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살길을 열어 주세요.

이 퀴즈 역시 예전에 풀었던 퀴즈로 기억을 바탕으로 재 구성한 것입니다.

질문

원형 경기장이 있습니다.
이 원형 경기장의 출구는 두 곳입니다.
한 곳은 사자 우리로 통하며, 다른 한 곳은 바깥으로 통합니다.

각각의 출구에는 경비원이 한명씩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비원 중 한명은 항상 거짓말만 하며, 다른 경비원은 항상 참말만 합니다. 그런데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경비원인지 참말을 하는 경비원인지 모릅니다.

이들 중 아무에게나 딱 한번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딱 한번 질문해서 출구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질문과 답에 따른 행동까지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답

정답이 올라왔지만 이해를 못하신 다는 분이 계셔서 추가로 정답을 설명합니다.

경비원 중 아무에게나 가서 반대쪽 경비원을 가르키며

"저 사람에게 출구(또는 사자우리)가 어디 있는 물어보면 어느 쪽을 가르쳐 줄까요?"

라고 묻고 가르키는 방향의 반대(사자 우리를 물은 경우 카르키는 방향)으로 가면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A가 참말하는 사람, B가 거짓말 하는 사람이고 A 쪽이 출구이며, A에게 물으면 B는 항상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B쪽을 가르키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A 역시 B쪽을 가르키게 됩니다.

만약 B에게 묻는 다면 A는 A쪽을 가르키겠만 B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므로 당연히 B쪽을 가르키게 됩니다. 즉, 이렇게 물으면 무조건 출구 반대 방향(사자 우리를 물었다면 출구 방향)을 가르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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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6/10/27 11:29 2006/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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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hwan 2006/10/27 13:10

    1. "제가 이 출구로 나가려는데 저와 동행해 주시렵니까?" 라고 묻는다
    2. 경비원의 대답과 반응을 살핀다."예" 라고 하고 동행을 해주면 같이 나가고 "예"라고 하고 동행을 하지 않으면 반대 출구로 나간다
    "아니오"라고 하고 동행하면 그 출구로 나가고 "아니오"라고 하고 동행하지 않으면 반대편으로 나간다^^;; ㅋㅋ 맞나요?

    perm. |  mod/del. reply.
  2. goohwan 2006/10/27 13:31

    ^^: 그럼 제가 제시한 답이 어디가 틀린건가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6/10/27 14:16

      님의 질문 자체가 참, 거짓과는 상관없고 경비원의 의사를 묻는 질문이므로 모두 예, 아니요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구는 찾을 수 없습니다.

  3. Ra 2006/10/27 14:14

    경비원 A, B라고 하면.. A에게 묻습니다. "B에게 물어보면 이 앞에 사자가 있다고 대답할까요?"라고 하면 답은 "예"이거나 "아니오"이겠지요. "예(그 사람은 사자가 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하면 들어가고, "아니오"라고 하면 반대쪽으로 갑니다.

    또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명쾌한 해결 방법도 있습니다. 안나가면 되지요.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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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6/10/27 18:38

      답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A를 참말, B를 거짓말, A가 출구 경비원이라고 하고 A에게 "B에게 물어보면 이 앞에 사자가 있다고 대답할까요?"라고 물으면 B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고, A가 출구 경비원이므로 당연히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아니오"라고 하면 반대로 가면 사자 우리가 나오게 됩니다.

      제가 님의 글을 잘못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방법으로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나가면 굶어 죽습니다(즉, 죽는 시간이 조금 늦춰지는 것뿐이죠).

  4. 댕글댕글파파 2006/10/27 15:10

    제 생각엔 안가면 그 자리에서 죽을 상황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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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6/10/27 18:39

      죽을 상황은 아니라고 해도 굶어 죽으니까 비슷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5. Mr.Dust 2006/10/27 18:28

    경비원에게 묻지 않고 출구를 찾는 방법.

    1. 자장면집에 전화를 한다.
    2. 자장면을 시킨다.
    3. 배달온 사람과 함께 나간다. ;;;

    심란하게 썰렁하네요.
    여튼 ;; Ra 님이 답을 맞추신듯..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6/10/27 18:39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사자 우리를 봐서 알겠지만 로마 시절입니다.

  6. bakion 2006/10/28 00:47

    A 경비원에게 묻는다.
    "내가 B 경비원에게 사자우리가 어느쪽이냐?라고 물으면, B 경비원은 어느쪽을 가리킬까요?"

    A 경비원이 말한 길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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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MobileStation 2006/10/29 09:25

    음... 정답이라니...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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