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SD Live CD, FreeSBIE

나는 Linux를 좋아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 얘기하면 Linux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RedHat 배포본을 좋아하지 않는다. 설치가 쉽기때문에 RedHat 배포본이 국내에 폭넓게 퍼진 것은 사실이지만 버전 마다 디렉토리 구조가 바뀌고 관리 방법이 달라져서 RedHat 배포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설치가 쉽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대신 단점이기도 하다. 설치가 쉽기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는 있지만 대신 기초적인 것도 모르는 사용자가 많아졌기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Unix를 공부하고 싶다면 차라리 FreeBSDDebian 배포본를 사용하라고 충고하곤 한다.

오늘 소개하는 FreeBSD Live CD는 Windows PE처럼 FreeBSD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일종의 부팅 CD이다. Windows PE의 경우 명령행 쉘로 부팅되기때문에 일반 사용자의 경우 막상 PE로 부팅해도 할 수 있는 작업이 별로 없다. 따라서 보통 PE의 경우 명령행만 지원하는 MS PE보다는 각종 GUI 쉘을 지원하는 BartPE 계열이 더 많이 사용된다.

반면에 FreeBSD Live CD는 컴퓨터 사용에 필요한 많은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고, 실제 화면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디자인 역시 상당히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FreeBSD의 기능을 맛볼 수 있는 FreeBSD Live CD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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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QAOS.com에 2005년 11월 4일에 올린 FreeBSD Live CD, FreeSBIE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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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5/11/04 15:04 2005/1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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