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텔레마케터

2006/11/09 18:07
문명의 발전이 반드시 인간을 이롭하는 것은 아니다. 물질적인 풍요에 대한 반대급부로 정신적인 빈곤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문에 스팸 찌라시를 끼워 배달함으로서 시작된 스팸은 이제 모든 문명의 이기를 통해 전달된다.

전자우편은 메일 스팸, 휴대폰으로는 SMS 스팸, 팩스로도 하루에 수십 건씩의 스팸이 날라온다. 이런 스팸 중 가장 짜증나는 스팸은 바쁜 업무 중에 전화해서 물건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터이다. 필자의 경우 말도 안하고 바로 끝거나 텔레마케터가 필자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그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꼬치 꼬치 묻기 때문에 텔레마케터 측에서 전화를 끝는 경우도 종종있다.

요즘 함께 일하고 있는 매형도 이런 전화를 자주 받는다. 그러던 중 얼마전에 받은 텔레마케터때문에 엄청 웃었다고 한다.

텔레마케터와의 대화 텔마: 얼마전에 GPS 구입하셨죠.구입하신 GPS를 신형으로 교체해 드리려고 하거든요.
매형: 이런 전화 하지마세요.
텔마: 하면 어쩔건데, 한다고 누군지 알어?

라고 하면서 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하도 어이없이 당한 일이라 전화를 끊고 멍하니 있다가 한 참을 웃었다고한다.

매형과의 대화 매형: 그런데 전화 번호가 다 찍히니 누군지는 알 수 있잖아.
도아: 아마 대포폰을 사용하겠죠.

대폰 폰, 대포 통장, 대포 차,,, 전쟁이 끝난지 벌써 50여년이 지난는데 아직까지 무슨 대포가 그리 많은지...

아무튼 참 대단한 마케터였다. 사실 하도 어이없이 당하면 기분 나쁘다는 생각보다 웃음만 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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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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