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모티콘, '똥싸고 자빠졌네!'

나는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돈은 새것일 수록 좋고 사람은 오래될 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나만의 본성은 아닌 것 같다. 아울러 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않좋은 글을 남기는 악플러에게 쌈박한 누리개라는 단어를 헌정한 바 있다.

오늘은 내 만들어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소개할까 한다. 가끔 이 이모티콘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홈페이지의 회원분들 때문이다.

(옫)
잘보면 알 수 있지만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니다. 한글로 이응, 오, 디귿을 입력하면 된다. 이 이모티콘의 이름은 '자빠졌음'이다.

...(옫...)
이 이모티콘에 위 처럼 점이 세개 붙으면 꼭 똥을 싸는 것 같다. 따라서 이 이모티콘의 이름은 '똥싸고 자빠졌네'이다.

(욷)
이 이모티콘도 위와 비슷하다. 이전 이모티콘이 뒤로 자빠진 것이라면 이 이모티콘은 앞으로 자빠져서 일어나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모티콘의 이름도 '자빠졌음'이다.

...(욷...)
마찬가지로 응용하면 이모티콘의 이름 역시 '똥싸고 자빠졌네'이다. 그러나 뒤로 자빠진 것에 비해 조금 더 처절하다. 똥을 묻히지 않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뒤로 자빠진 경우에는 이미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뒤로 자빠지는 경우와 앞으로 자빠지는 경우 그 피해가 다름으로 기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다만 좋지 않은 의미도 있으므로 남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덧글: inureyes님의 답글처럼 괄호안의 약자를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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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7/01/04 16:12 2007/0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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