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이명박, 누가 더 '악랄'할까?

2009/05/26 12:23

이명박, 살인의 최고수

낙장불입 151화 킬러에는 살인의 고수가 나옵니다. 맞장 뜨는 것을 좋아하면 하수, 뒤에서 찌르면 중수, 주변 사람 괴롭히고, 가족을 괴롭힌 뒤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사람은 '상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살한 사람에게 환환 보내고 애도하는 사람이 바로 고수라고 합니다. 킬러의 수준을 나눌 때는 악랄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면에서 보면 살인의 최고수는 '이명박'이 아닌가 합니다.

목차

낙장불입 151화 킬러

제 글 보다는 [낙장불입] 151화 킬러가 더 정확하게 설명을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낙장불입] 151화 킬러를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

낙장불입 151화 킬러 1
낙장불입 151화 킬러 2
[출처: [낙장불입] 151화 킬러]

살인의 고수

만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살인자를 하수, 중수, 상수, 고수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수, 중수, 상수, 고수를 나누는 기준은 '악랄함'이라고 합니다. 먼저 '하수'부터 보겠습니다. 맞짱을 좋아하지만 자신도 다치기 때문에 가장 하급이라고 합니다. 518에서 자행한 전두환의 학살은 가장 하수가 하는 짓입니다.

'중수'는 비겁하지만 뒤에서 찌릅니다. 그러나 잡히면 형이 올라가기 때문에 중수라고 하는군요. 전두환은 하수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중수'입니다. 광주 학살시 마치 게엄군이 물러가는 것처럼 한 뒤 뒤에서 시민군을 쳤기 때문입니다.

'상수'는 먼저 주변 사람의 피를 말리고, 두번째 가족의 피를 말고, 세번째 마지막으로 악성 소문을 퍼트려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상수의 개념에서 보면 우리나라 검찰살인의 상수인 셈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주간다고 삼계탕집을 세무조사해서 추징금 10억을 물렸습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존경하는 송기인 신부의 개인 계좌를 추적했다고 합니다. 또 ㄴ씨는 송신부로 부터 받은 돈 8만원이 어떤 돈인지 사유서까지 팩스로 보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인계좌를 추적당한 사람이 부산에서만 무려 5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박연차를 등장시켜 아버지처럼 따른 형 노건평씨를 잡습니다. 그리고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까지 잡습니다. 또 권양숙 여사를 불러들이고, 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딸과 아들까지 잡아냅니다. 즉, 가족의 고통을 바로 옆에서 보고 견딜 수 없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검찰에서는 공인 '빨대'를 두고 이 빨대를 이용해서 매일 매일 노무현 대통령과 가족의 확인되지 않은 혐의사실을 흘립니다[1]. 검찰과 한통속인 '조중동'은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보도합니다.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언론들도 과 부화뇌동해서 이런 비난에 합세합니다.

사실 '전과14범에게 15범은 쉽습니다'. 그러나 평생 소신과 원칙 그리고 정직으로 살아온 분에게는 가족의 고통이 아니라고 해도 부정직굴레 그 자체만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여기에 주변 사람들의 고통, 가족의 고통까지 겹치면 어떤 심정일까요?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이 두 마디에 노무현 대통령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그리고 결국 살인의 고수 이명박살인의 상수 임채진이 원하는 대로 노무현 대통령은 결국 평생 단 한번도 꺽지 않은 자신의 삶을 봉하산 부엉이 바위에서 던집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하수, 중수, 상수가 있다면 가장 악랄한 사람은 '고수'입니다. 하수, 중수, 상수, 고수를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악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수는 이렇게 사람이 자살을 하면 고인에게 화환을 보내주고, 문상가서 애통해 하며 최대한 예를 갖춘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예외는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듣고 애통해 하며 조문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또 최대한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2].

전두환과 이명박, 누가 더 악랄할까요?

남은 이야기

여기에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치재개 막으려는 의도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친이명박계의 한나라당 의원은 "여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재개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가졌다"며 "박연차 회장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당시 이를 주저앉히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답니다.

관련 글타래


  1. '빨대'에 대해서는 웃기는 검찰, '盧 불구속' 가닥 잡았었다?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 이명박과 강호순은 어떤 점이 다를까?이라는 글을 심심해서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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