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검역 주권을 미국에 넘기고, 독도 영유권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일왕을 천왕이라 경배하고 시민을 폭도로 때려 잡습니다. 고환율 정책으로 작년 경제 파국을 불러왔고 올 초에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전격 체포함으로서 모든 네티즌이 자기검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여기에 강호순을 이용해서 용산참사를 덮으라는 공문을 보냄으로서 언론통제도 부족해서 여론조작까지 지시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사람의 임기가 아직도 1471일이 나 남았습니다. 앞날이 깜깜합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 청와대의 그 분을 쥐박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다만 누가 뭐라고 해도 그는 우리나라의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뽑힌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 공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의 존경이 필요합니다. 국부라고 불린 이승만 대통령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국부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쥐박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금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유때문이 아닙니다.
얼마 전 최면님이 䶈(쥐박)이라는 한자를 알려 주었습니다. 鼠(쥐)자와 博(박)자를 합치고 복잡하기 때문에 十를 제거한 것과 비슷한 글자입니다. 그런데 이미 쥐를 표시하는 '鼠'(서)자가 있는데 이런 한자를 만든 이유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런데 䶈(쥐박)이가 있는 이유도 최면님의 댓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䶈(쥐박)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쥐(鼠)가 아니라 Rufous Rat Kangaroo라는 큰 쥐 만한 캥거루를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Rufous Rat Kangaroo를 찾아 봤습니다. '쥐박'이는 생각보다 귀엽습니다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호주산이며, 숲과 산림에 사는 큰 쥐 같은 캥거루라고 합니다. 긴 뒷 다리와 짧은 앞발, 긴 꼬리가 특징이며 다자라면 몸 길이는 20인치이고 평균 체중은 6.5파운드나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녀석이 상당히 귀엽다는 점입니다.

그림에서 알 수 있지만 덩치는 토끼 만하며 두 발로 서서 앞발로 먹이를 먹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쥐박이인데 청와대의 그분을 쥐박이로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혐오스럽지 않은 동물을 너무 혐오스럽게 만든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그래서 동물애호 차원에서 청와대의 그분을 쥐박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한자 鼠(서)를 써서 鼠博(서박)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제가 서박이라고 부르면 이 것은 아주 시궁창쥐를 닮은 청와대의 그분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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