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 1.5.3.1로 판올림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텍스트큐브로 판올림하면서 발생한 문제 중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했다. 남아 있는 위지윅 편집기 문제와 인쇄 플러그인인데 아직 위지윅 편집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인쇄 플러그인은 손대지 못하고 있다.

위지윅 편집기 문제 중 TTML 포맷터가 데이타를 변경하는 문제는 TTML 포맷터의 데이타 변경 금지하기라는 글을 통해 해결했다. 남은 문제는 TTML 포맷터의 기본 편집기를 위지윅 편집기에서 HTML 편집기로 바꾸는 부분이었다. editor.js 파일을 이용해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editor.js 파일을 계속 살펴봤지만 'editMode'를 설정하는 부분이 없었다.

결국 관리도구 창을 소스 보기를 한 뒤 editor.editMode = "WYSIWYG";이라는 문장을 통해 초기값이 설정된다는 것을 알았다. editor.editMode라는 문자열을 포함하고 있는 파일을 검색해보니 의외로 이 문자열은 plugins/FM_Mordern/index.php 파일에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이 파일을 열어서 확인해 보니 TTML 위지윅 편집기의 기본값이 다음 코드에의해 설정된다는 것을 알았다.

editor.editMode = "<?php echo $config['defaultmode'];?>";

소스가 위와 같다는 것은 플러그인 설정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설치된 플러그인을 모두 살펴봤지만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찾을 수 없었다. '.XML 파일에는 플러그인 이름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XML 파일을 열어 본 뒤 이 플러그인의 이름이 '텍스트큐브 위지윅 편집기'라는 것과 플러그인 설정에서 위지윅 편집기의 기본값을 바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텍스트큐브에서 TTML 포맷터의 기본 편집기를 HTML로 설정하고 TTML이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타를 바꾸지 않도록 하려면 다음 절차를 따른다.

1. TTML 포맷터의 데이타 변경 금지하기를 보고 먼저 editor.js 파일을 패치`한다.
2. '텍스트큐브 관리도구/플러그인'을 클릭한다.
3. '텍스트큐브 위지윅...'의 '환경설정' 링크를 클릭한다.

4. '기본 작성 모드'를 'HTML 직접 편집'으로 선택한 뒤 '저장' 단추를 클릭한다.

   

   텍스트큐브 위지윅 편집기인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텍스트큐브 위지윅...까지만 나온다. 텍스트큐브라고 쓰기보다는 TC 위지윅 편집기로 쓰는 것이 구분하기 더 좋은 것 같다. 환경설정 링크를 누르면 나타나는 설정화면이다.

이렇게 TTML 포맷터가 사용자 데이타를 바꿀 수 없도록 패치하고 위지윅 편집기의 기본 작성 모드를 바꾸면 태터툴즈에서 HTML 편집기가 기본이 되도록 패치한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데이타를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하니 예전에 사용하던 환경과 비슷해졌다. 처음부터 HTML 편집기가 뜨기때문이다. 또 위지윅 편집기를 죽이지 않아서 위지윅 편집기를 일종의 미리보기로 활용해도 되기 때문에 더 유리한 것 같다.

글쓴이

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