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새해 인사를 하면서 블로그를 방문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분들이 연말결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연말결산보다는 새해를 맞이하며 과거를 돌아 보는 기분으로 통계를 뽑곤합니다. 그래서 작년 1월 2일에도 통계로 본 2007년 블로그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작년을 돌아 보는 기분으로 2008년 제 블로그의 통계를 볼까 합니다.

  글수 방문자수 댓글수 방명록수 트랙백수 태그수 참조URL수
전체 2094 485'9910 1'9310(4392) 1268(285) 1419 5010 240'8666
2008년 755 272'6344 1'0283(2650) 190(139) 660

올린 글 수는 총 2094개입니다. 이중 일부는 비밀글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방문자가 읽을 수 있는 글은 총 2079개입니다. 2000개의 글을 올릴 때 기념글을 올릴려고 했지만 쥐박이가 설치는 바람에 2000개라는 의미있는 행사를 지나친 것 같습니다. 총 2079개의 글 중 2008년에는 총 755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전체글의 3분의 1 이상을 2008년에 올린 셈입니다. 그러나 2007년에는 814개를 올렸기 때문에 2007년 보다는 조금 적은 편입니다. 아무튼 총 755개를 올렸기 때문에 하루에 두개 정도의 글을 올린 셈입니다.

총 방문자수는 486만명입니다. 이중 273만명이 2008년에 방문하셨습니다. 즉, 2004년 블로그를 처음만든 뒤 2007년까지 방문한 숫자 보다 올해 방문한 숫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작년에 올린 글과 작년에 올린 글의 수가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방문자수의 증가는 "블로그스피어의 규모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과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보내 준 트래픽이 상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블로거뉴스의 비중은 전체 방문자의 5분의 1정도 됩니다.

총 댓글 수는 2만개 정도되며, 4천4백명 정도가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중 절반 정도가 2008년에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2008년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은 2650명으로 전체 절반을 넘습니다. 총 방명록의 갯수는 1268개입니다. 그러나 방명록의 글 중 상당수는 1996년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면서 이때부터 달린 달린 방명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 블로그 방명록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아무튼 190개의 방명록이 2008년에 달렸고 총 139분이 방명록을 남겨 주셨습니다. 트랙백수는 총 1419개가 달렸습니다. 이중 660개가 2008년에 달렸습니다.

전체통계와 2008년 통계를 비교해 보면 2008년 방문자수, 댓글수, 트랙백 수가 전체통계의 절반정도를 차지한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2004년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해마다 커지는 블로그스피어를 보면 놀라움을 금하기 힘듭니다. 2004년 6월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 년 방문자수는 고작 만8천명 정도였습니다. 당시에는 메타블로그도 없고 블로그라는 용어도 생소한 때였습니다. 물론 2004년 6월에 블로그를 시작했기 때문에 1년 통계는 아닙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의 방문자 수를 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방문자 수가 매년 배로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2005년 25만명 선이었던 방문자는 2006년에는 57만명으로 배정도 증가하고 다시 2007년에는 129만명으로 다시 배정도 증가합니다. 여기에 2008년에는 다시 273만명으로 또 배정도 정가합니다. 이런 증가추세만 보면 올해안에 10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통계는 숫자'라는 것입니다.

2004 2005 2006 2007 2008
1'7725 24'8499 57'3151 128'5525 272'6344

글 통계

총 755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가장 많은 글을 올린 달은 7월로 총 91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에 세개 정도 올렸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블로깅을 한 달인 것 같습니다. 가장 적게 올린 달은 2월로 총 38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가장 적게 올린 달도 하루에 하나 정도는 올린 셈입니다.

카테고리별 글을 보면 역시 컴퓨터에 대한 글이 가장 많습니다. 총 273개를 올렸습니다. 두번째는 주제에 제약을 받지 않고 글을 올릴 수 있는 이야기가 215개로 바로 뒤를 잇습니다. 세번째는 역시 62개를 올린 정치 분야입니다. 그래프만 봐도 IT 블로거가 분명한데 62개의 정치관련 글 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분류됐습니다.

글을 올린 시간대를 보면 '오전 10'가 가장 많습니다. 총 98개의 글을 이 시간대에 올렸습니다. 12시가 94개로 뒤를 잇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올린 글(1~6시)은 총 20개 정도됩니다. 보통 술을 마시면 새벽에 일어납니다. 따라서 이 통계를 보면 작년에는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한 날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보통 술을 마시고 새벽에 일어나면 설사 일어나는 시간이 새벽 한시라고 해도 글은 대부분 8시 이후에 올립니다. 작성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글을 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술을 마시지 않고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했기 때문입니다. 즉, 술을 마시지 않은 날은 새벽 시간대에도 글을 올립니다. 따라서 따라서 새벽에 올린 글이 적은 것은 술을 마시지 않고 밤늦게까지 일어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글은 이명박 퇴임 시계 달기입니다. 이 글의 조회수가 가장 높은 것은 애드센스를 통해 이 글을 광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 인기있었던 글은 이명박의 1000만원짜리 종이 받침대로 봐야 합니다. 총 8만 5천번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앗! 무료 한글 폰트가 이렇게 많다니!!!, 백골단에 대한 추억, 노무현을 이렇게 그리워 할 줄은 몰랐습니다!!! ... 마지막으로 10위가 미네르바 신드롬과 정부의 미네르바가 3만 5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은 바로 알겠지만 1~10위까지의 글은 모두 다음 블로거뉴스에 노출된 글입니다.

댓글 통계

댓글도 달린 댓글과 시떼대 등의 통계를 뽑을 수 있지만 댓글에 이런 통계를 뽑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통계에서 의미있는 통계는 역시 댓글이 많이 달린 글 통계댓글을 많이 단분에 대한 통계인 것 같습니다.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글은 알약은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다는 글입니다. 총 206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제품을 까면 벌떼 공격을 받는 때가 많은데 이 글도 상당히 많은 공격을 받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알약은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해도 된다"내용입니다. 다만 글을 반대로 이해한 사람이 많고 글도 읽지 않고 댓글을 달아대는 방문자들 때문에 논란이 된 글입니다. 2위는 백골단에 대한 추억입니다. 총 197개로 알약에 대한 글과 비슷한 정도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10위는 블로그의 글꼴을 우리바탕으로라는 글로 의외로 총 66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 분은 공상플러스(639)님, bluenlive(365)님, Prime's(184)님, 푸른하늘(171)님, 댕글댕글파파(166)님, 희주(147)님, 구차니(143)님, 미르~*(125)님, 이정일(123)님, goohwan(122)님으로 1~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나비(112)님, 학주니(109)님, Zasfe(97)님, 회색코끼리(95)님, okto(93)님, 흑익(91)님, mepay(91)님, Mr.Dust(82)님, 강병희(81), 징징이(78)님, chuky1(73)님, 아크몬드(72)님, rince(67)님, 가별이(65)님, 덱스터(59)님, 짱양(59)님, 웬리(58)님, 오리ⓡ(56)님, myst(53), 클레안(51)님, 민트(51)님등이 50회 이상의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외에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2650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참조 URL 통계

제 블로그에 가장 많은 방문자를 보내준 참조 URL은 역시 입니다. 전체적으로 70만명 정도가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방문했습니다. 네이버가 44만명으로 2위, 22만명의 구글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부동의 1위였던 올블로그는 7만5천명으로 6위, 꼴찌는 한때 포털 1위였던 야후입니다.

맺음말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블로그스피어의 성장세는 상당합니다. 블로그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제 블로그의 경우 매년 배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블로그스피어의 성장이 끌어온 것이 바로 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잘하면 모두에게 득이되지만 잘못하면 모두에게 독이 되는 마케팅입니다.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기업과 일부 블로거의 무분별한 글 때문에 블로그 마케팅이 쓰레기 마케팅처럼 취급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글 컨텐츠의 제약을 생각하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마케팅은 조금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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