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둬둔 사용자가 생산하는 컨텐츠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러나 이런 수익을 나누는데는 아주 인색한 곳이 우리나라의 포털입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블로깅이 조금 어렵다고 해도 저는 가입형 보다는 텍스트 큐브(http://textcube.org/)와 같은 설치형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설치형이 어렵다면 설치형과 비슷한 정도의 자유도를 제공하는 티스토리(http://tistory.com/)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관심있는 분야를 정하라
  블로그로 많은 사용자를 끌어 드리려고 하면 저처럼 잡다한 내용을 올리는 것 보다는 전문적인 분야의 글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mepay님인데 쇼핑몰에 대한 전문적인 글을 올리다 보니 블로깅을 시작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인기 블로거로 올라섰습니다.

• 꾸준히 글을 올려라
  꾸준하다는 것처럼 블로깅에서 유리한 것은 없습니다. 저질의 글을 많이 올리는 것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꾸준히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남을 만족시키기 위한 글 보다는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글을 올려라
  보통 자신을 만족시키는 글이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힘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블로그가 일인 미디어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미디어는 아닙니다. 발행을 하면 자신의 글에 책임을 져야하는 것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글을 써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남을 만족 시키는 글로는 블로그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블로거는 연예인이 아니다. 인기에 연연하지 마라.
  일부 블로거 중에는 블로거도 인기 관리를 해야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거는 연예인이 아닙니다. 인기가 많으면 좋겠지만 굳이 인기 관리를 하지 않아도 좋은 글을 쓰면 인기를 저절로 생깁니다. 블로그에서 중요한 것은 인기 관리가 아니라 자신의 사고의 자유로운 표현과 다른 블로거와의 의미 있는 소통입니다.

블로그 정책에 대한 의견(있으시면)
질문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 블로그의 정책을 이야기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블로그를 대상으로 "이러 이러한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 운영 정책은

1. 펌 금지: 출처를 밝히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곳에 원본을 편집하지 않고 올리면 설사 이야기를 하지 않고 퍼갔다고 해도 큰 문제는 삼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 정책은 퍼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2. 통신체 금지: 사소한 통신체는 허용하지만 외계어와 같은 통신체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DCInside인데 DC 형식의 통신체 글은 모두 삭제합니다.
3. 답글 달기: 기본적으로 저는 모든 답글에 대한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털에서 넘어온 사용자들은 악플이 많아서 포털에서 넘어와 달린 댓글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4. 답방: 일종의 인기 관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주고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몰아서 방문해서 그 분들의 글도 읽고 댓글도 달곤 합니다.

앞으로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신지 등등
기본적으로 제 라이프 로그(삶의 기록)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발전 시킬 웅장한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으로 방문자를 더 따뜻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높은 편이라 실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더군요.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