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 건빵으로 만든 화투

나는 투표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즐 거 운 약 속
반대: 한미FTA
총선: 59일전
대선: 311일전
퇴임: 378일전
필자는 술을 좋아한다. 지금이야 나이+체력때문에 주로 맥주를 마시지만 한때는 소주 댓병반을 마시고도 끄덕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이런부분은 상당수 유전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친가, 외가 모두 술을 잘하시고 즐기는 편이다.

가까운 친척분의 얘기이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서 마주오는 차와 충돌을 했다. 여기에 한 술 더떠서 상대방이 중앙선을 침범, 자신의 차를 들이 받은 줄 알고 친척분 승용차에 탑승한 사람들과 함께 피해 운전자를 집단 구타했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운전면허는 취소됐고, 바로 구속되 재판을 받았다. 한 두달정도 살고 벌금을 물고 풀려났는데 이때의 경험을 얘기해 주셨다.

교도소에서 아침, 저녁으로 할일이 워낙없다보니까 심심해서 변기통 화장지를 물에 적셔 각지게 만들어 말린 후 싸인펜으로 화투를 만들었다고 한다. 본인의 말로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고 또 워낙 잘만들어서 만들면 정경한테 빼기고, 뺏기면 또 만들고 하면서 두달을 살았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림이다. 이 그림을 보니까 불현듯 이 친적분이 생각이 났다. 재료는 다르지만 정성은 똑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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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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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xizang 2005/01/10 18:35

    뭐랄까..건빵에 그린 화투도 화투지만..
    친척분의 경험담이 더 압권이네요;;;
    소심한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그 친척분 지금은 잘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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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5/01/19 19:44

      지금 잘 살고 계십니다. 개인 사업을 해서 꽤 성공하셨습니다.

  2. 아크몬드 2005/01/11 08:17

    아기자기하게 예쁘네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5/01/19 19:44

      예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가 군대에서 고참이 신병한테 저런 일을 자주 시킨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더구나 건빵이니 그럴 것 같더군요.

  3. 돌푸짱 2005/01/11 13:51

    이거 하다가 배고프면 살짝 주워먹을 수도 있겠는 걸요.

    perm. |  mod/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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