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하드 디스크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드는 것은 외장 하드 디스크를 구입 것에 비해 큰 잇점은 없다. 실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지만 500G USB(내부 SATA-2) 외장 하드 디스크 중 가장 싼 제품은 11'7000원이다. 외장하드가 아니라 일반 하드 디스크 중 SATA-2를 지원하는 제품 중 가격이 가장 싼 제품은 9'9000원이다.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들려고 하면 외장 하드 케이스가 필요한데 3.5인치에 SATA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 케이스는 보통 만원 이상한다. 따라서 직접 만드는 것과 외장 하드 케이스를 이용해서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드는 것에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목차

외장 하드 디스크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드는 것은 외장 하드 디스크를 구입 것에 비해 큰 잇점은 없다. 실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지만 500G USB(내부 SATA-2) 외장 하드 디스크 중 가장 싼 제품은 11'7000원이다. 외장하드가 아니라 일반 하드 디스크 중 SATA-2를 지원하는 제품 중 가격이 가장 싼 제품은 9'9000원이다.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들려고 하면 외장 하드 케이스가 필요한데 3.5인치에 SATA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 케이스는 보통 만원 이상한다. 따라서 직접 만드는 것과 외장 하드 케이스를 이용해서 외장 하드 디스크를 만드는 것에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외장 하드 디스크를 직접 만드는 것도 나름 대로 잇점이 있다. 먼저 집에 굴러 다니는 하드 디스크를 외장 하드 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에 굴러 다니는 하드 디스크를 가지고 다닐 생각이 없다면 USB 변환 케이블로 하드 디스크를 끼웠다 뺐다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하다.

두 번째로 외장 하드 디스크는 설사 기계치라고 해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주 대단한 것을 처럼 보이기 때문에 전시 효과를 얻기에도 아주 좋다. 일단 굴러 다니는 하드 디스크로 외장 하드 디스크를 를 만를려고 하면 하드 디스크가 IDE 타입인지 SATA 타입인지 구분해야 한다.

구분하는 방법은 쉽다. 하드 디스크의 뒷면이 다음 그림과 같으면 IED 타입이고 그렇지 않으면 SATA 타입이기 때문이다. 일단 하드 디스크의 타입이 결정되면 옥션이나 다나와 같은 곳에서 자신의 하드 디스크 타입에 맞는 케이스를 고르면 된다.

IDE 타입

왼쪽이 80핀 케이블을 꼽는 단자이고 오른쪽이 전원 단자이다.

SATA 타입

①이 SATA 연결 단자, ②가 전원 연결 단자이다. ③은 IDE 방식에서 사용되는 연결 단자로 요즘은 이 단자가 없는 하드 디스크도 있다. SATA 방식에서는 ③은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USB의 전원을 이용하는 2.5인치 외장 하드 디스크의 케이스는 5000원대이며, 3.5인치 외부 전원이 필요한 외장 하드 디스크의 케이스는 7천원대, SATA를 지원하는 3.5인치 외장 하드 디스크의 케이스는 만원대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당한 외장 하드 케이스를 고르면 된다.

KITNetwork 외장하드

나는 KITNetwork의 알루미뉴 코팅 제품을 이용했다. 외부 전원을 제공하며, 조립시 나사가 필요없고 가지고 있는 하드 디스크가 SATA 타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사용해본 결과 그리 추천할만한 제품은 되지 못했다. 혹시 구입하려는 사람은 가격은 4백원 더 비싸지만 조금 나아 보이는 KITNetwork의 블랙 제품을 구매하기 바란다.

포장 및 내용물

포장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는 없다. 내용물은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 어댑터, 크래들, USB 드라이버 CD, 보증서이다. 3.5인치 하드 디스크는 외부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외관

알루미늄이라 외관은 상당히 깔끔하다. 또 외관은 그리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

만들기

  1. 제품 옆면의 '크롬카드'를 뒷면의 'Open' 방향으로 밀어서 빼낸다.
  2. 제품 뒤쪽의 '홀'을 눌러 전원 연결부와 외장 케이스를 분리한다.
  3. 사진처럼 하드 디스크와 전원부를 연결한다. 빨간색 선이 SATA 케이블이고 빨간색, 노란색, 검은색 선이 꼬여 있는 케이블이 전원선이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하드 케이스의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진처럼 전원 케이블이 SATA 케이블과 교차하도록 연결해야 한다. 참고로 내가 받은 제품은 뒷면 패널과 기판을 연결하는 나사가 빠져 있었다.

    모든 컴퓨터의 부품은 잘못 끼울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말고 하드 디스크의 연결 단자와 전원부의 연결 단자를 확인한 뒤 크기와 모양에 맞게 꽂으면 된다.

  4. 사진처럼 가이드를 하드 디스크 나사 구멍에 끼운다. 이 가이드는 하드 디스크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가이드는 조금 조잡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하드 케이스에 넣어보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때는 칼로 가이드 양쪽을 조금 벗겨 내면 된다.
  5. 하드 디스크를 케이스에 넣는다. 공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힘을 주고 완전히 밀어 넣어야 한다. 2단계에서 본 홀로 걸쇠가 완전히 들어온 것을 확인해야 한다.

    공간이 넓지 않아 완전히 끼우는 것이 꽤 힘들다. 또 전면부의 걸쇠에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잘 들어가지 않으면 하드 디스크를 옆으로 흔들면서 끼우면 된다.

  6. 마지막으로 크롬카드를 양옆에 밀어 넣어 조립을 완료한다. 이렇게 한 뒤 전원을 연결하고 동봉한 USB 케이블을 하드 디스크에 연결하면 조립이 완료된다.

3.5인치 하드 디스크이기 때문에 덩치는 조금 크다. 눕혀 둘수도 있고 크래들에 올려 둘 수도 있지만 크래들의 밑면에는 고무가 없기 때문에 책상에서 그냥 미끄러 지며, 외장 하드와 크래들의 틈이 많아서 하드 디스크가 떨어질 가능성이 많았다. 따라서 나는 눕혀서 사용하고 있다.

왼쪽이 전원 케이블, 오른쪽이 USB 케이블이다. 가운데에 전원 단추가 있는데 스프링이 없는 듯 누르는 감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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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4/04 11:38 2008/04/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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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모노로리 2008/04/04 12:27

    매우 좋은 정보군요 다소 외장전원을 필요하는게 아쉽습니다
    남는 하드가 잇는데 한번 해봐야겠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4/04 15:07

      2.5인치 하드가 아니면 전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원이 있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가지고 다니기는 조금 불편하지만요.

  2. sleeepy 2008/04/04 12:50

    저도 2.5인치 노트북 외장하드를 그냥 그대로 USB 케이블에다가 연결해 포터블 하드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껍데기를 좀 씌워 주어야 겠군요. 늘 불안했었는데 이런게 다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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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04 15:07

      예. 2.5인치 하드 케이스는 예쁜 것이 많습니다.

  3. 공상플러스 2008/04/04 15:54

    집에 숙성시키고 있는 하드 두대도 한번 도전?

    perm. |  mod/del. reply.
  4. 인게이지 2008/04/04 22:08

    뒤집혀 있는 s-ata의 제조사는 WD이군요
    s-ata의 4핀전원은 WD만이 생산했습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후 전원을 두곳다 연결해서 문제가 생긴 문의가 자주들어와
    4핀전원을 제거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4핀전원이 달린 하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WD를 자주쓰시는 분들중에서 당연히 다 달린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그랬지요...ㅜ.ㅜ)

    아 그리고 시게이트의 얇은 하드 슬림모델은 160과 250 모델만 있답니다.
    WD에서 320기가 짜리 플래터를 만들어 320와 640 모델은 만든다는데 기대중...

    전 백업용으로 똑같은 내용이 들어가는 하드가 있어 2TB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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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06 09:51

      보고 바로 아시는 군요. 그리고 SATA 4핀 전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160G 씨게이트 하드에도 있더군요. 93년에 생산된 제품인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초기 SATA 모델은 4핀 전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usansf 2008/04/05 01:45

    외부 어뎁터가 있는 제품이라서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뭐... 집에서만 쓴다면 상관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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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06 09:52

      어댑터는 표준이기 때문에 집과 회사에 외장 하드가 있으면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6. tiaris79 2008/04/06 07:36

    외장하드를 USB2 방식으로 연결하면 지연된 쓰기 실패 오류가 일어날 확률이 높나요?

    외장하드를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정보 검색하다 보니 저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구매하기가 조금 꺼려지네요.

    브라켓으로 SATA2로 연결하면 괜찮다고 하던 사람들도 있던데, 괜찮다고 해도 SATA2를 사용할 수
    없는 곳도 많고 들고 다니기도 브라켓 연결하기도 상당히 귀찮을 것 같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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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06 09:53

      캐시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캐시를 켜면 장치 제거가 잘 안되고 캐시를 끄면 장치 제거는 문제가 없지만 쓰기 지연이 발생하 수 있습니다.

  7. 코프 2008/04/06 18:30

    제가 쓰는 백업 하드도 저렇게 외장 하드 형식으로 해놓을까 고민중입니다.
    ...단지 USB 1.1 인 지금 컴퓨터 때문에 무기한 연기중이지만요 OTL


    p.s 블로그가 다행히도 복구 되었습니다. :D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4/06 18:44

      1.1이면 외장 하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1.1 최악이죠.

  8. Prime's 2008/04/06 20:44

    몇개를 사용해 봤는데..

    이상한 회사의 더 이상한 제품은..

    하드디스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하드가 시게이트의 IDE인데 말이죠..

    물론, 다른외장하드 케이스에 꼽으면 잘됩니다..

    싼맛에 사긴 했지만, 1년도 못버티고, 발열처리도 않되는 제품은..

    영 아니더군요..(전체가 플라스틱이었으니.. 할말 다한 것이죠.)


    ....

    외장하드케이스 사실때 제가 충고해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잘 모르시면, 조금 비싼거 사세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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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4/07 07:26

      뭐든 잘 모르면 조금 비싼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500원 비싼 제품은 팬도 있더군요.

  9. 임팩트 2008/10/03 14:02

    도아님, 질문 있습니다.

    사타2 하드를 사서 케이스에 연결할때,
    IDE 만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컴퓨터에서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컴은 옛날 건데, 요즘 나오는 하드는 모두 사타라서 고민이 되네요.
    나중에 컴퓨터 업글을 위해서도 새로 하드를 살때는 IDE 보다는 사타로 사는게 좋을듯 해서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03 14:27

      IDE를 SATA로 바꿔 주는 장치가 있으므로 SATA를 IDE로 바꿔주는 장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장치가 있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10. 임팩트 2008/10/03 18:33

    도아님 감사합니다. USB 라서 그냥 되지 않을까 희망을 걸었는데,
    전환장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그냥 IDE 를 사서 나중에 사타 전환해서 외장으로 쓰는게 낫겠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10/03 18:42

      외장 케이스를 이용해서 USB에 연결하는 것이라면 인식은 잘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컴퓨터에서 USB 2.0이상을 지원하지 않으면 외장 하드 디스크로 복사하는 속도가 아주 오래 걸립니다. 거의 참기 힘들 정도로...

      따라서 외장 하드 디스크를 연결할 것이라면 먼저 USB 2.0을 지원하는지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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