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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영이가 유치원에 갈때면 따라 간다고 한바탕 소동을 일의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한 술 더떠서 저한테 전화할 때면
라고 합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유치원에 가고 싶어서 아빠한테 유치원에 간다고 거짓말 하는 것입니다.
도아: (밥을 잘 먹지 않는 다예를 보고) 밥을 안먹으면 유치원에 못간다. 다예: (밥을 한 술 뜨면서) 그런데, 아빠. 나 유치원에서 김치 먹었다.
역시 거짓말입니다. 충주로 이사를 오니 아파트 바로 앞에 유치원이 있더군요. 누나네도 이 아파트에서 살았기 때문에 큰 조카(한결이)도 이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초록 유치원이 있고 초록 유치원에 다닐 것을 안 뒤로 부터
물론 이 것도 거짓말입니다. 유치원을 워낙 다니고 싶어해서 스스로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며칠 전 입학금을 납부하라는 통지가 왔습니다. 입학금을 납부하니 유치원복과 가방을 준 모양입니다.
신이난 다예가 노래를 부릅니다. 아는 노래도 별로 없고, 끝까지 부르는 노래도 별로 없지만 지기 싫어 열심히 노래를 부릅니다.
엘리베이터에 만난 동네분들과의 대화입니다.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지만 다예는 어른이 놀랄 정도로 상황에 정확한 말을 솔직히 표현하곤 합니다. 그래서 매번 우영이가 당합니다.
물론 우영이한테 한대 터졌습니다. 그러나 다예는 말로 열받아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싸움은 대부분 다예가 이깁니다.
아직도 갸날프고 애기같은 다예지만 이제 내년부터는 유치원에 다닙니다. 우영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슬하에 자식이라고 하는데 어느 덧 서서히 엄마, 아빠를 떠날 준비를 할 때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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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훈훈하네요... ^^;
감사합니다.
언제들어도 도아님 애들 얘기는 재밌는것 같군요^^
특희 다예의 엉뚱한 말을 들을 때면^^ 웃음이 절로납니다.
ㅎㅎㅎ
엉뚱한 것 같아도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엄마는 거북이 같고, 아빠는 뱀 같다는 얘기를 듣고 도대체 제가 무슨 속셈으로 저런 얘기를 하는지...
그런데 상황을 알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습니다.
한참 이쁠 때네요...
예. 한참 예쁠 때입니다.
두진 아파트 쪽에 있는 그 초록 유치원인가요?
하아 고향집에서 가까운데 사셨군요...
전 학생이라 서울이 있지만..
두진 아파트 내에 있는 초록 유치원입니다. 두진 아파트가 세워지면서 만든 유치원이므로 생긴지는 꽤 됩니다.
아내가 유치원 선생님이라, 아이들이 유치원 가는 것을 그리도 설레여 한다는 게 참 반갑게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다니면서도 늘 유치원에 가고 싶어하고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판단하기 힘든 일이 일어나면 제게 조언을 구해 주세요. 아내에게 물어서 선생님의 입장을 자세히 알려드리죠. ^^
그런데 블로그 스킨이 언제 바뀌었대요? 깔끔하고 참 예쁘군요.
예. 알겠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하시니 예전 우영이 유치원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다들 좋으신 분이셨는데...
스킨은 며칠 전에 바꿨습니다. 기존의 스킨이 사이드바를 지원하지 않아 이 스킨으로 바꿨는데 이 스킨도 지원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