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은 ABIT의 NF7-S V2이고 ABIT 역시 나름대로 신뢰하던 회사였는데 NF7-S V2는 제가 써본 ABIT 기판 중 가장 않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매한 뒤 1년 반 정도 지났을 때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AS를 받았는데 만 3년을 조금 넘기니 또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컴퓨터가 고장난 김에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기존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부품도 새 컴퓨터에 끼웠습니다.
문제는 사무실 PC 중 DVD-RW가 하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제 PC에 DVD-RW가 물려있는데 제 PC는 이미 머나먼 길을 떠나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얼마전 구입한 서버에 DVD-RW를 달았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보통은 CD-ROM 정도만 다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혹시 모를 사태(역시 예지력이 있습니다)에 대비하기위해 DVD-RW를 달았습니다.
다른 PC에 저장된 비스타 이미지를 서버로 전송하고, 서버에는 Nero BurningROM처럼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싫어 MagicISO를 설치했습니다. MagicISO로 비스타 이미지를 불러와 비스타 DVD를 무사히 구었습니다. 그리고 PC에 DVD를 삽입하고 설치 화면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설치화면은 나타나지 않고, 계속 DVD만 읽어댔습니다. VMWare
에 비스타를 설치할 때에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일단 은행에서 필요한 일을 처리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DVD를 읽고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비스타 CD를 확인해봤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3% 정도만 기록되고 나머지는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Nero BurningROM을 설치하고 다시 비스타 DVD를 구웠습니다. 그런데 또 3% 정도에서 오류를 맛있게 씹어 뱉더군요.
CD나 DVD를 구울 때 오류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전송 모드가 DMA에서 PIO로 바뀐 경우이기 때문에 바로 전송 모드를 확인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PIO로 설정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전송 모드를 PIO에서 DMA로 바꾼 뒤 다시 CD 굽기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구워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구워진 DVD의 뒷면을 확인하니 이상하게 약 70% 정도 되는 곳과 90% 정도 되는 곳, 나머지의 색깔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DVD가 구워졌으므로 구워진 곳과 구워지지 않은 곳의 색깔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처럼 층이져서 차이가 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어쨌듯 오류 메시지가 없었으므로 다시 비스타 DVD를 새로산 블랙도아 2006의 혓바닥에 올려 놓고, 복부를 지긋시 눌렀습니다. 그런데 증상은 똑 같더군요. 결국 가지고 있는 CD 케이스를 모두 뒤지니 서버에 설치하기위해 예전에 구워놓은 Server 2003 R2(64비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비스타는 SP2 정도까지는 기다릴 생각도 있었으므로 Server 2003 R2를 설치했습니다. R2를 설치하는 과정은 꽤 복잡합니다. SATA 칩셋이 인텔이라 따로 SATA 드라이버를 설치하지는 않았지만
- R2 설치
- MUI 설치
- 칩셋 패치 설치
- 오디오 패치
- 오디오 설치
- 기타 설정
등 여러 번 부팅해야 합니다. 아무튼 OS는 정상적으로 설치됐고, 새로 PC를 구입했으므로 파티션을 모두 바꿨습니다.
HDD1 WD 320G C: 40G주3 F: 280G HDD2 ST 250G D: 250G HDD3 ST 160G E: 160
이때 사용한 CD는 Documents and Settings 폴더 변경하기 I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라 일단 설치한 뒤 변경하기 팁을 적용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복구했습니다.
빠르긴 빠르더군요. 총알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바로뜨고, 웹 페이지도 바로 뜨고,
이 맛에 업을 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것은 다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용하다보면 꼭 제목 표시줄과 메뉴가 작은 글꼴로 바뀝니다(현재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로 사용하는 파일 관리자인 Total Commander에서 사용하는 설치 파일 압축 해제 플러그인을 읽을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따라서 Total Commander가 아니라 UniExtractor를 이용해서 설치 파일의 압축을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플러그인은 개발이 중단된지가 오래되서 판올림도 힘든 프로그램입니다.
RAM TwinMOS 1G PC5300 VGA GIGABYTE G4 7300GT Silent-Pipe HDD WD SATA2 320GB 7200rpm (16MB) CPU 인텔 코어2듀오 콘로 E6400 (소켓775/2.13Ghz/2MB) PWR ENERMAX Noisetaker EG425P-VE SFMA (24P) Allin1 CAS NCTOP TF-250 블랙스콜 MBD GIGABYTE GA-965P-DS3(P965)
- NCTOP TF-250 블랙스콜
- 특별히 이 케이스를 사려고 고른 것은 아닙니다. 미니 케이스는 작기는 하지만 자주 뜯었다 붙였다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환기도 좋지 않아 미들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미들 케이스는 디자인이 예쁜 것이 별로 없더군요. 그러다가 케이스 옆판에 붙어있는 250M 팬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옆판에 250M 팬, 앞 뒤로 125M 팬이 붙어 있어서 환기에는 딱인 케이스입니다.
나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조립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고, 가변 저항을 이용해서 케이스에 달린 팬의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잇점도 있습니다. 검은색 유광 케이스라 속된 말로 떡 하니 책상에 올려 놓으면 폼도 납니다.
그런데 몇가지 문제가있습니다. 케이스 매뉴얼이 없습니다. 주기판에 파워 LED를 연결하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군요. 두번째 문제는 나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좋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카드를 꼽기가 정말 힘듭니다. 너무 좁아서.
세번째는 파워 버튼입니다. 워낙 크기때문에 누르기는 좋지만 누른 뒤 다시 튀어나오지 않아 파워가 들어왔다 다시 꺼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유광이기 때문에 조립한 뒤 지문이 많이 묻고, 약간의 충격에도 도장한 부분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케이스였습니다.
- 인텔 코어2듀오 콘로 E6400 (소켓775/2.13Ghz/2MB)
-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면 사실 E6300이 좋습니다. 그러나 웬지 E6400이 끌려서 E6400으로 했습니다. 내심 E6600이 탐이 났지만 물주인 누나 눈치가 보여서 그냥 E6400으로 했습니다(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 TwinMOS 1G PC5300
- 삼성 부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록 좋은 컴퓨터라는 제 지론을 보이기위해 처음으로 TwinMOS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삼성을 싫어해도 RAM은 삼성 것을 썼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험적으로 TwinMOS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WD SATA2 320GB 7200rpm (16MB)
- 원래 시게이트를 주로 구입했는데,,, QAOS.com에서 랩터에 대한 얘기가 올라와 이번에는 WD를 구입했습니다.
- ENERMAX Noisetaker EG425P-VE SFMA (24P) Allin1
- 정격 420W 제품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도 가끔 사용하지만 원래 자주 사용하는 회사 제품입니다.
- GIGABYTE GA-965P-DS3(P965)
- 보통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보드는 Abit을 많이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기가바이트의 것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래는 GIGABYTE GA-965P-S3를 구입하려고 했다가 GIGABYTE GA-965P-DS3로 바꾼 것입니다.
- GIGABYTE G4 7300GT Silent-Pipe
- PC 조립시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부품입니다. 색상도 제조사도 보지 않으며 대부분 가격대(8만원대)만 맞으면 구입합니다.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싼것을 사도 큰 상관은 없지만 보통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AS 기간이 길고 안정적인 제품을 구매합니다.
- ENTECH END 201M 강화유리
- 제가 사용하는 해상도는 98년부터 1600x1200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상도가 넓어야 작업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뒤 LCD가 많이 보급됐지만 1600x120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LCD는 비싸기 때문에 줄곧 CRT만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5년 전부터 사용하던 LG Flatron에 문제가 생겨서 1600x1200을 지원하는 LCD 중 최저가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찾은 것(당시 카드로 22만원이 조금 안되게 결제했습니다)이 이 제품입니다. 강화유리와 무결점이 있는데 우영이의 던지기 신공 때문에 강화 유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다른 LCD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아 비교 평가는 힘들지만 한달 가까이 사용하면 무척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해상도도 높고 시야각, 반응 속도도 좋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DVI를 지원하지만 DVI 케이블은 함께 주지 않더군요.
- 스카이디지탈 T513
- 제가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가장 신경쓰지 않는 것이 키보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키보드에만 꽤 많은 돈을 들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LG Internations Corp.의 만원대 키보드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사용하는 키보드가 희색 계열이라 지난 3년간 문제없이 사용한 키보드이지만 블랙 키보드로 바꿨습니다. 이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기본적인 106 키보드 구조를 가지며 추가적인 키를 지원하지만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동작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주기판에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것인지, 파워에는 12V 전원이 있었지만 제가 사용하던 보드에는 필요가 없어서 쓰지 않았던 것인지 가물 가물 합니다.
- 파워에 12V 전원이 없으므로 주기판에 12V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기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보통 OS 파티션은 설치되는 OS의 크기에 2를 곱해서 잡습니다. 따라서 2G 내외의 XP의 경우 계속 5G로 잡았습니다. 2003도 4G 내외이기 때문에 보통 10G를 잡지만 나중에 비스타로 업할 것을 생각해서 조금 큰 파티션인 40G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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