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내려가는 글
얼마 전 "노무현을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듯 이 글은 '순식간에 200이 넘는 추천'을 받고 다음 블로거뉴스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명예훼손 건으로 경찰서에서 4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왔다. 그런데 이 글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서 찾을 수 없었다". 베스트에도 없고 인기글에도 없었다. 당시 짐작으로는 종합 베스트에 오르고 트래픽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 신고했기 때문에 이 글이 내려간 것으로 생각했다.
자꾸 내려가는 글
얼마 전 노무현을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듯 이 글은 '순식간에 200이 넘는 추천'을 받고 다음 블로거뉴스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명예훼손 건으로 경찰서에서 4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왔다. 그런데 이 글을 "블로거뉴스 베스트에서 찾을 수 없었다". 베스트에도 없고 인기글에도 없었다. 당시 짐작으로는 종합 베스트에 오르고 트래픽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 신고했기 때문에 이 글이 내려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을 때이다. 이 글은 '종합 베스트 7위'에 오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갔다 왔더니 역시 베스트에서 사라졌다. 조회수가 2000대인 것으로 봐서 서버가 죽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글 역시 사라졌다. 역시 베스트에도 없고 인기글에도 없었다. 그 뒤 추천은 올라갔지만. 그래서 이 글은 노무현 지지들이 중복해서 추천해서 내려간 것이 아닐까 추측했다.
다른 글에는 BEST 단추가 있지만 894회의 추천을 받은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글과 97번의 추천을 받는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글에는 아예 BEST 단추도 없다.
IT 베스트에서도 사라지고
그런데 오늘은 IT 베스트에 오른 글이 사라졌다. 오늘 올린 무면허 운전자와 인터넷 뱅킹이라는 글이다.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인터넷 뱅킹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이고 추천수는 고작 13에 불과한 글이다. 그런데 이글이 IT 베스트 7위에 오른 뒤 바로 사라졌다.
TraceWatch에 잡힌 로그
이 글이 사라진 이유는 모르겠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글이다. 그런데 IT 베스트에 잠깐 노출된 뒤 바로 사라졌다.
재미있는 것은 무면허 운전자와 인터넷 뱅킹라는 글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도 공익광고가 뜬다는 점이다. 물론 일반 광고가 뜨는 때도 있지만 주로 공익광고(QAOS.com 광고)가 뜬다.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지만 이 글에는 공익광고가 자주 뜬다. 보통 글을 바로 올려도 이런 공익광고는 나타나지 않는데 이 글만 공익광고가 자주 나타난다.
블로거뉴스에 대한 의심
아무튼 이렇다 보니 블로거뉴스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많다. 일단 노무현을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은 몰랐습니다!!!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음모론이다. 블로거뉴스측에서 압력을 받고 내린 것이 아니가 하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때는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예전에 종합 베스트에 오른 뒤 서버가 죽어 사라진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기글에서까지 사라지는 것은 이상했다.
노무현을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은 몰랐습니다!!!를 소개한 서프라이즈 게시판에는 처음 추천을 했는데 자꾸 추천했다는 메시지가 뜬다는 불만이 올라와 있다.
출처: (급...급) 포털 다음에 가서 좀 봐주세요.
출처: 다음 블로거 베스트 검색에 안나옵니다.
나 역시 궁금하다. 왜 베스트에 오른글이 인기글에서까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인지. 블로거뉴스에 이 문제로 문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답장이 없다. 마지막으로 이명박의 1000만원짜리 종이받침대는 추천수가 160이 넘고 인기글 1위와 시간차이도 많지 않지만 베스트에 아예 오르지도 않고 있다. 이 역시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