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레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연락이왔다. PC방 체인 사업을 구상중이라고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중 후배가 말레시아의 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접속료를 보내왔다.
접속료를 확인하던중 거의 기절할뻔했다. 말레시아의 국민소득이 우리의 절반정도라고 하니 접속료는 우리의 절반 정도여야 타당할 것 같은데, 가격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였다.
하향 2.0M 상향 384K의 가격이 RM1188이다. 말레시아의 화폐에 300정도를 곱하면 원화가 되다고 하니
RM1188*300=356400원
이되는 셈이다. 후배 얘기로는 국내 환율이 올라서 원화로는 33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하향 1.5M 상향 1.5M의 SDSL은 RM1048로 2M/384K의 ADSL보다 더 싸다는 점이다. 여기에 국민 소득까지 고려하면 말레시아의 접속료는 정말 비싼셈이다.
사실 접속료는 국내에 구축된 인프라때문에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싸다. 인터넷 뿐만아니라 전화를 비롯한 유무선통신 대부분이 저렴하다.
참고로 말레시아의 ADSL, SDSL은 PC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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